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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앞으로 다가온 익산시장 재선거는 행정고시 출신과 법률전문가, 치과의사 등 전문가들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국민의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행정고시 출신과 치과의사가 맞붙은 경선은 이번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두 교수도 얼마나 선전할지도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은 강팔문, 황호열 두 예비후보의 경선을 통해 강팔문 후보를 더민주 후보로 확정했다.강 후보는 7대 3의 비율로 진행된 더민주 경선에서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졌지만 체육관 경선이라 불리는 현장 투표에서 2배 이상 표 차이를 보이며 공천을 확정했다.더민주 후보로 확정된 강 후보는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익산국토관리청장과 국토부 국토정책국장, 한국철도협회 상임부회장,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도로와 교통, 도시계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부도 직전의 화성도시공사를 이끌며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해 부채해결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민의당은 정헌율, 이영훈 두 예비후보의 경선이 21일까지 펼쳐진다.정 후보는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토부를 거쳐 행자부에서 근무했으며 행자부 지방세제국장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국민권익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해 재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 도전했다가 이한수 전 시장에게 패한 뒤에도 익산에 머물며 묵묵히 표밭을 다져왔다.이 후보는 원광대를 졸업한 치과의사로 대학시절 학생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이력을 가졌다. 익산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익산참여연대 대표와 좋은정치 시민넷 대표 등을 역이하는 등 30년 가까지 시민운동을 펼쳐온 시민운동가다.이들과 함께 이미 본선에 진출한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와 무소속 김은진 후보의 약진도 관심을 모은다.새누리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두 후보는 공교롭게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로 법률 전문가다.최 후보는 익산 출신으로 박경철 전 시장의 인수위원장과 한국법학회 회장, 전북 인사위원 등을 역임한 행정과 법률 전문가라는 점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김 후보는 법률을 전공한 농업분야 전문가로 농도 익산을 이끌 적임자라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이처럼 익산지역은 행정고시 출신의 두 행정 전문가와 시민운동가인 치과의사, 두 법률 전문가 등 5명이 도전중이지만 국민의당 경선이 끝나면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무소속 등 4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관영)이 전북 도민은 더불어민주당의 친문과 김종인대표의 패거리정치를 표로써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민주가 익산갑 경선에서 손학규계 이춘석 의원에게 패한 한병도 전 의원을 전략공천함으로써 출마를 준비해온 예비후보들이 날벼락을 맞게 되고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대표와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 등 4·13 총선에 투입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압축했다.더민주는 비대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밝혔다.당선 안정권인 상위 후보군 10명에는 김 대표와 박 교수 외에 김성수 당 대변인,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 회장,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이 이름을 올렸다.또 노동계 당선 안정권 몫에는 이용득 전 최고위원이 포함됐고, 양정숙 변호사, 조희금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도 상위 10명에 배정됐다.김 대표는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전략공천 몫으로 박 교수를 비례대표 1번에, 자신을 2번에, 최운열 교수를 6번에 각각 배정했다.결과적으로 김 대표는 스스로 남성 후보의 최상위 순번인 비례대표 2번을 부여하는 ‘셀프 전략공천’을 한 셈이어서 당내 논란이 불거질 소지가 있다.김 대변인은 박 교수를 비례대표 1번에 배정한 것에 대해 “김 대표가 1번 영입자를 찾으려고 추천을 받아 마지막까지 섭외한 것 같다”며 “평소에 김 대표가 잘 아는 분 같진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선거의 계절’이 도래하면서 보수와 진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객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예민한 선거철에 진영을 오가는 ‘월경’(越境) 행보를 보이는 이들의 유형은 다양하다.특히 4·13 총선이 목전에 다가오다 보니 공천의 향배에 따라 살길을 찾아 떠나는 ‘생존형 인사’들의 발걸음이 두드러진다.20일 더불어민주당 행을 발표한 수도권 3선인 진영 의원(서울 용산)의 행보에 정치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원조 친박(친 박근혜)계’라고 할 수 있는 진 의원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에 이어 현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그러나 기초 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가 장관직을 던지면서 비박(비 박근혜)계로 돌아섰고,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의 고배를 마셨다.이른바 ‘책사형 인사’들의 진영 간 이동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다. 정치 원로로서, 또는 원외 조력자로서 진영을 떠나 자신의 경륜과 식견을 ‘기부한다’는 주장이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수장으로 등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에 이어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에 내정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대표적이다.우선 전두환 군사정권의 ‘모태’가 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투신한 김 대표는 민주정의당과 민주자유당 소속 전국구 의원을 3차례 지낸 정통 보수 인사였다.이후 2004년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깜짝’ 변신하더니, 2012년 대선 국면에선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근혜캠프에 합류했던 역사가 있다.