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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직결 사안 놓고 대거 기권…익산시의회, ‘식물의회’ 행태 도마 위

속보= 익산시의원 다수가 지역 농가와 시민들의 삶에 직결된 문제를 놓고 주어진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면서 의회 안팎에서 ‘식물의회’라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2월 6일자 8면·9일자 8면·10일자 14면·13일자 2면·24일자 8면 보도) 익산시의회는 지난 23일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위탁 동의안을 최종 부결 처리했다. 직영과 관리위탁에 이어 이날 마지막 고육지책인 위탁 방안마저 아무런 대안 없이 무산되면서, 어양점은 결국 무기한 운영 중단이라는 파국을 맞게 됐다. 특히 이로 인한 피해는 직매장 출하로 생계를 이어온 농가들과 매일같이 장을 봤던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3명 중 강경숙·김경진·박철원·송영자·신용·유재구 의원 등 6명은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김순덕·김충영·소길영·손진영·이종현·장경호·정영미·조남석 의원 등 8명은 반대표를 던졌고, 김미선·박종대·양정민·이중선·조규대·조은희·최재현·최종오·한동연 의원 등 9명은 기권을 택하며 스스로 권한을 포기했다. 이들은 수백 명에 달하는 지역 소농·고령농의 판로와 수만 명 시민의 소비접근성 등 다수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을 최악으로 몰아넣는 선택을 했다. 대안 없는 부결이 가져올 피해를 시민에게 전가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겉으로는 시민 대표임을 자처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유불리나 갖가지 셈법에 따라 제 기능을 온전히 하지 않으며 이해타산에 매몰돼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선거를 앞두고 일부 몇몇의 눈치를 보느라 다수 농가·시민을 도외시하는 모습에, 선출직 의원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는 날선 비판도 의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본회의 표결에 앞서 소신발언에 나섰던 박철원 의원은 “의원으로서 사안에 대해 찬성이든 반대든 판단할 수 있는 문제지만, 기권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주민의 대표라고 한다면 최소한 뽑아준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3선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동의안이 본회의에 바로 상정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이번 사안처럼 입장이 첨예한 경우에는 다선이나 의장 출신의 고참 의원들이 중재 등의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의회든 특정 단체의 이익이 아닌 시민 전체의 이익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면서 “민생과 직결된 사안을 두고 대안 없는 반대로 점철된 이번 사태의 결과와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직매장을 문을 닫은 이후에는 그 책임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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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5:41

한완수 임실군수 예비후보 지지자모임, 성준후 캠프에 합류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출마를 희망했던 한완수 전 도의원이 최근 지병으로 사퇴를 선언, 이를 지지했던 대다수의 핵심관계자들이 전 청와대 행정관 성준후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들은 24일 임실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완수 전 도의원의 사퇴와 함께 타 예비후보를 지지한 것은 개인적 사유”라며 “성준후를 지지한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들은 또 “한완수 전 도의원도 타 후보를 지지한 문서 서명은 개인적 판단이고 오랫동안 지지한 동지들과 사전에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며 “지지자들에 혼란을 끼친 것에 사죄를 드린다”는 자필서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임실의 미래를 책임지고 짊어질 예비후보들을 차례로 면담, 정책의 현실성과 행정역량, 중앙정부와의 연결 가능성 등 종합적 검증 절차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금품과 향응 중심의 구태정치를 말끔히 청산하고 소멸위기에 놓인 임실을 살릴 인물은 지역을 탈피한 전국구 인물이 요구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 예비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서도 중앙정치와 정부, 전국적 인맥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라며 임실의 산적한 현안 해결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또 현재 임실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취약한 산업기반 등 지자체로서 소멸위기에 놓였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성 예비후보라는 입장이다. 지지자들은 “임실군의 차기 군수는 이재명 정부와 임기가 동일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능력이 강력히 요구된다”며 “이 같은 인물에는 성준후 예비후보가 강력한 적임자”라고 입을 모았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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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4:33

