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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K-water 전북본부] 다목적댐 주변 초등생 영어캠프 "땡큐"

공기업 최초 급여 나눔 운동 / 환경·지역사회 활동 '활발'

▲ 지난해 8월 K-water 댐주변지역 초등학교 영어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기업의 사명은 이윤극대화가 아닌 바로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황필선)는 지난 3월 11일 대전 본사에서 노사공동 사회공헌 선언식을 갖고 공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매월 금액기준 없이 공제하던 기존 '사랑愛기금(사회공헌활동 재원)'이름을 '물 사랑 나눔펀드'로 바꾸고 K-water 전 임직원이 급여의 1%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하는 것이다.

 

전 직원 참여시 매칭그랜트를 합산할 때 사회공헌 재원이 27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가까이 확대된다.

 

전북본부의 사회공헌활동은 물사랑나눔단(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동아리)이 맡고 있다.

 

지난 2004년 창단된 물사랑나눔단은 전북본부를 비롯, 용담댐관리단, 섬진강댐관리단, 부안댐관리단, 동화권관리단 및 정읍권관리단 등 6개 부서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북본부 소속 임직원 1000여명이 모두 120회에 걸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전북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전북 3개 다목적댐주변 초등생 대상의 영어캠프 및 경진대회'다.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영어캠프는 도심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용담댐·섬진강댐·부안댐 주변 초등생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일조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평이다.

 

또 K-water 전북본부는 지난 3월초 '나눌 水록 사랑할 水록 전북이 행복해 집니다'라는 사회공헌 모토(motto)를 내걸고 올해 사회공헌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환경·문화 나눔 △지역사회 나눔 △業 특성 나눔 △자원봉사활동 등 4대 핵심영역 14개 세부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사회공헌 활동지수를 100점 만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우선 전북본부는 '환경·문화 나눔' 분야에서 전주시, 국제라이온스협회와 지난 3월 양해각서 체결 후 전주천 하천정화 활동을 격월로 실시하는 한편 도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백제문화유적지와 금강유역 수자원시설을 둘러보는 문화투어를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나눔'분야로 댐주변 초등생 영어캠프·경진대회를 8월초에 실시하고 전주 중앙시장서 장을 보고 시장에서 점심을 사먹는 '맛 데이' 행사를 매월 실시하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4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과 10월에는 한국해비타트와 연대하여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원봉사'활동으로는 홀몸어르신, 에너지 빈곤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즈널(seasonal) 봉사활동,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및 재해발생지역 일손돕기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전주지역 노인요양시설 1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목욕, 시설 청소, 말동무, 간식 제공 등의 자원봉사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업(業) 특성 나눔'활동으로는 공공기관 연합 사회공헌 외 2건의 나눔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공공기관 연합 사회공헌활동은 수도공기업(K-water), 전기공기업(전기안전공사), 가스공기업(가스안전공사)이 각각 추진하던 '업 특성 나눔'을 함께 연대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K-water는 새는 수도꼭지를 교체하고 수도관 동파방지용 보온단열재를 설치한다. 전기안전공사는 낡은 전구와 배선을 보수하고 가스안전공사는 가스 호스를 보수하는 등 해당 공기업의 전문 업역에 특화하여 매년 2회 연합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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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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