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6-08 01:20 (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35년 묶인 중부발전 유휴부지···군산산단 투자 걸림돌 되나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중부발전소 유휴부지가 35년 가까이 활용되지 않으면서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부지 매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군산국가산단 내 대규모 가용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핵심 입지 부지가 사실상 방치되면서 신규 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시 비응도동 36번지 일원 중부발전 보유부지는 총 110만4,417㎡ 규모로, 당초 발전용도지원시설 구역으로 확보됐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부지는 16만7,500㎡(약 5만668평) 규모다. 해당 부지는 1995년 한국전력이 한국토지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조성됐고,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사업권이 중부발전으로 이관됐다. 이후 중부발전은 2006년 부지를 최종 취득했다. 중부발전은 일부 부지에 대한 용도조정을 통해 매각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전체 부지 가운데 76만9,000㎡를 지원시설 공장용도로 변경한 뒤 산업단지 관리기관에 환수 신청했다. 해당 부지는 4개 기업에 분할 매각됐으며, 2014년에는 16만7,000㎡ 규모 부지를 에스엠지에너지㈜에 매각했다.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부지는 여전히 발전 용도지원시설 부지로 유지되고 있으며, 별도의 발전소 건립 계획이나 예비전력 생산 활용 방안도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사실상 장기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셈이다. 중부발전 측은 향후 전력수급 상황 변화와 신규 발전수요 가능성을 고려해 부지 매각에 신중한 입장이다. 여기에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제한 기조 역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무회의에서 국유재산의 부당 처분 방지와 매각 절차의 투명성 강화를 이유로 국유재산 매각 중단 방침을 지시했으며, 필요시 국무총리 승인 절차를 신설하도록 한 바 있어서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장기간 활용되지 않는 유휴부지를 방치하기보다 전략적 투자유치와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산국가산단 내 대규모 산업용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휴부지 활용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 계획이 없다면 장기간 묶여 있는 부지를 그대로 둘 이유가 없다”며 “용도변경과 매각을 통해 기업 유치에 활용하면 침체된 군산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부발전은 “군장산단 내 발전사업 영위를 목적으로 일부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와 기업의 새만금지역 대규모 투자와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K-GRID) 등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각 계획은 없으며,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면 지역사회와 우선 공유하고 더 나은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05 09:28

민선 9기 군산시정 공약 ‘양보다 질’

6·3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하는 민선 9기 군산시는 공약의 양적 확대보다 질적 완성도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군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할 주요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방대한 공약 추진은 행정력 분산과 예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핵심 과제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공약은 당선자가 임기 동안 추진할 정책과 사업을 시민에게 제시하는 공적 약속이다. 그러나 공약 수를 늘리는 데 치중할 경우 사업 우선순위가 흐려지고 행정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군산시는 민선 7기 당시 5대 분야 167개 공약을 운영하며 다양한 시민 요구를 폭넓게 반영했다.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은 96.5%를 기록했지만, 사업 규모가 큰데다 추진 과제가 많아 행정역량 분산과 업무 부담 증가 등의 문제도 뒤따랐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민선 8기에서는 공약 수를 5대 분야 59개로 조정했다. 다만 공약 이행률은 88.7% 수준에 머물러 단순히 공약 수를 줄이는 것만으로 정책 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민선 9기에서는 공약 개수 경쟁보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을 면밀히 선별해 정책 완성도와 시민 체감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 4년은 군산의 미래 산업기반을 구축할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대규모 투자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새만금 개발 본격화 등 대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지역경제 구조 전환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직사회에서도 무분별한 공약 확대보다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 행정 효율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당선 이후 구성되는 인수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 단계에서 지역 현안과 시정 운영 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공약을 확정할 경우 현실성이 부족한 사업이 포함돼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 공무원 박모 씨는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는 취임 초기 공약 정비과정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데,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시정을 운영해야 하는 만큼 지나치게 많은 공약은 행정집중도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며 “양적 성과보다 질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공약이행평가위원 김모 씨는 “백화점식 공약 나열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흐리고 시급한 현안 대응 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민선 9기 군산시는 보여주기식 공약경쟁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를 중심에 둔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4년 12월 개정된 관련 자치법규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을 시장 취임 후 100일 이내에 확정해 공개해야 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03 10:53

