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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교원 감축안, 현실과 괴리…새로운 교원 수급계획 필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 감축안인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놓고 교원 단체와 전북도교육청 등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중인 계획은 도농어촌 구분없이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추산한 것인데, 전북과 같은 도농 학생수가 현격히 차이나는 지역의 경우 교사1인당 학생수라는 평균치를 토대로 한 수급계획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2년 전 계획안이 포스트코로나(코로나19 이후) 과밀 대면 수업은 지양되는 교육현장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았기에 새로운 안을 만들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도교육청과 민주교총(대표 이상덕)에 따르면 2018년 교육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2019~2030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연간 교원 선발(임용) 인원을 3000명 선으로 감축해 현재 43만 명 수준의 총 교원수에서 최대 2800명(0.64%)을 줄인다는 것이 골자다. 이 계획에 따라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2021학년도 공립 초중등학교 교원 정원을 1차 배정했다. 전북의 경우 2021년 초등 임용 인원이 86명이고 아직 중등 임용 인원은 발표되지 않았다.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전북은 2030년까지 최대 100명 이상의 교원이 감축되게 될 것이라고 민주교총측은 설명하고 있다. 도교육청 측은 학생수 감소 추세에 따라 방법이나 시기가 정해진 것이 없어 추산하기는 힘들지만 계획에 따라 전북도 정원 감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교원 감축은 교육의 질과 밀접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상덕 대표는 전북의 경우 도시와 농어촌 학교 간 학급 과밀 편차가 큰데, 단순 교사 1인당 학생수를 기준으로 감축안을 세운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학교 상황을 고려해 교육부의 기준인 교사1인당 학생수를 학급당 적정학생수로 바꾸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15 17:34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원광대에서 정기총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는 14일 오후 익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최 회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 각 시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육안전망 현장 안착을 위한 교육부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도 개최됐다. 유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른 학사운영, 학원 조치사항, 원격수업 질 향상, 저소득층 교육격차 등을 주요 안건으로 협의했다. 유 부총리는 21일 이후 수도권 등교 재개 여부와 관련해 여러 교육청에서 원격 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문제를 해결하길 희망하고 계시는데,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 시행, 학교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학사일정을 결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격 수업 장기화에 대비해 보완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선 13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하고 27일까지 연장했으나 유초중고는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하는 형태를 오는 20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유 부총리와 간담회에 앞서 연 정기총회에서 시도교육감들은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과지방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방법에 관한 사항 등 9가지 사항을 논의한 뒤 교육부에 개정을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14 19:42

인사부서 아닌 타 부서에서 인사기록 발견돼…전북교육청, 내부감사 중

공무원 개개인의 세세한 정보가 담긴 인사기록이 담긴 문서가 전북도교육청 인사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에서 발견돼 내부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 지부등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교육청 공무원의 이름과 생년월일, 가족사항, 승진연수, 입사연도 등이 담긴 문서가 도교육청 인사부서와 관련 없는 부서에서 발견됐다. 이에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이 현재 담당부서와 직원들을 상대로 유출 경위와 경로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 도교육청 지부는 이 인사기록은 인사담당부서에서 담당 등 제한된 인원만 열람하고 인사에 반영하는 자료로, 인사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에서 발견된 것은 현재까지 도교육청이 특정부서를 통해 공무원의 승진과 전보에 인사 혜택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그동안 투명한 인사를 지향한다던 도교육청의 인사에도 흠결이 났다는 말도 나온다. 앞서 전공노 도교육청 지부는 지난 7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일방적인 인사행정에 대한 우려와 인사에 관한 단체협약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노사 동수의 T/F팀을 구성하여 투명한 인사행정을 갖출 것을 요구한바 있다. 지부 관계자는 감사를 진행하면서 발견된 이 같은 사안이 그동안 비일비재 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도교육청은 꼬리자르기식 감사를 하면 안 되며, 개인뿐만 아닌 관리자 문책, 향후 투명한 인사시스템 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14 17:04

