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모든 책임자 합당한 처벌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6일 서난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헌신한 박정훈 대령의 인사근무차장 보직 부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채 상병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함께 싸워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성명에서 "박 대령은 2023년 7월19일 발생한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던 중 외압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지난 1월 9일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군검찰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항소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자치도의회는 박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군검찰의 항소 포기와 해병대의 박 대령 수사단장직 복귀를 신속히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이는 군 기강의 확립과 정의로운 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는 채 상병의 순직 사건과 관련된 모든 책임자들이 공정하게 조사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도의회는 진실 규명을 위한 모든 과정에 적극 동참하며, 정의와 진실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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