정읍시장 의혹 제기 괴문서 유포, 법적 조치 검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읍시장 후보들간 정책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시장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괴문서가 유포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제기된 의혹이 소셜서비스(SNS)에 유포되는 상황에 대해 유권자들의 선택과 혼란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학수 시장 측은 “사실 확인 없는 의혹제기와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할 시에는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까지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정시민이라는 익명으로 정읍시의원,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일부 언론사 등에 등기우편으로 발송됐다. 총 37쪽 분량의 제보 서류에는 △이학수 시장의 재산 급증 문제 △선거법 위반 재판 당시 수십억 변호사 수임료 지출 △이 시장 부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유)경보통신의 정읍시 지중화사업 참여 여부 △관내 업체 주식 3000주 매입과 매각 △정우면 소재 논 3필지 매입에 따른 농지법위반 의혹 △이학수 시장이 관용차로 골프장 이용 △이 시장의 아들 결혼식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문은 어떤 관계인지 등을 제기했다. 의혹 제기에 이학수 시장에 따르면 부부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무서 종합과세를 바탕으로 한 소득금액증명원을 제시하고 사업과 근로소득, 회사 합병이후 매출증가, 급여 등에 따른 재산 증가이다. 공직선거법위반 재판에 법무법인과 변호사 등 5명 수임료 지급액은 3억6000만원이라며 수십억 변호사 수임료 주장은 황당하다. 관내 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 주식 3천주 매입건은 지역업체인줄 모르고 매입했다가 국민권익위원회 지적을 받고 2022년 매각한 사실이 있다. 2024년 10월경 매입한 논 모심기와 농약, 수확, 관리 등에 따른 매매 서류와 샘골농협의 작업일지 및 수매 내역을 제시했다. 또, 당시 연가를 냈고 촉박한 시간으로 부득이 관용차를 이용했다며 부당성을 인정했다. 지난 연말 이 시장의 아들 결혼식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문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시장의 부인 정종순씨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부인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인연 때문이다. 이학수 시장 측은 “확인되지 않은 문서와 일방적 주장에 기초한 의혹이 사실처럼 반복·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만으로 문제를 단정하거나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당사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신고·처리해 왔고, 필요한 경우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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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4:14

로젠 물류터미널 건축허가 접수… 완주 ‘물류 허브’ 가속

로젠㈜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초대형 물류터미널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접수하면서, 완주군이 전북권 물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로젠㈜은 지난 23일 봉동읍 제내리 일원에 연면적 16만1,297㎡ 규모의 물류터미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시설은 14만5,81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체 면적은 축구장 22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초대형 규모다. 특히 익산나들목(IC)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물류망 구축이 가능해, 전북은 물론 전국 단위 물류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 기준의 2배 이상인 704대 규모의 주차 공간도 확보해 대형 화물차의 원활한 진·출입을 지원한다. 이번 건축허가 접수는 지난 1월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2월 초 소방 성능 위주 설계 심의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하는 등 주요 행정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완주군은 기업 투자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가동해 행정적 지원을 집중해 왔다. 로젠㈜은 전국 6개 메인 터미널과 1개 서브터미널, 348개 지점, 9,415개 영업소를 운영 중인 국내 대표 물류기업이다. 앞서 2023년 완주군과 1,08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건축허가 신청은 해당 협약의 본격적인 이행 단계로 평가된다. 군은 오는 2028년까지 직접 고용 32명, 간접 고용 900명 등 총 93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방, BYC,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등 4개 물류기업도 1,47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물류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집적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건축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3월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물류터미널 완공 이후 본사 이전까지 연계될 경우, 지역 내 생산·유통·고용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로젠 물류터미널 건립은 완주의 교통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라며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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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4:12

