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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박은석 대회임원장 “태권도 문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미래에는 태권도 산업 테두리 안에서 태권도 작가와 연출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육성해 태권도가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러운 문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대회 임원장을 맡은 박은석(59) 우석대학교 태권도 학과장의 약속이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웰빙태권도축제 현장에서 만난 박은석 학과장은 이번 축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5명의 교수와 행정조교 2명, 품새‧겨루기‧시범감독 3명이 밤낮없이 이번 태권도 축제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를 따로 구성하고 대회 요강 해석부터 참가‧경기 일정 등을 손수 진행하도록 유도했다. 박 학과장은 “품새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시범에 성시훈‧겨루기 김종호 부위원장께서 올해 웰빙태권도 축제를 이끌어 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개회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50일간 밤낮없이 노력해준 우석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 학과장은 현재 우석대학교에서 태권도를 바탕으로 ‘태권유랑단녹두’ ‘ 태권! 놀부’ 등 다양한 태권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 태권도를 체육영역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과 박노준 우석대 총장님께서 태권도를 각별히 애정하시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셨기 때문에 대회가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며 “일반인에게 태권도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 기자

  • 태권도
  • 박은
  • 2025.11.16 17:01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가족이 함께한 태권도 축제, 화합과 즐거움 선사

역대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한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에는 특별한 가족 참가자들이 출전해 시선을 모았다. 화합경연 단체전 가족부 품새에 출전한 우희주(40)씨 가족이다. 대회에는 우 씨와 함께 제주도 태권도 품새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조카 우선아(19), 첫째 딸 우혜인(14), 둘째 딸 우서윤(13)이 침가해 태극 2·3장을 지정 품새로 경연을 펼쳤다. 가족들이 함께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때는 3년 전부터다. 우 씨는 엘리트 태권도 선수의 길로 접어든 조카 그리고 두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태권도 대회 를 준비하면서 같이 운동하는 시간이 늘고, 덩달아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이들은 함안군수배 태권도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매년 1회씩 굵직한 대회에 함께 출전해 가족 팀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조카 우선아는 “개인전으로만 출전하다가 가족들과 단체전으로 출전하니까 훨씬 재미있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첫째 딸 우혜인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출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족들은 태권도가 단순히 기술을 겨루는 운동이 아니라 감정과 표현을 담아낼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며 “무대를 마칠 때마다 성취감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회 출전하기 위해 함께 땀을 흘리고 호흡했던 시간이 소중한 기억이자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은 기자

  • 태권도
  • 박은
  • 2025.11.16 17:01

무주군, 태권도영재발굴 눈길…가상현실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주군이 교육발전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태권영재발굴 프로젝트’가 관심을 모은다. 태권영재발굴은 무주군이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태권도를 활용한 진로 교육과 영재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11월 3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교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에는 무주 중앙초, 20일 무주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오는 24일과 31일에는 무주중학교, 28일에는 설천초등학교, 11월 3일에는 무주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반의 태권도 경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의 상대와 겨루는 신개념 태권도 경기라는 점이 너무 흥미로웠다”며 “실제 경기 시간은 약 1분 정도로 짧지만, 집중력과 반응 속도를 시험하는 만큼 짜릿한 긴장감이 느껴져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체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분석해 태권도 유망 인재를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맞춤형 기술 피드백 및 리포트 제공, 태권도 전문가의 진로 상담, 인성교육도 진행한다. 체육 특기자들에게는 진학 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주군청 허준철 태권도팀장은 “태권영재발굴은 태권도 인재를 발굴·육성한다는 기본 취지를 토대로 스포츠 융합 교육의 시범모델을 구축하는 시도로 보시면 되겠다”라며 “가상현실 기반의 태권도는 2023년도에 이미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종목으로 선정된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미래 태권도 인재 육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10.22 10:30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5) 전북태권도협회, 명실상부 종주도시 자리매김…대회 유치 활발

