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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모집인원은 사회서비스형을 제외한 6701명으로 참여자격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 (시장형취업알선형 만60세이상) 사업참여가 가능한 자. 접수는 모집 기간 내에 주소지 읍면동 및 군산시니어클럽을 비롯한 8개 민간 수행기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선발된 노인들은 내년 1월부터 평균 11개월간 하루 3시간, 월30시간 근무하며 월 27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업내용과 모집인원은 군산시 홈페이지 열람 또는 군산시 복지지원과(454-318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올 한해 성공적인 마무리와 2020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Love Actually)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부모자녀연인친구동료 등에게 전달하고 싶은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사연을 선정한 뒤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해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것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이메일(psyya@korea.kr)로 신청 가능하며, 사연과 함께 50장 정도의 사진과 간단한 영상을 보내면 된다. 시는 접수자 중 5명 선정한 뒤 접수된 사연과 사진영상을 기본으로 이미지영상 등을 제작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청담빌딩 전광판 및 군산시 SNS 채널에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5명에게는 마음을 전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케이크와 와인 등 7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채효 군산시 공보담당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 분에게 따뜻한 마음과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군산 짬뽕특화거리 사업이 결국 앙꼬 빠진 찐빵으로 전락했다 사업초기 신규 입점 의사를 밝혔던 대다수가 발을 뺐기 때문이다. 짬뽕 없는 짬뽕거리라는 오명 속에 무산될 가능성도 농후한 상황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장미길 등을 짬뽕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산의 대표 음식인 짬뽕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옛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15억원(국비시비 50%씩)이 투입된다. 문제는 이곳 짬뽕특화거리에 들어오려던 9곳 업소 가운데 8곳이 최근 입점 의사를 철회한 것. 더욱이 군산시가 최근 입점 추가 희망자를 모집했지만 단 한명의 신청자도 나타나지 않는 등 짬뽕특화거리가 당초 기대와 달리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곳 거리에는 기존에 장사하던 3곳과 신규 입점 1곳을 포함해 총 4곳만 영업 중이다. 이처럼 입점예정자들의 취소 배경과 사람들의 관심이 저조한 이유는 사업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 탓이다. 짬뽕특화거리 장소가 유동인구가 없는 침체된 지역인데다 건물들도 오래돼 리모델링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상당수가 부담감과 함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임대료 지원 등 인센티브 이야기도 나왔지만 특혜 논란으로 번질 수 있어 수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달 중으로 설계도면이 나오면 예정대로 공사를 착수하고, 내년 거리환경이 조성된 이후 다시 입점자를 모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계획에 군산시의회가 의문을 제기하며 자칫 예산이 낭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열린 짬뽕특화거리 예산안 심사에서 시의원들은 방향도 잘못 잡았다.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향후 군산시가 파격적인 지원책 등을 마련되지 않는 한, 이 사업이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짬뽕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업종을 확대해 차라리 군산 맛의 거리를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에 기반이 조성되면 입점여건도 한결 나아져 신규 업소들이 생겨 날 것이라며 다소 어려움을 있지만 계획대로 짬뽕특화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자 군산시의원 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이2019 최우수 기초의원상을 수상했다. 신 의원은 지난 3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2019 호남유권자연합선정 최우수단체,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 기초의회의원 시상식에서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남유권자연합회가 선정하는 이 상은 올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기초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신영자 의원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올바른 정치풍토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재선 의원인 신 의원은 군산시 새만금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과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과 5분 발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물론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제안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지역의 긴급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건의문을 통해 촉구하는 등 시정발전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군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신뢰받는 의원상 정립은 물론 도덕적이고 개혁성향의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영자 의원은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따른 태양광 사업이 우후죽순 추진되면서 태양광발전사업자(이하 발전사업자)와 주민간 또는 민민간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한 후 발전사업자들은 군산지역에 계속해서 태양광 사업 허가 신청을 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은 찬반으로 나뉜 채 대립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태양광 집열판으로 인한 주변 온도상승으로 빚어지는 주변 농작물 피해, 마을경관 훼손 및 이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을 문제 삼고 있다. 반면 찬성하는 주민들은 발전사업자의 개발 행위가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는 이상 마을 발전기금 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워 발전사업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 옥구읍 어은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 허가한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추후 진행될 사업이면 마을 기금 등을 확보해야 한다며 찬성하고 있다. 반대하는 주민들은 발전사업 예정부지 주변마을과 골프장에 미칠 환경오염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발전사업자와 마을 주민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달 나포면 진장마을 주민들은 발전사업자가 주민 동의를 구하지 않고 마을 입구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사업 예정 부지에서 집회를 열고 시청에 항의 방문할 계획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사업자는 관련법에 의거해 군산시에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주민들이 계속 반대해도 공사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며 맞서고 있다. 