김영일 전 군산시의회 의장, 시장 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영일 전 군산시의회 의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군산은 총체적 경제 위기 속에서 중대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며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아니면 회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낼 것인가? 우리 모두의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이 멈추면서 2만여 명의 시민의 삶이 터전을 떠났고, 정부가 경제위기지역으로 지정했지만, 군산형 일자리와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사업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이 준비 없는 개발이 이어졌고, 대형마트와 아파트는 늘어났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 깊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AI데이터센터‧ 수소에너지‧ 로봇 등 3대 미래산업분야에 10조원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내 군산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RE100 첨단산업도시 대전환 △원도심과 신도심의 동시 부활 △체류형 관광·스포츠 도시 조성 △청년희망·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군산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품격 도시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 등 군산 재도약 7대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새만금 신항 분쟁에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증명했고, 이제 그 힘을 군산 전체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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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3:42

군산 '배달의 명수’와 ‘박명수’가 만났다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와 개그맨 ‘박명수’가 만났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군산 출신 박명수 씨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홍보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박명수 개그맨의 높은 대중 인지도와 친근하면서도 독보적인 캐릭터가 ‘배달의 명수’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부합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배달의 명수라는 브랜드명과 박명수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결합되며,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수 씨는 오랜 방송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구축해 왔으며,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화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러한 이미지를 활용해 광고·디지털콘텐츠·SNS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선보인 ‘배달의 명수’는 소상공인 배달플랫폼 중개수수료 부담 경감 및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기에 지역화폐와 연계,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지역 내 선순환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10% 안팎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는 역할을 해왔다. 2월 기준 운영현황을 보면 △가맹점 수 1495개소 △가입자 수 18만6565명 △주문건수(누계) 149만4255건 △매출액(누계) 388억2500만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달의 명수를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데 이어 각종 이벤트와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앱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사실상 단순한 음식배달앱을 넘어 지역화폐, 상권활성화 사업, 전통시장 지원 등과 연계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배달의 명수의 경우 인구 약 25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 군산시에서만 연 매출 4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도시 기반의 광역형 공공배달앱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는 군산시민의 자부심이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공공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명수씨 홍보모델 위촉을 통해 배달의 명수의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공배달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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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2:38

고창군의회, 새만금·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촉구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3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첫 날 본회의에서 「새만금·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의 과감한 산업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전력 소비 구조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 해법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실질적 수단으로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는 ‘전력을 끌어다 쓰는 방식’에서 ‘전력이 있는 곳에 공장을 짓는 방식’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확보는 물론, 글로벌 통상 규범으로 자리 잡은 RE100 달성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산업 거점을 전략적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창군의회는 이 같은 전략이 단순한 지역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에는 구체적으로 △정부는 새만금과 전북 서해안권을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에 기반한 RE100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남부 경제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 △수도권 일극 체제가 초래한 전력·용수·안보 리스크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가 생존 전략 차원의 과감한 산업 분산 정책을 즉각 수립·추진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군의회는 향후 해당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 관계 부처 등에 전달하고, 새만금·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과 공조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오세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농가 감소와 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창 쌀 사용 음식점 차액 지원 사업’을 도입하여 관내 음식점이 고창 쌀을 구매할 경우 타 지역 쌀과의 가격 차이를 군이 지원해 농가 소득 안정과 식당 경영 부담 완화,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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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1:22

군산시, 콘텐츠 창업기업에 ‘파격 지원’···사무실·장비 무상 제공

군산시가 콘텐츠산업 창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군산콘텐츠팩토리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며, 대상은 콘텐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 5년 이내 기업이다. 모집분야는 캐릭터,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콘텐츠관련 소프트웨어 등 콘텐츠산업 전반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저렴한 임대료로 전용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회의실·편집실 등 공유공간과 콘텐츠 제작 장비도 무상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시기는 4월 1일과 6월 1일이며, 최초 입주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년이다. 이후 연장심사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군산시 소재 기업에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되며, 타 지역 기업은 입주계약 후 1개월 이내 본사를 군산콘텐츠팩토리로 이전하거나 지사를 설립해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군산시 또는 군산콘텐츠팩토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군산콘텐츠팩토리 3층 운영지원실에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orca88@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산업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분야”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콘텐츠팩토리는 지역 콘텐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창업환경 제공을 위해 조성된 창업보육 공간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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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0:11