우석대학교, 온택트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 시상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될 수 있는 교육환경 속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과정 이외의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학업 성취도와 핵심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온택트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4일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김성희 교육혁신본부장, 김수란 역량개발인증센터장,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공모전을 위해 역량개발인증센터는 지난 7월 말부터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비교과통합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안수진(진로취업지원센터) 직원의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비대면 생활이 최우수상을, 김우정(대학일자리본부) 직원의 방구석 컨설팅부터 방구석 챌린지까지와 외사랑 팀의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토크방 프로젝트가 우수상을, 남다른 취업 멘토단 팀의 현직자와 함께하는 랜선 직무 페스티벌과 교양비교과 팀의 나의 교양 탐방 後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선정된 5개의 프로그램은 기존 비교과 프로그램들과 함께 이번 학기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남천현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비교과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9.14 16:52

전주비전대,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와 MOU 체결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10일 비전대 통합멀티미디어컨퍼런스룸에서 (재)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와 산학협력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과 이영호 국제교류 센터장,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용근 도의원,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관학 협력을 통한 전라북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라북도의 국제사회 기여와 저개발국의 발전을 도모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전북 국제화 진흥사업 확대 발전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홍 총장은 앞으로 대학들은 유학생을 유치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대학도 국제협력사업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행정부처와의 협력으로, 전라북도와 전주비전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홍 총장님과 협약을 이끌어준 박 의원님의 지원에 큰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비전대가 추구하는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해외인재 유학생 유치, 유학생 지원 부문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9.10 16:58