얍! 얍! 얍! 태권! 태권동자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귓속을 울리고 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이자 국기(國技)로 매년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로 지정돼 있으며, 태권도 경기의 모든 진행은 한국어를 사용한다. 국기원은 태권도를 한국의 맨손 무예사의 전통을 잇는 맥락 위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해방 후인 194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명시한다. 해방을 전후해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무술을 가르치는 도장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44년 설립된 청도관을 필두로, 송무관, 무덕관, 조선연무관 권법무, YMCA 권법부 등 다섯 개의 도장이 대표된다. 이들 5개의 도장들이 기간도장(基幹道場) 또는 5대관으로 불리며 현대 태권도의 근간이 되었다. 1950년대 국내 무술·무도계에는 당수도·공수도·권법·화수도·태권도 등의 명칭이 난립하고 있었다. 이 무렵인 1959년 태권도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대한태권도협회가 창립됐다. 1973년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세계태권도연맹(WTF)도 창립됐다.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이 됐으며, 2000년 제27회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제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무예로 성장해 가며 대한민국의 정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도 1963년 설립됐다. 초대 전일섭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제24대 고봉수 회장으로 이어지며 태권도 종주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4대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는 고봉수 회장을 필두로 7명의 부회장과 24명의 이사가 14개 시·군 태권도협회와 함께 전북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선수로는 겨루기 부문에 44개 팀 412명, 품새 부문에 54개 팀 225명, 격파 부문에 17개 팀 227명이 등록돼 있다. 육성팀으로는 전주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부 6개, 중등부 8개, 고등부 8개, 대학부 4개, 일반부 2개 팀에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동호회도 372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3 아시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삼례초 박지훈이 3위에 올랐다. 2024년에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전주대 최주안이 1위, 싱가포르 세계버츄얼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석대 박성빈이 2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오픈대회에서 카뎃부문 전주스포츠클럽 문지담이 1위 전주남초 장형록이 2위, 제8회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 패어전에선 지인태권도장 장명진이 1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지인태권도장이 2위의 성적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한국체대 소속의 손태환이 남자대학부 +87Kg급에서 금메달을 우석대 오석환이 남자대학부 –63Kg급에서 은메달, 우석대 곽연수는 여자대학부 –57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금1, 은3, 동5개의 성적을 거뒀다. 소년체전에서도 금3, 은1, 동3의 획득했다.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는 올해도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2025 문체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와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제23회 우석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등을 유치하며 태권도 저변 확대 및 선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자치도태권도협회 고봉수 회장은 1990년대 협회에 입문해 전입코치,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등을 거치며 협회 실무와 행정을 두루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협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가고 있다. 고봉수 회장은 “전북은 태권도의 종주도이자 태권도원이 자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올림픽 출전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며 “유망주 조기 발굴 및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으로 올림픽에서 전북 출신 선수가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태권도
  • 오세림
  • 2025.09.15 18:23

태권도,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의 힘…2025 태권도의 날 기념식 개최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태권도, 세계와 연결하는 문화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태권도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성희 체육협력관과 세계태권도연맹 김상진 부총재, 국기원 이동섭 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김상익 회장, 국기원 원로위원회 이승완 의장, 태권도 9단회 허송 회장을 비롯해 17개 시·도협회 및 5개 연맹에서 참석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장 등 지방정부에서도 함께 했다.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태권도 9단회 원로들과 품새 국가대표 변재영 선수의 품새 시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에는 계명대학교 정병기 교수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동화 의원, 요르단 태권도협회 하젬 나이마트 부회장 등 11명이 수상했다. 또한 외교부 및 재외공관과의 협업을 통해 태권도 공공외교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태권도진흥재단 임동문 국제부장이 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 수상에 이어 이날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할 특별 퍼포먼스로 LED를 활용한 슬로건 표출과 52개국 193개 팀이 보내 온 태권도의 날 축하 사진 및 영상이 상영되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9.04 15:07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에서 개최

‘한류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17일 시작된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22일까지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21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18일 태권도원에서 열린 태권도 세미나를 비롯해 시범 경연, 각종 체험 등에 함께 했다. 1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품새 경연 및 A매치, 20일에는 겨루기 경연과 A매치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틀간 열린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통해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K-팝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태권도의 나라, 그것도 태권도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공존하는 태권도원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같이 배우고 실력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한국의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탐방의 시간도 너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1일에는 폐회식과 환송 만찬을 마치고 무주군의 반디랜드, 무주머루와인동굴, 무주향교를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지역 연계 문화탐방의 시간이 마련된다. 22일에는 해외 선수단 퇴촌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가 무도를 넘어 문화와 평화로 확장되고 발전해 가는 과정, 세계인들이 태권도와 함께 화합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 행사가 앞으로 태권도와 K-컬처가 어우러진 글로벌 태권도 축제의 플랫폼으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무주군도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K-컬처 거점지로서 문화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무주군은 앞으로 글로벌태권도인재양성센터,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태권브이랜드, 태권마을 등 태권도를 콘텐츠한 관광 기반 마련에 힘써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태권시티로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해 갈 방침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7.20 16:01

