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언론인회 초청 8일 토론회…지방소멸 대안 제시와 해법 모색
성역과 금기 없는 실명 비판 문화를 뿌리내린 강준만(72)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방소멸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안한다.
전북대 언론인회(회장 김준호)는 오는 8일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에서 강준만 명예교수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방소멸,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왜 지방 소멸이 대선에서 이슈로 등장하지 않는지 등을 분석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 정당'을 지방 소멸을 막을 최후의 카드로 제시한다.
또한 △ '지잡대'라며 누워서 침뱉는 못난 사람들 △ 지방 소멸과 서울 멸종 △ 지방을 더 이상 '식민지'로 묶어 두지 마라 △ 지역 정당에 대한 잔인한 오해 △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민 사기극 △ 지방 비하엔 보수·진보의 차이가 없다 △ 지역에서의 넛지-솔루션 저널리즘을 위한 제언 등 민감하고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을 제시한다.
강연 후 최영일 순창군수, 홍인철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 이창익 전주 MBC 국장이 강 교수와 토론하고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도 이어진다.
한편 전북대 신방과 교수(1989∼2021년)를 지낸 강 명예교수는 '한국대중매체사', '세계의 대중매체', '발칙한 이준석: THE 인물과사상 2' '싸가지 없는 정치'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강남 좌파'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김대중 죽이기' 등을 저술하고 제4회 송건호 언론상(2005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