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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리나라는 여전히 내란 상태”

민주당 익산갑·을 지역위, 윤석열 탄핵 당원 보고대회 개최
한목소리로 내란 수괴 즉각 파면, 국민의힘 해체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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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을 지역위원회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당원 보고대회’에서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 ‘윤석열 즉각 체포’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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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을 지역위원회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당원 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윤석열 구속’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을 지역위원회가 “우리나라는 여전히 내란 상태”라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지역위는 21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당원 보고대회’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까지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 모인 200여 명은 한목소리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과 국민의힘 해체 등을 촉구했다.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은 법률가로서 내란죄 성립 가능성과 탄핵 추진 과정에서의 쟁점을 설명했고,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탄핵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탄핵 절차 지연에만 골몰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규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춘석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머리는 더 냉철해야 한다”면서 “내란죄 수괴와 그 일당들이 아직 직을 유치한 채 활개치고 있는 지금은 아직 내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 발동이 대통령의 권한이라 하더라도 정해진 요건과 절차를 지키지 않고 위계질서를 무시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 야바위꾼이나 하는 짓”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이제 공이 국회에서 헌재로 넘어갔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해 할 정도로 전보다 지금의 사태가 훨씬 중대한 위법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한병도 의원은 “계엄 선포 당시 처음엔 믿을 수 없었고, 국회에서 군인들을 마주했을 땐 80년대 전두환 생각이 났다”면서 “하지만 현장에서 묘한 기류가 있었는데, 군인들 눈빛에 살기가 없었고 정말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 절제하는 집단지성이 발휘됐다”고 말했다.

또 “일국의 대통령이 유튜브에 빠져서 제정신이 아닌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무모하고 무식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윤석열이 탄핵되는 그날까지 지치지 말고 함께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온 민주주의인데, 괴물 같은 놈이 나타나서 국격을 한순간에 떨어뜨렸다”면서 “여전히 말도 안 되는 얘기만 하고 있는 졸장부 중에서도 졸장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다시 한 번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의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 힘이 아닌 국민의 짐이 돼 버렸다”면서 “정치적 연명을 위해 탄핵 절차 지연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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