[창간 76주년 특집] 전북 관광의 새 바람, ‘고군산섬잇길’이 열린다

관광을 흔히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말한다. 기계 소리나 연기를 내뿜는 공장이 없어도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라는 의미다. 경제가 발전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각 도시의 주력산업을 보완한 미래 신산업으로 관광을 주목하면서 지자체간 (관광객) 유치경쟁도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고군산군도가 전북 미래 관광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고군산섬잇길’ 조성사업을 통해 군산과 더 나아가 전북만의 고유한 해양관광 경쟁력을 갖출 예정인 것.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전국적으로 드문 독보적인 해상 트레킹인 고군산섬잇길이 오는 6월 개통과 함께 관광객 맞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섬과 섬을 잇는 길 ‘서해의 새 트레킹 명소’ ‘고군산섬잇길’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고군산섬잇길’은 말도에서 보농도‧명도‧광대도를 거쳐 방축도까지 5개 섬을 4개의 인도교로 연결하는 총 연장 8.64km(인도교 1.4km)의 해상 도보길이다. 그 중에서 핵심 축을 이루는 말도‧명도‧방축도는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의 자연경관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여객선으로만 닿을 수 있는 외딴 섬들의 능선과 해변을 발아래 두고 오롯이 걷는 이 길은, 기존 국내 트레킹 코스와는 차별화된 섬과 섬을 잇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트레킹 코스는 섬잇길 종주코스(방축도→말도)와 섬별 원정회귀형 가족코스 3개로 구성된다. 방축도 가족코스(4.7km)는 출렁다리(제4교)가 반환점으로, 동백나무 군락지·고인돌·독립문 바위·인어상이 노선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고군산군도 북서쪽에 위치해 주변 섬들을 외풍으로부터 막아주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으로, 그 이름처럼 단단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명도 가족코스(4.4km)는 해발 68m의 구렁이 전망대를 중심으로 한 원점회귀형 코스다. 전망대는 현재 거점 쉼터로 운영 중이며, 명도삶문화센터 앞 선착장을 시종점으로 오진여 체험전망대까지 이어진다. 맑고 청명한 바다가 사방을 감싸고, 섬 능선 곳곳에는 약초와 봄나물이 지천으로 자라는 섬으로서 해발 68m의 구렁이 전망대에 오르면 보농도와 말도 그 사이를 잇는 제2교가 한눈에 펼쳐진다. 여기에 코스 끝자락의 오진여 전망대에서는 파도가 깎아낸 기암 해안 너머로 탁 트인 서해가 이어진다. 말도 가족코스(4.9km)는 천년송이와 제1교 동단이 반환점으로, 해발 89m 정상과 말도등대·기도굴·천년송이 볼거리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해양관광 상품개발 여행사 팸투어와 전문 트래커 등 70여명이 참가한 모니터 투어가 잇따라 열렸고 트레킹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의 현장 답사 및 간담회도 진행됐다. △마음의 방파제 힐링섬 ‘방축도’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전국에서 ‘걷기 좋은 섬’ 10개 중 하나로서,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해서 ‘방축도’라 불린다. 방축도 출렁다리는 83m의 해상인도교로 곳곳의 해안데크길과 어우려져 트레킹하기 좋은 곳으로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여기에 울창한 동백나무 군락지와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된 상태다. 특히 ‘독립문바위’, ‘인어공주상’, ‘거북바위’, ‘시루떡바위’ 등 기암괴석과 고인돌 등이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맑히는 소풍섬 ‘명도’ 섬의 형국이 마치 달과 해가 합해져 있는 것 같고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섬 중에 물이 가장 맑고 깨끗하다 하여 ‘명도’라 불린다. 명도는 108m에 이르는 최고봉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들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구렁이전망대’와 얼룩말 무늬를 닮은 ‘얼룩말바위’ 가 있고 무엇보다 오진여전망대에서 보이는 오진여라는 작은 섬은 썰물 시 물이 빠지면 명도와 연결된다. 다양한 약초가 많이 서식하여 약섬으로도 불리며, 해풍을 맞고 자란 방풍 약초가 유명하다. 물때가 되면 명도에서 시작하여 바다 한가운데에서 바닷물이 갈라져 방축도를 잇는 450m의 신비한 오누이 바닷길과 서쪽 끝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장관이다. △빛을 밝히는 끝섬 ‘말도’ 말도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서쪽 끝에 자리한 섬이다. 특히 이 섬에는 2009년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5억 7000만년 말도 습곡 구조는 습곡지형이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는 듯한 형상의 기암절벽으로 지구 역사의 흔적을 눈앞에서 마주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오랜 세월 바다를 지켜온 말도 등대는 깊은 아날로그 감성을 준다. △올 가을 개통 이벤트가 온다 군산시는 올해 10월 고군산섬잇길 개통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명도와 광대도를 잇는 제3교 공사 마무리와 시범 운영 이후 전면 개통에 따라 홍보 프로모션을 본격화하고 트레킹 투어 상품 판매, 완주 기념품 제작 및 정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군산섬잇길이 개통되면 방축도·명도·말도 각 섬의 가족코스를 즐기는 것은 물론 세 섬을 한 번에 종주하는 8.64km 풀코스 도전도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군산 구불길, 전북삼천리길, 서해랑길과 연계한 광역 걷기 네트워크 연계도 검토 중이며 완보 인증 시스템과 앱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과 체류 시간 연장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노선 곳곳의 노면 정비와 풀베기 등 걷기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개통전 부터 뜨겁다 ‘당신의 다음 여행지,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은 공식 개통 전이지만 이 한 문장이 군산 K-관광섬들을 전국에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 지난해 8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근대교육관과 월명동 소월 두 곳에서 열린 ‘고군산섬잇길 팝업스토어 — 당신의 다음여행지 K-관광섬’ 행사에는 당초 예상 인원(1200명)의 2.6배에 달하는 3085명이 찾았다. 행사는 두 거점을 방문하도록 설계됐다. 근대교육관에서는 말도·명도 포토존, 웰컴음료, 타로카드 체험이 운영됐고 동백관(소월)에서는 옥도면 조향실 등 방축도 동백을 소재로 한 향기체험과 근대문화 체험 포토존이 이어졌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 기간과 연계해 기존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유입도 이끌어냈다. 참여 인원이 급증하며 용역 설계를 변경하고 리워드를 추가 제작·지급하는 상황이 빚어질 만큼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행사 후 카페·블로그 등에 체험 후기가 다수 노출되며 SNS 확산 효과도 거뒀다. 두 거점을 오가는 동선 설계는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섬잇길이 단순히 걷는 길에 그치지 않고, 섬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31 15:17