결국 공사가 시작되면 마을 주민과 사업자 사이에 충돌이 예상된다. 앞선 5월 나포면 동동마을에서도 태양광 설치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발전사업자가 태양광 설치를 시작하려고 하자, 주민들은 장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농기계 등을 이용해 진입로를 막고 항의했다. 같은 기간, 나포면 서왕마을에서는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버섯재배사와 주민들 사이에 마찰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버섯재배사가 법망을 피해가기 위한 꼼수로 농업진흥구역내에 농축산물 생산시설물을 설치하고, 추후 시설물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 한다며 반발했다. 태양광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주민들은 태양광을 설치하면 태양광 패널에서 전자파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환경오염, 농작물 피해, 부동사 가격 하락 등이 발생 한다고 우려했다. 찬성 측은 발전사업자의 태양광 설치는 이미 허가된 사항이기 때문에 주민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군산해경이 최신예 연안구조정을 비응항에 배치했다. 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각종 해양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신예 연안구조정(S-126)을 비응파출소에 배치, 6일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연안구조정은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AL) 선체로 배수톤 18.5t, 길이 14.4m, 폭 4.3m로 승선인원은 8명이다. 750마력 디젤 엔진 2대를 탑재해 최고 35노트(65㎞/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며, 워터제트 추진 방식으로 기동한다. 또한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선체가 전복될 경우 설비가 자동으로 정지되고 통풍구가 차단된 뒤 원상태로 바로 돌아오는 일명 오뚝이 기능이 탑재돼 있다. 최신 항해장비르 도입 2m 높이의 파도에도 정상 운항이 가능하고 각종 구조장비가 선체 앞뒤, 좌우에 장착돼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최신예 연안구조정 배치로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응파출소에서 기존에 운용하던 연안구조정(S-16)은 해망파출소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군산 문창초등학교(교장 고경례) 학생들은 지난 2일 생필품세트 8상자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문창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교내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해 수익금 44만 원을 모금했다. 학생들은 모금액으로 생필품 세트를 구입, 직접 포장해 미성동 주민센터를 방문,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시장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시장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생업으로 인해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서비스이며, 군산시보건소는 3일 신영시장 및 역전시장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보건소 이동진료팀은 상인회에 등록된 지역 내 전통시장 6개소(공설시장, 역전시장, 신영시장, 명산시장, 주공시장, 수산물센터)를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수첩, 근육 통증 완화를 위한 한방파스를 제공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전통시장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건강취약계층인 시장상인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필요한 경우 보건소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간여행축제가 2019년 전북도에서 개최된 14개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축제기간 내 현장평가와 전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서면평가로 심사된 이번 평가에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오는 2020년 도비 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추천된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구)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등 군산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남녀노소에게 추억과 함께 향수를 불러와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최 측 추산 15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주행사장을 도심권으로 이동해 개최한 첫 시도로 기존 축제장에서 구)시청광장을 중심으로 행사장을 배치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방문객의 자유로운 축제관람에 일조했다. 특히 도심권 축제로서 축제장 인근 식당 및 상가 등이 활성화돼 약 58억 원의 경제효과 효과를 거뒀다. 또한 축제 공연기획과 프리마켓, 먹거리존 참여뿐만 아니라 거리 퍼레이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과감한 변화 시도와 소통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서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선유도항 방파제등대가 해양수산부 1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는 2008년 12월에 선유도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두 손을 합장한 모양으로 설치됐다. 2017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후 많은 여행객들이 선유도와 그 일대 섬들을 탐방하기 위해 방문하는 가운데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는 일명 기도 등대로 알려지면서 꿈과 소원을 비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석양이 질 때는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색다른 장관을 연출, 인증 사진을 찍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고 있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달의 등대 선정과 온라인에서 파급력이 있는 SNS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과 함께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를 찾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꿈과 소망을 비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등대를 선정소개하고 있다. 올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통해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경우 매 100번째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12곳을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또한 이달의 등대 방문 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참여하기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페인의 라코루냐등대(헤라클레스의 탑)를 탐방할 수 있는 스페인 왕복 항공권(1명, 2매)과 국내 최남단 마라도등대 탐방을 위한 왕복 항공권 및 승선권(1명, 2매), 최동단 독도등대 탐방을 위한 승선권(1명, 2매)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방법, 도장 찍기 여행 등과 관련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www.lighthouse-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식장 관리선 사고 벌써 잊었나. 