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전북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생을 논의하기는커녕 자리가 마련되더라도 참여율은 최악인 상황. 실무자에게 맡기고 있다지만 이마저도 요식행위에 그쳐 기관장들의 지역 상생 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공식 석상은 지난 9월 전북도의회가 마련한 간담회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9명의 이전기관장(농촌진흥청 4개 소속기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포함) 중 단 2명만 참석해 취지가 무색했다. 특히 그동안 노조간담회나 상생협의회 등에서 매번 나오는 내용이 오가며 큰 의미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전기관장들의 지역 상생 의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실종됐다. 지난 2019년 국민연금공단 중심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포럼’이 열렸지만 6회를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런 상황에서 기관장들의 인사도 잦았다. 지난해 8월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을 제외한 전원이 교체됐다. 이에 따라 이전기관장들이 ‘전북혁신도시’를 인사발령으로 스쳐 지나가는 곳으로 인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탁상공론에 그치게 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에게 지역 상생 의지가 요구되는 건 혁신도시법에는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시·도지사가 이전기관 등의 의견을 듣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무자급 중심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지만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반기별로 열리는 실무협의회는 지역 상생과 산업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있지만 사업 건수가 큰 폭으로 줄거나 중복되고 있다. 반면 부산시의 경우 기관장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지역상생을 위한 기관장들의 소통 의지가 전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은 ‘부산혁신도시 주요 추진사업’을 주제로 혁신도시 이전기관 간담회를 마련했는데 13개 이전기관 기관장들이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장들의 전북 외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관장 인사에 지역 상생 부분을 고려하고, 특히 정부의 혁신도시 이전기관 평가 권한 일부를 관할 지자체에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평근 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 3기 위원장은 “지역 상생을 위해서라도 지역에 연고가 있는 적임자가 발탁돼야 한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해당 지자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의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을 촉구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코스피 3020.24(+20.69) ▲코스닥 1027.44(+16.08) ▲원화값(1달러 당) 1188.00원(+1.20) ▲국고채(3년) 1.786(+0.010) ▼유가(두바이) 73.60(-0.52) ◇원화(100엔 당) 1034.51(-1.37) ◇원화(1유로 당) 1345.80(+1.28) ◇원화(1위안 당) 186.45원(+0.08)
전북은행이 임원급 부행장 6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중폭 인사를 단행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22년 1월 1일자로 이태수, 방극봉, 김영민, 이병대, 김선화, 이강현(CISO 광주 겸직) 신임 부행장 6명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란, 임재원, 허련, 이봉남 부행장은 이번 재임용이 불발됐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선임한 이태수 신임 부행장은 중부영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방극봉 신임 부행장은 안행교지점 지점장을, 김영민 신임 부행장은 영업부 부장을 맡았었다. 이병대 신임 부행장은 데이터분석부장을 역임했고 이강현 신임 부행장은 광주은행 서울영업부장을, 유일한 여성 임원인 김선화 신임 부행장은 고객업무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미 지난 10월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로 임원으로 지명된 김 신임 부행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임원들의 담당 업무 영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부행장들이 맡았던 1, 2, 3 영업본부와 여신지원 및 IT본부에 새로 선임된 부행장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임된 6명의 신임 부행장들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임원급 부행장 인사를 매듭지으면서 부장급 이하 정기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사상 유례없던 팬데믹 사태를 맞아 우울함이 일상이 돼버린 시대. 하지만 전북의 경제 현실은 이보다 더 참담한 상황이다. 지난 1997년 IMF를 겪으면서 내로라하던 기업들은 줄줄이 도산했고 경제적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면서 전남은 물론 제주도까지 관장하던 전라감영의 위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오히려 낙후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면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고 인구 180만 명도 붕괴된 상황. 하지만 임인년을 맞아 포효하며 한반도 전체에서 위상을 떨치던 호랑이의 기상을 이어받아 전북경제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하는 소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경제계를 대표하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은 잘 사는 전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식전환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낙후 오명을 벗고 가장 잘살고 가장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39살에 국내 굴지의 그룹인 현대중공업 이사로 승진하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뤘지만 53세에 그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전북의 기업인이 된 특이한 이력을 가진 국중하 회장을 만나 해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식전환밖에 없다. 