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몬스터' 콤파뇨 이적 관련 루마니아 현지 보도
전북현대는 "사실 아냐, 연락 온 적 없어" 강력 부인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가 '헤더 몬스터' 안드레아 콤파뇨의 이적에 합의했다는 루마니아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전북현대는 "사실이 아니다. 연락이 온 적도 없다"며 콤파뇨 이적설을 일축했다.
루마니아 매체 디지스포츠(digisport)는 25일(한국 시간) "전북현대와 라요 바예카노는 안드레아 콤파뇨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뇨가 스페인 프로구단 라요 바예카노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닷새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콤파뇨는 최근 몇 주간 아랍에미리트, 일본, 스페인 등 여러 나라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북현대는 2025시즌 경기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이적을 보류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가 적극적으로 영입 추진하면서 전북과의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게 주요 보도 내용이다.
해당 매체는 이적료까지 명시했다. 매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이적료는 600만 유로(한화 약 97억 원) 수준이며 여기에 일부 보너스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콤파뇨는 K리그에서 최고의 득점원 중 한 명이다. 전북은 콤파뇨를 우승 경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며 "다시 유럽으로 복귀할 기회를 맞았다. 라요 바예카노는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콤파뇨는 지난 2월 전북현대가 FA(자유계약)로 영입한 선수다. 196cm 장신 공격수인 콤파뇨는 양발과 헤더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전북현대의 최전방 결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택한 자원이다.
2016년 세리에 D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콤파뇨는 산마리노 트레 피오리,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중국 텐진 진먼후 등에서 맹활약했다. 지금은 전북현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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