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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D-100일, 건강관리 최우선"

25일 2021학년도 수능시험(12월 3일) 100일을 남겨두고 전북도교육청이 남은 기간 수험생들에게 건강을 유지하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속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올해 수험생들이 수능을 100일 앞두고 집중해야 할 것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수능당일에도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9월 수능 모의평가 등의 시험이나 평소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익숙해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도교육청은 수능 준비 외에도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 지원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자신에게 경쟁력이 있는 전형요소와 대학별 모집단위를 찾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의 전형방법과 학과를 결정하여야 한다. 아울러 전년도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학령인구의 감소를 감안한 분석도 필수이다. 개학 연기로 인해 진학 정보가 다소 부족하다면 전북 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의 대입정보를 활용할 것을 권했다. 전북 꿈사다리 TV를 통해 맞춤형 온라인 진학 동영상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느해보다 힘든 수능이 될것으로 전망되는데, 교육당국 입장에서는 시험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것이며, 난이도 조절이 없다고 해도 사회 상황을 반영한 출제가 분명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수험생들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25 18:55

코로나19 상황 속 일선 학교 현장 시험 비율 더 높인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도내 중고교에서 지필평가의 성적 반영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2학기 중등 학생평가 변경 사항을 일선학교에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변경안은 수행평가 반영비율 축소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일반 교과목의 경우 코로나 19상황 전 과목별 수행평가 반영비율이 과목 총점의 40% 이상이었지만 지난 4월 20% 이상으로 축소했고, 이번에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대면수업이 어려워 정상적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소 기준을 없앤 것이다. 학교에 따라 지필평가만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셈이다. 예체능 교과목의 경우도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과목 총점의 60% 이상(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기존 70%에서 변경한 비율)에서 40% 이상으로 축소했다. 도교육청은 2학기 학생평가 계획 또는 2학기 학사운영 중 수행평가와 지필평가의 병행실시가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학업성적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업성적 관리규정으로 정해 지필평가나 수행평가만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 악화에 따른 휴교와 원격 수업등으로 학생평가의 일부를 실시하지 못할 경우 평가의 일부만으로 2학기 성적을 산출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모든 평가에 최선을 다해 응시토록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리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24 17:39

우석대, e-러닝 시스템 갖춘 ‘블랙스튜디오’ 개소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최첨단 e-러닝 시스템을 갖춘 블랙스튜디오의 문을 열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우석대는 24일 문화관 5층에서 남천현 총장과 교무위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랙스튜디오 개소식을 가졌다.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연출이 가능한 블랙스튜디오는 교수가 자신의 강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면서 영상과 소리를 녹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교수는 특수유리 장치를 이용해 직접 칠판에 분필로 글을 쓰는 효과를 주거나 크로마키 기술로 다른 사진이나 영상 등 보조 멀티미디어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스튜디오에서 바로 확인하고 온라인 및 모바일용 콘텐츠 등 여러 형태로 활용할 수 있으며, LIVE 방송 송출도 가능하다. 우석대는 이번 블랙스튜디오 개소를 통해 대학 내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과 지식공유 교육 기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총장은 e-러닝을 활용한 교수법 및 학습자 중심의 교육 방법 콘텐츠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교가 블랙스튜디오를 구축해 수준 높은 교육 및 연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온라인 강의 활성화는 물론 교수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8.24 17:39

전북교육청,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 총력

전북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도내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토록 조치하고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유초중고, 특수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학교현장 조치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도내 유초중학교의 경우 전교생 중 1/3만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고등학교는 1단계와 같이 전교생 2/3 등교가 유지되며, 고3학생은 가급적 등교가 권장된다. 특수학교는 2/3을 유지하되, 지역여건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운영이 결정된다.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및 농산어촌 소재학교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지만 확진자와 동선이나 인근에 인접하고 전국단위로 모집하거나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에 한해 등교방안을 자체적으로 결정할수 있고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보충수업과 상담, 교육소외계층 등교는 기준에서 제외된다. 도교육청은 또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크고 작은 행사를 연기취소했다. 21~22일 이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던 여름맞이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 교실을 9월로 연기했다. 22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북토론학교 고등학생 토론 캠프도 잠정 연기됐다. 또 29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도 취소됐다. 도교육청은 온라인으로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대체할 계획이며, 동일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9월초 고3 진학부장을 통해 배포하고, 꿈사다리 TV와 전라북도교육청 유튜브 홈페이지에 탑재해 운영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24 17:00

