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크루즈 기항지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 새만금 축산오염원 저감·통관 인프라 구축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메가포트 육성과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을 축으로 한 해양·항만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과 어촌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새만금항 신항을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 부산·인천·제주 등에 이어 국내 8번째 크루즈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서해안권 크루즈 항로의 새로운 중심축을 구축하는 한편, 향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시 크루즈선을 ‘수상 호텔’로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관광 모델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새만금 유역의 근본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오염원 저감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김제 용지 지역 잔여 축사 매입을 위해 국비 85억 원을 신규 확보했으며, 오는 2029년까지 남은 27개 농가의 축사를 매입·철거해 오염원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 우분 고체연료화 설치사업 역시 신규 국가예산을 확보해 2029년까지 새만금 유역에 총 4개소의 연료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퇴비화 위주의 처리 방식을 에너지 자원화 체계로 전환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환경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항만 물류 기능 강화도 병행된다. 도는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통관시설(X-ray, 컨베이어벨트) 2세트를 추가 설치하는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통관 처리 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새만금 내부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새만금 신항만 개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의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와 해양레저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과 새만금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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