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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마에스트로 정남규와 함께하는 제97회 정기연주회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화려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남규 객원지휘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섬세한 지휘법으로 세련된 합창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미사곡을 시작으로 에릭스 에센발즈(Eriks Esenvalds)에 의한 3개의 합창곡과 한국 가곡, 미국 대중음악, POP & JAZZ까지 귀에 익숙한 대중 음악곡들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티켓은 금강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현장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충북과 강원도 등을 떠돌던 불법 폐기물이 군산에 반입된데 이어 군산항 인근 한 창고에도 타국으로 수출하려다 막힌 수 천 톤의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타 지역의 폐기물들이 지역에 들어와 방치되고 있는 것에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13일 환경부와 군산시에 따르면 평택시에 소재한 A 업체가 필리핀으로 수출하려던 폐기물 8200여톤이 지난 2017년부터 군산지역에 적치돼 있다. 이 업체는 그 동안 필리핀에 폐기물을 수출해오다 (필리핀에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출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출하려던 대량의 폐기물이 군산뿐만 아니라 평택항(3360톤), 광양항(600톤) 등에 쌓여진 상태다. 특히 군산의 경우 폐기물양이 가장 많으며, 이렇다할 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당초 이 폐기물들은 군산항 7부두에 야적돼 있다가 악취 등 민원 등이 발생하자, 업체 측에서 지난해 4월께 한 회사 창고로 옮겨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환경부는 해당업체를 폐기물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폐기물을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폐기물 처리 조치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해당 폐기물의 적정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놓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환경부는 기본 원칙에 따라 해당 업체에 먼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지만 미 이행될 경우 관할 지자체가 처리비용을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의 폐기물 처리비용은 약 20억원에 달한다. 불법 폐기물의 경우 1차적으로는 배출자가, 다음으로 토지소유주(또는 폐기물 보관업체)에게 처리 의무가 있지만 이들 모두 능력이 없으면 관할 지자체에서 예산을 투입해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기본 원칙이고, 이후 안 될 경우 폐기물 보관업체나 토지 소유주(산업통상자원부)가 해야 한다며 향후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할 계획으로, 구상권 청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24일과 25일 군산 폐기물 공공처리장에 옮겨 보관중인 불법 폐기물(약 750톤) 일부를 이달 안으로 반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가 무허가업자와 배출업체에 대한 수사와 함께 폐기물 처리 명령을 내린 상태라며 정확한 양은 모르지만 이달 안으로 일부 폐기물을 반출하겠다는 계획을 (우리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환규 기자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신산업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인 항공지상조업사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1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하며 8주간 하루 4시간씩 총 160시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항공 지상조업사 과정은 공항의 램프지역에서 화물조업 운영계획 및 안전품질, 생산성 관리계획을 수립?운영하는 항공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고용노동부-군산시와 협약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 업체는 대한민국의 항공 지상조업사의 선도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로 항공여객, 항공화물, 항공정비,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기와 여객기 조업을 할 수 있다. 현재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전국 7개(인천, 군산, 제주, 김포 등)의 공항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지상조업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훈련생 자격조건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 또는 미취업자이며 졸업직전학기인 졸업예정자도 참여가 가능하나 고용위기업종 실직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 훈련생에게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에 취업하며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450-132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 소룡동에 위치한 설림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한 2019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지원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공공도서관과 함께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활용도서와 강사료를 지원받아 한우리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초등학교 저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며, 내달부터 9월까지 매주 1회씩 총 26회에 걸쳐 도서관견학과 이용교육, 책읽기 프로그램,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병완 시립도서관 관장은 정보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설림도서관(454-5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지역 내 역량 있는 신인예술가를 발굴하고 기존 지역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인지역예술가 창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으로 자부담이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인 예술가 지원 비율을 명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신인예술가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1년간 소재하고 관련분야 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오는 22일까지 군산시 문화예술과(454-3283)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신인지역예술가 창작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창작기반 조성과 지역예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는 12일 경찰서 4층 강당 진포마루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관 체력 증진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무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무도훈련은 경찰공무원 직장훈련 시행규칙 및 체력관리규칙 규정에 의거한 것으로, 칸 액션스쿨 조성원 무술 관장의 직접 지도했다. 이날 실제 긴급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한 체포술 및 위급 상황에서 경찰관 본인을 지키기 위한 방어술 등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안상엽 군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하고 경찰관 스스로를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강인한 군산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심신 수련 및 무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새마을회가 12일 건의문을 통해 군산대학교 약학대학 유치를 촉구했다. 군산새마을회는 인구 28만 규모의 도시 중 군산은 의학계열 학과가 없는 유일한 도시로 그간 의료환경이 열악해 건강권을 보장받지 못한 시민들의 큰 상실감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 약학대학 60명 증원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군산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군산새마을회는 군산대의 경우 해양관련 학과 등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약학이라는 특화된 학문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며 해양바이오, 수산생명의학 분야의 강점을 살린 해양천연물 제약전문 인력 양성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군산은 현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역회생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절실하다. 