새만금 수상태양광, ‘77억 선 투입금’ 갈등에 발목···사업차질 우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발전사업권 양도·양수 과정에서 불거진 ‘선투입분담금’ 납부 갈등으로 인해 사업차질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약을 근거로 발전사업 양도·양수 절차와 연계해 지역주도형(300MW 규모) 사업자들에게 선투입 분담금을 단기간 내 납부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정산의 투명성과 납부기한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수원은 ‘지역주도형 100MW 발전사업 양수도 계약서(초안)’를 사업자 측에 발송했다. 계약안에는 발전사업 허가를 양수도 인가받은 뒤 10영업일 이내에 공유수면 점사용료와 새만금솔라파워(특수목적법인)가 그동안 진행한 인허가 비용 등 총 25억7000만원(이자 별도)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자동 해지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대상은 지역주도형에 참여하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김제시, 부안군 사업자들로 총 77억원이다. 해당 비용은 2018년 10월 한수원이 정부기관과 체결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라 선투입된 자금이다. 협약에는 한수원이 사업자 선정 전까지 인허가, 송변전설비, 준설, 파고저감시설 등 공용기반시설 비용을 우선 집행하고, 이후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비용 분담 약정에 따라 이를 회수하도록 명시돼 있다. 한수원이 요구하는 선투입금 정산 자체는 협약상 근거가 있는 셈이다. 문제는 분담금 정산의 구체성과 납부기한이다. 업계는 선투입금 회수라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다만, 한수원이 제시한 사전정산 금액의 세부 산출 근거와 증빙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가 직후 10영업일 이내에 거액을 납부하도록 한 조건은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특히 양도·양수 계약과 직접적인 연계가 없는 항목까지 일괄 선납하도록 한 점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업 일정도 촉박하다. 전기위원회 심의가 다음달 13일 예정돼 있어, 이달 26일까지 발전사업 양수도 인가 신청이 이뤄지지 않으면 심의 상정이 어렵다. 양수도 계약이 지연될 경우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에 차질이 발생해 전력계통 확보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 사업자는 “협약에 따른 선투입금 정산 취지는 이해한다”면서 “정산내역의 투명한 공개와 현실적인 납부기한 설정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유연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공공성과 사업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 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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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09:40

전용태 전북도의원, 진안 A고교 예산 지원 관련 이해충돌 여부 논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 도의원이 진안지역 사립학교 A고교(학교법인 ○○학원)에 대한 예산 지원과 관련해 이해충돌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관 기관인 전북도교육청이 A고교에 예산을 지원한 과정에서, 전 의원의 가족이 해당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해충돌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역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전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돼 2022년 7월 제12대 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후반기에는 부위원장을 맡았다. 특별위원회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1기)과 위원장(2기)을 각각 역임했다. 제12대 도의회는 임기 중 A고교 본관동 재건축과 관련한 도교육청 예산 약 40억 원을 심의·의결했다. 진안군도 이에 연계해 군비 2억 1000만 원을 편성해 A고교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교육부의 애초 예산이 삭감돼 도교육청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려 했으나, 교육위원들이 교육청에 사업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며 “특정 학교가 아닌 도내 여러 학교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도내 여러 개의 학교를 위해서 한 일인데 그중에 A고교가 속해 있다고 하여 의정활동을 문제 삼으면 안 된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또 지원 예산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도교육청 예산으로 편성·집행된 사업’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공직자 직무수행과 관련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2조는 지방의회의원을 고위공직자에 포함시키고 있다. 해당 법은 공직자가 직무 수행 과정에서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돼 공정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이해충돌로 규정하고 있다. A고교에는 전 의원의 가족 일부가 근무 중이거나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근무 현황과 직무 범위는 확인되지 않지만 친누나, 친형, 조카 등 다수의 가족이 교무실, 행정실, 급식실 등 요소요소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에 있다는 말이 지역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학교와 전 의원 가족의 관계를 거론하며 의정활동과 관련해 이해충돌 여부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행정실장으로 근무 중인 가족 외에는 해당 학교에 재직 중인 가족이 없다”고 밝혔다. 또 전 의원은 “도의원으로서 진안지역은 물론 도내 여러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해 왔다”며 “관련 법령을 검토한 뒤 문제가 없다고 하여 여러 상임위원회 중 교육위원회를 선택해 활동했다”고 답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한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2.23 21:15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결국 표류’

