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명서 발표
/=조현욱 기자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이사장 성도경)이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김관영 지사와 완주 군민 간 완주·전주 통합 등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 소통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완주와 전주 통합논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모든 관계자들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완주군은 이를 적극 지원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완주군은 도지사 출입을 방해하는 상황을 방조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져야 한다"라며 "도지사와 군민 간의 소통을 막는 행위는 민주적 대의제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문제다. 완주군은 공정하고 원활한 소통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자치도 감사기관과 경찰은 이번 사건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조사와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김관영 지사는 지난 26일 14개 시군을 순회하는 '도민의 대화'를 위해 완주군을 방문했지만, 전주·완주 통합을 반대하는 반발에 당초 계획된 행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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