‘총 상금 1000만 원’⋯"아마추어 게이머 다 모여"

군산시가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세대 간 소통을 통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군산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4개 인기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마인크래프트 등 총 4개 분야다. 이 가운데 브롤스타즈는 초·중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함께 마인크래프트는 참가자들이 게임 속 가상공간에 군산시의 명소와 풍경을 직접 구현하는 ‘군산시 만들기’ 방식으로 운영,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목별 참가 신청 기간과 예선 일정은 상이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는 이달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온라인 예선은 각각 6월 27일과 6월 28일 진행된다. 마인크래프트 종목은 이달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접수하며, 대회는 6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브롤스타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식 접수 페이지(readyo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들은 오는 7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최종 승부를 펼치게 된다. 본선 당일에는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산의 역사적 명소인 해망굴을 배경으로 한 레이저 태그 체험을 비롯해 보드게임·아케이드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영효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e스포츠가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28 09:03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군산 찾아 7대 공약 발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무소속·기호 7번)가 27일 군산을 찾아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등 군산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특수목적선(MRO) 선진화 단지 구축 △군산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구축 △새만금 기업성장 지원센터 건립 △군산 노인종합복지관 시설 증축 △금란도 항만재개발 초광역 사업 추진 △군산 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선 특수목적선(MRO) 선진화단지 구축을 통해 군산을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진화단지 구축되면 민·관·군 협력기반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 GPU클러스터 기반의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군산을 인공지능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노후화 문제가 제기된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과 함께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구축을 통해 전국 의용소방대원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증축과 금란도 항만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복지와 해양산업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산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그릴 곳”이라며 “새만금에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문정곤
  • 2026.05.27 11:21