[NIE] 도서정가제를 향한 두 시선

△주제 다가서기 2020년 11월 도서정가제 검토 시한을 앞두고 도서정가제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도서정가제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제22조에 의거, 판매하는 모든 간행물에 정가를 표시하고 최대 15%까지만 할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출판시장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의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과다한 출혈 경쟁을 방지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문화상품을 보호하고자 시행했던 이 제도는 소비자의 선택할 권리와 경제적인 손실과 맞물려있어 2003년 도입 초기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 크게 짚어보면 2007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수정보완된 이 제도는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대한 동의가 20만을 넘기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매년 줄어들고 있는 독자층을 지원하고,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 시장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전북일보 2020년 7월 3일 지역관광의 힘 동네서점 서울신문 2020년 8월 10일 도서정가제 합의 폐기...출판계 靑지시 문체부 여론 고려 내일신문 2020년 7월 16일 도서정가제 개선, 입장 차 여전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지역관광의 힘 동네서점 전북디자인센터, 지역서점 현황경쟁력 분석 보고서 도내 8곳 소개 동네책방 지도 등 관광자원화 다뤄 전국적으로 작은 서점이 유행처럼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경영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소문없이 사라지는 곳도 상당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전북지역 서점의 현황을 조사하고 경쟁력을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전북디자인센터(센터장 유재갑)는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전라북도 지역서점 현황조사 및 경쟁력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책임자로는 이철권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시 디자이너를 비롯해 홍동원 글씨미디어 대표, 정치헌 주식회사 디트라이브 대표, 양진모주홍근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시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서점의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지역서점의 파산이 이어지는 상황을 큰문제로 인식하고 서점을 열고 싶다는 열망에 대해 분석했다. 자신의 색이 반영된 서점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는 책방지기를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가 더욱 굳세어지기도 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북도내 지역별 8개 서점을 소개하고 각 서점의홍보대외활동을 조사했다. 이어 국내 타 지역과 해외 경쟁서점의 현황을 조사했다. 연구진들은 지역서점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도서판매로 봤는데, 도서 공급율의 지속적 상승이 지역서점의 존립을 위협한다고 지적한다. 대형 온라인서점이나 프랜차이즈 서점을 제외한 모든 서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서울지역대비 지방의 지역서점은 도서 유통에서도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현실에서 동네책방 지도는 지역서점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먹거리나 볼거리를 연계해 소개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작은 책방지기의 노력에 대한 독자층의 관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지역 책방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지도도 많다. 동네책방지도의 대표적인 예로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인문360(inmun360.culture.go.kr) 가 만든 같이 걸을까, 인문지도가 있다. 특히, 지역서점 문화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노력을 분석했는데,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네책방지도 의 여러 시도를 함께 소개했다. 더불어 지역서점의 연합과 지자체의 지원책을 알아보고 북스테이 등 서점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새로운 컨텐츠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 말미에는 동네 서점 과 관련된 서적과 함께 전국 동네서점의 이름과 주소, 영업시간, SNS 를게재해 지역별 동네서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0-7-3> <읽기자료 2> 도서정가제 합의 폐기출판계 靑 지시 문체부 여론 고려 올해 11월 재개정하는 도서정가제가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관협의체를 꾸려 1년 가까이 논의한 합의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갑작스레 파기했다며 출판계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출판계는 특히 이면에 청와대 지시가 있었다 며 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출판계 30개 단체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대강당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문체부의 합의안 파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5월 20일 민관협의체는 현행 도서정가제를 유지하면서 웹툰웹소설 부문을 추가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자화폐(캐시, 코인) 를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정가 표시 의무를 완화하고, 도서정가를 다시 붙일 수 있는 재정가시점을 현행출간 후 18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하는 내용 등이다. 박성경 출판인회의 유통정책위원장은 6월18일 서명을 하기로 했는데, 문체부가 두어 차례 연기하더니, 결국 일부 단체만 모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2003년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시행된 도서정가제는 2014년 간행물 정가에서 최대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 까지 할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량 구매로 가격 할인이 유리한 대형 유통사가 주도할 수 있는 도서시장에서 작은 서점과 출판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소비자 입장에선 경제적인 피해와 다양한 선택권보장이라는 측면이충돌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해 재검토 시점을 앞두고 지난해 7월부터 정부, 출판, 서점, 웹툰웹소설, 소비자 등 모두 13개 단체를 포함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11개월동안 협의를 진행했다. 그런데 돌연 문체부가 합의안을 파기한 것이다. 출판계는 이 배경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전자출판물 유통업체의 거부를 꼽고 있다. 현재 웹툰웹소설과 같은 전자콘텐츠는 일반콘텐츠나 도서로 출간할 수 있다. ISBN(국제표준 도서번호) 을 받아 출간하면 부가가치세 10% 면제혜택을 받는 대신 도서정가제를 지켜야 하는 규제가 적용된다. 박옥균 1인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은 네이버와 카카오는 면세 혜택을 원하지만 동시에 규제는 안 받으려 한다. 웹툰웹소설 시장이 수 천억원대로 커지고 있어 규제가 필요한데도 정부가 대기업 의견을 반영하려는 것 아니냐 고 지적했다.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여론에 청와대가 부담을 느꼈다는 이야기도나온다. 송성호대한출판문화협회 유통 담당 상무이사는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를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뒤부터 이런 분위기가 감지됐다 며 문체부 한 인사로부터 최근 청와대가 합의안 전면재검토를 지시하고 다시 안을 짜 오라고 요구해 파기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체부는 지난달 15일 공개토론회를 예고했다가 갑작스레 취소하고 하루 전 급하게 재개를 통보하는 등 긴급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한 도서정가제 관련 설문에는 문체부의 의도가 고스란히 담겼다는 게 출판계측 주장이다. 문체부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10명가운데 7명이 현행 15%인 할인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고, 할인율에 관해서는 도서정가제 개정 전 수준인 19%를 초과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전자출판물 도서정가제 적용에 관해서는 별도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종이책보다 전자책 할인율이 더 높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런 내용을 미리 검토한출 판계는 결론을 정해놓은 토론회에 참석할수 없다 며 지난달 공개토론회에 모두 빠졌다. 