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13일 개교 7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학생·동문·지역사회 인사들에게 각종 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는 최근 타지키스탄 교육부와 타직국립사범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양오봉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전수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개교 78주년을 돌아보는 홍보영상 상영과 국경수 기획처장의 대학 성과 및 미래 비전 발표, 대학 구성원과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장기근속 표창에는 총 153명이 수상했으며, 40년 근속자인 조남해 직원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미래인재상 교원 부문 대상은 박찬희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 조교 학사지도 분야 우수상은 권혁빈 조교(언어교육부), 학생 문화인재 최우수상은 김세원 학생(공대 컴퓨터공학부)에게 돌아갔다.
직원 미래인재상은 시설과 시설2팀과 총무과 법무감사팀이 공동 수상했으며, 발전지원부 발전지원팀과 김선웅(학사지원과)·심양운(교무과) 직원이 금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감동행정상은 손은정 직원(발전지원부), 청렴 실천 공로를 평가하는 청백리상은 송진 직원(재무과)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학과 대상에는 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선정됐으며, 연구처 연구진흥과와 교무처가 각각 성과관리·재정운영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동문대상에는 전북대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선정됐으며, 공로대상에는 DH그룹 이정권 회장, 전북대학교 후원의집상에는 전세계기념품타운 진군호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함께 열린 양오봉 총장 명예박사 학위 전수식은 대학의 국제 협력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자리로, 양 총장은 최근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전북대–타직국립사범대학 국제센터’와 ‘JBNU 한국어센터’ 개소를 성사시키고 교육·문화 교류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양오봉 총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사명감이 전북대학교를 성장으로 이끈 원동력”이라며 “AI 기반 교육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유치를 통해 개교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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