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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이차전지 산업 신성장 거점도시 도약

군산시가 국가전략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분야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기반구축 사업'과 '이차전지 전후방 기업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 및 전후방 기업들의 기술력, 생산성·품질과 매출향상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선순환 성장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산시를 국내 이차전지 핵심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5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369억 원(국비 150억·도비 107억·시비 107억·민자 5억)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연구시설 용지에 지상 2층(건축연면적 : 1919㎡)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고,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양극재 기술 고도화 지원을 위한 정밀 분석·평가 장비 20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센터 착공 및 핵심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대학과 함께 실시간 고도화 분석을 위한 인프라 및 고도분석시험 성능평가 지원 체계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에 소재한 이차전지 기업 및 전후방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선도기술, 소재·광물, 사용후배터리 분야 등 다양한 기술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전후방기업 역량강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오는 13일까지 사업 수행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지원유형 및 신청자격, 접수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전북 R&D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이차전지 분야 기술변화 속도에 부응하는 기업 수요 중심의 기술역량 확보 지원을 통해 신규 투자기업 유치 및 지역 내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시가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01 11:22

군산시, 제1금고 농협·제2금고 전북은행 선정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시민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할 새로운 시금고로 제1금고에 NH농협은행, 제2금고에 전북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금고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군산시의 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시금고 지정을 위한 공개 경쟁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수‧변호사‧세무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시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는 △은행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금고선정을 통해 기존체제가 유지됨으로써 향후 3년간 군산시의 세입금 수납 및 세출금 지출, 유휴자금 관리, 자금 대출 및 시금고 운영 관련 전반적인 금융 업무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고 지정은 시의 재정 안정성과 효율적인 운용 그리고 시민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확충에 중점을 두고 공정하게 진행했다”며 “지정된 은행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01 11:03

군산시·의회·언론 한뜻···전국 관광객 맞이 '깨끗한 군산' 앞장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와 ‘군산시간여행축제’ 등 대형 행사가 겹치면서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산시가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청결활동에 나섰다. 군산시는 30일 경포천 일원에서 시청 직원과 군산시의회, 출입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포천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시는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구간을 중점 정비했다. 이번 활동은 행정과 의회, 언론이 힘을 모아 진행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군산의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다. 군산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시민단체와 연계한 청결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운동을 통해 도시 전역을 '시민이 가꾸는 깨끗한 군산'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군산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만큼 도시의 청결은 곧 시민의 품격”이라며 “이번 활동이 명절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위로와 환영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30 17:34

새만금항 신항 부두운영회사 모집에 새만금 신항만(주) 단독 참여

새만금항 신항 부두운영회사 모집에 (가칭)새만금 신항만(주)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내년 개장과 함께 5만톤급 2개 선석을 운영할 부두운영회사의 모집에 CJ대한통운, 선광, 세방, 동방의 컨소시엄회사인 새만금 신항만(주) 만이 응모했다. 새만금 신항만(주)은 세방과 동방이 각 25%, 선광이 26%, 대한통운이 24%의 지분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들 4개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부두운영회사의 모집에 참여하게 된 것은 새만금항 신항의 초기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이에따라 오는 14일 8명으로 구성된 부두운영회사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새만금 신항만(주)의 임대료 등 비용지급 능력, 화물유치 능력, 항만 현대화 기여도, 업체 신뢰도 등을 평가, 70점 이상일 경우 다음날인 15일 최종적으로 부두운영회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만(주)가 부두운영회사로 선정되면 계약기간 5년으로 잡화부두 1개 선석과 잡화및 크루즈부두 1개 선석등 2개 선석을 통합운영하게 되며 부두임대료로 연간 11억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주)은 선정된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단일 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해수청과 임대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편 새만금항 신항의 경우 안정적인 운영까지는 문제점이 많다. 현재 관할 행정구역조차 결정돼 있지 않다. 내년 항만운영과 관련, 배정이 확정된 신규 공무원은 1명뿐이며 민간투자에 의존토록 돼 있는 항만 배후 부지는 언제 조성될 지 알 수조차 없다. 강한 남서풍의 대비책은 없어 항내 정온도 확보가 불안하다. 5만톤급의 부두 규모에 비해 야적장폭에 200m에 불과, 턱없이 비좁다.