지난달 24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군산 앞바다 어선 해양사고 이후에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 수산업 종사자와 낚시객들의 안전의식이 부족한 데다, 해당기관의 관리감독마저 허술해 또 다시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새만금과 비응도항 일대에서 작은 배에 몸을 실어 낚시하는 여러 사람들이 눈에 띄었지만 하나같이 기본 안전장치인 구명조끼 등은 착용하지 않았다. 특히 어떤 배는 1명이 겨우 탈 수 있는 공간에 3명이 무리하게 승선, 배의 홀수가 수면에 맞닿을 만큼 가라앉은 상태에서 아슬아슬하게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높은 파고나 바람이 불면 금세 뒤집어 질 것처럼 위험해 보였지만 몇 시간 동안 누구하나 통제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루 수 십 척의 관리선들이 이용하는 김 양식장 현장도 마찬가지. 사고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분위기지만 작업자들이 구명조끼를 입기는커녕 정원 초과 등 여전히 안전의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식장 주변에서 일하는 선원들의 경우, 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구명조끼를 거의 입지 않은 채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식장 관리선 전복 사고가 구명조끼 미착용 및 승선 초과 등 총체적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인재라는 지적 속에 해양사고의 예방과 사고 이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임에도 이를 관리감독하는기관들은 오히려 방관하는 듯 한 인상도 주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새만금 일대를 자주 오가는 김모 씨(45)는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하거나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거의 못 봤다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지자체는 물론 해경 역시, 사고가 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안전점검에 나서거나 한 두 차례 실시되는 안전교육 및 단속이 전부여서 사고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상에서의 안전이 강조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의 철저한 안전대책 및 실효성 있는 단속 등이 요구된다. 시민들은 사고가 날 때마다 떠들썩하다 얼마 지나면 잊어버리는 망각증상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면서 바다 이용자들의 안전의식과 함께 반복되는 어선 사고 관리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11시 9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됐으며, 배에 탄 러시아인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신영목재(대표 김종환)가 2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시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환 ㈜신영목재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해마다 성금을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 일수록 주변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절실한 시기라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삶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신영목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온 시민들에게도 전해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평생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돈헌 임병찬 의병장(1851~1916)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오는 12일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항일의병장 돈헌 임병찬의 병오창의와 대한독립의군부의 조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제자 이치백 정읍 무성서원장이 제 1주제로 항일구국의 의병장 돈헌 임병찬의 병오창의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김종수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제 2주제 돈헌 임병찬의 의병 봉기와 독립의군부 조직에 대해, 최규홍 군산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장이 제 3주제 돈헌 임병찬 선생의 현양유적과 기념사업 추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이 좌장으로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진원 원장은 임병찬 의병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신 애국정신의 사표이고 우리고장의 자랑이다 면서 돈헌 선생의 충성심과 의리정신으로 활동하신 모습을 재조명하는 자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병찬 의병장은 옥구읍 상평리 광월마을 출신으로 한일강제 병탄 이후 구국의 의거를 도모하던 중 고종의 밀지에 따라 독립의군부를 조직하고 총사령으로 임명돼 항일투쟁을 전개했으며 1914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거문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다 1916년 5월(음력)에 66세 나이로 순절했다.
군산시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및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0년 이상 경과 한 노후 하수관로 188km에 대해 1차 정밀조사를 벌여 약 27.2km의 관에서 파손천공 등을 발견했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약 271억원(국비 136억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 등 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기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09km에 대해 2차 정밀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정비에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의 결함과 관로 주변 공동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지역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AVON 호텔에서 군산 달달한 청춘 로맨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젊은 세대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만혼비혼으로 인해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춘 남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친목을 도모하고 결혼 기피현상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는 당초 남녀 각각 30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남성의 경우 6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반면 여성은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만남을 꺼리는 성향을 반영한 듯 23명에 그쳤다. 