우석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1671명 선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돌입한다. 우석대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과 교내방문을 통해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1822명의 91%인 167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에서 601명, 학생부교과에서 857명, 실기위주에서 213명이다. 학생부종합 전형방법은 1단계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모집단위 지원 상황에 따라 5배수 이내(단, 소방방재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는 7배수)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으로 100% 선발하며, 실기위주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와 실기 60%, 면접 30%를 통해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제출은 한의예과한약학과간호학과 학생부종합 지원자와 학생부가 없는 자(검정고시 출신자외국계 고등학교 졸업자 등)만 제출하면 된다. 학생부교과와 실기위주 반영 교과영역은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만 반영하며, 학생부교과에서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한약학과한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전형과 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단, 한약학과와 한의예과는 반영 교과영역이 다르므로 모집요강 또는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우석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을 신설해 8명을 선발하며, 간호학과도 작년 대비 33명 증원된 125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우석대학교 입학홍보처와 입학 정보 통합상담 전화(063-290-1037~42 / 043-531-2740)로 안내받을 수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8.23 16:24

새만금방조제 준공 10주년,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전북의 미래

올해는 새만금방조제가 준공된지 10주년이 된 해이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전북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지난 12일 도내 학생들이 전북 발전의 주축이 될 새만금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새만금사업 현장을 둘러본 전주 동암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의견을 들어보았다. △1학년 이승현 이승현 평소와 같이 구름이 적당히 있던 활동하기 좋은 날이었다. 하지만 무언가 달랐다. 바로 학교 동아리에서 NIE연계 새만금 취재를 가기 때문이었다. 10시에 출발이 예정돼 있어서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1교시를 듣고, 학생회장 선거가 있던 날이라 투표를 한 뒤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 타니 새만금 홍보대사분과 전북일보 기자님들이 있으셨다. 사실 그땐 2교시가 체육이어서 아쉬웠었는데 가는 길에 간식도 먹고 새만금의 용도와 대략적인 설명을 들으니 달달한 걸 좋아하는 나에겐 관심이 생기게 됐다. 새만금이 어떻게 생겼는지, 면적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있었기에 갑자기 많은 것들이 궁금해졌고 새만금에 관한 자료들인 새만금 종합현황판과 취재 일정 등을 꼼꼼히 살폈다. 굉장히 기대되면서 어떤 것들을 보게 될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잠시 잊고 있던 게 있었다. 심하진 않지만, 멀미가 있어서 노래만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밖만 구경하다 보니 새만금 산업단지에 도착했다. 산업단지의 조망을 보기 위해 새만금 개발청 전망대에 올라갔다. 멀리에 남북도로와 동서도로가 만나는 지점을 리버스 다리로 연결하는 것도 보이고 넓은 평야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뚫리는 것 같았다. 2023년까지 완공 예정이며 한국 농어촌 공사에서 수익 사업을 위해 만든 곳이고 수입 관세가 면제되어 기업에 유리하다고 한다. 공항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는데, 국가 차원의 사업이라서 규모가 크다는 걸 체감했고 조금은 멋지게 느껴졌다. 그다음으로 고군산군도에 가면서 방조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방조제의 높이는 26m이고 방조제 안쪽의 수심은 1.6m 낮게 유지된다고 한다. 