  • 군산
  • 안봉호
  • 2025.09.30 15:34

(advertorial) 삼일씨엔에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성장'

삼일씨엔에스가 기술력‧경쟁력 강화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삼일씨엔에스는 2023년 11월 국내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사업인 ‘364.8MW YEONGGWANG NAKWOL OFFSHORE WIND FARM CONSTRUCTION PROJECT’의 Transition Piece 64기 납품 계약(1240억 규모)을 체결했으며 현재 약 98%의 공정률로 제작 완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삼일씨엔에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설치현장까지 Transition Piece 설치를 위한 해상운송이 시작됐으며 현재 64기 중 9기가 Monopile 위에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해상 운송 및 설치작업은 기상 조건에 많은 영향을 받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삼일씨엔에스는 설치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기에 현장으로 Transion piece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오는 2027년 5월까지 64기 전량 설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씨엔에스는 대규모 해상풍력 Project의 성공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으며 Transition piece 전문 제작사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일씨엔에스가 공급하는 Transition Piece는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과 Tower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뿐 아니라 풍력 발전기의 유지‧보수 및 관리를 위한 주요 전기 및 계장 설비들을 포함하고 있는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은 Monopile 공법 기초 구조물이 적용된 국내 첫 대규모 공사로써 2026년 상반기 준공 및 전기 생산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금융비용‧기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사업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Monopile 공법이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단지에서도 이번 공사의 사례를 바탕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Monopile 공법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삼일씨엔에스의 영광 낙월 해상풍력 Project 계약은 다양한 대형 해상 강교 및 플랜트 기자재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부품(약 5000개 이상)이 적용되는 Transition Piece 제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검증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군산공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강재주탑 사장교를 포함하고 있는 ‘영종~청라 연결도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제2공구’의 제작이 완료됐으며 현장 설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에서 시공을 책임지고 있으며 총규모 2만4444톤 (강재주탑 6721톤, 보강거더 1만4367톤 ,접속교 외 3356톤)의 대형 해상 강교 Project이다. 제3연륙교 Project는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HSB380~HSB690 초고강도 강재가 사용되어 높은 수준의 용접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고 있으며 1000톤에 육박하는 대형 중량물의 제작과 Handling이 가능해야만 수행할 수 있는 까다로운 Project로써 삼일씨엔에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 군산
  • 기타
  • 2025.09.30 15:25

LS-L&F배터리솔루션 새만금 공장 준공…이차전지 소재 산업 글로벌 거점 '우뚝'

새만금에 대규모 전구체 공장이 들어서는 등 이차전지 소재 산업 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LS-L&F배터리솔루션㈜이 30일 새만금국가산단 5공구에서 이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 공장(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LS-L&F배터리솔루션㈜은 비철금속 및 전력산업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LS그룹과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L&F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문승우 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정경수 LS-L&F배터리솔루션㈜ 대표이사, 허제홍 L&F 의장, 구동휘 LSMnM 대표, 문명주 LSMetal 대표 등 LS 계열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선 지난 2023년 8월, LS그룹은 전북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군산시 등과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업은 향후 새만금국가산단에 2단계에 걸쳐 총 1조 493억 원 규모의 투자와 75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를 위한 핵심 중간소재로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결정짓는 요소지만, 그동안 국내 수급은 중국 등 해외 수입에 크게 의존해 공급망 불안정과 가격 변동 리스크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새만금 공장 완공은 전구체의 대규모 국내 생산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중국 자본을 전면 배제한 'K-Battery Alliance' 구축이라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 소재 자립화의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새만금 공장의 경우 올해 시험 생산(약 500톤)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2026년 2만톤을 시작으로 2027년 4만톤, 2029년부터는 최대 12만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만금은 이차전지 관련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LS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 생산 규모가 국내 점유율 10%~20% 목표로 확대되면, 전구체 수입의 중국의존도(현재 약 80%)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공장 준공은 LS와 L&F가 협력해 전구체 국산화를 이뤄낸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새만금을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LS-L&F배터리솔루션㈜의 첫 시작을 군산시와 함께 해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30 13:44