행사는 개그맨 안상태를 섭외해 유쾌하고 즐겁게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사랑의 작대기 등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총 6커플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곤 기획예산과장은 특별한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 발굴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오는 10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인 홍보와 불법행위 단속을 병행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군산시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한 신고건수는 2017년 3706건, 지난해 6481건, 올해 현재 7218건 등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주차방해 행위 △주차표지 위변조 및 표지 양도대여 등 부정사용 △구형 주차표지 부착차량 △보호자운전용 차량에 보행 장애인 미 탑승차량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주차가능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해 단속될 경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10만원 △2면 이상의 주차 방해 행위 50만원 △주차표지 부정사용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산시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2020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 규모는 일반형 전일제 48명, 시간제 15명, 복지형 일자리 100명, 특화형 일자리 6명 등 총 169명으로 21억1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관공서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서 행정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전일제는 주5일 40시간, 시간제는 주5일 20시간 근무하고 복지형 일자리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차계도 및 환경 도우미로 주14시간 월 56시간을 근무한다. 특화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으로 경로당복지관 등에서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대한안사마협회 전북지부에 위탁해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으로,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군산해경 소속 3010함이 서해 최고 함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3010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된 2019년 해상종합훈련에서 1000톤급 이상 대형함 분야 훈련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이 훈련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 5개(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에 배속된 모든 함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함정장 지휘역량을 비롯해 일반구조구급안전 등 10개 분야의 태세점검과 실무능력해상사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3010함은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다시 한번 역량을 검증받았다. 3010함은은 지난해 전국 최우수 경비함정에 선정됐으며, 특히 화재 중국어선의 숭선원 8명을 전원 구조한 공로로 국제해사기구 2019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해상종합훈련에서 군산해경 1001함은 훈련 열의부서로 선정됐고, 방제8호정에 근무하는 전진호 주무관은 훈련 수검 우수로 선발돼 서해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322(B)함은 단정 양하강 방식을 개선해 상황대응에 신속성을 향상 시켜 업무개선 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내년 413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군산)은 지난달 30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2019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역 정치인의 의정보고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이번 보고회는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열려 더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입이 아니라 발로 뛰는 일꾼을 강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그는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4년 연속 1조 원 확보 △군산형일자리 도입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유치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 △다수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의 성과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공교롭게도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 된 후부터 군산지역 경제가 침체하기 시작해 마음이 무겁다며 지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특히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조선업 관계자들은 김 의원의 관심에 힘입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업종 전환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도 군산혁신성장전략 비전선포식을 열고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민주당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황진 군산혁신성장특별위원장 주관으로 수송동 드림교회에서 개최된 비전선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시의장, 신영대 군산지역위원장, 전 현직 시도의원들을 비롯해 12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당원들의 단합된 힘을 확인하고 군산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ONE TEAM 민주당, FIGHTING 군산을 외치며 하나 되는 민주당을 통해 당원 및 시민과의 소통으로 살아있는 지역 정책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황 위원장은 민주당원들이 앞장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산혁신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 군산에 생명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비전선포식과 함께 혁신성장이라는 새로운 길을 걸을 것이며, 이를 통해 호남의 정치적 정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군산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지난 29일 구암동 소재 CU 경암대로점 등 11개 사업장에 대한 아동안전지킴이집 확대 위촉 및 간담회를 가졌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어린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위급상황 시 아이들을 임시보호 할 수 있는 곳이다. 군산경찰은 24시 편의점, 약국, 문구점 등 아동 출입이 쉽고 아동보호제도 운영에 자발적 참여의지가 강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위촉 운영하고 있다. 위촉된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아동보호 및 범죄 피해 아동 발견 시 안전하게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 또는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예정이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동체 협력 치안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자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은 이번 확대 위촉 사업장을 포함해 총 96개소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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