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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원문화원 ‘제23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문화장 박송미·효열장 백청자·공익애향장 장현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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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송미·백청자·장현미 씨 /사진제공=남원문화원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지난 11일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3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로 박송미(문화장)·백청자(효열장)·장현미(공익·애향장) 씨를 선정했다.

문화장을 받는 박송미(60) 씨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도예과를 석사로 졸업하고 1997년 남원으로 내려와 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생활도자기 강좌를 처음 개설 운영했으며 남원도예문화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지역 내 도자문화 보급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1990년부터 남원시민도예대학 개교부터 지금까지 24년간 책임강사로 지도해 오는 동안 2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효열장 백청자(69) 씨는 1975년 결혼한 이듬해부터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난 43년간을 며느리의 도리와 효로서 정성껏 봉양해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86세에 이르러 노환에 치매가 오자 한 달 여 동안 요양병원에 모셨으나 남의 손에 시부모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집으로 모시고와 정성껏 봉양해 왔고 치매가 깊어 대소변을 가누지 못하자 2년 반 동안 손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93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며느리의 도리를 다했습니다.

공익애향장 장현미(45) 씨는 지난 2014년 수지면 마륜마을에서 전통장류와 전통한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메밀꽃 피는 항아리’를 설립해 운영해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00만 원의 기부활동과 2023년에는 3600여만 원의 물품을 후원,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상생의 길을 걷는데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남원문화원은 오는 12월 말 수상자와 가족들을 초대해 제23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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