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6:1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자체기사

고창오거리당산제, 정월대보름 맞아 중앙당산에서 개최

고창군민 안녕과 풍년 기원… 전통문화 계승 축제 열려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창군 곳곳에서 주민의 건강과 마을 발전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image
고창군, 정월대보름 맞이 고창오거리에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 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고복환)는 정월대보름 전야인 11일 저녁, 고창읍 중앙당산 일대에서 ‘제44회 고창오거리당산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마을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주민의 안녕과 무병,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300여 명의 군민이 함께했다.

고창오거리당산제는 민족 명절인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이어지는 행사로, 고창읍의 동·서·남·북 네거리를 수호하는 당산에서 진행된다. 정월초사흘(1월 31일)과 초팔일(2월 5일)에 각각 당제를 지내며, 대보름 전야에는 중앙당산에서 군민이 모여 고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고창오거리당산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창오거리당산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2006년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오거리당산 보존을 위해 노력해주신 보존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당산제를 통해 군민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지역 전통문화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창군 성송면 구황산농악단(단장 이상수)과 대산면 태봉농악단(단장 임병대)은 당산제를 지내고 각 기관과 집을 순회하며 지신밟기를 했다.  심원면 용기마을과 부안면 애향청년회도 정월대보름날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져 각처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당산제 #달집태우기 #전통문화계승발전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