군산시, 전북특별돌봄사업 시범 운영

군산시가 지역 아동들의 안전한 성장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전북특별돌봄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벌이·한부모·조손가정 등 돌봄 사각지대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의 정규 운영시간 외에 틈새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동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평일 아침형 돌봄 이용시간은 오전 7시~9시까지로, 사랑의아동복지‧파랑새지역아동센터가 선정돼 운영된다. 저녁형 돌봄 시간은 오후 8시~10시까지로, 두드림 지역아동센터가 선정 및 운영한다. 현재 군산시는 총 3개소 14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으로 인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성장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란 아동정책정책 과장은 “올해 시범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6년부터는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돌봄 체계를 설계할 것"이라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강화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30 13:18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계한 군산 시티투어 특별노선 '호응'

완주 소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연계한 군산 시티투어 특별노선 첫 운행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국 각 지역의 공무원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연중 547개 과정 85만 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7일 진행된 첫 시티투어 운행에는 총 3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출발→ 고군산군도 경유 → 시간여행마을 일대 탐방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복귀’하는 코스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고군산군도에서 선유도 해수욕장과 장자교 스카이워크, 해안데크 등 아름다운 경관을 본 후 월명동 시간여행마을에서 골목마다 숨어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았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어린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시간여행마을을 해박한 해설로 전달해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 교육생은 “군산 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완주에서 군산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나중엔 가족과 함께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는 올해 신설된 특별노선을 통해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군산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매주 토요일·일요일 군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익산역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매주 토요일에 정기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5000원으로, 사전 예약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하며, 예약신청은 유선전화(010-2735-3777)로 가능하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탑승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시간 및 예약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www.gunsan.go.kr/tour/m2109)을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9 10:48

(advertorial) 한백카셈(주), 경제 침체에도 해외 시장 공략 '탄력'

전북이 대한민국 특장산업의 중심지로써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출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경기 악화 및 침체 속에서도 지역의 한 특장차량 전문기업이 또 다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 눈길을 끌고 있다. 한백카셈(주)(대표 황인규)는 최근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서 베트남 수출 소방펌프차량 16대분에 대한 출고식을 진행했다. 출고식에는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및 협력업체, 제품생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출고식을 축하했다. 이번 납품물량은 계약된 베트남 수출 소방펌프차량 총 35대 중 2차분이다. 잔여량은 10월까지 생산해 최종 납품하게 된다. 여기에 몽골에 수출되는 유조차 생산과 타타대우에 납품되는 필리핀 병력수송차량 등도 활발하게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한백카셈(주)는 2007년 금강차체(주)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7월에 글로벌 군수지원 업체인 한백에어(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업체는 2009‧2010년 ISO 9001, 14001, KS 및 국방분야 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축적된 특장차 관련 기술력과 생산능력 등을 통해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수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백카셈(주)의 주요 사업분야는 소방펌프차량‧오일 탱크로리‧청소차량 생산과 1톤 봉고트럭 축연장 사업 등이며, 우수한 연구개발을 비롯해 고객 맞춤형 설계‧품질인증 및 기한 내 안정된 납품으로 고객에 대한 신뢰를 얻고 있다. 황인규 대표는 “향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R&D)과 투자를 통해 해외수출 및 국방분야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장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 등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군산
  • 기타
  • 2025.09.28 16:57