그리고 안쪽의 물은 바다에 비해 탁한 느낌이었는데 최근 비가 많이 와서 그렇다고 한다. 공사가 끝나고 맑은 물이 되었을 때 다시 와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가다 보니 고군산군도의 섬 중 하나인 선유도에 도착했다. 선유도를 포함한 4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서쪽 멀리 있는 직도에 공군사격장이 있어 소음에 관한 보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훈련을 하지 않았는지 별다른 소음은 들리지 않아서 전투기 소리의 크기가 궁금해졌고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게 되었다. 약 130dB 정도의 크기라는데 대형 불꽃놀이의 소음 정도라고 한다. 아무튼, 선유도에 있는 남도밥상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와 꼬막 비빔밥이었다. 바다 근처라 그런지 조개도 쫄깃하고 매우 맛있었다. 해물파전도 마음에 들었다. 학교 친구들에게 자랑하니 왜 안 데려갔느냐고 하는데, 매우 재밌었다. 점심을 다 먹은 뒤엔 근처 마트에서 음료수를 사 들고 남은 시간 동안 바닷가를 산책했다,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갯벌 뒤로 바다가 보였다. 바닷바람을 쐬며 걸어 다니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이동할 시간이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버스에 탔다. 그 다음으로 갈 곳은 새만금 33센터였다. 이름이 33 센터인 이유는 새만금 방조제가 33km이기에 전망대의 높이를 33m로 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차장 옆에는 닻 모양의 조각물이 있었는데 솔직히 앉아서 쉬고 싶었다. 슬슬 더워지고 있었기에. 전망대에 올라가니 멀리 땅과 배수갑문 등이 보였다. 배수갑문 하나의 무게는 48t 정도이며 크기는 아파트 10층 정도이고 20개가 있다고 한다.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빨리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에 궁금한 것도 질문하지 않고 내려왔다. 전망대는 높이 있었고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매우 더워서 거의 모두가 땀을 흘리며 부채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빠르게 설명이 끝나고, 나가자마자 바람이 불었다. 원래 이렇게 시원했나와 동시에 행복감이 들었다. 잠시 바람을 느끼다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장소를 옮겼다. 4번째 장소는 새만금 홍보관이었는데 건너편에는 간척 박물관이 23년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새만금 홍보관에서는 1층에서 새만금의 역사와 관련된 영상 하나를 봤다. 새만금 방조제의 끝막이 공사에서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영상을 다 보고 3층으로 올라갔다. 탁 트인 풍경이 먼저 눈에 띄었고 새만금이 건설된 계기와 과정이 자세히 전시되어 있었다. 새만금 홍보관에서 나온 후 잼버리예정부지도 구경했다. 잼버리 공원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2023년 예정된 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된 곳이 모두 보이는 정자가 있었다. 아직 매립되지 않은 곳도 있던데 3년 뒤엔 세계적인 스카우트 모임이 열린다는 것이 멋지게 느껴졌다. 단체 사진도 찍고 마지막으로 농업용지에 갔다. 7개의 구역으로 나뉜 농업용지는 현재 공사 진행 중이라서 민간인은 출입금지인데 특별히 허락되어 들어가게 되었다. 가는 길 양옆으로 매우 넓은 땅이 보였다. 바다였던 곳이 염분조차 없는 땅이 된 것이 신기해서 창밖을 보다가 고라니와 눈이 마주쳤다. 실제로는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귀여웠다. 넓은 바다도 구경하다 보니 바다 한가운데에서 작은 공원과 전망대로 꾸며진 배수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하늘도 맑고 진짜 예쁘기도 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던 전망이었다. 새만금 개발청에서 봤던 리버스 다리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10여 장의 사진을 찍고 나니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돌아가는 길은 피곤했던지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러나 새만금을 둘러보며 본 많은 것들은 생생하게 기억 남는다. 나중에 모든 게 완공된다면 혼자서라도 가보고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우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다. △2학년 최율 최율 새만금, 33.9km의 방조제와 군산, 김제, 부안에 둘러싸인 총 면적 409km2 중 매립지의 넓이만 291km2 에 달하는 거대한 땅이자, 총 사업비 22.19조원이 들어간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가 될 땅. 