의식전환을 하지 않으면 자전거 뒷바퀴만 따라갈 수밖에 없다. 전북에서는 과거에는 잘 살았는데 지금은 홀대당하고 있다고만 하는 경향이 짙다. 거친 표현이겠지만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해 그런 것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 세대에서 당장 해결할 수 없지만 차세대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산학연을 보다 촘촘히 연계해야 한다. 모든 발전은 학교로부터 출발하는 것이고, 모든 문제점은 학교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전북에 학교가 얼마나 많은가. 산학연이 똘똘 뭉치고, 상공회의소가 중심을 잡아 발전에 나서야 한다.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분할 줄만 알아도 인생의 70%는 성공했다고 본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상속을 거부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자립정신을 일깨워줬다. 자립하지 않으면 스스로 일하려는 힘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상속 거부에 대한 뜻을 굳혔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받은 월급만 내 것이다. 이 외 수입은 모두 불우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50세가 넘으면서 현대중공업에서 37명의 직원들과 함께 나왔다. 처음에는 공장도 없었다. 연을 맺어온 사업가가 있었는데 잘 지어놓은 공장 건물이 있어 임대 제안을 했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공장이었지만 흔쾌히 제공하더라. 현대자동차 페인트 전담 공장을 매물로 내놨더라. 곧장 현대자동차 공장장에게 쫓아가 공정한 가격에 나에게 팔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공장만 사지 말고 일감도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 그렇게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일감을 맡게 됐다. 우신공업으로 시작했는데 이후 우신엔지니어링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우신공업은 현대중공업 사업을, 우신엔지니어링을 현대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일하는 게 목표다. 지금도 인터뷰를 하고 있으면서도 배운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있고,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기본밖에 배우지 못한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월급을 받고도 배울 수 있었다. 과거 현대중공업에서 26만 톤급 배를 진수하고 1973년도 일본에 갔다. 그때 일본에서는 종신재직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한 회사에서만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 45세가 넘으면 급여가 오르지 않는다고 하더라. 45세까지 일하고 죽을 게 아닌데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일하려면 내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사업을 결심했다. 정주영 회장에게는 45세가 되기 전에 그만두겠다고 밝혔는데 50세가 넘어서 승낙하더라. 정 회장이 회사 일거리를 가져가라고 할 정도였다. 울산은 기업도시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가족마다 기업에 몸 담지 않고 있는 사람이 없다. 모든 울산시민이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과 같다. 쉽게 말해 가족끼리 밥 먹는 자리에서 노동법을 얘기해도 서로 알아듣는다. 반면 전북은 농경문화다. 일본사람들이 과거 지배하면서 자연재해가 없다는 것을 알고 개간하게 된 것이다. 전북은 한때 풍요롭게 살았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지만 과거 잘 살았던 경험 때문인지 통하지 않는 면도 있다. 그 당시에는 먹고사는 게 중요했는데 아직도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변화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둔하다. 울산도 과거 궁했는데 지금은 다르지 않은가. 끊임없이 돈을 벌 생각을 해야 하는데 전북은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는데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게 전북의 의식이다. 군산이나 익산, 부안 등 전북 어디를 가나 관광지인데 돈이 없다고만 한다. 주차장을 조성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진부한 표현이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부분 사람뿐만 아니라 기업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을 것이다.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 떨쳐내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아침 6시 35분이면 회사에 출근한다. 간부들과 조찬 간담회를 여는데 35년간 이어 왔다. 단순한 조찬 간담회가 아니다. 작업자들로부터 관리자에 대한 묵시적인 인정받기 위함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사내 직원들의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함이다. 서로 우울한 상황에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이겨낼 일도 이겨낼 수가 없다. 조찬 간담회 등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서로 협력 관계를 만들어 현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경영은 비대면 환경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회의 방법도 달라지고,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모든 환경이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다. 그렇다면 MZ세대의 말을 중시해야 한다. 그들은 미래의 주인이다. 그 사람들 사고가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따라서 직급을 떠나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 그들을 꼭 참여시켜야 한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해 경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대건설 기계과장을 거쳐 30대 후반에 현대중공업 상무이사에 오르는 등 흔치 않은 이력을 지녔다. 