문체부 출판인쇄독서진흥과 측은 20만명이 반대 의견을 냈으니 청와대도 당연히 관심을 둘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며 민관협의체의 안은 국민 의견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있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조만간 초안을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출처 : 서울신문 2020-8-10> <읽기자료 3> 도서정가제 개선, 입장 차 여전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해 민관협의체의 논의가 지속된 가운데 경제상 이익을 포함한 할인율 축소 또는 확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서정가제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논의 경과가 발표됐다. 도서정가제는 출판 유통업계 상생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등을 통해 출판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가격 할인과 경제상 이익을 조합해 정가의 15%이내 할인을 허용하는 제도로 2014년 개정됐다. 이중 가격 할인은 10%이내로 제한된다. ◆ 재정가 허용 기준 확대 의견 모아 = 민관협의체 논의 중 합의에 근접한 사항은 △재정가 허용 기준 확대 △지역서점 지원 △웹툰 웹소설 등 신산업 배려 △제도 실효성 확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민관협의체는 소비자의 후생을 고려해 실질적 할인 효과가 있는 재정가 허용 기준을 현행 18개월에서 12개월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서점 지원을 위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는 가격할인 10%까지만 제공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적이 없는 중고가 아닌 새 책을 중고로 유통하는 행위는 방지하는 것에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신산업을 배려해 유통사별로 코인 캐시 등 전자화폐를 사용하는 웹툰 웹소설 등 전자출판물의 특성을 고려해 정가 표시 의무를 완화하는 데 대해 합의에 근접했다.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에 준하는 일정 기간 이상의 장기 대여는 제한하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입장 차이가 현저한 쟁점들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상 이익을 포함한 할인율축소 또는 확대 여부 △제3자 할인 및 배송료 규제 또는 경제상 이익에 포함 여부 △장기 재고도서 발행 후일정 기간이 지난 구간(舊刊) 등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 확대 여부 △발행 후 일정 기간 이내 신간(新刊) 의 중고 유통 금지 여부 △종이책 전자출판물 등 간행물 대여에 도서정가제 적용 여부 등이다. 민관협의체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계 3곳을포함해 지역서점과 대형오프라인서점 등 유통계 4곳, 소비자 단체 2곳, 전자출판업계 4곳이 포함돼 있다. ◆ 정가제 이후 정가상승 둔화 = 한편 문체부는 도서정가제 운영 주요 성과로 2014년 개정 이후 이전과 비교해 도서 정가 상승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2010~2014년 도서 평균 정가 연평균 증가율은 5.08%이며 2015~2019년 도서 평균 정가 연평균 증가율은 2.51%에 머문다. 또 할인 여력이 큰 구간(발행 18개월 경과)에서 신간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립서점을 포함한 지역서점의 감소세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서점편람에 따르면 지역서점은 2013년 2331곳, 2015년 2165곳, 2017년 2351곳, 2019년 2312곳으로 나타났다. 독립서점 수는 2015년 97곳에서 2019년 5551곳으로 증가했다. 다만 출판시장 정체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스마트 기기 증대 등으로 국민 독서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출판시장 성장률이 둔화돼 신간 발행 종수는 늘어나는데 반해 1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납본통계에 따르면 1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2010년 2639부에서 2019년 1525부로 감소했다. 아울러 온라인 서점 시장이 확대됐으며 디지털 모바일 매체 이용 확대로 인해 대여 서비스가 확대되고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출시되는 등 기존 도서정가제로 포괄하기 어려운 쟁점이 등장했다. <출처 : 내일신문 2020-7-16>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전라북도 지역서점 현황조사 및 경쟁력 분석 보고서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민관협의체가 지난 5월 20일 도출한 도서정가제에 대한 합의안 내용을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출판계 측이 문체부가 민관협의체의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로 추측하는 내용을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민관협의체 논의 중 합의에 근접한 사항을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민관협의체 논의 중 입장 차이가 현저한 쟁점들을 찾아 정리하시오. △ 도서정가제 관련 용어 정리 도서정가제 책 소매가격을 일정 비율 이상으로 할인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가에서 최대 10%만 할인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온라인 서점에서만 10%할인이 허용되었으나 2007년 10월 관련 규칙의 개정으로 오프라인서점에서도 동일 할인율이 허용됐다. 2014년 11월부터는 신구간 할인율 15% 제한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개정도서정가제가 시행됐다. 개정 도서정가제는 당초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2017년 8월 출판서점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의 합의에 따라 오는 2020년 11월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2012년 7월 27일 설립된 기관으로 출판문화산업의 진흥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출판문화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흥함으로써 국가 지식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데 설립목적이 있다.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및 제도의 연구조사기획을 하며, 출판문화산업의 실태조사 및 통계 작성 사업을 담당한다. 출판문화산업 관련 교육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제작 활성화와 유통 선진화를 꾀한다. 또한 양서 권장 및 독서 진흥 등 출판수요 진작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세종도서 선정보급으로 출판산업 육성 지원 및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우수출판콘텐츠를 발굴하여 출판생산력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2015 한국출판연감) 대한출판문화협회[Korean Publishers Association] 출판의 자유를 확보하고 출판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출판문화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된 사단법인체이다. 1950년 10월 명동에 임시사무소를 두고 발족하였고, 출판사업에 관련된 세금부과의 감면문제, 각 출판사 경리담당자 내지 관리인들에 대한 세무행정연수회 개최 등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면서 매년 출판경영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출처: 2015 한국출판연감) △생각키우기 도서 정가제 Q & A Q1. 도서정가제는 우리나라만 시행하고 있는가? A: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현재 34개 OECD국가 중 영미권(영국, 미국, 캐나다 등)을 제외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스위스, 네델란드, 일본 등 16개 회원국을 중심으로 도입시행하고 있다. Q2. 도서정가제가 왜 필요한가? A: 도서정가제는 문화를 보호육성하고 지식정보의 유통질서가 가격경쟁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하는 제도적 장치로 언어권 시장 규모가 선진국에 비해 훨씬 협소한 우리나라 출판시장 상황에서 우리 문화를 보호육성하고, 문화의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다. 아울러 책은 교육, 학술, 문화 발전에 필수적인 공공재로서,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문화콘텐츠이기 때문에 시장가격이 아닌 공공재적 가격제도가 필요하다. 특히 저자의 창작환경 조성, 출판의 다양성 보장, 중소출판사 및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촉진하여 독자에게 양질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Q3. 새 책을 중고도서로 둔갑시켜 판매하면 어떻게 되는가? A: 중고도서(헌책)는 재판매 목적이 아닌 독서, 학습 등을 목적으로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된 도서로서 중고서점(헌책방)을 통해 다시 유통(판매)되는 책으로 도서정가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출판사, 유통사 등이 팔리지 않은 새 책을 중고서점을 통해 중고도서로 판매하거나 유통시키는 경우는 도서정가제를 위반한 것으로 행정기관에 신고하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기준:거래 횟수)된다. Q4. 전자출판물도 도서정가제 적용대상인가? A: 전자출판물(전자책)은 현행 도서정가제에서 종이책과 동일하게 도서정가제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전자출판물도 발행 후 18개월이 경과한 경우에는 정가변경(재정가)이 가능하다. (참고: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생각 더하기 도서정가제의 취지와 부작용 등을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웹툰과 웹소설에도 도서정가제를 적용하려는 도서정가제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쓰시오. 도서정가제 폐지가 동네서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한 뒤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쓰시오.