제8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호응'⋯관광객 2000여 명 참여

군산의 대표 주민주도형 문화축제인 ‘제8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가 지난 26과 27일 우체통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주민주도 도시재생 문화축제’를 기치로 아날로그 감성을 체험하고 세대와 지역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느린 엽서 쓰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가족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퓨전 타악 공연 등 이색적인 무대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전행사로 열린 ‘손편지 쓰기 대회’와 ‘내가 그린 우체통 대회’ 수상작 전시가 마련돼 작품 감상과 교류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를 주최했던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 쾌적하고 불편이 없도록 교통‧화재‧응급 등 안전관리 대책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속 회원이 운영하는 상가(10개소)는 자체적으로 ‘할인행사’, ‘작품전시’ 등에 동참하며 주민주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군산우체국, 롯데몰 군산점, 한길문고, 성광교회 등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홍보와 장소 제공 등으로 힘을 보탰다. 배학서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 회장은 “우체통거리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우체통거리는 2016년 월명동 도시재생선도사업 주민공모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를 조직하고 군산시와 경관협정을 체결함으로서 출발을 내딛었다. 이후 △손편지 축제 △도로명 주소 변경 △포토존 설치 △홍보관 조성 등 다양한 주민주도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0년에는 국토교통부와 LH가 선정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3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6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 축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8 10:34

군산시, 제63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군산시가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63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든 변화, 군산시민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군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 그리고 부대행사로 OMG(Oh My Gunsan) 정책홍보부스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1부 기념행사는 팝페라 가수팀 펜타보체가 시민들과 함께 ‘군산시민의 노래’를 부르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어 시민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진 군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변화하는 미래를 담은 기념영상 ‘함께 만든 변화, 군산시민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가 상영,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상이 끝난 뒤에는 군산시민헌장 낭독, 군산시민의 장과 모범시민상 시상식, 기념사, 군산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은 시장과 시민의 열띤 즉석 문답이 이어졌다. 지역 경제살리기, 문화·관광 활성화 그리고 지역현안 총 3분야를 놓고 시민들은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했으며, 강임준 시장은 매 질문마다 허심탄회하게 답변했다. 특히 네이버폼으로 사전 접수된 시민들의 건의 사항과 현장에서 벌어진 질의 응답은 민관이 함께 만든 양질의 정책 대화라는 성과와 함께 진솔한 소통의 폭을 넓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민의 날은 군산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해주신 군산시민이 주인공인 날로 그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발맞춰 그 뜻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8 10:32

군산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 사업 재개 '청신호'···부처 협의 타결로 속도 낸다

속보=정부 부처 간 법령 해석 충돌로 장기간 지연됐던 ‘군산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 사업’이 본격 재개된다. 사업 재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만금 4호 방조제 일부 부지에 대해 시설 폐지 및 무상 관리전환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그간 사업 추진을 가로막았던 가장 큰 걸림돌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간의 관할 갈등이었다. 사업에 포함된 새만금 4호 방조제 일부 8,534㎡(어항 배후부지 7,754㎡, 진입도로 780㎡) 구간은 농식품부 소관 국유재산으로 분류돼 있었고, 해수부는 항만시설 조성을 위해 해당 부지의 무상 관리 전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방조제 기능 유지와 국유재산 관리 규정에 따른 제약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왔다. 이로 인해 사업 착공은 표류했고, 어민들은 조업철마다 접안 공간 부족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농식품부가 '농어촌정비법'과 '국유재산법' 해석을 통해 해당 부지를 농업생산기반시설에서 폐지하고, 공공 목적의 항만시설로 무상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법령 검토 결과, 방조제 기능은 유지하되 항만시설이 부수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해석에 따라 부처 간 협의가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다. 새만금 방조제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측은 “비응항 확장 사업은 어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사업인 만큼,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해 군산해수청과 신속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어민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신영대 국회의원은 “비응항 확장은 단순한 기반시설 공사를 넘어 어민 생존권과 직결된 필수 사업”이라며 “부처 간 협의가 타결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심명수 전북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은 “성어기마다 접안 공간이 부족해 선박이 뒤엉키고 사고 위험도 컸다”라며 “확장 사업이 재개되면 조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응항 접안시설 확장 사업은 어선 증가로 인한 접안 공간 부족 문제와 성어기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 기반시설 조성 사업이다. 국비 48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외곽시설(서방파제 100m, 동방파제 380m), 소형선 부두 218m, 호안 90m 등 788m 규모의 접안시설이 완공되면 총 1,398m 길이의 부두가 조성돼 400여 척의 선박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26 09:33

