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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북지역 미술관이 들썩인다

유휴열미술관, 송수미 개인전  'OUR 나눌 수 있는 호흡' 30일까지 
청목미술관, 어울림 다원예술 상생전 16일까지
교동미술관 오기영·이연정 개인전 본관·2관에서 9일까지
우진미술기행 뱅크시×에드바르 뭉크 15일 진행

올 여름 전북지역 미술계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도내 미술관들은 개인전부터 초대전까지 다양성을 모색할 수 있는 전시회를 꾸렸다. 특히 순수예술 장르의 경계를 넓히는 다원예술 전시가 마련됐고, 해외 유명 작가를 찾아가는 미술기행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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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미 'OUR 나눌 수 있는 호흡' /사진=유휴열미술관 제공 

△유휴열미술관, '송수미 OUR 나눌 수 있는 호흡’ 

송수미 작가는 공간과 시간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의 정서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오래된 고재나 그릇, 재봉틀 등의 오브제를 활용해 과거의 흔적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한지의 물성을 통해 비움과 단순화에서 비롯된 간결한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특히 과거라는 시간의 희고성과 현재라는 동시대적 상황들을 하나의 화면으로 빚어내 한지의 습성인 투과성과 흡습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송수미 개인전 ‘OUR 나눌 수 있는 호흡’은 유휴열미술관에서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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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다원예술 상생전 포스터/사진=청목미술관 제공 

△청목미술관 ‘어울림 다원예술 상생전’

청목미술관에서 '2024년 어울림 다원예술 상생전'을 16일까지 연다.

전시는 미술, 음악, 무용, 영상 등 순수 예술 장르에서 모인 40여 명의 예술인이 순수미술 전시와 다원 예술 공연 전시로 구성했다. 다원 예술 공연은 7일과 15일 두 차례 열린다.

‘어울림 다원예술협회’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순수 예술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와 가치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예술의 본질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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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영 '세화' /사진=교동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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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 '기억상자'/사진=교동미술관 제공 

△교동미술관=오기영·이연정 개인전 

제주 작가 오기영, 이연정 작가의 개인전이 교동미술관 본관과 2관에서 9일까지 진행된다. 

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오기영 개인전 ‘세화(細化)’는 제주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최근 건식 벽화로 작업한 ‘세화-제주바다’ 연작을 비롯해 수많은 아픈 사연을 감추고 있는 제주 바다를 화폭에 담았다. 

이연정 개인전 ‘오름의 변주’는 미술관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 오름을 주제로 24점의 작품을 내건 작가는 작품을 통해 공간의 확장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 일제강점기, 4․3 사건에 이르기까지 제주가 간직해온 오름의 기억을 탐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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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미술기행 포스터/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뱅크시×에드바르 뭉크…우진미술기행  

우진문화재단이 6월 미술기행을 15일 진행한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기획전과 그라운드 서울에서 진행하는 ‘리얼 뱅크시(REAL BANKSY)’ 를 투어 할 예정이다. 우진미술기행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우진문화재단 사무국(272-7223)으로 전화하거나 네이버 폼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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