  • 교육일반
  • 기고
  • 2020.09.10 16:50

전주대 김준영 교수, ‘숲속 초막 셋’ 2020 건축의 날 초대작품전 전시

전주대학교 건축학과 김준영 교수의 숲속 초막 셋이 2020 건축의 날 초대작품전에 출품돼 전시된다. 오는 24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제16회 건축의 날(9.25) 기념 초대작품전에는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건축 설계구조시공설비 등 전 분야의 엄선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 교수의 숲속 초막 셋은 마태복음 17장 4절의 성경구절(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되는 예배당으로 초막의 세 개를 결합한 형태의 6평 규모 건축물이다. 소박하고 단순한 구조로 겸손과 순종, 경건한 삶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숲속 초막 셋은 전주대 스타정원에서 대학본관으로 이르는 오솔길 중심에 건립 중이며, 10월 말 완공돼 학생과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이 건축물은 3개의 출입문이 출입구이자 보행통로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스타정원에 핀 꽃을 즐기며 쉼과 여유를 느끼고 기독교인들은 공간의 중심에 매달린 십자가를 보며 묵상할 수 있다. 김 교수는2020 건축의 날 초대작품전과 곧 완공된 숲속 초막 셋에 방문하셔서 많은 분들이 쉼과 위로를 얻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숲속 초막 셋을 위해 응원과 기도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9.09 18:13

전교조 해직교사 3명, 4년여만에 재임용…일선학교 발령

전북에서 전국교직원노조 소속 교사 3명이 4년여 만에 재임용됐다. 법외노조 통보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과 고용노동부 통보 취소로 이들의 교단 복귀는 예정돼 있었는데, 전국에서 전교조 교사들을 복직시킨 것은 전북도교육청이 처음이다. 도 교육청은 9일노병섭 전 이리여고 교사, 김재균 전 오송중 교사 등 2명에 대한 복직 명령과 직권면직 처분이 위법해 이를 직권으로 취소했다며 노 교사는 부안 서림고로, 김 교사는 임실 관촌중으로 임용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사립학교인 전주 신흥고에 근무했던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윤성호 교사에 대해선 직권면직 취소 및 복직처리 안내 공문을 학교에 발송했다. 2016년 교단을 떠난 이들은 해직 4년여 만인 9일부터 각 교육지원청에서 복직 사령장을 받고 출근한다. 다만, 노 교사는 현재 민주노총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어 휴직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4년 여 받지 못한 임금과 연금도 모두 정산돼 지급될 예정이다. 이들의 과목 담당 여부는 교원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받지 못한 임금은 소급해 일시급으로 지급할 방침이라며 해직 교사들의 고통을 신속히 해소하고자 직권면직 처분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09 18:13

