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운영 확대 등 방문객 편의성 강화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5회 춘향제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민선식 부시장을 비롯해 행사 담당 팀장 40여 명이 참석해, 1차 보고회에서 지시된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춘향제의 전통성을 살리고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의 한복 착용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하는 등 축제의 흥행을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시는 대동길놀이와 야간경관 조성 등을 통해 볼거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셔틀버스 운영 확대와 교통·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민선식 부시장은 "춘향제는 남원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라며 "1차 보고회에서 제기된 현안을 보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남원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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