"태권도 정신 세계에 알린다"…태권도 봉사단, 에콰도르 등 5개국에 파견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하 재단)은 태권도를 통해 국제 교류와 문화 외교에 기여하고 있는 ‘태권도 봉사단’을 13일부터 5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10명으로 구성된 올해 봉사단은 에콰도르와 짐바브웨, 바누아투, 통가, 조지아 등 5개 나라에서 태권도 지도와 보급, 호신술 교육, 지역 사회봉사 활동 등을 펼치며 대한민국과 태권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태권도 봉사단원 파견에 앞서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태권도원과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집합교육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과 국제개발협력, 파견 국가 정보 공유, 응급 처치, 성인지 향상 교육 등 봉사단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재단은 2022년부터 태권도 봉사단 파견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나미비아 등 7개국에 19명, 2023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에 14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해 태권도 수업과 호신술, 장애인 태권도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2만 2000여 명의 태권도 교육 수혜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태권도 봉사단 수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8.3점을 나타내며 봉사단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바누아투와 통가에서 활동하게 될 윤철 단원은 “지금까지 태권도를 수련해 온 시간이 내 인생에 큰 자산이 되었다”면서 “파견국에서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성실히 전하고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막중한 책임감으로 봉사단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말했다. 이에 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는 세계인 모두가 함께하는 훌륭한 문화 자산이자, 한류 원조로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외교 자산이다”라며 “봉사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원들이 충실히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 공관과 국가별 태권도협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7.10 09:45

산골영화제·반딧불축제’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 만난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에서 화려한 태권도시범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태권도 시범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5 위대한 태권도(이하 위대한 태권도)’ 사업을 추진하며 무주군에서 20회의 시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청와대와 인천국제공항, 천안 독립기념관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위대한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축제 성공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무주 산골영화제’와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무주 반딧불축제’ 기간 중에도 수준 높은 태권도 공연을 기획했다. 무주 산골영화제 기간인 6일 오후 5시와 7시, 7일 오후 7시 등 세 차례의 공연을 한풍루와 태권도원에서 진행한다. 또한 반딧불 축제 기간에는 등나무 운동장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고 이달 ‘무주국가유산야행’ 등에서도 시범공연을 지원한다. 김중헌 재단 이사장은 “자연특별시 무주군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등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치며 무주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우리 국민들과 해외에서 찾은 관광객들에게 태권도 문화를 전하고 태권도 시범공연이 명품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6.04 11:20

무주군서 KPTA 전국 장애인 태권도대회 성료

KPTA 전국 장애인 태권도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기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체 장애부 겨루기, 청각 장애부 겨루기와 품새, 지적 장애부 품새, 격파, 경연, 시각·하지 장애부 품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지난 17일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장순식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장 등 내외 귀빈을 비롯해 선수와 심판, 운영진 등 35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은 기념식과 T-FORCE 시범단의 시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김성종, 김홍식, 김상래 심판이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상 체육진흥상을 수상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장애인태권도대회 개최지가 되고 있다는데 긍지를 느낀다”며 “태권도 성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장애에 대한 편견과 태권도에 대한 장벽을 허무는 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KPTA 전국 장애인 태권도대회는 2023년 장애인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무주군에서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마다 평균 300여 명이 무주군을 방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2021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 종합수련센터) 설립에 상호 협력 · 지원하며 장애인 태권도 보급과 진흥 · 홍보 관련 연계 사업도 함께 전개하기로 약속 한 바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5.18 10:14

무주서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대회 열린다…개최지 최종 확정

무주군이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되면서 ‘태권도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20개국 600여 명 참가)까지 개최 예정인 2025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과 8월(29~31일·60개국 2000여 명 참가)에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잇는 대회로,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국제대회의 무주 개최를 정례화하며 태권도 성지 무주를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무주군은 이번 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무주를 태권도 성지로 인식시키며 얻는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관광객 유입, 추가 대회 및 훈련 유치 등 간접 효과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2025 세계 카뎃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직접 대회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던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무주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을 갖춘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매년 다수의 세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태권도 성지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모두가 공감해 주신 만큼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시티 무주가 가진 역량과 자연특별시 무주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2026, 2027년 대회를 완벽하게 치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개최 도시 발표 직후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개최 도시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회 개최지를 무주군으로 한다는 내용과 함께 조직위원회 구성, 대회 운영 방식, 대회 절차 및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맡는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및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에서 개최될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5.12 10:56