군산시장 후보 재산누락·편법증여 의혹 공방

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가 2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서울 마포구 아파트 전세보증금 채무 누락 사실을 시인했다며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가 해당 아파트를 누나에게 시세보다 낮은 1억원에 전세 설정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편법 증여와 탈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전세계약서와 자금거래내역 공개, 시민 대상 공개 사과, 의혹이 사실일 경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선관위 신고와 함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재준 후보는 재산신고 내역 중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본인 소유 아파트와 관련한 임대보증금 반환 채무 일부가 실무상 착오로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진 정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건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1길 24, 상암월드컵파크 4단지 아파트로, 김재준 후보가 임차인에게 전세를 내어주고 받은 전세보증금 금 9,000만원에 대한 반환채무를 신고 과정에서 실무자가 신고대상 채무로 인지하지 못한 행정적 착오로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김재준 후보는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재산내역을 유권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관위 제출자료에 해당 반환채무가 누락된 사실을 처음 인지했으며,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진 정정을 요청했다”며 “재산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 선거
  • 문정곤
  • 2026.05.27 11:04

중국 수출길 열렸지만 현장은 엄격한 잣대⋯수산무역업계 ‘한숨’

중국으로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군산의 한 무역업체 관계자는 요즘 한숨만 나온다. 최근 수출 환경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정부 방침과 다르게 행정에서는 수출검사 강화로 그 효과를 톡톡히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현실에 전혀 맞지 않은 까다로운 검사 절차 등으로 인해 지역 수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올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길이 활짝 열렸지만 수출 수산물 검사를 담당하는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의 엄격한 잣대로 (수출)여건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올 초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식품안전협력’ 및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자연산 수산물의 신규 수출 등록 시 위생 평가가 제외되는 등 수출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K수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대된 상황이다. 다만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가 엄격하게 진행되면서 현실은 종전보다 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업계 측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전주지원은 매 건마다 ‘관능검사’를 적용하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관능검사란 화물 선적 이전에 수산물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업계 측에서는 중국 수출용으로 이미 등록‧관리되는 시설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경우 관능검사를 줄이고 서류로 적합성을 확인하는 간소화 절차로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수산물에 대한 관능검사가 잘못됐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출지원과 규제 완화 차원에서 시행 중인 중국 등록시설 생산 수산물에 대한 서류검사를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평일에만 진행되고 있는 검사를 배가 출항하는 일요일에도 확대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산~석도 국제여객선의 경우 화‧목‧일에 출항하고 있지만 수산물 수출에 대한 검사는 평일에만 이뤄지다보니 이에 따른 경제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 군산의 경우 한중 정기훼리가 운영되면서 운송은 물론 서‧남해산 활‧냉장 수산물 수집이 용이해 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산 전면 개방으로 원형수산물 수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전북지역 수출지원 업무량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도국제훼리 관계자는 “배가 출항하는 일요일에도 수산 수출품목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해당 기관에서 지역 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는 자세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관계자는 “관능검사의 경우 신규 수출대상 품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필수”라며 “중국 수출길이 완화되면서 품종도 더욱 확대된 만큼 현장에서 더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나가보면) 서류 상 품목과 선적 품목이 상이하거나 현품 부재 및 불일치 등 잘못된 사례도 적지 않다"면서 “이를 바로 잡기엔 서류검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휴일 검사는 인력 문제에 따른 업무량 급증과 관능검사 후 발급하는 증명서 문제로 어려움이 뒤따른다"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조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26 14:10