속보=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해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정상화가 익산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결국 표류하게 됐다. (2025년 12월 11일자 8면·19일자 5면·22일자 14면, 2026년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2월 6일자 8면·9일자 8면·10일자 14면·13일자 2면 보도) 법과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위탁시설 계약 만료에 따른 정상적이고 원칙적인 후속조치를 밟지 못하도록 막아선 의회의 이율배반적인 결정에, 지역 농민들의 소중한 판로가 막히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의회는 23일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익산시가 제출한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위탁 동의안’을 표결 끝에 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어양점은 문을 닫게 됐다. 본회의 표결에 앞서 이를 심의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소길영)는 현 위탁계약 만료 이후 공모를 통해 새 수탁기관을 선정하겠다는 내용의 동의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산건위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의원들이 안팎으로 시달렸다는 점을 부각하고 시 담당부서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류의 이유로 밝혔다. 특히 법과 원칙에 따라 하면 될 일을 가지고 행정이 끌려 다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가결이나 부결이 아닌 보류를 택했다. 그러자 정헌율 시장이 직접 수정안을 제출했고, 김경진 의장이 회의규칙에 따라 이를 본회의에 바로 부의했다. 수정안 제안 설명에 나선 정 시장은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 시까지 기존 조합이 운영을 하되, 이 같은 연장 운영의 전제조건으로 오는 3월 15일까지 현 조합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과 책임 있는 조직 재정비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현 조합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될 경우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 참여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점도 밝혔다. 그럼에도 반대토론에 나선 소길영 위원장과 조남석 의원은 책임 있는 결단을 언급하며 부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투표 결과 재석 23명 중 찬성 6명, 반대 8명, 기권 9명으로 수정안은 부결됐다. 강경숙·김경진·박철원·송영자·신용·유재구 의원은 찬성, 김순덕·김충영·소길영·손진영·이종현·장경호·정영미·조남석 의원은 반대에 각각 표를 던졌고, 나머지 김미선·박종대·양정민·이중선·조규대·조은희·최재현·최종오·한동연 의원은 기권했다. 이처럼 새로운 수탁기관을 선정해 운영을 정상화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시는 사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양점이 하루빨리 정상화돼 시민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의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2.23 17:08

전주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문 열어

탄소소재 기반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을 지원하는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3일 팔복동 산업단지 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인증시험센터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0억 원을 투입해 건물과 장비를 구축했다. 장비의 경우 수소가스 반복가압시험 장비, 가스투과시험 장비, 파열시험 장비 등 시험인증장비 8종을 갖췄다. 특히 이들 장비는 대형 수소저장용기(600L급) 시험이 가능한 국내 유일 설비로, 수소저장용기 시험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통한 탄소소재 기반 수소저장용기 상용화가 기대된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인증시험센터 개소로 국내 수소저장용기 제조업체들의 인증에 따른 시간적·비용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핵심 탄소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기술 자립 강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인증시험센터에 대한 국제표준 시험·교정기관 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인증시험센터 준공을 통해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소모빌리티산업까지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23 16:44