'태권도 성지' 무주에 지구촌 태권도인들 모인다

‘태권도의 성지' 무주군이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7.11~13)과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대회(8.29~31) 개최지로서 다시 한번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무주군은 3일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및 그랑프리 챌린지대회’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회 개최지를 무주로 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조직위 구성과 대회 운영 방식 및 절차, 그리고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맡아 대한태권도협회와 같이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및 그랑프리 챌린지대회를 주관할 예정으로 무주군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예산확보, 대회홍보, 관람객 유치 및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황인홍 군수는 “2023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박태준, 서건우 선수 등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배출됐던 만큼 이 두 대회가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올림픽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는 개최지로서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1~13일에 개최 예정인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는 20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태권도 겨루기(복식전, 혼성단체전) 종목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60개국의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각각 4체급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대회를 통해 무주를 찾게 될 방문객은 4000여 명으로 추정되며 무주군은 상권은 물론, 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미칠 직간접적 파급 효과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지난 1월 태권도진흥재단과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5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UAE 푸자이라에서도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4개 국제대회와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등 4개 국내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4.03 11:18

"태권도 핵심콘텐츠 활성화"…태권도진흥재단,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지난 14일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등이 참석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태권도 공연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갖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동 추진과 신규 사업 및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은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청와대, 인천국제공항, 무주군 일원에서 태권도 상설공연을 추진해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태권도 우수성과 문화로서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립기념관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과 9월 4일 태권도의 날,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태권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무예로 국민들의 민족정신과 얼이 담겨 있다. 태권도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독립운동 핵심가치를 선도하고 역사의식 함양과 확산에 기여하는 등 독립기념관 주요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관장을 이날 협약을 기념해 ‘세계와 함께 한 독립정신. 세계를 선도하는 태권도’라는 글귀를 송판에 남겼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종헌 이사장은 “독립의 감동을 국민과 누리는 독립기념관에서 태권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 공연 활성화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독립기념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함께한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3.17 12:32

"태권도는 전북 무주"...전국 우수 선수들 동계 훈련 '무주로 무주로'

전국 태권도인들의 발길이 ‘태권도의 성지, 무주’로 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국 태권도 우수선수(대한체육회 등록 선수)초청 스토브리그 훈련’이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국 태권도 우수선수초청 스토브리그 훈련’은 선수들의 실력과 체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무주군태권도협회(회장 이도우)가 지난 ‘20년부터 5회째 주관해 오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펼쳐질 훈련에는 고등부(17개 팀), 대학부(3개 팀), 해외(1개 팀, 호주주니어 대표) 등 총 21개 팀이 참여하며 선수들은 4일간 체력 강화를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과 `서킷 프로그램`, 그리고 실전 경험을 위한 토너먼트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 무주군청 박금규 태권문화과장은 “전국 태권도 우수선수초청 훈련이 전국의 태권도 선수들에게 태권도 성지 무주를 알리고 선수로서 자긍심을 키우는 꿈의 장이 되고 있다”라며 “무주군 학교 태권도 선수들 또한 다양한 선수들과 훈련하며 동기부여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해 평균 3억여 원의 직간접 효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에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19개 팀이 참가해 훈련을 펼쳤으며 무주군태권도협회 이도우 회장이 『전국태권도 우수선수초청 스토브리그 훈련』의 무주군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2.25 16:28

"태권도 원더풀”… 외국 학생들, 무주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운영하고 있는 ‘동계 필링코리아’(이하 필링코리아) 참가 외국 대학생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는 해외 대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동계 프로그램은 2월 8일부터 시작해 2주간 진행하고 있으며 그리스, 중국, 스페인, 우루과이, 태국 등 10개국에서 온 7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 수업과 태권도 체험, 한옥마을 탐방, 한복 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태국에서 온 ‘뱅’과 ‘패캉’은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겨서 기쁘다”라며 태권도복을 입고 진행한 태권체조 참가 소감으로 “태권도를 사랑하게 될 거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페인에서 온‘대니’는 “처음 접하는 태권도지만 진지하게 참가했고, 격파 체험을 마치고 짜릿한 그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태권도원을 찾은 전북대 국제협력부 이하나 주무관은 “전북대학교 필링코리아에 참가한 외국 학생들은 우리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라며 “특히 태권도원에서 배우는 태권체조와 격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태권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2.12 10:45