6·3 지방선거 후 군산시장 당선자···대형 현안 해결 시험대

6·3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될 군산시장 당선자 앞에는 RE100 산업단지 지정, SK 데이터센터 추진 재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성공, 현대차 전기차 생산기지 안착 등 굵직한 산업 현안이 산적해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군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RE100 산업단지 지정이 꼽힌다.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공급망 기준으로 요구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RE100 산단 지정 여부는 기업 유치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다. 군산은 새만금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정부 공모와 정책지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년째 지연 중인 SK데이터센터 사업 정상화도 핵심 현안이다. 데이터센터는 단순 시설투자를 넘어 AI·클라우드·창업클러스터 등과 연계되는 미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각종 행정절차와 투자여건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답보상태를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의 피로감도 커진 상황이다. 당선자는 중앙정부와 기업 간 협의를 재가동하고 전력·용수·통신망 등 기반시설 문제를 신속히 정비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해상풍력집적화단지 성공 여부 역시 지역 산업계의 관심사다. 군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해상풍력사업은 대규모 민간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지만,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국방부 협의, 발전지구 전환, 해상풍력지원항만 지정, 예산 확보 등 사업의 속도를 좌우할 변수가 만만치 않다. 또한 단순 발전사업에 그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기자재 생산과 유지보수, 연구개발 분야 기업까지 연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의 안정적 안착도 중요한 과제다. 군산은 현대차 투자로 미래차 산업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향후 추가 투자와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새만금 MP변경을 통한 농생명용지 3공구 활용과 기반시설 지원, 인허가 절차 등에서 행정의 적극성이 투자확대 여부를 좌우할 변수다. 지역사회에서는 새 군산시장이 단순 행정 운영을 넘어 기업 투자와 국가사업을 직접 이끌어 내는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형 산업 프로젝트를 얼마나 현실화하고 이를 지역 일자리와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느냐가 민선 9기 시정의 성패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경제계 인사 박 모씨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기반 구축 여부가 이들 사업의 성패에 달린 만큼 새 시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6.05.21 11:16

침체된 군산 개복동 거리, 문화예술 거리 ‘재도약’

원도심 공동화로 침체의 길을 걸어왔던 개복동 거리가 감각적인 야외갤러리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과거 영화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곳 거리가 다시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개복동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산시민예술촌 외벽을 활용한 야외갤러리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낡고 빛바랜 원도심의 풍경(Old)과 감각적이고 신선한 현대예술(New)을 접목해 개복동을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거리로 재생하고자 기획됐다. 개복동은 과거 극장가가 밀집해 군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문화의 중심지였으나 도심 확장과 인구 유출로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든 상황이다. 재단은 이러한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문화예술로 극복하고자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 거리를 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예술로 거리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개복동 골목길과 시민예술촌 외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캔버스가 돼 방문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두 달마다 작품을 교체하는 팝업 형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총 네 차례의 릴레이 전시를 통해 거리 곳곳에 새로운 예술적 감각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야외갤러리는 뉴트로 감성의 예술을 입혀 사진을 남기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복동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첫 번째 팝업 전시는 오혜은 작가의 ‘건물 사이에 들이찬 빛’으로, 오는 7월 1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개복동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와관련 23일 오후 2시에는 야외갤러리 현장에서 오혜은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개전식이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외갤러리 전시를 통해 개복동이 과거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문화예술 거리로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21 10:28

무소속 고영섭 후보, 군산시장 출마 선언

무소속 고영섭 군산시장 후보가 “군산의 묵은 때와 기득권 카르텔을 갈아엎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고 후보는 2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군산을 다시 세우기 위해 무소속 군산시장 후보로 출마한다”며 “단순한 출마가 아니라 군산을 옭아매고 있는 낡은 구조와의 전쟁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가장 먼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기득권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예산은 늘고 새만금과 태양광, 미래산업 투자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며 “기회가 특정 사람들에게만 돌아가는 비리 카르텔 구조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투명한 군산시를 만들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실제 살아나는 경제정책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장사가 안돼 힘들어하는 상인들과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매일 들으면서 살아왔다”며 “군산의 상인들과 시민들이 겪는 아픔과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쌓이고 쌓인 부패와 기득권, 체념의 때를 반드시 벗겨내야 새로운 군산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선거
  • 이환규
  • 2026.05.20 14:07