현대정공현대건설현대중공업 상무이사를 역임한 그는 1987년 50세가 넘어 우신공업㈜우신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그는 ㈜우영㈜우신산업을 차례로 창립하며 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의 부품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수필과 비평〉 수필부문 성지를 찾아서로 신인상을 수상한 뒤 〈내 가슴속엔 영호남 고속도로가 달린다〉, 〈내 마음의 풍경〉 등 다수의 수필집이 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021년도 제4차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43개 업체 중 도내 업체 2개사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정된 도내 혁신시제품은 수요자제안형으로 에코로드 주식회사의 ‘원추형(야광)반사경계석’과 주식회사 대승엔지니어링의 ‘학교 증·개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임대형 모듈러 임시교사’다. 익산의 에코로드 주식회사(대표 윤종경)의 ‘원추형(야광)반사경계석’은 원추형 초고휘도반사체와 중앙원형반사체 작용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선명한 시인성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빗물유도부의 빗물은 먼지 등 이물질을 세척해 반사력 유지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전주의 주식회사 대승엔지니어링(대표 채윤석)의 ‘학교 증·개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임대형 모듈러 임시교사’는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을 갖춘 규격화된 기본유닛을 완성해 현장으로 운송, 조립, 설치하여 완성하는 형태의 건물로 초ㆍ중ㆍ고등학교 증ㆍ개축 및 리모델링 공사 중 임시교실을 운동장 등 여유부지에 신속하게 설치해 평상시와 같은 학습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기관에서 3년 간 수의계약이 가능,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혁신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 등 적극행정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지속 성장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은 여러 관계 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한 전락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근 중국산 요소수 14만 리터를 100여개 조합원사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송기순 이사장은 ‘최근 요소수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 재활용의 최일선에 있는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계가 멈춰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중국의 수출 규제에 따른 통관의 어려움 속에서도 요소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소수 공급 이외에도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공동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전북지역 기혼여성은 늘어났지만 출생아 수는 감소해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부문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 기혼여성(15세 이상)은 61만 6000명으로 2015년 대비 7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전북 가임여성 인구(15~49세)의 평균 출생아 수는 1.68명으로 지난 2015년(1.81명)에 비해 0.13명 감소했다. 도내 평균 출생아 수는 2.47명으로 2015년(2.68명) 보다 0.21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2명이 41.0%로 가장 많았고 3명(18.4%), 1명(14.4%), 자녀 없음(7.0%)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2020년의 출생아 수를 비교하면 자녀 없음이 2.1%p, 1명 1.3%p, 2명은 2%p 늘었으나 3명 이상은 감소했다. 도내 15세 이상 기혼여성 중 추가 자녀 계획이 없다는 비율은 96.4%로 2015년 95.2%에 비해 1.2%p 증가했다. 기혼여성 중에서 추가 자녀 계획을 갖고 있는 여성은 2만 2000명(3.6%)으로 2015년(4.8%)과 비교해 1.2%p 줄었다. 추가 자녀 계획이 있는 기혼여성의 자녀 계획 수는 1명이 2.6%, 2명 0.9%, 3명 이상 0.1% 순이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1명이 가장 높았다. 도내 15세 이상 인구 중 혼인상태별 인구는 배우자 있음이 56.3%(87만 4000명)로 가장 많았고 미혼 28.5%(44만 2000명), 사별 9.8%(15만 2000명), 이혼 5.4%(8만 5000명) 순이었다. 도내 미혼인구 비율은 2015년 대비 15~19세와 30대가 각각 3만 382명, 3258명 감소했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증가했다. 성별로 미혼 비중을 보면 남성(34.6%)이 여성(22.5%)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영호 기자
신협이 올해 총 5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내부 전산망 상시 모니터링(9억원, 397건)과 전국 126개 신협의 대면 모니터링(46억원, 178건)을 통해 보이스피싱 총 55억원(575건)을 예방해 서민 자산을 지켰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액 50억원에 이어 올해까지 2년 동안 10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전국 신협의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은 대전충남 지역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지역 30건, 대구경북지역 29건, 인천경기지역 27건, 전북지역 21건, 부산경남 지역 15건, 충북지역 14건, 서울 5건, 강원 2건, 제주 1건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예방 유형으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82건, 대출사기 유형이 54건, 자녀납치 협박 유형 28건, 자녀사칭정보유출 유형 8건, 인출책 검거 6건으로 집계됐다. 신협중앙회 이선호 준법지원부문장은 “신협은 자체 피해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피해근절 다각화를 위해 악성앱 원격제어 차단서비스 및 신협 전자금융 이용정지 서비스를 내년 1월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김준희(63) 씨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김수영 전 원장의 임기 만료 이후 5개월여의 원장 공석 사태가 해결됐다. 