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홍 진안 정천우체국장이 11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원 진안군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용담댐 수몰 피해, 농업소득 정체 등 진안군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며 “진안을 전북도 정책의 중심에 세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해 “사람이 떠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일자리·교육·의료·돌봄 등 정주 환경을 만들지 못한 정책의 책임”이라며 “군 단위의 한계를 넘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우선 강조했다.
용담댐 수몰 문제와 관련해 “국가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5개 면, 1만 2000여 명의 주민이 고향을 떠났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책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수몰 피해를 과거로 치부하지 않고 수자원공사의 지속적 지원과 도 차원의 특별 정책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기금 조성, 농업 및 청년 지원 등 실질적인 이익 환원 구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농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진안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전북도 농정 예산과 정책에 진안의 현실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진안군의 몫을 실제로 챙겨오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진안=국승호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