유비쿼터스, 힐링 거점도시, 탄소 제로도시, 자연선순환체계도시가 될 아시아의 허브, 새만금에 8월 12일, 나를 포함한 동암고등학교 교지편찬 동아리 돋움 은 새만금 완공 10주년을 맞아 지금의 새만금이 있기까지에 어떤 과정이 있었고, 앞으로 새만금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와 그에 대한 상황 대처법을 탐구하기 위해 새만금 행 고속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 있는 동안, 같이 버스에 탑승한 새만금개발과 유희원 주무관님과 백세종 전북일보 기자님은 오늘의 일정과 새만금에 대한 여러 사실을 말씀 해주셨다. 그중에는 1991년 건설된 새만금이 기존에 가장 긴 방조제였던 네덜란드 자위더르 방조제보다 1.4km 더 길게 건설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흥미로웠고, 이걸 기념하기 위해 새만금 33센터까지 있다는 게 놀라웠다. 처음 도착한 곳은 새만금 개발청 전망대였다, 이곳에서 유희원 주무관님은 이곳 새만금에 건설된 건물들의 일부와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새만금 북로를 사이에 두고 건설되었고, 이 산업단지 중 일부는 매립지 위에 건설되었다고 설명해주셨다. 1950년대 새만금은 원래 100% 다 농지로 개발될 계획이었지만 60년대 이후 경제발전이 이뤄지면서 농지의 비율은 점차 감소되어 현재 30%로 감축되었다고 한다. 농지의 비율이 줄어들면서 늘어난 공간에는 산업연구용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같은 여러 용지가 만들어지고 또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 대야~새만금항 철도 공사까지 이뤄지며 공항, 항만, 육로가 모두 갖춰진 한국 최초의 트라이포트 시스템을 구축한 도시가 됨과 동시에 미래도시의 샘플이 될 것이라 말씀 하셨다. 이후 새만금개발청 전망대를 나오고 나서 선유도 쪽에 있는 식당으로 가 점심식사를 해결한 후 선유도를 둘러보며 학기 중에 느끼지 못했던 바다의 냄새를 느끼며 다음 일정인 33센터로 향했다. 1시쯤에 도착한 새만금 33센터에서 새만금을 지탱하고 있는 두 배수갑문, 신시 배수갑문과 가력 배수갑문에 대해 알아보러 갔다. 배수갑문이란 한 쪽당 무게 484톤에 가로 30m, 높이 15m의 문이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10개씩 설치된 방조제로, 방조제로 인해 바닷물과 민물이 차단된 지역에서 민물을 바다 쪽으로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는 시설물이다.?홍수 시 배수의 기능을 하고 배수갑문 외부의 수위가 높아졌을 때 바깥의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배수갑문을 건설하기 위해 원래 있던 신시도의 일부를 없애고 그 자리에 배수갑문을 지었는데, 그 흔적이 배수갑문의 양쪽 측면에 층의 형태로 남아있었다. 설명을 듣다보니 왜 굳이 섬을 다 없애지 않았나 싶었는데 설명해주시던 분이 남은 섬은 나중에 후손들이 이곳에 섬이 있었다는 건 알아야하니 남겨 놓았다고 말씀하셨다. 설명이 끝난 직후 벽에 걸려있던 건설 당시의 사진을 보니 방조제를 건설하는데 사용된 돌이 꽤 잘게 부숴진 채 묶여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부피가 큰 돌보다 부피가 작은 돌이 바다에 침수되어 떠내려가도 상대적으로 힘을 덜 받아서 부피가 큰 돌보다 적은 거리를 떠밀려가기 때문에 돌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돌을 부쉈다고 한다. 탐방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새만금 홍보관으로 이동하면서 유희원 주무관님이 재밌는 질문을 하셨다. 바로 새만금을 매립하는데 사용된 흙은 어디서 가져오는가에 대한 것 이었는데, 그 대답은 신기하게도 산도 어디도 아닌 강바닥 이였다. 주무관님의 말씀에 의하면 강철 호스를 이용해 강바닥에서 흙탕물을 퍼내 매립지에 부으면 물이 다 빠져 내려가면서 흙만 남는데,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매립지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강바닥은 깊어지지만 여러 요인으로 인해 수심이 내려가면서 여러 땅이 자연적으로 노출되는데, 이 땅은 현재 축산업자들에게 매매되어 축산업에 쓰일 여러 풀을 재배하는 용지로 쓰이고 있다.? 새만금 홍보관에 도착한 이후, 우리 돋움 학생들은 새만금의 개발과정에 대한 영상을 봤다. 영상에선 새만금이 현재 상태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사건들을 보여줬는데,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 조금씩이라도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대단하다 느껴졌다. 영상을 다 본 후에는 홍보관을 전체적으로 둘러봤는데, 방조제 건설에 사용된 돌과 바닷모래의 양이 약 1억 2300만m 정도로 경부고속도로 4차선을 13m 높이로 쌓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 투입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새만금이 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긴 방조제인지를 실감 할 수 있었다. 