김준희 신임 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능률교육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출판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조직 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3년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출판문화 산업이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를 합리화하고, 새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술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처럼 복잡한 업계 과제를 진흥원이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신임 원장이 그동안 출판 기업 경영자로서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2월 전북 소비자심리지수는 105.8로 지난달(109.3)보다 3.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3.9로 지난달(107.6)보다 3.7p 하락했다. 전북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8월 103.0에서 9월 105.0, 10월 106.6, 11월 109.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이달 들어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지수별로 현재생활형편(96→93), 생활형편전망(100→97), 소비지출전망(114→110), 현재경기판단(87→86), 향후경기전망(102→93)은 지난달보다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100→101)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을 항목별로 보면 외식비,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등은 지난달보다 하락했고 의류비, 의료·보건비는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취업기회전망(101→93), 가계저축전망(98→94), 가계부채전망(100→99), 주택가격전망(117→108)은 지난달보다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121→121)은 지난달과 동일, 금리수준전망(130→132)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도내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 400가구(376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영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가 28일 종합병원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에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 상패를 전달하고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관련 지원제도 설명의 장을 마련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자인병원은 1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근무 중인 기업으로 장기 재직 유도와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내일채움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자인병원은 공제가입을 희망하는 입사지원자가 증가해 우수인력 확보에 도움이 돼 지속적인 공제가입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청년근로자, 기업 및 정부가 함께하는 제도로 청년재직자가 월 12만 원씩 720만 원을 납입하고, 기업도 월 20만 원씩 12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는 적립 기간 5년 중 최초 3년간 총 1080만 원을 지원해 공제 5년 만기 시 청년재직자가 3000만 원의 목돈을 수령할 수 있다. 황성익 본부장은 “기존 내일채움공제와 더불어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자들을 대상으로 3년간 총 1400만 원의 추가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농업인과 영농 정착 초기 및 독립 단계에 있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종합 정보제공 서비스 ‘똑똑! 청년농부’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똑똑! 청년농부’ 누리집은 정부·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농업인 대상 지원 사업, 교육정보, 창업정보, 농업정보 등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누리집 첫 화면은 분야별로 같은 범주에 속하는 정보를 △맞춤정보 △경영정보 △궁금정보 등으로 구분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년농업인 대상 정책·지원 사업, 교육과정 관련 정보는 ‘맞춤정보’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용자의 거주지역과 사업 유형에 맞춰 검색할 수 있다. ‘경영정보’에서는 월 기대소득과 재배를 희망하는 작목을 입력하면 재배면적과 경영비 세부 내역 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경영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창업을 위한 재배기술, 세무, 법령, 금융 등에 관한 정보는 ‘궁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똑똑! 청년농부’ 누리집은 개인용 컴퓨터(PC), 휴대전화(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웹으로 제작돼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노형일 팀장은 “시범 운영 기간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누리집의 내실을 기하고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한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국민연금 제도 및 기관운영 분야 외부 법률자문 변호사에 전국(전북권 제외) 5개소, 전북 2개소를 선정하고 위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자문 변호사는 국민연금 제도에 식견과 경험이 있는 변호사·법무법인 중에서 공개모집 방식에 의해 이사장이 위촉하며, 위촉 기간은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촉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 법률자문 변호사 선정위원회(외부위원 3인 포함 5인)’를 통해 선정했다. 전북 소재 2개소의 위촉된 변호사는 김학수 변호사(법무법인 백제), 김재희 변호사(변호사 윤석주·김재희 법률사무소)다. 해당 변호사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국민연금공단 제도 및 기관운영 관련 법률자문 및 소송의 수행과 그 밖의 공단 업무와 관련된 법률지원을 하게 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다변화하는 법제 환경에서 국민연금 제도 및 기관 운영에 대한 전문적이고 정확한 법률자문으로 공단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가 소비자시민모임 주관 우수축산물인증위원회 심의 결과, 14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28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축산물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해 왔다. 