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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故) 한승헌 변호사 유가족, 전북대에 발전기금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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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고(故) 한승헌 변호사의 유가족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고(故) 한승헌 변호사의 유가족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법학전문대학원생 장학금과 ‘한승헌 도서관’을 중심으로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승헌 도서관은 선생이 남긴 시대의 상징적인 삶의 흔적들을 대학 측에 기증해 마련됐다.

한승헌 도서관은 학생과 연구자들, 시민들에게 선생이 살아냈던 민주주의와 정의, 인권 또 역사의 엄혹한 질곡을 이겨냈던 낙관의 힘을 돌아보게 한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승헌 정신이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긴장과 모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전북대는 29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고인의 유가족이 참석해 감사패 전달과 함께 한승헌도서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헌 도서관’은 오는 11월 11일 개관한다. 

고 한승헌 변호사의 유가족은 “한승헌 도서관이 미래 세대에게 정의로운 지성과 따뜻한 양심을 키우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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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승헌 변호사 유족 #한승헌 도서관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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