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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 전북은 특별자치도] 갑진년 새해부터 노인들 웃음 가득한 순창군으로 변화

노인일자리 사업 올해 2833개 확보
전국 최초 전동보조기기 지원 사업

순창군이 보편적 복지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인구증가에 성공한 데 이어 연초부터 연이은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만족감이 크다. 특히 군민들 중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동안 영유아 및 청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되었던 정책들로 소외됐던 노인들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다시금 웃을 수 있도록 최영일 군수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 군수의 그 관심은 실제로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전국 최초 노인 전동보조기기 지원, 이·미용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따뜻한 복지’순창을 실현시키고 있다. 최 군수가 말하는 노인을 위한 정책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노인일자리 사업 올해 2833개 확보, 취임 초기보다 1500여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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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방문/사진=순창군제공

최영일 군수가 내세운 5대 군정목표 중 하나인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공익형 2085개, 사회서비스형 618개, 시장형 100개, 취업알선형 30개 등 총 2833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도 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최소한의 용돈벌이도 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대표적인 복지정책이다. 지난해도 관내 노인들 대다수가 일터가 생겨 삶의 생기가 돌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지역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군민 대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최 군수는 지난해까지 1인당 월 27만원씩 지원하던 공익형 노인일자리 활동비도 올해 2월부터 월 30만원씩으로 상향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문화체험활동비로 군비 1억 2500만원을 확보해 문화활동 장려와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문화체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 노인 이동권 보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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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 관련/사진=순창군제공

최영일 군수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수급자나 장애인에게 지원해 주던 이동형 전동보조기기(스쿠터 또는 휠체어)를 소득제한 없이 65세 이상 노인에게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여기에 올해 시중에서 보편적으로 구입하는 전동보조기기의 금액을 반영해 스쿠터는 기존 150만 원에서 192만 원으로, 전동휠체어는 188만 원에서 236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인들이 다리가 불편하다 보니 자신의 발이 되어줄 존재인 전동보조기기를 꼭 갖고 싶어 하지만 그동안 값비싼 가격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던 노인들이 이제는 순창군의 군비를 지원 받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관내 거주하는 노년층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의사(전문의)가 발행한 보조기기 처방전을 발급받아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제출하면 된다. 

 또 군은 올해부터 군에서 지원한 전동보조기기의 수리비도 연간 1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동보조기기 수리 신청 후 수리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새해 첫 스타트 끊은 복지사업은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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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비 지원/사진=순창군제공

새해 벽두부터 노인 복지정책의 스타트를 시작한 사업은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이다. 65세 이상 관내 어르신들의 위생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해 2024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순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97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12만 원을 현금처럼 쓰는 바우처 카드로 반기별 6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미용비 지원사업이 1월부터 본격 추진되면서 파마 비용을 아끼던 노인들이 새해부터 파마를 하며 한 해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듯 미용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한층 가볍다.

군은 해당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하고 10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관내 53개 이·미용 업소 사업주들과 협약식을 맺고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과 사업시행에 따른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12월에는 11개 읍·면 담당공무원들에게 바우처카드 발급 관련한 실무교육도 실시하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관내 이·미용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분실 시 재발행이 가능하고 상반기 지원액은 하반기 이월도 가능하다.

최영일 순창군수 "‘따뜻한 복지’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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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순창군 인구의 36.5%를 차지하는 노년층은 군의 인구 대다수를 이루는 계층으로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노인도 행복하고 청년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한 그런 순창군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지금의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추구하는 순창군의 모습 중 하나가 5개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따뜻한 복지’를 실현시키는 순창이다. 복지 앞에 따뜻한이라는 이야기는 세심하지만 정을 느낄 수 있는 정책이어야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미용비 지원사업이 그런 사업 중 하나다. 

최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연간 12만 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각 개인에게는 큰돈은 아니지만 돈이 아깝거나 진짜 경제적으로 어려워 머리 자르거나 파마를 하고 싶어도 미용실을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가 생각하는 복지정책이 무엇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 

또 최 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서로의 안부도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관내 노인들이 호응도가 높은 만큼 임기 내 목표한 3,000개 일자리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도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와 행정 누수가 없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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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노인들 웃음 #변화
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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