반면 김 대표에 맞서는 ‘대항마’로 영입 의사를 타진 중인 강 전 장관은 군산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경제수석,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정통 야권 인사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의 가세로 413 총선이 야당 간의 치열한 경쟁구도로 치러지면서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그동안의 등식은 사라지고, 각 후보진영과 정당들이 선거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도내 제1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더민주의 제1당 유지 전망은 이미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또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내홍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맞았으나 중앙당에서부터의 불협화음과 계파간 갈등, 지지부진한 경선 등으로 쉽게 승기를 가져가지는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도민들의 교체요구가 예상외로 거세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현역들 사이에서는 그 누구도 안심하지 못한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전주지역의 경우,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해서 전주병선거구의 후보로 최종 선정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김성주 후보와 치열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만큼 박빙의 각축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는 전주병이 무너지면 전주갑과 전주을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주갑과 전주을의 국민의당 후보자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민의당 경선후보 중 어느 누가 본선에 오르더라도 더민주의 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결코 만만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 전주을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최형재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측은 본선에서의 유불리를 계산하며 선거전략의 변화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과 익산을에서는 더민주가 아직까지 후보군의 윤곽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략공천설 등으로 당이 흔들리면서 국민의당에게 쉽게 안방을 내주는 것 아니냐는 당원들의 걱정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익산지역은 총선과 시장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면서 두 개의 선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어 후보자들이 자신의 선거와 함께 같은 당 동료의 선거를 살펴야 하는 실정이다.이와는 달리 국민의당은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경선후보군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의혹과 함께 총선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그동안 여론조사 등에서 비교적 앞서갔던 일부 지역의 현역 의원들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교체의지가 새롭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응답률이 5% 안팎에 불과한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만을 그대로 믿고 있기에는 현실이 너무 불안하다는 게 현역 의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도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느 당이나 어느 후보가 유리하고 불리하다고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양 정당의 중앙당이 엉뚱한 실수를 하거나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런 상황이 선거 마지막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후보자들로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총선특별취재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 등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더민주의 제1야당 자리가 흔들거리는 모습이다. 공천과정서 발생한 현역의원 컷오프 등으로 이탈세력이 발생하면서 지역구별 선거구도가 급변하는 등 413 20대 총선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군산과 익산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탈당과 컷오프로 일찌감치 지역구가 공석이 됐지만 중앙당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당내에서 나오는 실정이다.17일 더민주에 따르면 413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날까지 이뤄진 공천 작업에서 3명 국회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2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지세력 이탈이 현실화 됐고, 전북 선거구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실제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2파전이 예상됐던 남원임실순창은 공천에서 배제된 강동원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민주-국민의당-무소속간 3파전으로 변화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던 강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사유가 명확치 않아 더민주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변수로 급부상했다.김제부안 지역은 3선인 최규성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소지역주의 투표성향이 변수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당이 인구가 많은 김제출신 후보자를 낼 경우 부안 출신 김춘진 예비후보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전주권도 위험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정운천 예비후보가 30% 대의 고정 지지율을 바탕으로 예산폭탄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을 급속히 흡수하고 있다. 