전북대 수의대 학생회, 반려동물한마당 행사 온라인으로

전북대 수의대 학생회가 오는 26일 2020 반려동물한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는 매년 다양한 부스와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속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반려동물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미성숙한 사회적 인식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속 가장 먼저 소외되는 유기동물 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온라인에서는 유기견을 입양한 보호자 등 70여 팀을 대상으로 부스 동영상 운영과 유명 강사 초청 강의 등이 진행된다. 부스는 반려동물 간식과 장난감, 고양이 인식표, 천연 발비누, 해충 스프레이 등과 관련한 영상을 미리 녹화해 행사 당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또 관절 및 신경외과학 전문가인 정혜련 수의사와 행동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 영양학 전문가인 조우재 수의사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관련 강의가 유튜브를 이용한 라이브 동영상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실시간 SNS 커뮤니티를 이용한 실시간 댓글과 후기, 사전신청 이벤트 등도 다채롭게 열린다. 반려동물한마당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북대 수의대 홈페이지(https://vetmed.jbnu.ac.kr) 반려동물한마당 배너를 통해 사전신청 하면 된다. 이강우 전북대 수의대학생회장은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의 권리 신장 및 보호자들의 의식 함양과 예비 수의사로서의 책임 의식 제고 등을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마련된 행사인 만큼 더욱 잘 준비해 유기동물을 입양하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수의사의 사회적 인식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9.08 19:45

‘호통판사’·‘소년범 치유판사’ 천종호, 전북서 강의한다

천종호 부장판사 무조건 처벌만을 내리지 않고 소년범들을 호통치는 판사, 그들을 치유하는 판사로 널리 알려진 소년범들의 대부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전북을 방문, 학부모들에게 참된 자녀교육이란 무엇인지 일러준다. 전북도교육청은 법률&상식 학부모교육, 아는 게 힘이다라는 법률강의를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먼저 천종호 부장판사가 아이의 인생이 곧 미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갖는다. 천 부장판사는 지난 2010년부터 8년간 소년 재판을 맡아 1만2000여 명의 소년범들을 재판했다. 소년재판을 맡으며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들을 법정에서 엄하게 꾸짖거나 비행청소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끌어안아 호통판사,소년범 대부로 불리면서 소년범에 대한 인식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소년원 보호 처분을 한 미혼모에게서 아이가 태어나자 배넷 저고리까지 보낸 따뜻한 일화는 여러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천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전북지역 학부모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가 수년 간의 소년범 재판을 하면서 느낀 위기의 대한민국, 애착손상과 아버지, 청소년비행, 그리고 청소년회복센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도내 학부모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의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 및 교직원은 8일 오전 9시부터 전북학부모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 이와 함께 △10월 7일에는 백규선 ㈜아르테마니아 대표의 오페라 속 인문학 △10월 31일 정준희 교수의 서열과 차별 △11월 11일 임옥희 교수의 성사랑, 그리고 혐오 △11월 23일 이택광 교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꾼 삶 △12월 2일 김누리 교수의 경쟁교육은 야만이다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도교육청 학부모교육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학부모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08 19:45

전북대 김동원 총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학 간 학사교류 해야”