“빚 없다더니 경매”···축산농가, 사료업체에 수억 채무 호소

군산의 한 축산농가가 글로벌 사료업체로부터 “채무변제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고도 수억 원대 채무상환 요구와 축사 경매 절차에 내몰리고 있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축산농가 운영자 A씨는 2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사료업체인 C사를 믿고 위임장 작성 등 자금 전달 과정에 협조했을 뿐인데 타인이 안고 있던 기존 채무까지 떠안게 됐다”며 “축사와 토지, 주택까지 잃을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C사는 2024년 축산업 관계자인 B씨에게 약 5억 원 규모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A씨 명의를 활용했다. B씨가 직접 대출 자격을 갖추지 못하자 A씨 명의로 운영자금을 실행한 뒤 이를 다시 B씨에게 전달하는 대리실행(이른바 엎어치기)이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공정증서 작성 등을 C사에 위임했으나, 채권최고액 7억 원 규모 공정증서 외에도 자신의 동의 범위를 넘어 전 재산을 담보로 하는 공정증서가 작성됐다고 전했다. 관련 서류 역시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A씨는 지원 규모가 당초 설명보다 많다는 점을 이유로 B씨에게 자금을 전달하지 않았고, C사 관계자로부터 “채무변제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이행확약서’를 받았다. 실제 A씨 측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2024년 4월 12일자 확약서에는 “2024년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시행된 자동급이기 목적의 5억 원 원금 및 이자 채무에 대해 A씨에게 변제책임이 없음을 약속한다”는 내용과 “같은 해 3~4월 제공된 축사 토지 및 건물 담보 역시 효력이 없다”는 문구가 담겨있다. 그러나 B씨가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C사가 B씨의 기존 모든 채무까지 포함한 약 수억 원 규모의 채무상환 책임을 떠넘기며 축사와 토지에 근저당을 설정한 뒤 경매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C사 관계자가 지난 1월 근저당 해지를 진행한다는 확인서를 작성했지만 실제로는 경매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영자금 지원 방식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A씨 측은 C사가 축산농가에 현금성 운영자금을 지원하면서 일부 계약에 연 15% 수준의 이자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과거 ‘가장 윤리적인 기업’상까지 받은 식료품제조 기업이 대부업까지 등록해 놓고, 자사 매출을 위해 농민 명의 변칙 대출을 주도하는 등 현장에서는 부당한 채무부담과 법적책임을 영세농가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북일보는 업체 측의 반론권 보장을 위해 입장을 요청했지만, C사측은 “해당 사안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엄중한 사안이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일축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6.05.20 10:55

군산 산북동~나운동 연결 도로 ‘연말 개통’

군산 산북중학교와 나운동 부곡사거리를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공사’가 빠르면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280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도로를 개설 및 확장(도로 연장 1km)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이 사업이 본격화됐다.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국비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터널 굴착 구조물의 내구성을 결정짓는 라이닝 콘크리트 타설 등 주요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전기 및 소방 설비 등 준공을 위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 공정률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공사기간 동안 도심권 산을 관통하는 공사 특성상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진동 계측 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현재는 교차로 구간 신호 체계를 비롯한 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점검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완공되면 그동안 산북동과 나운동을 우회해야 했던 시민들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공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해소는 물론 지역 간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개통을 위해 마지막까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20 10:33

“학교 가기 불편”⋯군산 신역세권 주민들, 중학교 신설 목소리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군산 신역세권 주민들이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곳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학생 수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지역에 중학교 신설 요구 목소리와 함께 유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내흥동 및 신역세권 주민들은 “이 지역에 대한 교육 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어 통학권 등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인근 조촌동 및 성산면 등 동군산 지역에 제일중과 중앙중이 있고, 내년 3월에 군산남중이 조촌동 디오션시티로 이전•개교할 예정이지만 이들 학교로는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결국 해당 중학교를 지원하다 탈락한 일부 학생들이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서군산 지역 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나마 교육기관에서 원거리 통학 불편을 일정 부분 해소하기 위해 동군산·서군산 일부 학교에 한해 원거리 배제 규정을 적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2026학년도 중학교 지원 결과 1지망에서 탈락한 학생은 370여명에 달하고, 여기에는 동군산 지역 학생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디오션시티에 이어 신역세권에 개발까지 이뤄지면서 동부권이 새로운 인구 밀집지로 자리 잡은 상태지만 교육 인프라는 과거의 도심 구조에 머물러 있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 신역세권에 중학교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신역세권 주민들은 옛 내흥초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스포츠센터(야구 전용 시설)를 중학교 설립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다만 이처럼 주민들을 중심으로 중학교 신설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반영 여부는 불투명하다.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교육지원청 역시 이 같은 주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군산의 중학교 총량은 전체 학령인구를 수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상태"라며 “여기에 조촌동으로 이전하는 군산남중이 신역세권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학교 신설 문제는 추이를 지켜본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옛 내흥초 부지의 스포츠 센터는 2022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당시 학교 이전 신설을 위한 필수 이행 조건이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부 교부금이 감액되는 재정적 손실이 발생한다”며 "옛 내흥초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9 14:34