또 국민의당도 야권 교체를 원하는 지역민들을 파고들며 표심을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군산과 익산을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본선 후보 등록을 일주일 남겨뒀지만 이런 저런 설만 있을 뿐 후보 공천과 관련한 로드맵이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러다가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온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 출범으로 급격히 하락하던 당 지지율이 설 명절을 전후해 반등해 분위기가 점차 좋아지고 있었는데, 지역 상황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천 작업이 이뤄지면서 선거를 망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이대로 가다가는 전북에서 몇 석이나 건질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라며 제1 야당으로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총선 특별취재반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본선 진출자로 안호영 예비후보가 확정됐다.안 예비후보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된 박민수 예비후보와의 결선투표에서 박 예비후보를 누르고 더민주 공천을 확정했다.이로써 안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경선에서 박 예비후보에게 아쉽게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아픔을 4년 만에 극복하고 금배지 도전에 나서게 됐다.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13일과 14일 3파전(안호영박민수유희태)으로 치러졌던 1차 경선에서 과반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됐으며, 당시 안 예비후보는 1위를 박 예비후보는 2위를 기록했다.공천을 확정한 안 예비후보는 17일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바라시는 완주진안무주장수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안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완주진안무주장수 주민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더민주 후보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선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더민주의 국민경선은 안호영의 승리가 아니라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새 시대를 열고, 일하는 국회, 민생을 먼저 챙기는 정치를 해달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드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특권층만을 위한 기득권을 챙기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고, 그들이 훼손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며 남북평화의 길을 되찾으라는 유권자들의 채찍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주민들과 당원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깊이 새기고, 헌신과 배려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며 완진무장의 새 일꾼을 뽑기 위한 이번 선거에서 안호영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까지 2차례 치러진 더민주 경선으로 전북지역에서는 2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모두 6명 현역 의원의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총선 특별취재반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했다.양 위원장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받기 위해 전국 각계각층 333인의 자필서명 추천서를 받아 공식 접수했다며 호남의석 28석 중 전북의 잃어버린 1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말했다.총선 특별취재반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장영달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장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은 빈민주적 횡포이고 정치적 살인행위를 가감 없이 드러낸 폭거라면서도 20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당의 김성곤 전략공천 위원장 서면을 통해 남원임실 순창 지역은 경선지역이라고 했다며 이유를 알 수 없는 밀실 공천을 자행한 김종인 대표의 명백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성 회복과 분명한 수권정당으로써의 정체성 확보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총선 특별취재반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경선을 두고 반발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 지역 시도의원들이 집단탈당도 불사하겠다며 경선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당원협의회회장단과 직능위원회 등이 후보자격 박탈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전주을 지역 더민주 당원협의회장단과 직능위원회 등은 17일 더민주는 불법과 반칙으로 인해 왜곡된 전주을 경선 결과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경선 서약서와 당헌에 규정된 대로 최형재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지켜보면서 더민주를 지켜온 당원들과 소상공인, 장애인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최형재 후보는 더민주 경선기간에 자신의 음성이 녹음된 ARS전화를 무차별적으로 대량 발신하는 경선방해 반칙을 저질렀고, 더민주 중앙당 선관위로부터 엄중하게 중단조치를 받았다며 이는 경선에 임하기 전에 서약한 서약서의 내용을 정확하게 위반한 것이고, 당헌 제94조에 따라 후보자격 박탈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민주는 경선후보 서약서와 당헌의 규정을 지켜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 불법과 반칙으로 왜곡된 전주을 경선 결과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중앙당은 경선반칙 후보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언론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경선방식은 민의와는 전혀 동떨어져 있다며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경선결과는 이변이 아니라 잘못된 경선 방식에서 비롯된 사고다. 더민주는 즉시 잘못된 경선방식을 수정해 올바른 민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는 더민주 중앙당의 조치를 지켜본 뒤 잘못된 부분이 바로잡히지 않을 경우 당원들은 모두 탈당할 것이며, 4월 13일 선거에서 표로써 응답할 것이라고 압박했다.총선 특별취재반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재보궐선거 무소속 출마자는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검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해 유권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17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19일부터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검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해야 한다. 