전주시 정신건강 돌봄…전문봉사단 출범

대한민국 정신건강 으뜸도시 전주를 만들어갈 전문봉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전주시는 2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온정 토닥토닥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온정 토닥토닥 봉사단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정신건강 비전에 포함된 것으로, 이들은 앞으로 재능봉사를 통해 이웃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게 된다. 봉사단에는 △정서돌봄팀 △마음방역팀 △이미용팀 △빨래생활지원팀 △문화공연예술팀 등 5개 팀 11개 단체가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정신건강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과 정서 돌봄, 환경 정화, 문화 예술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발대식에 참여한 사랑의울타리봉사단과 해바라기봉사단, 대학생봉사단, 함께헤어봉사단, 로사헤어봉사단, 별사랑봉사단,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전주시새마을부녀회, mc위너스문화공연팀, 우리끼리한바탕, 하하웃음치료팀은 전주시 정신건강 비전에 따른 봉사단의 목표를 설정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대외에 선포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자원봉사는 도움을 받는 분들, 실천하는 분들 모두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며 “전주시를 정신건강이 튼튼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23 16:43

군산~서울 1시간대 철도길 열리나

‘서울(경기도) 반나절 생활권 현실화 되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함께 내년 군산역 고속철도 개통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KTX가 군산에서도 정차될 예정이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기존 단선 비전철 구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해 고속화 열차를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사업은 크게 1~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이 중 군산역이 포함된 ‘홍성~대야’간 82.3km 구간은 2단계 사업에 해당되며, 이 사업이 완공되는 2027년 말부터 ‘KTX-이음’이 군산역에 하루 17회(편도) 정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TX-이음은 최고 시속 286km에 달하는 준고속열차이다. 현재 군산시민들이 기차를 이용해 서울을 가기 위해서는 군산역에서 장항선 무궁화호•새마을호를 이용하거나 익산역으로 이동한 뒤 KTX 또는 SRT로 환승해야 한다. 장항선의 경우 3시간 이상 소요되고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익산역 역시, 이동에 따른 불편 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KTX-이음이 군산역에 정차할 경우 군산역에서 김포공항역이나 경기 고양시 대곡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줄어 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김포공항역은 공항철도 및 지하철 5·9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서울 중심부를 비롯해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코레일TV’의 KTX 개통 노선 총정리 영상에도 2027년 말로 예정된 장항선 복선전철화 및 개량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KTX-이음이 홍성역을 지나 군산을 거쳐 익산역까지 본격적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본 시민들은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 내흥동 주민 김모 씨는 “KTX가 군산역에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익산역까지 가서 환승하며 낭비하던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서울을 오갈 때 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며 "KTX 운행으로 사실상 철도교통의 낙후지였던 군산지역의 철도교통망은 물론 수도권 이동편의가 한결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23 15:10

황세연 5·18 민주유공자, 익산시장 출마 선언

황세연 5·18 민주유공자가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3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스쳐가는 사람들에게 익산을 맡길 수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로 익산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을 익산시장을 가장 오래 준비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이리공업고등학교 졸업, 익산시청 근무, 익산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및 시민사회 활동 등 현장 중심 이력을 강조했다. 또 군부독재 시절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익산시청에서 해직된 일과 익산에서 낙천낙선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경험, 6·10 항쟁 민주화운동가로 국가의 공식 인정을 받은 이력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뿌리인 민주주의 정신을 삶으로 살아온 후보”라고 부각했다. 이어 “관료의 길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택했고, 그 선택으로 구속을 감수했다”며 “민주당 입당도 출세의 발판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제도 안에서 완성하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익산에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준비된 행정, 결단하는 리더십, 그리고 시민과의 신뢰”라며 “익산을 가장 오래, 가장 집요하게 준비해 온 사람으로서 이제 결과로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이리역 국가 참사 진상규명 및 배상청구, 원광대학교병원 통합의료 특성화, KTX 전주 직선화 저지, 백제왕도 역사문화벨트 조성, 제2혁신도시·공공기관 20개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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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6.02.23 15:10