축산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인증 평가단이 시·도의 추천을 받은 국내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 제도로, 전문평가단이 품질,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을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최종 선정하며,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참예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도 지난 2010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3부터 2021년까지 전국 최초로 9년에 걸쳐 ‘국가명품인증’을 수상했다. 권용학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우수축산물 브랜드인증 선정은 회원이 5만여명이 넘는 국내 최대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신청자격부터 생산에서 가공, 유통단계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만큼 ‘참예우’브랜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1(가)급 승진이동 ▲ 기획혁신처 예산부장 최철호 ▲ 안전관리처장 조세익 ▲ 전기안전연구원장 최동환 ◇ 1(가)급 이동 ▲ 기획혁신처장 김진태 ▲ 디지털혁신처장 윤재성 ▲ 전북지역본부장 박재훼 ▲ 열린소통실장 조성국 ◇ 1(나)급 승진이동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장 송길목 ◇ 1(나)급 이동 ▲ 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오치영 ▲ 전기안전교육원 부처장급 서영환 ▲ 기획혁신처 기획부장 박찬영 ▲ 전북지역본부 전북서부지사장 김완수 ▲ 경영지원처장 박지영 ◇ 2급 승진이동 ▲ 전력계통검사처 신에너지검사부장 김창수 ▲ 전북지역본부 검사부장 박형준 ▲ 전력계통검사처 발전검사부장 표판식 ◇ 2급 이동 ▲ 전기안전연구원 전기재해분석센터장 방선배 ▲ 전기안전교육원 인재개발부장 우시윤 ▲ 전기안전교육원 교육지원부장 오창욱 ▲ 전북지역본부 남원순창지사장 이강수 ▲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황호빈 - 발령일자 : 2022..01.01
LH 전북본부는 28일 전주시 평화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그린 리모델링 샘플하우스 개관식를 열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성능 향상 및 효율개선과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고효율 LED 조명, 절수형 설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은 총2072세대 500억 규모로, 익산부송·동산, 군산나운, 정읍수성, 김제검산, 남원노암을 포함한 6개시 8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전주평화1·4단지는 총 80억, 337세대(세대통합형 리모델링 6세대, 단일세대형 331세대) 규모로, 12월 샘플하우스 개관에 이어 오는 4월 사업 준공 예정이다. 김윤덕 의원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제 전주평화1·4단지가 오래되고 노후화 된 아파트가 아닌 쾌적하고 따듯하게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이 될 것이다"며“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입주민 성향을 고려해 더욱 좋은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전북본부 주거복지사업처 김종범 처장은“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리비 절감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전북 물류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물류발전 포럼 및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이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것. 이 행사는 군산대 국제물류학과가 주최하고 ㈜에이치에스(HS) 에프앤디가 후원했다. 이날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군산대 국제물류학과는 인재 양성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상생을 도모키로 했다. 행사에는 박익형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상무, 김동익 군산대 총장(직무대리), 박호 국제물류학과장, 유태호 HS그룹 대표를 비롯한 지역 내 물류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물류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채용 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지역 내에서 우수한 물류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물류자회사이다. 특히, 쿠팡은 지난 3월 전 국민의 보편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완주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이와 별로로 HS그룹도 군산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이 자리서 지역 경제 발전 및 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유태호 에이치에스 그룹대표,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장,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협약식 이후에는 전북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청특강(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에 이어 박용근 전라북도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정한모 쿠팡 전무, 원승환 군산대 교수, 고병수 군산항발전협의회장,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 강소특구와 전기차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28일 기업연구관 3층 대세미나실에서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포럼 – 전북 전기차산업동향과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술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북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기반 구축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섰다. 