추천장 검인교부 신청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익산시장선거의 경우 무소속 출마자는 3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유권자 추천을 받아야 한다. 전북도의원선거(익산시제2선거구, 익산시제4선거구) 무소속 출마자는 100명 이상 200명 이하, 전주시의원선거(전주시라선거구)는 50명 이상 100명 이하다.유권자 추천은 후보자 본인이 직접 받지 않아도 된다. 추천받기 위해 출마하려는 사람의 경력 등을 소개할 수 있다. 다만, 관할 선거구선관위로부터 검인받지 않은 추천장을 사용하고, 선거 운동을 위해 추천자 수를 초과해 추천받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재보궐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24~25일까지다. 공식 선거 운동은 이달 31일부터 시작된다. 총선 특별취재반
전주병 김성진 예비후보(새누리당)가 413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후보는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도민이 지역 경제 파탄에서 오는 소외감과 상실감을 가지고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야당의원들이 수십 년간 해내지 못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산업 발전과 새만금사업 조기 추진이라는 큰 밑그림을 실천하면서 전북의 지역 발전과 정치 구조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경영학 석사, 전북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해대 경영학과 교수, 새누리당 고창부안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413 총선과 관련한 각 정당의 후보자 윤곽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도내 10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군산과 익산을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후보선정을 마쳤다. 국민의당도 전주병과 군산, 정읍의 후보선정을 마친 가운데 여타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이미 실시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이를 계기로 전북일보는 총선기획자문단과 함께 지금까지의 선거운동 과정을 점검하고, 정책선거를 위한 제언을 들어본다.◇일시=3월 14일 오후 4시◇장소=전북일보사 편집국장실◇사회=이성원 정치부장◇참석=△서양열(전주금암노인복지관장) △양병준(전북희망나눔재단 사무국장) △이성수(전북자동차기술원 원장) △황태규(우석대 교수)△이성원=본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인데 아직도 경선이 진행 중이다. 선거구 획정이 너무나 늦어졌기 때문인데, 정치신인은 자기를 충분히 알릴 시간이 없었다. 유권자 입장에서도 후보를 제대로 알아볼 기회도 없고, 정책선거도 사라진 것 같다.△이성수=30일 남았는데 정책으로 대결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후보 진영들이 나름대로 지역발전 공약을 내세워야 할 텐데, 준비가 가능할지 걱정스럽다. 물론 준비한 후보들도 있겠지만 충분한 홍보가 가능할지도 우려스럽다. 시간적 여유도 없고, 시민을 위한 공약 발굴을 위해서는 주민들과 스킨십을 하면서 직접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얼굴 알리는 데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다보니 밀착형 공약들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서양열=복지와 선거는 연관성이 많다. 하지만 각 정당의 현재 상황을 보면 복지공약 관련해서 어떤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복지공약은 정부가 작년부터 유사중복사업을 폐지한다고 해서 지방에서 하는 서비스를 줄이고 있다. 이 중요한 총선정국에서 누구하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우울하고 답답하다. 그리고 유권자들의 삶의 문제와 관련된 정책들도 현재로서는 일부러 찾아가서 봐야만 알 수 있는 상황이다.△양병준=국회의원 선거는 정책선거가 돼야 하는데 그동안 그렇지 못했다. 특히나 이번에는 선거구 획정도 늦어지고 하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전북은 정당 공천이 선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모든 정치인이 그 부분에 함몰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이성원=국민의당이 정치신인을 많이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공천방식 등이 혼선을 빚으면서 올드보이들이 대거 나서는 등 예전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서양열=기존 정치인에게 유리한 구조가 돼 버렸다. 전화여론조사로 하기 때문에 인지도 빼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정치신인 발굴 문제는 남의 일처럼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기존에 지역에서 정치하던 사람들에게 끌려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신인가산점 이런 것들이 형식적인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양병준=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올드보이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서 국민의당이 개혁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그나마 달라진 것은 야권의 2개 정당이 경쟁을 하면서 유권자에 대해 조금은 고민을 하는 듯 한 모습은 있는 것 같다.△이성원=국회의원들이 집행부서가 아닌데도 대부분의 공약이 지역개발공약과 비슷하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하나?△이성수=국회의원 공약이 지방자치단체장 공약과 함께 가는 것이 효과가 있겠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곳에 중점을 두게 되면 자치단체장 중점예산과 국회의원 중점예산이 달라서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특히 국회에 상임위원회가 18개가 있는데 전북 국회의원은 10명뿐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다른 공약들이 남발될 경우 각 위원회에서 이를 처리할 수가 없다. 여러 갈래로 가는 것보다 함께 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황태규=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다. 