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사진 초대전, 제5회 만경강 환경보전 및 생태 사진전 24일부터 5일간 개최
만경강의 생태와 자연을 담은 사진전이 완주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호연 사진 초대전으로 꾸며지는 ‘제5회 만경강 환경 보전 및 생태 사진전’이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완주군이 추진 중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천연기념물 느시와 노랑부리저어새, 뻐꾹나리, 쥐방울넝쿨 등 지역 생태를 60여 점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전시에는 꼬리명주나비의 무늬를 클로즈업한 사진과 요정이 춤추는 듯한 노랑망태버섯 등 만경강 특유의 신비로운 풍경이 담겨 있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작가 이호연 씨는 “가을이 저물고 차가운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에 한 장의 사진이 따뜻한 이야기를 건넬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만경강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들이 사진을 통해 느끼길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다섯 번째 개인전을 맞은 이 작가는 2017년 완주군 생태아카데미 수료 후 ‘만경강 사랑지킴이’ 동아리를 조직, 초대회장을 맡았다.
개막 기념식은 24일 오후 1시 30분, 완주군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완주의 자연과 만경강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고 싶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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