홍보관을 나와 완공되지 않은 잼버리 예정 부지를 보면서 언젠가 새만금 잼버리가 열린다면 꼭 참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채 취재의 마지막 일정인 제2배 수전망대로 향했다. 제2배 수전망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이라 민간인이 다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민간인 출입 금지구역으로 설정되어있으나 내부는 바로 이용해도 될 정도로 깔끔했다. 제2배 수전망대가 있는 곳은 농업용지 7공구로 매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매립되지 않은 곳은 폭우로 인해 유량이 늘어날 대로 늘어난 하류의 흙탕물과 상류에서의 물이 완전히 섞이지 않아 층이 분리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높은 전망대라 새만금 곳곳의 건설현장이 보여 여러 건설 현장을 볼 수 있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해서 살짝 긴장했지만 견학 중에서 가장 색다른 체험이었다. 학교로 돌아왔을 때는 여러 가지로 피곤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던 체험이기에 다시 기회가 가보고 싶다. 이러한 체험을 마련해준 모든 분들과 불평불만 없이 체험에 임하고 같이 즐겨준 돋움 동아리 부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2학년 김동준 김동준 교내 동아리(교지편집부)에서 전북일보 기자님 두 분과 전북도청 새만금 홍보당당 유희원 주무관님과 함께 전라북도의 큰 사업이자 전라북도의 자랑이 될 새만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새만금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곳은 새만금개발청 전망대에 방문하여 새만금에 대한 정보, 새만금의 현재 발전 상태와 새만금이 얼마나 더 발전될 것 인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새만금은 산업연구용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농생명용지로 나뉘어 새만금의 토지를 활용할 예정이며 새만금은 또한 교통시설도 매우 훌륭합니다. 항만, 도로, 공항 등이 모두 들어설 예정입니다. 도로부분은 곧 개통되는 도로가 많아 더욱 빠른 시간으로 새만금을 방문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새만금의 현재 상태로는 발전진행중이며 몇몇 공장이 들어서있는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후에 방조제 도로를 이동하며 버스 내에서 방조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만금의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33.9km에 달합니다. 그 후 선유도 탐방을 하였는데 어느 정도의 관관레저 시설이 들어서있었고 후에 더 많은 관광시설들이 준비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만금의 33센터에 방문하여 33센터 센터장임께서 직접 새만금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선 많은 지원과 정부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하셨고, 기술이나 많은 계획과 발전해야할 곳들은 있지만 현재 지원이 조금 부족한 상태라고 합니다. 새만금을 더욱 알리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33센터 방문 후 새만금 홍보관에 방문하여 새만금에 대한 역사나 새만금의 미래의 예정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새만금의 미래, 발전 후의 모습은 정말 멋진 도시의 모습이였습니다. 새만금의 이러한 멋진 미래의 모습을 조금 더 빨리 맞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에서 2023년 제 25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립니다. 그래서 잼버리예정부지에 가서 발전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지막으로 현재로선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제2 배수전망대에 갔습니다. 아직 많은 발전은 없지만 넓은 푸른 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만금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지만 이번 기회로 인해 새만금에 대하여 많은 걸 알게되었고 특히나 미래에 새만금이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얼른 새만금에 많은 지원이 제공되어 빠른 새만금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도교사 이웅희