사업공약이 아니라 어떤 법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공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사회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을 해소하고, 또 우리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법을 개정하고,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예를 들어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문제가 많은데, 국회에서 유아교육에 관한 지원 법률을 만들어 돈은 누가 내고, 집행은 누가 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면 문제점이 해소될 것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못하게 하고, 필요한 것은 장려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이성원=큰 틀에서만 이야기하면 지역성을 살리기 어렵고, 전국적으로 공통된 문제만 법제화될 수도 있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워낙 낙후됐고 경제사정이 어렵다보니 국회의원들이 지역일을 해주기를 바라는 시각도 있는 것 아닌가?△황태규=지역의 개발이 필요한데 없다면 특별법 등을 만들어 법제화하면 된다. 예를 들어 혁신도시가 각 지역에 내려오기는 했는데 지역화가 안 되고 있다. 지역화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의 대학에 관련 기관의 학과 등이 생겨야 한다. 그런데 지역에 돈이 없다보니 쉽지 않다.이런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공공기관의 자금 운용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법률을 개정해서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면 될 것이다. 아울러 언론 등이 지역에 필요한 법을 가려내 당선자들에게 제시도 하고, 국회의원들이 이를 실행하는 구조도 만들면 좋을 것이다.△이성수=국회 기능은 입법예산국정감시로 볼 수 있다. 경제를 보면 지금이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하는데 리딩 할 수 있는 입법과 예산이 정책기능인데 결국 국회의원한테 달린 셈이다. 예를 들어 전라북도 일자리와 관련된 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어려운 이유가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다. 그걸 저지할 수 있는 것이 입법 기능이다.전북의 신성장 동력을 보면 소리창조 클러스터와 탄소벨리, 안전보호제품 등 대형국책 사업이 있는데 정부 예산기능과 연계해야 한다. 그런데 후보들이 이와 연계하는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잘못하면 각 자치단체만의 목소리로 고민으로 끝날 공산이 있어 아쉽다.아울러 산학연관 당정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본다.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전북 국회의원들이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회에 배치돼야 한다. 하지만 10명의 국회의원으로는 어렵다. 또 각 정당의 기조에 따라 입장이 갈릴 수 있다. 따라서 당정협의를 넘어선 산학연관 협의체가 필요하다.△이성원=전북의 인구가 계속해서 고령화되고 신생아수는 줄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전북이 소멸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서양열=저출산 고령화 문제 매우 심각한데도 정치권의 인지가 후진적이다. 현재 전북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재앙 수준이다. 이를 국가가 어떻게 제도화하고 극복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또 복지정책을 너무 소모적인 것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복지분야에 돈이 풀리면 그 돈이 동네 구멍가게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도 있다.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의 사고에서 방향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황태규=보름 전에 지역발전 위원회에서 전북 3개 우수사례를 발표한 것이 있다. 장수군이 추진하고 있는 목표소득 정책과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 그리고 고창군의 귀농귀촌 정책이다. 고창군에는 지난해만도 900여가구가 귀농했다. 이 사람들이 한 사람당 1억씩만 가지고 온다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돈이 지역에 유입되는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살 곳을 선택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무조건적인 기업유치만이 정답은 아니다. 제조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중국의 도전 등을 생각하면 한계기업이 될 수도 있다. 사람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 그리고 이렇게 유입된 사람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이성수=한 집안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3가지 소리가 있어야 한다. 아기 울음소리, 책 읽는 소리, 방아 찧는 소리다. 인구와 성장동력이 있어야 하고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3가지 소리에 주목을 해보면 국회의원도 정책을 개발할 분야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또 지역에 맞는 공약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총선특별취재반
전화여론조사를 통한 각 정당의 후보자 경선이 낮은 참여율과 역선택, 선거구민이 아닌 사람이 포함될 가능성, 전화착신 등으로 신뢰도가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게다가 유권자인 주민들은 경선참여를 요청하는 후보자 진영의 전화와 메일 등으로 밤낮없이 시달리는 등 피로도가 높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413 총선 후보등록일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후보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경선방법인 전화여론조사의 문제점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실제로 전주시병선거구에 사는 A씨는 최근 더민주 전주을선거구 경선참여 의향을 묻는 휴대전화를 받고 거주지를 실제와 다르게 응답하는 방식으로 전주을선거구에서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김제시에 사는 주민B씨는 얼마 전 익산시장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 휴대전화를 받고 거주지가 익산시인 것처럼 응답한 뒤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게다가 지금까지 일부 지역에서 실시된 더민주의 여론조사 경선의 응답률이 5% 안팎에 그쳐 주민 전체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5만 명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실제 응답자는 3000명 안팎에 그치기 때문에 불과 몇 명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화착신 등 조직적인 대응이 가능해 이에 대한 소문과 주장이 끊이지 않는데다 상대정당에서 경쟁력이 약한 후보자를 일부러 선택하는 역선택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이런 가운데 유권자인 주민들은 각 후보진영에서 지인들을 통한 경선참여 요청이 늘면서 입장이 곤란한 상황에 자주 처하는가 하면 전화를 통한 후보자들의 경선참여 독려 음성메시지, 문자메시지 등으로 휴대전화가 빗발치면서 전파공해로 의한 부작용 및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일부 