그 하나로 군산대에 약학대학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나운1동에 소재한 미래나무어린이집(원장 최영숙)이 최근 아이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의 직장어린이집인 미래나무어린이집은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성껏 모은 47만2000원을 전달했다. 이곳 어린이집은 2016년부터 매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최영숙 원장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런 나눔 기부 문화는 아이들에게도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2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2019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 및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운영 조례안, 군산사랑상품권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배형원김중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따져 묻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군산 발전의 중요한 투자 분야는 문화예술 분야와 접목하는 것이라며군산 근대사 스토리텔링과 함께 근대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금동과 신흥동 지역에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폐교 예정인 동산중학교와 월명터널 주변을 미술인과 시민들이 군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가 2017년부터 월명산 전망대 및 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지상 3층 높이의 전망대(높이 30m~45m) 신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 세관 건물 문화재의 고도제한으로 지장을 받고 있다며 건축 심의를 받아서라도 높이를 더 높여 사방팔방에서 볼 수 있는 월명산 전망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포대첩비, 철새조망대 등 군산을 상징하는 조형물들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예산만 낭비됐다며 이번에 세워질 월명산 전망대는 군산을 상징하고 다양한 축제들과 어울려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소상공인 홍보 지원 및 무질서한 불법 공공현수막 근절을 위해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홍보용 114면과 각종 행사 및 행정홍보용 122면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상공인(1년 이내 신규창업자 우선) 홍보용은 업소 당 월 1회 최대 4면까지 무료로 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게첩기간은 7일이다. 이용 신청은 매주 월~수요일까지 소상공인 증명서류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건축경관과에 제출하면 되고, 유흥업소 및 청소년 보호선도에 반하는 내용 등은 금지된다. 또한, 행정홍보용 게시대는 각종 시책 및 행사홍보와 정당 및 공공기관 등의 행사정책 홍보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운영으로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및 쾌적한 도시미관을 살리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홍보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단형 게시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건축경관과 광고물계(454-3612)에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보건소는 2019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기준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발견된 잠재적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8일부터 군산시 보건소에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서부권(소룡미성산북동) 주민을 위해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전형태 시보건소장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쉽게 받지 못했던 시민들이 모바일헬스케어를 통해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만성질환을 사전에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실(460-3282)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신청사 준공을 마친 군산시 중앙동주민센터가 새 보금자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중앙동주민센터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이전을 마무리해 18일부터 신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하고, 4월께 개청식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된 청사는 지상 3층 규모로 현대식 건물로 건축됐다. 1층은 민원인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다목적실복지상담실 등이 마련됐다. 2층과 3층에는 회의실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주민자치 사무실, 중대본부 등이 배치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옥상에는 태양광과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공법으로 시공해 예산을 절감했다. 박용진 중앙동장은 주민들의 숙원인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품격 놓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소방특별조사의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 2기 4명을 선발했다. 시민조사참여단은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이후 건축물을 화재안전특별 조사에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 하반기 1기가 활동을 마쳤으며, 올해 2기가 새롭게 구성됐다. 군산소방서는 이번 시민조사참여단에 피난약자를 참여시킴으로서 화재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꼼꼼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지난 하반기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를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 발전을 선도할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타 지역 업체들이 도민을 상대로 발 빠르게 시민펀드를 모집하고 나서 전북지역 업체와 도민이 들러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2022년까지 민간자본 10조 원을 들여 새만금 일대에 원자력 발전 4기 용량(4GW)의 태양광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지역 다수의 업체는 지난해 12월 군산에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펀드 참여자 모집에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광사업에 참여한 시민이 구좌당 1만 원을 투자하면 이익금의 10%를 20년간 돌려주겠다는 계획으로 2월 현재 950여 명의 군산시민이 펀드에 가입했다. 이와는 달리 전북도와 군산시, 그리고 도내 업체들의 움직임은 더디기만 하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북건설협회에 속한 30여 개의 회원사가 모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논의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을 뿐이다. 특히 사업부지와 가장 밀접해 있는 군산시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시민펀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놓고 군산은 물론 전북 발전의 동력이 될 새만금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따른 혜택이 혹여 다른 지역 업체에 돌아가고 전북은 들러리 역할을 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방선거 때 시민펀드를 조성해 태양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역사를 다시 쓸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펀드 참여는 시민 스스로가 선택해야 할 문제지만, 지역민들은 대형마트의 사례처럼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시장은 현재 모집 중인 펀드는 군산시와 무관하며, 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민기업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등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는 12일 대학 산학협력관 이노테크홀에서 군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군산대학교 링크 플러스 사업단과 전북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계획안 보고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 심포지엄은 군산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의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과 관련해 군산지역 산학연관 