조국혁신당 군산지역 후보들 “당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해 달라”

“기득권 정치 넘어 군산정치 혁신 시작하겠다” 조국혁신당 군산지역 6·3지방선거 후보들이 1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35년 가까이 이어진 독점 정치구조를 바꾸고 시민 중심의 새로운 군산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이날 “군산은 산업위기와 청년 유출, 원도심 침체, 지역경제 불안 등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선거 때마다 개발 공약은 반복됐지만 시민 삶은 나아졌다는 체감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시민보다 기득권에 익숙해지면서 경쟁 없는 독점구조가 굳어졌고, 그 결과 군산과 전북정치의 활력이 점차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후보들은 새만금 개발 성과가 시민 삶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수십 년간 추진된 새만금개발 이익이 과연 군산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군산의 미래 역시 시민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산의 바다와 섬, 시민 삶의 터전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새만금 산업단지와 항만·물류, 재생에너지와 RE100 산업, AI·수소·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관광과 문화 발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단순히 의석 확보를 위한 정치로 치르지 않겠다”며 “권력을 감시하고 특권을 견제하며 시민 삶을 우선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산이 특정 정당의 안전지대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경쟁 없는 정치는 시민에게 오만해지고 시민 목소리를 외면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의 이익이 군산시민 삶으로 이어지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후보들은 “이번 선거만큼은 당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깨끗한 정치와 행동하는 정치, 혁신의 정치로 시민 신뢰를 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6.05.19 10:51

국내 유일 7.3km 해상 트레킹 6월 개방…고군산 안전대책 시급

전면 개방을 앞둔 고군산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및 해상 트레킹 코스(총연장 약 7.3k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와 연결된 해상 트레킹 코스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6월 중 시범적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고군산 인도교 사업은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 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인도교 설치는 △제1교 말도~보농도(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83m) 등 총 4개소에서 진행됐으며, 소요된 예산만 총 339억7000만원에 달한다. 인도교의 경우 지난 2017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뒤 지난 2월 전 구간이 연결됐으며, 트레킹 코스는 일부 구간에 대한 정비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국내 유일무이한 해상 트레킹 코스로,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섬과 바다‧습곡단층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이에 시는 이곳 인도교를 ‘고군산 섬잇길’ 이라는 브랜드로 개발하고 걷기 여행(트레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조성 및 관광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다만 관광객 등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문제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인도교가 일부 개통된 후 방축도‧말도 등을 오가는 여객 수송 실적이 연평균 35%씩 급증하고 있으며 트래킹 코스가 개방되면 하루 800~1000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섬지역 특성상 안전사고에 취약한 만큼 개방에 앞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접근 및 점검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섬 지역에 급경사가 많고 낙석 및 추락 위험도 다수 존재하고 있어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취약 지역에 대한 시설물 보강 및 CCTV 설치 등 요구된다. 여기에 응급환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닥터헬기를 포함한 모든 구조용 헬기가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착륙장이 필요한데, 현재 방축도에만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말도 등 타 도서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시 헬기 접근성과 환자 이송 편의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여객선 운항 통제 시 개인 선박을 이용한 안전문제를 비롯해 치안 강화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 김모 씨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행정기관에서 다시 한 번 인도교 설치 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및 응급의료 공백, 혼잡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4 09:16

새만금 띄우는 민주당···청장 공백 장기화 ‘엇박자’