  • 초중등
  • 기고
  • 2020.08.20 17:40

도내 학교, 개학 후 다음달 11일까지 전교생 2/3만 등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북지역 학교 등교인원이 3분의 2로 제한된다. 전북도교육청은 개학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학교별(유초중고특수학교 포함)로 전교생 기준 3분의2 밀집도가 유지하도록 권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기간 연장여부는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교생 1000명 이상인 대규모학교 18곳(초 10곳, 중 2곳, 고 6곳)은 향후 별도 지침이 있을때까지 기한 없이 2/3만 등교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전교생의 1/3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대면 등교가 가능하다. 이 학년들은 온라인 수업이 사실상 힘들고 중3과 고3의 경우 입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전체 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도 이번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다. 도내의 경우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가 전체 학교의 60%를 차지한다. 이번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전날 교육부장관 주재 화상회의에 따른 지역별 대응 조치이다. 도교육청은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학년별 학급별로 조절해 맞춰야한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과 일선 교육지원청은 학교 개학 후 첫 2주간 집중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감염 확산 추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에는 별도로 공문을 통해 일선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조성규 학교교육과장은 일선 학교들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부담될 수 있겠지만 국가적 위기상황임을 이해해주시고 이에 따라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등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20 17:25

학교 운동부, 학교공공스포츠클럽으로 변신

전북지역 학교운동부가 없어지고 이를 대신할 학교공공스포츠클럽이 만들어진다. 전북도교육청은 그동안 회계부정, 입시비리, 성폭력등 여러 문제점이 빈번했던 학교운동부를 공공형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고, 이를 활성화 하기 환경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학교공공스포츠클럽은 기존 해당학교 학생만 운동부에 들어갈 수 있던 것과 달리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도내 모든 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경남도가 지난 2018년 도입했으며, 전북이 도입하면 두 번째다. 도교육청은 1단계로 학교운동부를 2021년까지 지역형 스포츠클럽(축구, 야구)과 위탁형 스포츠클럽(11개 종목)으로 전환하고, 2단계로 2022년부터 지역생활체육이 활성화된 종목 중심으로 클럽 가능한 종목 및 외부시설을 이용하는 종목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시설확충비 150억원, 운영비지원 28억원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도내 초중학교 축구 11팀(초6팀, 중5팀), 야구 8팀(초4팀, 중4팀)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신청을 받아 지역형 회원제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된다. 고등학교 운동부는 제외다. 지역형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시 도교육청은 연간 3000만원씩 5년 간 운영비를 지원하고, 휴게공간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위탁형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이스하키와 유도, 배드민턴, 인라인롤러, 스피드스케이팅, 싱크로나이즈드 피겨, 배구, 농구, 컬링, 탁구 등 10개 종목의 경우 종목별로 위탁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하고 2021년에는 수영 종목이 추가된다. 클럽은 법인화를 통해 대표를 선임하며, 주로 체육코치 등 지도자들이 맡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시설확충을 위해 기존 폐교를 운영하거나 신규 부지를 매입해 클럽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학교운동부가 스포츠클럽으로 안정적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쌍동 인성건강과 과장은 경남의 경우 전환 초기 학부모와 지도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정착된 상태다.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교, 지역, 국가대표로 연계가능하다며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학생이 소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한편, 클럽 수를 더 늘리고 대상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19 17:11

전북교육청, 2021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전북도교육청이2021년도 지방보조금(민간보조)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은 학교 교육과 더불어 학교 밖에서도 사회단체의 교육사업 참여 증대를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8일까지다. 공모분야는 학생예능활동지원과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지원, 사립유치원 연수지원, 통일교육지원, 환경교육지원 등 18개 분야다. 총 지원예산액은 10억원 내외다. 지원 자격은 초중등교육과 관련된 공익활동이 주목적인 도내 법인 또는 단체로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고 보조금 대비 자부담률 20% 이상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도교육청은 소관부서 사전심의 및 외부위원들이 참여하는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보조금지원이 결정된 사업은 분기별로 집행내역이 공개된다. 또 사업계획-사업관리-사업성과 등을 평가하는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해 보조금사업 심사에 반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조금 집행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역량있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9 17:11