관련 기관 실무자 협의체에서 도출된 군산 지역 중장기 신산업 발굴 결과를 공유하고, 군산 내의 의견만이 아닌 외부기관에서의 객관적인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중고 건설기계와 농기계 판매를 병행 추진하여 군산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체적 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동익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장, 박일균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본부장, 최병운 한국건설기계부품재제조협회 본부장, 김정현 한국중고농기계협동조합 이사장, 김용환 호원대 교수, 이정권 ㈜창원금속공업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곽병선 총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지엠 군산공장 가동중단으로 군산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회생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6월부터 군산지역 산학연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정책과제 발굴이 추진됐고, 이중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해양환경 분야(기름저장시설, 하역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군산해수청군산소방서군산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기름저장시설과 하역시설 29개소를 중심으로 안전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모든 해양시설 29개소는 관리주체에서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 점검하고 결과를 군산해양경찰서에 제출해야 한다. 300㎘ 이상의 기름을 저장하거나 하역하는 위험시설 11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반이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여부를 재점검 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서정원 서장은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내달 29일까지 신청 받는다. 이 사업은 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 폭이 큰 노지 원예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전북도가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대상 품목은 양파와 마늘이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관내소재지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해 군산원예농협에 출하를 이행하는 1000㎡~1만㎡의 규모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사업 신청은 군산원예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한 후,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출하계약서 사본을 첨부해 사업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문영엽 군산시 농산물유통과장은 농산물 가격안정 사업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농업 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2019년 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 이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읍면동 주민센터 및 지역농협 등에서 농업인 1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산시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정책변화에 대응하고 작목별 핵심기술을 농업인에게 보급하기 위한 전문교육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 실용교육은 영농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2019년 주요농정시책, 주요작물 생산유통현황 등 농업인에게 유용한 양질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일부작물에만 적용되던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가 올해 1월 1일부터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올해 영농계획에 반영하고 농업인들의 혼란과 불이익 차단하기 위해 PLS교육을 필수과정으로 편성했다. PLS제도란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마련된 농약 외에는 불검출 수준인 0.01ppm으로 일괄 관리하는 것이다.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PLS교육은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의 한 이면도로에 방치된 차량. 군산 서흥남동의 한 이면도로에는 먼지가 수북이 쌓인 승합차량이 방치돼 있다. 번호판은 없고 뒤 유리창은 깨져 파편이 도로에 흩어져 있는 상태다. 차량 앞 유리에는 계고장이 부착돼 자동차 주인이 자진 처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수개월 동안 한 번도 움직이지 않는 이 차량의 차주가 계고 기간 내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이 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우리 동네 대표적인 흉물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도심에 곳곳에 버려진 무단방치 차량들이 도심 미관을 해치며 주민 불편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특히 처리 인력도 부족한데다 버려지는 차량은 매년 100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군산시도 적잖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방치차량 신고는 134건으로, 이 중 107대를 강제 폐차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돼 급격히 경기가 안 좋았던 지난 2017년에는 200대가 넘게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되지 않은 차량까지 감안하면 무단방치 차량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신고가 접수된 방치차량에 대해 1차2차 공고를 거쳐 차주가 자진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사실상 시가 폐차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욱이 이들 차량의 상당수는 자동차세나 범칙금 등을 납부하지 않고 버려진 것들이어서 정리하는 데만 6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행정력 소모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대부분은 합법적인 명의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는 일명 대포차이거나 체납액이 늘어 차주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버려진 차량들이다. 군산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해 폐업한 회사가 버린 차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가 알아서 처리하는 식이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들이 안전사고는 물론 청소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들 둔 김모(42) 씨는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고 각종 부속물들이 떨어져 나가 안전에 위협하고 가하고 있고 야간에는 우범지대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다며 차량 소유자들의 시민의식과 함께 강력한 처벌 규정 마련 등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단방치 차량 정비에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며 차주들이 차량 소유주로서 의무를 잘 이행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법상 차량 소유주가 자동차를 무단 방치하는 것은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강제 폐차 후 범칙금(20~150만원)이 부과되며,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억모아 청춘드림쉼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주5일 총 49회에 걸쳐 기억모아 청춘드림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동행한 치매환자 가족 간의 정보공유와 쉼 공간 가족카페도 동시에 운영한다. 기억모아 청춘드림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 및 돌봄을 제공하고, 치매환자의 사회적 접촉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치매환자들의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감을 줄이기 위해 뇌 운동, 인지자극, 신체활동, 정서지원이 마련됐다.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신청대상은 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초기 치매환자에 해당되고, 11일부터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또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치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460-3283,321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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