시민들은 긴급, 긴급공지라는 문자에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인가 들여다보면 후보자들의 자기자랑과 경선참여 독려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문자가 너무 많다보니 일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게 되고, 짜증이 날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실제로 일부 후보들은 긴급공지 긴급요청 긴급-사람을 찾습니다 OOO에게 힘을 주세요등의 다급함과 절박함을 알리는 문자와 함께 자신의 경력과 장점, 정책, 경선참여 방식 등을 수시로 알리고 있으며, 일부 후보는 신인가산점으로 인해 자신이 경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지역 정가의 일부 관계자들은 응답률이 5%에 불과하고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를 통해 굳이 후보자를 선정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책임있는 당원들에 의한 후보선정방식으로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413 20대 총선 본선 후보 등록이 열흘도 남지 않았지만 전북 일부 지역의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후보 결정을 위한 방식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중앙당 결정을 기다리며 표밭을 누비는 예비후보들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을 삭인 채 힘겹게 표밭을 갈고 있다.후보 등록을 8일 앞둔 16일 현재 더민주는 전북 10개 선거구 중 8곳에 대해 단수와 경선 후보 압축을 마무리했다. 전주갑과 전주병정읍고창김제부안남원임실순창 등 5곳은 단수지역이며, 전주을완주진안무주장수익산갑은 경선지역이다.전주을은 지난 13일과 14일 경선이 마무리 됐고, 완주진무장은 2차 결선투표가 16일 마무리 됐다. 익산갑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경선이 진행된다.그러나 현역인 김관영 의원의 탈당으로 자리가 빈 군산과 선출직공직자평가에 의한 현역 의원 컷오프로 공석이 된 익산을은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선을 할지, 전략공천을 할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이 때문에 공천 신청 후보들은 중앙당 처분만을 기다린 채 힘겹게 표밭을 일구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이 조만간 결정을 하기는 하겠지만 전국의 남은 선거구 문제를 매듭짓고 군산과 익산을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어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런 상황은 국민의당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국민의당은 이날까지 4차례 공천결과 발표를 통해 전북 8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및 경선배수 압축을 확정했다. 전주병과 군산, 정읍고창 등 3곳은 단수며, 전주갑, 익산갑, 익산을, 김제부안, 남원임실순창 등 5곳은 경선지역이다.그러나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2곳은 이날 현재까지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천이나 경선이 확정되지 않은 이들 지역에서 각종 설들이 난무하면서 후보들과 지역의 유권자들을 혼돈스럽게 하는 상황이다.전주을의 경우 3배수로 경선 후보를 압축해놓고, 일부 후보를 구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과 전략공천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 완주진무장은 특정 후보의 경선 참여를 놓고 공관위와 일부 정치세력이 강대 강 대치정국을 이어가면서 경선후보 배수압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들이 나도는 상황이다.한 예비후보는 본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진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공당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너무나도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총선 특별취재반
국민의당 유성엽 국회의원의 동생 유재길씨가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형은 야권 후보로, 동생은 여권 후보로 413 총선에서 형제가 동시에 금배지를 노리게 됐다.새누리당은 지난 15일 제7차 경선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발표에서 5선인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은평을 지역 단수 후보로 유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해 서울 은평구을을 지역구로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역구를 누벼왔다.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3년 동안 중국에서 북한인권운동을 벌였던 유 예비후보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실 자문위원, 전 박근혜 대통령 직속 국민대총합위원회 교육 전문 강사 등을 지냈다.유 예비후보의 형인 유성엽 의원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해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고, 정읍고창 지역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각자 다른 노선으로 금배지를 노리는 두 형제가 413 총선에서 각각 지역의 유권자에게 어떤 결과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총선 특별취재반
포털사이트에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과 비방 글을 반복적으로 올린 누리꾼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포털사이트에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제19대 대통령선거 입후보예정자인 A씨에 대한 허위 사실과 비방 글을 올린 혐의로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B씨는 지난 1월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인터넷 댓글 등의 형식으로 모두 149건의 허위 사실과 비방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라북도선관위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 비방, 흑색선전 등 위법행위가 온라인 공간에서 빈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의 위법 행위도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돼 탈당한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성동을)이 16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이로써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 이후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이라는 숙원을 해결하게 됐고, 총선 국고보조금을 현재보다 46억원 더 받는 ‘실리’도 챙길 수 있게 됐다.정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 “양당 구조의 폐해가 많다. 