수억원 횡령 파면된 인사, 중학교 교장 임용 논란

익산의 한 사학법인이 과거 수억원대 급식비 횡령으로 징역형을 받고 파면된 이를 법인 산하 중학교 교장으로 임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전교조전북지부, 익산 A법인 등에 따르면 해당 법인의 B여중학교는 지난 1일자로 교장 이모 씨(59)를 임용했다고 도교육청에 보고했다. 이 씨는 A법인 B고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급식비 4억 6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1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파면됐던 이다. 현행 사립학교법상 교원이 파면될 경우 5년이 경과하면 이사회 재적이사 2/3이상 찬성과 징계위원회 검토를 거쳐 재임용이 가능하다. 이 씨는 징계시효가 만료된 2017년에도 같은 법인 산하 B고교 교장으로 재임용 되려다 학생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 임용이 무산됐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공립학교였다면 다시는 교단에서 서지 못할 이가 버젓이 교장으로 임용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그가 교장이 되는데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으나 이 문제는 상식과 도덕적 차원에서 가당키나 한 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학법인과 학교의 지도감독 권한을 가진 도교육청은 B여중 교장임용과 관련해 사립학교법의 뒤에 숨지 말고 비리인사가 학교장이 되는 추악한 행태를 막기에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립학교 교원 임용권은 법인에게 있지만 인건비는 도교육청이 지급하는데, 만약 이씨의 임용 보고가 승인되면 사립학교 교장 인건비 전액 7~8000만원은 국비로 지급한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임용보고 반려 등 제한을 둘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임용보고 반려를 통해 인건비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선언적이자 재량적인 측면이 강하다. 도교육청은 법적인 절차 등을 어겼을 경우에는 도교육청이 해임요구를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결격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제재)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A법인 관계자는 수년째 중학교 교장직이 공석이어서 신속하고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위해 교장자격증이 있는 여러 인물을 모색하다 이사회에서 이 교장을 임명하게 됐다며 내부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고, 법적으로나 내부 징계위원회에서도 당사자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고, 당사자도 과오를 떨치고 2년 남은 정년까지 근무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등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8 16:40

전북교육청, 교장 이하 교원·교육전문직 등 280여명 인사 단행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2020년 하반기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를 오는 9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교장원장교감원감 226명, 교육전문직원 53명, 수석교사 3명 등 총 282명이다. 승진자는 교장 24명, 교감 24명, 원감 2명, 장학관 3명 등 53명이다. 전직은 53명, 전보는 66명, 중임은 39명, 퇴직은 48명(명예퇴직 7명)이다. 또 공모를 통해 11명이 교장으로 임용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공모교장 10명도 다시 임용됐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신임 원장에는 이재송 정책공보관 장학관이, 장수교육장에는 서경주 전주홍산초 교장이 발령을 받았다. 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에는 장명순 순창중앙초 교장이, 인성건강과장에는 정찬 군산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의 인사를 통해 인사행정의 신뢰를 강화하고,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혁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김승환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전체 인사명단은 교육청 내부 업무관리 시스템(K-에듀파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임명장 수여식은 24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7 16:48

고 송경진 교사 직위해제 취소 소청심사 3년여 만에 열린다

제자 성추행의혹으로 전북도교육청 인권교육센터 조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안 상서중 고 송경진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취소 소청 심사가 3년여 만에 재개된다. 17일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회)와 고 송 교사의 아내 강하정 씨, 전수민 변호사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강 씨가 낸 청구인 지위 승계 신청을 받아들이고 고 송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 취소 청구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위해제 처분 취소 심사에서 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월 24일 부안교육지원청이 고 송교사에 한 직위해제 처분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가리게 되는데, 심사에는 지위를 이어받은 고 송 교사의 아내 강 씨가 참석하게 된다. 당시 송 교사는 직위해제 처분 취소 신청을 해 심사를 앞두고 있었지만 같은 해 도교육청 특별감사 소식을 전해듣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8월 5일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 씨는 직위해제가 취소되는 것이 남편의 진정한 명예회복이라고 생각하고 갖은 방법을 모색하다 직위해제 소청 승계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 송 교사의 순직 판결이 확정된 이후 위원회에 승계신청을 했다. 위원회는 9월 중이나 10월에 고 송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 심사를 할 예정이다. 교원의 직위해제에 따른 소청은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대학에 속한 교원이 의사에 반하는 파면, 해임, 정직, 감봉, 견책 등 징계처분 또는 재임용거부, 면직, 직위해제, 휴직, 강임 등 불리한 처분을 취소하거나 변경해 달라고 위원회에 의견을 구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교원이 처분을 인지한지 30일 이내 소청심사를 청구하면 위원회가 60일, 최장 90일 이내 심사를 마쳐 구제하거나 기각한다. 유족이 숨진 교원의 지위를 이어받고 직위해제 취소 심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당시 인권센터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강 씨는 무리한 도교육청 조사와 부안교육지원청의 직위해로 30년 간 쌓은 교육자로서 자긍심이 부정된 남편의 명예는 직위해제 취소가 이뤄져야만 진정으로 회복될 수 있다며 잘못된 직위해제를 취소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해야 남편도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7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