군산 말랭이마을 골목잔치 27일 개최

옛 추억과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군산시 ‘말랭이마을 골목잔치’가 27일 열린다.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손을 맞잡고 마을을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문화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특히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함께 기획, 작은 축제지만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골목잔치에는 △말랭이마을 작가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 말랭이마을 작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 마을 구석구석 탐방하는 도장찍기(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주민과 작가들이 힘을 모아 만든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가을하늘 아래 말랭이마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랭이마을’은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에 마을을 형성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레지던스에서 9명의 예술가들이 도예‧미술‧마술‧문학‧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며 마을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5 11:17

[기획]상용특장차에 자율주행 기반 안전을 더하다⋯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도’

미래를 이끌어갈 고부가가치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로 특장차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장차는 특수한 장비와 설비를 갖춰 특정 용도에 쓰이는 자동차를 뜻한다. 화재 현장에 사용되는 소방차를 비롯해 사다리차‧청소차‧제설차‧믹스트럭‧트레일러 등이 특장차에 해당한다. 그만큼 특장차는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재난·재해 증가 및 시민복지 요구 증가‧레저 시장 확대 등으로 특장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역시 특장차 제조업체 및 부품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특장차 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역 기업들의 특장차 만드는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다만 매년 (상용)특장차 관련 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정성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건설기계연구원 기반기술연구센터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특장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특장차에 자율주행 안전 기술을 더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가는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반 안전 플랫폼 시제품을 개발 및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상용특장차의 안전성·신뢰성 높인다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매년 상용특장차 관련 사고로 60~7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중대재해인 경우가 많다. 상용특장차는 특정한 용도로 제작돼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설비와 구조를 갖춘 자동차로 일반 승용차 대비 공차 중량이 5배 이상 무거운 중대형 특수차량에 속한다. 이러한 상용특장차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대형사고 및 사망사고로 직결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금융·공시 평가와 연계한 제재를 강화하고, 반복적으로 사망사고를 내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등록 말소까지 검토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예고했다. 해외 주요국도 강화된 안전 규제와 함께 자율주행·능동안정기술의 적용을 의무화하는 추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총 220억 원을 투입,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한 ‘사고율 제로’에 도전하는 현장 안전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총괄연구개발기관인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주도로 12개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종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 기반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과제는 공사현장 등에서 상용특장차의 안전성·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특장차 자율주행 기술을 선진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사업 운영 등 기술개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 플랫폼 구현을 위한 특장차·작업보조차·엣지 관제 시스템 동시 개발 한국건설기계연구원 기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세부 과제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1세부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호룡(김영길 상무이사)는 공사현장에서 자율주행과 협업 제어가 가능한 특장차 및 작업보조차를 위한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물‧노면 등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세부 과제는 ㈜베이리스(오종환 기술이사)가 주관하고 있으며 기존 클라우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엣지 컴퓨팅 기반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수차량과 작업보조차에서 수집된 인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을 감지하는 한편 작업반경 통제 등 안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텔레스코픽 핸들러 1대 △위험 감지와 주변 통제를 수행하는 작업보조차 4대 △엣지 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위험환경을 조기 인지하고 경로를 조정해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작업반경 20m 이내 접근 경고‧충돌 예방‧장비 사각지대 해소 등 다중 안전기능이 구현될 전망이다. ◇최종 연차 진입…시연 '눈 앞' 올해 최종 연차를 맞아 특장차 및 작업보조차량‧엣지 통합 관제시스템의 제작이 완료돼 현재 시스템 통합을 진행 중이다. 통합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안으로 실제 건설현장을 모사한 실증 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시연을 통해 다양한 위험 환경에서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김제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에서 연구개발 시제품이 공개돼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장차와 특장 농기계, 자율 주행차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혁신 제품이 대거 선보였는데 이 중 '자율주행 기반 안전 플랫폼'이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에서 제품과 더불어 라이다‧카메라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반 감지 기술 등이 선보였다. 이 센서들은 특장차와 작업보조차량에 부착되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련 데이터를 엣지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송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엣지 통합 관제 시스템은 이를 분석한 뒤 위험 감지‧현장 통제 등을 담당한다. 시뮬레이션에는 특장차 및 작업보조차량에 부착된 센서의 실시간 감지 기능과 컨트롤 모듈‧ 가상환경에서 엣지 통합 관제 시스템의 위험 회피 알고리즘 구현 기능이 포함돼 있다. ◇국내 특수목적차 산업 경쟁력 '쑥' 연구개발 종료 후 후속 실증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품의 안전성‧신뢰성 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이외에 비포장 공사환경‧도심 공사구간‧실내 주행·협업 등으로 확장하기 위한 테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축적되는 현장 데이터는 알고리즘과 관제 정책을 고도화하는데 활용되며, 건설기계·수송기계 등 유관 분야로 적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 작업보조차는 순찰·수송·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공·산업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실증이 완료되면 △사고위험 감소 △작업 안전성 향상 △현장 통제력 강화 △정책적 수요 대응이라는 네 가지 효과가 동시에 기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일 기반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에 대한 실증이 완료되면 궁극적으로는 건설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국내 특수목적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5 09:22