새만금개발청장 공석 장기화가 국책사업 추진동력 약화와 행정공백 우려로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를 염두에 둔 ‘보은인사’ 가능성을 고려해 인선을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치권과 정부가 잇따라 새만금 개발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핵심 컨트롤타워인 청장 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새만금은 현재 기본계획(MP) 재수립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조성, 공항·철도·도로 등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이 동시에 진행 중인 핵심 국책사업이다. 산업과 교통, 투자 유치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특성상 부처 간 조율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수적이지만, 김의겸 전 청장 사임 이후 이를 총괄할 수장이 장기간 공석 상태로 남으면서 사업 추진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도 정치권에서는 새만금 개발 의지만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 13일 정청례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정청이 한 몸 한뜻으로 가야 새만금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힘있게 추진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최근 전북을 방문해 새만금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강조하며 “적임자를 신중히 검토 중이고, 청장 공백기간에는 장관이 겸임해 관리하겠다”며 새만금 사업 관리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장관 중심의 임시 대응만으로는 인허가 조정과 투자 유치, 부처 협의 등 복합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실제 리더십 공백 장기화는 조직 운영 전반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새만금기본계획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자료요청 과정에서 답변이 지연되는 등 대외 소통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으며, 조직 내부의 폐쇄성과 복지부동 분위기도 심화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선 지연 배경을 두고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 인사들의 거취와 연계한 인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낙선자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리 조율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의 성패는 계획보다 이를 실행할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에 달려 있다”며 “수장 부재가 조직 전반의 복지부동과 폐쇄성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하면 새만금 개발의 방향성과 추진력 모두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이 진정 새만금 개발 의지가 있다면 선거 일정과 무관하게 조속히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며 “행정 공백 장기화로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직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6.05.14 09:15

OCI(주) 군산공장, 치매 환자 위한 ‘사랑의 배회감지기' 전달

OCI(주) 군산공장(공장장 심재엽)이 치매 환자 보호 및 실종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OCI(주) 군산공장은 12일 군산경찰서를 방문해 치매 환자와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배회감지기(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진로 OCI(주) 군산공장 상무, 임정빈 군산경찰서장, 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실종 사고 발생 시 조기 발견을 돕고, 치매 가족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물품은 지역 내 치매 이력이 있거나 실종 위험이 높은 어르신 및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탁은 민·경·복지 기관이 함께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정빈 군산경찰서장은 “전달받은 물품이 실종 예방 현장에서 신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산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로 OCI(주) 군산공장 상무는 “이번 지원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OCI는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OCI(주) 군산공장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 전달을 비롯해 김장 나눔,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산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3 14:40

김종서·김경호·신촌블루스 총출동⋯군산 수제맥주 축제 ‘업’

“지난 수제맥주 축제는 잊어라.” 군산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더욱 뜨거워진 분위기와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로 찾아온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군산맥주와 블루스 음악, 야간관광과 지역문화가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맥주축제로 발돋움하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군산맥주 4개 업체와 중국·일본·미국·대만 등 국외 교류도시의 수제맥주 업체 5개소가 참여한다. 여기에 군산맥아를 사용하는 전국 단위 수제맥주 양조장 6개 업체까지 함께하면서 총 50여 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더 화려해졌다. 한국 블루스 음악의 대표 그룹인 신촌블루스와 국내외 13개 블루스 밴드를 비롯해 강산에 밴드(12일), 김종서 밴드( 13일), 김경호 밴드(14일)가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행사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6000원이다. 입장객에게는 군산사랑상품권 5000원이 지급돼 행사장 안팎과 원도심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군산맥주 라이브존과 리버뷰존을 중심으로 약 500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며, 군산 맛집 30개 부스와 기업·기관 홍보관 20개소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올해 유료 입장객 수가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바 있다. 현재 행사 일정, 공연 프로그램, 참여 맥주 업체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방송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축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긍정적인 성과가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축제의 높은 화제성과 방문객 집중 효과에 따라 여러 기관·단체들도 이번 행사를 홍보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지역 호텔, 식품기업 등도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지역 수제맥주 산업과 문화·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군산만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더욱 화려해진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군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 동안 인근 군산비어포트에서도 주 무대 공연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비어포트 일대에서는 군산맥주와 음악, 항구 야경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3 10:1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