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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곽종민 모필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익산시 여산면에서 붓 공방과 전시장 운영하며 3대째 전통 기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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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을 받은  모필장(毛筆匠) 곽종민 씨/사진제공=익산시

전통 붓을 만드는 익산의 모필장(毛筆匠) 곽종민 씨(여산면)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곽 씨는 3대째 전통 붓을 만들고 있는 모필장 가문의 후손이다.

선친으로부터 가지런하면서도 힘 있는 붓을 만드는 특별한 기술력을 배워 이를 가업으로 삼고 있다.

현재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에 거주하는 곽씨는 붓 공방과 전시장을 운영하며 가문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모필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도구를 일컫는 말로, 주로 짐승의 털을 추려 모은 뒤 이를 대나무 등으로 만든 붓대에 고정해 만든다.

모필장은 붓을 전통 기법대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나, 그러한 기능을 가진 장인을 뜻한다.

시는 이번 모필장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전통문화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제작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익산은 이번 지정으로 기존 탱화장(이삼열), 석장(권오달), 여산호산춘(이연호), 익산기세배, 익산성당포구농악, 익산목발노래 등 총 7종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고, 이리향제줄풍류와 이리농악 등 2개 종목이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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