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1-27 21:1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한파에 연탄 가격까지 상승⋯취약계층 힘겨운 겨울

전북 소비자 가격 900~1000원⋯1년 새 50~150원 올라
연탄 사용 가구 겨울 나려면 1000장 필요⋯기부도 줄어

Second alt text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연탄 가격 상승에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북 지역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연탄은행에 따르면 도내 연탄 소비자 가격은 전주 900원, 전북 동부권 및 서남권 지역 1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4년 소비자 가격 850원에 비해 50~150원 오른 수치다.

현재 도내 연탄 사용 가구는 4500여 가구로, 이들 대부분이 고령에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연탄 사용 가구의 약 90%가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한파와 연탄 가격 상승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연탄 사용 가구를 위해 약 450~500장의 연탄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으나 모두가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약 1000장 이상의 연탄이 필요한데, 연탄 사용 가구 대다수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 바우처 지원 외에 추가로 500장을 마련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전주연탄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주연탄은행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연탄 기부와 봉사가 줄어들면서 연탄 사용 가구 4500세대 중 2500세대 정도만 지원하고 감당할 수 있었다”며 “산간 지방에 계신 분들은 4월 말까지 긴 겨울을 겪으시는 만큼, 에너지 취약 세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상황 속 전북 지역은 연일 영하권의 강추위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27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도, 28일은 영하 10도 등 이번 주 내내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2도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김문경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탄 #전주연탄은행 #한파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