군산시, 도시통합센터 개소···스마트시티 본격 시동

“도시의 모든 정보를 연결해 스마트하고 시민이 안전한 군산시를 만든다” 군산시가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인 ‘도시통합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24일 열린 개소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주요 내외 귀빈,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도시통합센터’는 교통, 방범, 생활편의,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도시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시는 도시통합센터 운영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도시 안전 관리 강화,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통 혼잡, 유해화학물질 유출, 침수와 같은 위기 상황을 조기에 인식해 대응하고,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관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기관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이어가 스마트시티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도시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 편의를 높여 모두가 만족하는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24 16:20

"니들이 축제를 알아?"...시간여행은 군산이 '찐'이다

“추석 연휴기간, 가족‧친구 등과 함께할 수 있는 군산시간여행축제에 초대합니다.”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1899년 개항기부터 2050년 미래까지 150여 년의 군산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산업화의 번영이 교차했던 도시이자, 호남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독립운동의 현장이다. 또한 수많은 근대 건축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역사와 문화의 보고로 손꼽힌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축제장 전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머시브 축제’로 방문객들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대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근대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거·근대·현재·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로 확장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특히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앞에 세워지는 대형 특설무대와 박물관의 독특한 외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공연은 오직 군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이다. 매일 2~3회씩 운영되는 이 퍼레이드는 과거·근대·현대·미래를 대표하는 공연팀들이 시대별 행렬을 이루며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군산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대형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군산의 영화 촬영지를 직접 탐방하는 ‘군산 영화 콘텐츠 투어리즘’도 주목할 만하다. 초원사진관‧해망굴‧구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군산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를 돌아보며 ‘군산=영화도시’라는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한 공식 협찬사들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도심속 목장나들이’ 체험을 구성해 치즈요리체험, 우유 블록 만들기 등 아이들 대상의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군산 소재 영화사인 ‘영화사 순간’에서는 미션게임 ‘독립자금을 찾아라’를 직접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부가시킨다. 여기에 군산의 환경전문기업 ‘(주)엔아이티’가 축제의 축하공연을 협찬하며 ‘이성당’에서는 축제에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할인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인근 골목에서 진행되는 ‘주전부리 및 프리마켓 부스’와 구영6길 상인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맛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축제 기간동안 백년광장 인근에서는 ‘2025 짬뽕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에 맛의 재미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아내는 무대로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군산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4 13:37

