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3853.26포인트로 마감했다.전주 종가 대비 158.31포인트(3.95%) 하락하며 마무리되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2조9311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9365억원, 1조9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고평가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AI 고평가 논란 속에서 주요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매도 소식에 고평가 우려가 심화되었으나 20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 발표 이후 미국 9월 실업률이 4.4%로 전월 대비 오르며 고용시장 우려가 커졌고, 리사 쿡 연준 이사가 고평가된 자산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언급으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에도 증시의 단기적인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모습이다.
미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공식적인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선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핵심 지표인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현장조사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고, 10월 고용보고서도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증시는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해지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선 반영되는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 AI 거품 논란과 해소가 반복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수하락을 방어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기에 AI 인프라 산업에 대한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존 주도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업종이 많아진 모습이다.
반도체, 방산, 지주사,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철강, 소매·유통, 호텔업종같이 저평가 대비 주가 매력이 커져 지수하락을 이용하여 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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