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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종사자·안호영 국회의원, 항만 발전방향 모색

         안호영 국회의원

군산항 종사자들과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이 5일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군산항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산항발전협의회 회원과 한국항만군산물류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항만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 회장은 “전북의 수출입 업체 중 군산항을 이용하는 비율이 5%가 체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항이 적정수심을 유지하지 못해 선주 및 화주들이 군산항 이용을 꺼리고 있다”며 “땜질식 준설로는 군산항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상시준설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항만관계자 역시 “군산항이 전라북도 유일의 국가관리 무역함임에도 정부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군산항이 적정수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급기야 이 문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봉기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하는 이차전지산업 폐수의 군산항 방류계획에 대해 지적한 뒤 “항만근로자들의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오염폐수를 장기간 방류할 경우 폐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토사와 함께 퇴적, 준설토의 처리가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며 “이차전지 폐수의 전용처리를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호영 국회의원은 “군산항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정수심 유지가 필요하다"며 "상시준설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입법적•행정적 측면에서 고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군산항 이용율이 저조한 발전사 및 관련 기업들과 만나서 군산항 이용에 대해 협의하고, 이차전지 폐수처리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 확인 해보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공공폐수처리장 건설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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