지역 배터리 산업을 세계로⋯새만금 이차전지 국제 콘퍼런스 추진

군산시는 23일 새만금개발청‧전북특별자치도‧국립군산‧군장대‧기전대‧전북테크노파크‧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함께 ‘2025 I.B.T.F. in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T.F. in 새만금은 International Battery Tech Future in 새만금의 약자로, 지역 배터리 산업을 국제로 확대를 시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국제콘퍼런스 공동 운영체계 구축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플랫폼 위상 강화를 위한 인프라 및 행정지원 마련 △지·산·학·연 연계 기반 기술 전시 및 네트워킹 활성화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실질적 협업 방안 등이 담겼다. 2025 I.B.T.F. in 새만금은 오는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주제는 ‘Battery Innovation For Mobility and Energy’다.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관계기관이 참여해 총 18개 내외 세션이 운영되고, 이차전지 현재와 미래 기술, 글로벌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새만금은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거점으로 부상했다. 특히 소재 중심에서 전(全)주기 생태계 구축으로 확장 중이며,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내외 독보적 기업들이 교류하며 혁신과 협력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새만금이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국제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콘퍼런스가 새만금이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제 기술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차전지가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저장장치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기술 교류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10월 2일부터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연사 명단 등은 공식 홈페이지(www.ibtf.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3 15:08

제11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선정⋯총 400명 수상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제11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400명을 발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는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2151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이후 미술대학 교수 등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유아부~고등부) 대상 10명, 금상 21명, 은상 39명, 동상 57명 , 입선 273명 등 총 40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고등부-이아름(전주예술고2) △중등부-이윤서(광주예술중1) △초등부-김도진(군산아리울초6)·박수영(발산초5)·차희원(군산월명초4)·여세연(군산신흥초3)·고주하(군산용문초2)·김수호(군산용문초1) △유아부-김윤아(즐거운유치원)·박도빈(가람유치원)이다. 심사위원장 고석인 군산대 교수는 “올해는 ‘행복한 우리가족’을 주제로 한 만큼 작품 속에서 가족의 웃음과 사랑이 따뜻하게 전해졌다”며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단순한 그림을 넘어 건강하고 희망찬 메시지로 담겨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도 제작해 증정된다.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상장과 부상은 10월경 각급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누리집(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수작은 전북지역과 수도권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도 순회 전시될 계획이다. 한편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전북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서 학생과 가족 등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가족축제로 자리잡은 상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3 13:38

126년 역사 지닌 ‘군산항’ 명칭 삭제 '안될 말'

“군산항 명칭 되살려라.”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통합 항만 명칭을 ‘새만금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지역사회의 반발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군산항’ 명칭 보존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2일 지해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항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관련 군산항 명칭 및 위치 반영 촉구’ 건의안을 송부했다. 이날 시의회는 “해양수산부는 최근 ‘항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의결을 근거로 ‘새만금항’을 국가관리무역항의 통합 항만명으로 명시했다”며 “이는 올해 개항 126주년을 맞이한 군산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시의회가 지난 7월 군산항 명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해야한다는 건의문을 채택 및 전달했음에도 해양수산부가 통합 항만의 명칭을‘ 새만금항’으로 고수하는 것은 군산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군산의 역린을 건드리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한 “새만금신항이 군산항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된 신항인 만큼 본질적으로 군산항 체계 안에 포함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전국 모든 항만이 그 지역명을 기반으로 명명된 사실을 고려할 때 유독 ‘새만금항’으로 명칭을 대체하는 것은 형평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전례가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및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전면 해상으로 기재된 해양수산부 일부개정(안)은 실제 항만 위치를 불명확하게 표현해 지역 간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내 새만금신항 위치로 표기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산5-8번지(신시배수갑문) ~ 비안도리 495번지(가력배수갑문)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공유수면’으로 명확히 표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군산항이라는 이름과 위치를 삭제‧왜곡하는 것은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군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워버리는 행위”라며 “군산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불필요하게 조장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통합항만 명칭을 ‘군산새만금항’으로 명시할 것 △해양수산부는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에 ‘군산항’ 명칭을 반영할 것 △새만금항의 위치는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내 명시된 새만금신항 위치로 표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새만금개발청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군산시장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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