이후 김영철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노윤식 자동차융합기술원 단장, 김선영 군산대 교수, 김종현 에디슨모터스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강소특구사업을 통한 전기차 등 미래차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했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기조 발표를 통해 “전북‧군산이 보유하고 있는 경량 소재산업과 새만금 지역 및 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반은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보급과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군산강소특구 사업이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전문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철 단장은 “군산강소특구사업의 특화분야로 연구소기업 육성 및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야 나가고 있다”면서 “지역 내 전기차 관련 기업 및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 이사는 “강소특구사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등 미래차 전문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기반이 조성되야 한다”며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장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석훈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은 “현재 군산 산업단지가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에서 친환경 전기차산업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군산강소특구 육성사업은 현재까지 7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했으며, 기술개발지원 16건, 매출연계형 시제품제작지원 39건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 60여건을 지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전북지역 인재들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 기회가 확대된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까지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이 30%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시행령에 따라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은 2019년 21%,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30% 등으로 매년 3%P씩 높아졌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내년 1월 말까지 지역인재 채용제도 실태조사 및 실효성 제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제도 대안 등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토부가 지역인재 채용률 기준을 전체 채용 인원 대비가 아닌, 의무화 대상 인원 대비로 계산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률 부풀리기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용역에서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7일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6곳과 도내 대학 6곳으로 구성된 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채용 실무협의회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기관별 채용 인원, 전형 절차 등 내년도 인재 채용 계획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2019년부터 반기마다 지역인재 취업 촉진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해왔다. 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대상인 이전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내년에 채용목표제(비율 30%)를 통해 지역인재가 목표 비율에 미달하는 경우 모집 인원 외로 추가 합격시킬 예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단계별로 지역인재에게 3점의 가산점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응시자 취득점수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원서 접수 단계부터 지역인재로 응시할 인원을 구분 모집해 30%를 의무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열지 못했던 합동 채용설명회를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하면서 개최지와 일정, 참여기관별 역할에 대해 협의했다. 송금현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인재 채용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채용 실무협의회를 통해 기관대학별 지역인재 육성사업 발굴, 건의 사항 논의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2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백신중요시설 등 중요시설 전기안전 확보 노력과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등 국가정책 지원을 통해 재난안전 업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공사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선별진료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더불어 백신 관련 시설과 민간 의료시설까지 특별점검을 추진해 총 8260개소에 대한 점검을 수행했으며 정전으로 인한 6회 긴급출동으로 백신저장시설의 전력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공동주거시설 124개소의 노후불량 전기설비 또한 개선했으며 국민들이 전기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취약시기에 15만 9504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전기설비 무료안전 컨설팅과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박지현 사장은 코로나19 극복과 대국민 전기안전 복지를 위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난안전 업무에 더욱 책임있는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아파트 분양가 ‘미쳤다’…역대 최고가 경신
전주시 정비사업, 1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나
“매물이 없어요”···전주시 일대 ‘깡통전세’ 기승
“과한 건강법이 더 위험하다”…이계호 교수 “기본을 회복하라”
국민연금, 추납보험료 산정 기준월, ‘납부기한 속 한 달’로 변경
[건축신문고] 왜 전북특별자치도에 공공건축지원센터가 필요한가
적정 공사비와 공기 확보...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은
지역업체 제한경쟁 150억으로 상향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탑재위성 13기 궤도 안착
코스피, 美 기술주 삭풍에 장 초반 3% 급락 3,870대 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