태권도진흥재단, 나미비아·알바니아 등 8개국에 '태권도 봉사단’ 파견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해외에서 활동할 ‘태권도 봉사단’을 15일부터 파견한다. 태권도 지도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태권도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 국가는 나미비아, 몽골, 브라질, 엘살바도르, 호주, 바누아투, 라트비아, 알바니아 등 8개국에 2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 태권도 지도와 보급을 비롯해 봉사활동 등을 현지에서 진행한다. 태권도 봉사단원 파견을 앞두고 새해 초부터 태권도원 등에서 진행한 집합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심화교육·소양교육 등 태권도 봉사단 파견 예정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과 별도로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온라인 외국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15일 엘살바도르로 출국하는 권용도 단원은 “지난해 태권도 봉사활동에 참가한 현지 수련생들로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태권도를 경험해 보고 싶다. 태권도원 등에서의 집합교육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태권도 정신과 멋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 봉사단 지원자와 함께 파견을 요청하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태권도 봉사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우리 재단은 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공관 및 국가 태권도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단원들이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남아공 등 4개국에 14명, 2022년에 르완다 등 6개국에 22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하며 태권도 수업 지원과 대사배태권도대회 시범공연, 호신술 특별 강좌 등의 활동을 진행하여 1만 8000여 명의 수혜자를 배출해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1.08 10:56

무주군, '태권락'으로 학생들 애향심 자부심 만족도 증가 이바지

'태권시티'를 지향하는 무주군이 지난해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함께 진행했던 ‘태권락(樂) 퍼레이드’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애향심과 자부심, 만족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돼 지난해 8월과 10월 무주에서 진행됐던 ‘태권락 퍼레이드’는 우석대 태권도학과 정승훈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협업 기관인 (유)포스댄스컴퍼니와 무주군이 함께 추진한 사업(과제명 ‘태권락 퍼레이드’를 통한 지역 문화 확산과 지속을 위한 문화 창출)이다. '태권락 퍼레이드' 사업은 태권도 교육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관람객과 호흡하며 기존 태권도 공연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장소와 시간에 구분 없이 실현 가능한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한 지역 산업 발전 사업이다.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해 무주지역 초·중·고 태권도 수련생과 학생 태권도시범단은 '태권락 퍼레이드' 관계자를 비롯해 무주군 태권도 협회와 무주군 관내 태권도장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태권락 퍼레이드’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무주 반딧불축제 개막식 퍼레이드’와 10월 ‘무주 국가유산 축전 개막식 행사’에서 무주지역 학생들이 '태권락 퍼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태권락 퍼레이드’를 통해 멀리서 지켜만 보던 지역 축제에서 무주를 찾은 관광객과 태권도로 호흡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시연해 무주만의 태권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무주 학생 태권도 시범단 주장 김민범 학생은 “태권락 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전문가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존의 태권도 동작 이외의 다양한 동작과 결합된 율동, 퍼포먼스를 수많은 관광객 앞에서 시연하니 무주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생겼고 지역주민과 가족들 앞에서 내가 하는 태권도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태권락 퍼레이드'는 기획 의도처럼 초·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고 태권도의 다양한 엔터테이먼트적 요소를 교육하고 직접 참여하는 문화로써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된다. 무주군 태권도팀 관계자는 “RIS 사업을 통해 선보인 태권락 퍼레이드로 무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태권시티 무주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새로운 태권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고, 관내 학생들에게 퍼레이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우석대 정승훈 교수는 “태권락 퍼레이드를 매개로 무주군과 우석대학교가 언제나 태권도의 중심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창출하는데 선구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다양한 태권도 이벤트와 문화를 통해 태권시티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다양한 태권도 문화와 가치 발굴로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지역민의 자부심, 애착심 등을 높이고자 태권도와 다양한 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5.01.05 16:59

[제20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태권도는 멋진 운동…앞으로도 계속 태권도 할 것"

탄탄한 체격에 수줍은 말투가 매력적이다. 건강하고 믿음직스럽다. 무주초등학교 5학년 한예담 학생(12)은 올해 처음으로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에 참가했다. 태권도 입문 2년차이지만,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품새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그래서인지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긴장감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더욱 크다고 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에 무주군태권도시범단 소속으로 팀 대항 종합경연에 출전한 한예담 학생은 대회장을 가득 채우는 힘찬 구호 소리와 날렵한 몸짓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연 시작 전에는 천진난만한 얼굴에 장난끼 넘치는 모습이었지만 경연 무대가 시작되자 눈빛이 바뀌며 구호에도 힘이 들어갔다. 2일 대회장에서 만난 한예담 학생은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태권도가 무주의 상징이기 때문"이라면서 "우연히 언니, 오빠들의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했고 함께 공연 준비할 때 즐거워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며서 "대회 입상 여부와 상관 없이 언니·오빠들과 '태권도 축제'를 즐기겠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계속 할 것"이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한예담 학생이 소속된 무주군태권도시범단은 팀 대항 종합경연 유청소년부 3위에 입상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 태권도
  • 박은
  • 2024.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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