김동원 전북대 총장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대학 간 문호를 활짝 열고 시스템을 공유하는 학사 교류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의 뉴노멀로 제시했다. 김 총장은 7일코로나의 2차 대유행으로 2학기 대면 수업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교육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집을 떠나 굳이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 없이 어디서든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사 교류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총장은 이달이나 다음달 중 거점 국립대학 총장협의회에서 학사교류를 위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는 한편, 교육부에도 정책 시행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 총장의 제안은 현행 10~20명 수준의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맞교환 방식으로 진행하는 학점교류 형태에서 대학 간 학사 시스템 자체를 공유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적을 둔 대학에서 벗어나 실제 거주하는 지역에서 수업을 듣는 게 가능해진다. 이를테면 부산에 집을 둔 전북대생은 부산대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전북지역 출신 부산대 학생은 전북대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전북대의 경우 전체 재학생 1만8000여명 중 타지역에서 온 학생이 50%를 웃돈다. 다른 대학들도 대부분 사정이 비슷하다. 그동안 거점국립대 등에서 방학기간 학점교류를 했지만 대학별로 교류학생의 자격이 다른데다 통일되지 않은 인정 기준, 추천인원의 제한, 성적평가 방식 다양화로 참여율이 낮았다. 이에 김 총장은 각 대학의 기준 완화와 공통의 가이드라인 마련, 교환학생 교류 자격의 통일 및 인원 제한 해제 등 대학 간 학점교류의 문화개방을 위한 다채로운 방안을 제안했다. 학생 참여를 위해 대학별로 제각각인 수업 패턴의 단일화와 함께 성적평가도 절대평가나 통과낙제(passfail) 방식으로의 전환 등 구체적 선결 과제도 제시했다. 김 총장은학사교류가 활성화되면 대학 교육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 통합돼 교육의 질도 한결 높아지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까지도 해소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쓰나미처럼 몰려오지만 우리가 새로운 도전과 변신의 노력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위기는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9.07 17:48

전북교육청, 도내 해직교사 3명에 대한 후속조치 돌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해직교사 3명에 대한 복직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7일 교육부의 복직 관련 공문이 도착하기 이전에 도내 3명의 해직교사에 대한 신분회복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 해직교사는 노병섭 당시 전교조 사무처장(전 이리여고 교사, 현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윤성호 당시 전교조 전북지부 지부장(전 신흥고 교사), 김재균 당시 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전 전주 오송중 교사) 등 3명이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해직교사의 경우 공문으로 복직 지침을 내리는 한편, 이들에 대해 해직 기간 내 임금이나 연금 산정 등도 산정해 반영한다는 방침으로, 이달 내로 이들에 대한 복직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2심인 서울고법의 확정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이후 고용노동부가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 방침을 공문으로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전교조 노조 사무실에 대한 지원 등도 계속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타 지역 4곳의 시도교육청과 달리 전교조 사무실 임대료 지급 등 노조 지원은 계속해 왔다. 이날 오전 전교조 전북지부와 연대 시민사회단체들은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시지탄이지만 대법원 판결을 다시한번 환영한다. 정부는 국가폭력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한다며 학교 혁신과 학교 민주주의의 확립, 교육환경의 개선과 교육체제의 개편을 위한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이세우 목사등 단체 관계자들은 노병섭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등 해직교사 3명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참교육의 날개를 펴달라고 축하했다. 노 본부장은 고통의 세월을 함께 겪은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교조는 할 일이 굉장히 많다. 노동3권 보장, 학교현장에서의 참교육 등이 그것이다이라고 다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07 17:48

전주신흥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식 열려

전주신흥중고등학교와 총동문회는 지난 5일 오후 4시 학교 스미스관에서 개교 전주신흥학교 1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신흥학교는 1900년 9월 9일 레이놀즈 선교사가 신흥학교 1회 졸업생인 김창국 학생(당시 16살)을 자신의 사랑방에서 가르킨 것을 시작으로 역사가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10여 명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정세균 국무총리(신흥고69회 졸업)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김윤덕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등의 동영상 축하 인사가 중계됐다. 또 동문과 재학생, 일반 시민 등의 축하인사도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이어 교육과 선교, 학생운동 3분야로 나눠 학술 심포지엄, 동문 선후배와 재학생의1;1 멘토멘티 진로상담, 원로 동문들과 함께하는 기념 토크쇼 등이 진행됐으며, 신흥학교 1회 졸업생인 고 김창국 동문에게는 자랑스러운 신흥인상이 주어졌다. 신흥학교 12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은 유투브 전주신흥학교 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정영택 총동문회장(전주온누리안과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20년 동안 지켜온 신흥의 전통과 역사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쓴 기록이요 정신이며 발자취라면서 기독교 정신으로 옳고 곧은 길을 걷는 신흥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06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