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김윤덕·송미령 장관 등 연이은 익산 방문에 관심 집중 국식클, KTX익산역, 그린바이오 등 주요 현안 지원 약속에 기대감 UP
정부 최고위층의 잇단 방문과 현안 지원 약속 등 정헌율 익산시장이 연일 상종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면서 정치적 위상과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익산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최고위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들은 한결같이 익산이 가지고 있는 성장 가능성과 그동안 정 시장이 펼쳐온 시책을 높이 평가하며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
5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청년식품 창업기업 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각 부처별 지원 방안 모색을 다짐했다.
특히 “청년식품기업이 가진 잠재력은 K-푸드 도약의 핵심”이라며 미래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검토 입장을 밝혔다.
또 정 시장이 전라선 고속화 조속 추진을 건의하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와서 청년 창업과 K-푸드를 이야기하는데, 꼭 이렇게 음식 먹을 때 갑자기 다른 음식 갖다 놓는 분들이 있다”며 센스 있게 받아넘긴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중요한 말씀이니까, 여기 계신 한병도 의원님과 같이 함께 챙기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같은 날 KTX 익산역을 찾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화 조속 추진, KTX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등 정 시장의 핵심 현안 건의에 “익산시민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안심시켰다.
특히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익산 패싱’ 전라선 KTX 신설 제안과 관련해서는 2028년 평택~오송 복복선화를 언급하며 싸울 필요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4일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유관기업들이 집적해 있는 익산은 국내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갈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국내 최초 그린바이오 창업보육기관으로, 예비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정부 최고위층의 방문과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 약속이 이어지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익산은 교통과 식품, 의료 기반까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큰 틀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주요 현안의 예산 반영과 제도화를 위해 앞으로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하게 소통하며 후속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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