전국 산불에 화들짝⋯무주 안성 낙화놀이 연기됐다

이번 주말에 예정돼 있었던 ‘봄을 깨우는 불꽃’ 무주 안성 낙화놀이가 산불로 인해 두 달가량 연기됐다. 안성 낙화놀이는 한지에 숯가루와 소금, 마른 쑥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여 즐기는 불꽃놀이다. 낙화봉이 타들어가면서 물 위에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두문마을 낙화놀이 전수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일정을 4월 18일로 변경했다. 충남 서산·예산, 강원 고성, 충북 단양, 경남 함양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농촌 마을 특성상 행사장 주변에 산 등이 인접해 있어 화재 위험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 사전 예매를 진행한 산산구판장은 예매 사이트에 “인근 지역 산불 상황을 고려해 행사 일정이 변경됐다. 기존 티켓은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취소 및 환불은 사이트(스마트 스토어)에서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박일원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 회장은 “오늘(23일) 오전에 관련 기관·단체 회의를 거쳐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고,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4월로 미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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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2.23 14:55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익산시장 불출마 선언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익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익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고향 익산을 위해 다른 방식으로 역할을 고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개월간 익산의 미래를 고민하며 시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을 제안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고향 익산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인지 밤잠을 설쳐가며 깊이 고심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선거 국면 속에서 과열 경쟁에 참여하기보다, 한 발 물러나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며 익산의 안정과 화합에 기여하는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당으로부터 예비후보자 자격 적격 판정을 받아 자격은 입증했으나, 현재 경쟁 구도 속 또 한 명의 후보로 서기보다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적 가교가 더 절실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정한 정치적 위치에 연연하기보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익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특히 제가 가진 행정 전문성과 중앙의 네트워크가 익산의 예산 확보와 정책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격려와 조언을 보내주신 익산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익산의 백년대계를 위한 성숙하고 건강한 축제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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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3 14:39

최경식 남원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현직 첫 불출마

최경식 남원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경식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가오는 제9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과 남원을 향한 변함없는 진심을 담아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재임 기간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달렸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남원,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되는 남원을 만들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과정에서 얻은 성과는 시민의 지지와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불출마 배경과 관련해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서 규정한 어떠한 중대 범죄나 징계 이력 없이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가슴 아픈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쟁을 이어가기보다 당의 결정을 무겁게 수용하는 것이 시장으로서의 책임이라고 판단했다”며 “저의 결단이 남원의 정치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 시장은 “비록 지방선거에는 나서지 않지만 남원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은 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서 있는 자리에서 지역과 시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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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재
  • 2026.02.23 11:34

오수의 견 국민여가캠핑장, 반려친화 관광지로 ‘우뚝’

임실군 오수면에 들어선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이 개장 8개월 만에 지역 대표 반려친화 관광지로 빠르게 자리를 구축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개장 후 현재까지 캠핑장에는 1000여 가구의 반려가족과 2795명의 이용객, 반려동물 1062마리가 방문했다. 이곳은 단순한 숙박형 시설을 넘어 반려문화 확산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대표 프로그램인 ‘할로윈 펫스타’는 반려가족 참여형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고 유기견 교감 프로그램 ‘안고가개’는 생명 존중 인식과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운영 면에서도 반려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토록 공간구성의 세분화와 청결관리,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반려인이 아닌 방문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조성돼 상호 배려와 이해하는 건강한 반려문화 형성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반려견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캠핑과 레저, 스포츠 및 반려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사계절 방문동기를 강화하고 전국단위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캠핑장이 위치한 오수의견 관광지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2026 임실 N페스타’를 개최, 반려견 운동회와 패션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열차 투어인 댕댕트레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심민 군수는 “국민여가캠핑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을 넘어 지역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복합관광 플랫폼”이라며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만족하는 전국 대표 여가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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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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