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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구도 붕괴’ 전북교육감 선거 결국 ‘이남호 vs 천호성’ 맞대결

이남호-황호진 단일화, 여기에 유성동 가세 움직임
민주 전북 자치단체장 경선 결선 시기도 2차 변곡점

 

14일 이남호-황호진 후보는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남호를 주축으로 한 ‘단일화’를 선언했다. 

 

전북교육감 선거가 급격히 재편되며 다자구도가 아닌 1:1 구도로 굳혀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남호 예비후보를 주축으로 ‘반(反)천호성' 연대가 결집하는 모습이다. 

현재 전북교육감 선거 구도는 유성동·이남호·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 간 4파전으로 형성돼 있지만, 지난 2일 유성동-황호진 후보가 정책연대를 선언했고, 7일 뒤인 9일 유성동 후보가 단일화를 염두에 둔 신상 발언을 하면서 판세 변화가 주목됐었다. 

그러던 중 14일 이남호-황호진 후보는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남호를 주축으로 한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 두 후보는 ‘실용적 교육 정책’과 ‘이념 편향 교육 저지’를 공동 기치로 내세우며 전북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이끌겠다고 했다. 정책 연대를 넘어 정치적 연합 전선을 형성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김승환 전 교육감 체제를 빗대어 “과거 실패한 이념 교육의 그림자, 기초학력 저하·교권 약화의 책임”을 비판했다. 김승환 전 교육감 지자세력을 결집한 천호성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습표절, 허위 이력 등 도덕성 문제까지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전북교육감 선거가 단일화를 기점으로 급격한 재편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그간 다자구도로 흩어져 있던 표심이 이남호를 축으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선거는 사실상 ‘양자 대결’로 수렴하는 흐름이다.

이번 판세에서 가장 주목되는 지점은 유성동 후보의 움직임으로 사실상 ‘3자 연합’의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남호-황호진-유성동 단일 축 vs 천호성 단일 축이 완성되면 부동층의 선택도 훨씬 빠르게 수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는 단순한 숫자 결합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표 분산 방지와 인지도 집중, 지지층 결집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선거의 승패 구조를 바꿀 변수로 작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천호성 후보 측도 ‘긴장 모드’로 들어가 빠르게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천호성 후보측은 이미 1:1 양자 구도를 예상, 1:1 선거 전략을 가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는 20~21일 진행될 민주당 전북 자치단체장 경선 결선 투표도 이번 교육감 선거에 불지필 폭발적 소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이 끝나면 그간 교육감 선거에 무관심했던 부동층이 교육감 선거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경선 이후를 ‘2차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통상 교육감 선거는 정당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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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황호진 단일화 #이남호 천호성 1:1 양자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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