다양한 국민의 뜻과 스펙트럼을 담을 수 있는 정당이 나와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많은 분의 뜻을 함께 할 희망과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중심 서울의 한복판인 중구에서부터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켜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큰 역할을 해보겠다”고 밝혔다.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정 의원은 누구보다 젊고 의욕적이고 평판도 아주 좋다”며 “(더민주) 비대위 대표 비서실장 제안까지 받았다. 모든 평판과 의정활동 평가를 해보고 제안했을텐데 그 짧은 기간에 기준이 그렇게 크게 바뀐 건지 기준이 없어진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 국회 의원회관 내 정 의원 사무실에서 정 의원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안 대표 지역구인 노원구부터 정 의원의 중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 등을 잇는 지하철 4호선 지역을 집중 공략 지역으로 삼아 당의 상징인 연두색으로 묶는 ‘4호선 그린벨트’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정 의원은 이로써 아버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과 같은 당에서 만나게 됐다. 정 전 고문은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지만 정 의원의 공천 불이익을 우려해 여태 국민의당 입당 원서도 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 정치적 판단은 저 스스로 하는 것이고, 아버지는 제 결정을 존중하고 힘을 주려고 한다”며 “제가 출마하는 데 있어서 당연히 아버지와도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은 이로써 창당 44일만에 의석수 20석을 확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다.국민의당이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20석을 유지할 경우 73억원의 총선 국보보조금을 받게 된다. 이는 19석 기준(27억원) 때보다 4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앞서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검토하고 있고, 현역 의원 추가 탈락도 발생할 수 있어 20석 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연합뉴스
413 총선에 뛰어든 각 정당의 최대 관심은 유권자의 표심.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어느덧 20대와 30대를 합친 유권자 수와 비슷해지면서 노년층 유권자의 표심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60대 이상은 2030대에 비해 투표율이 월등히 높아 파급력이 더 크다.16일 행정자치부의 2016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북지역 60대 이상 유권자는 44만8205명으로 2030대 44만8534명과 불과 329명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18대 총선(2008년) 때만 해도 2030대 유권자 수는 60대 이상보다 17만1461명이나 많았다. 8년 만에 격차가 제로에 가까워진 셈이다.도내 60대 이상 유권자 수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18대 총선이 있던 2008년 4월 기준 35만6089명(19.1%)에서 19대 총선 시기인 2012년 4월 기준 39만5260명(21.2%), 올해 2월 44만8205명(23.9%)을 기록했다. 반면 2030대 유권자는 2008년 4월 기준 52만7550명(28.4%), 2012년 4월 기준 48만439명(25.8%), 올해 2월 44만8534명(23.9%)으로 급감하고 있다.이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18대 총선의 경우 60대 이상 65.1%로 2030대 31.8%보다 훨씬 높았다. 19대 총선에서도 60대 이상 67.5%, 2030대 40.4%로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20대 총선에서 60대 이상, 2030대 유권자의 비율이 동일하지만 각 정당에서 노년층의 증가를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60대 이상은 다른 연령층보다 투표율이 월등히 높아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19대 총선의 60대 이상과 2030대 투표율을 대입해 비교하면 20대 총선에서는 60대 이상 투표자가 2030대보다 오히려 12만1331명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새누리당 관계자는 지역주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2030대와 비슷하게 경제 회복에 대한 요구를 가진 50대 이상 유권자들도 전략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이들이 선거에 참여한다면 지역과 정당에 안주하지 않고 정책과 인물 위주의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유권자의 고령화는 전국적인 현상이므로 당에서도 노년층 공약 개발과 관련해 신경 쓰는 건 사실이라며 선거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젊은 층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투표율 향상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휴대전화 안심번호제 응답률의 경우 2030대에서 가장 저조하게 나타나는 등 청년층의 정치적 관심도가 낮은 상황이라며 양당 체제에서 다당제로의 정치 구도 변화에 대한 중장년층의 기대 심리를 충족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총선특별취재반
413 총선 전주갑에 출사표를 던졌던 천상덕 도시정책학회 상임이사가 전희재 예비후보(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천상덕 상임이사는 16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정치 문화를 바꾸려는 열망으로 20대 국회에 출마했지만 무산됐다며 이제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 자연인 신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희재 예비후보는 천상덕 상임이사의 자문을 받아 구도심 지역의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주갑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앞서 새누리당은 전주갑에 전희재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수 추천해 공천을 확정했다.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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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전북 동부권 활성화 마중물 될까
전북출신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임명
국회서 발로 뛰는 김관영 지사...“새만금·AI·문화 인프라,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
전북도, 15일 전북대서 ‘올림픽 도시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