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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년 4월부터 주정차 과태료 전자고지 전면 시행

군산시가 오는 2026년 4월부터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안내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고지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대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시는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우편 사고 발생으로 고지서가 송달되지 못하는 것을 예방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시는 3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3월까지 서버 및 운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4월부터 시행되며 위반 차량 소유주의 휴대전화(자동차 등록 정보 기준)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고지서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시민은 카카오톡으로 전송된 메시지를 통해 본인인증을 거치면 고지서 내용을 즉시 확인하고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시행되면, 시민들은 주소지가 변경되거나 실거주지가 달라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고지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 역시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우편 발송 비용을 절감하고, 송달에 소요되던 행정력을 감축하는 등 행정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기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시민의 편의는 높이고 행정 비용은 낮추는 일석이조의 행정”이라며 “정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로 신뢰받는 군산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2.01 14:20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기본사회 실현”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내년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원장은 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국민주권 정부를 조지훈의 시민주권 전주로 이어가겠다”며 출마 예정자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 조 전 원장은 시정 4대 전략으로 △기본사회선도도시 △문화중심도시 △AI도시 △시민주권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기본사회선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이익 시민 배당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했다. 토지, 에너지, AI 등 공공이 창출한 개발 이익을 시민 소득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중심도시와 관련해서는 만경강 백리길 K-푸드 클러스터 조성, 한식문화진흥원 전주 이전, 드론택시 프리존 지정을 제안했다. 또 AI도시를 목표로 공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하고, AI 시민대학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유치, 수학문화관 건립 등 전주를 수학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조 전 원장은 민선 8기 전주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우범기 시장은 실패했다”며 전주천 버드나무 벌목, 전주 KCC 농구단 부산 이전, 낙하산 인사 등을 공개 저격했다. 그러면서 “2022년 전주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시민 여러분의 뜻을 온전히 받을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꼭 승리하겠다. 전주를 제대로 바꿔 시민 여러분께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조지훈(57) 전 원장은 전주동초, 덕진중, 동암고, 전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제11·12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제9대 전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 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5.12.01 11:31

정읍 ‘산수들’ 도축장, 2026년 시설 개선 사업 대상지 선정

정읍시 태인면 소재 ‘산수들’ 도축장이 노후 시설 개선사업에 선정되어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2026년 도축장 노후시설 개선사업’ 대상지로 지난달 25일 최종 선정되어 도비 3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도내 소규모 도축장 1개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도축장의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도축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위생 관리를 가능케 하고, 이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 제고와 도축장의 경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산수들’은 확보된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예냉실(도축 후 고기를 숙성·냉각하는 시설)의 시설을 개선하고 낡은 냉동 기기를 전면 교체하게 된다. 시설 현대화 작업이 완료되면 도축장의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위생 수준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시설 개선에 따른 신뢰도 상승은 도축·가공 물량의 증가로 이어져 매출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 정읍
  • 임장훈
  • 2025.12.01 11:04

무주반딧불축제, K-축제 위상 한층 더 점프

무주반딧불축제가 또 한번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1일 충남 부여군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열린 ‘2025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대한민국 축제도시’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친환경 프로그램(ESG) 부문 금상’, ‘축제 경영(스폰서쉽&재정자립도)부문 은상’을 겹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내년 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축제 컨퍼런스 & 피나클 어워즈’에 출품된다. 아시아대회에서 수상하게 되면 제71회 세계축제협회 월드 연차총회 및 2026 피나클 어워즈 세계대회에 자동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지난 9월 6일부터 9일간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디별 소풍’ 등 체험, ‘반딧불이 주제관’ 등 전시, ‘반디콘서트’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42만여 명이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의 위상을 확인했다. 또한 ‘친환경 실천 반디서약서 작성’,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 SNS 공유’ 등 친환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며 친환경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로 전국 축제를 변화시킨 주역답게 올해도 3무(無)의 정도를 걸으며 주목을 받았다. 사전 평가를 통해 엄선한 먹거리는 맛과 품질, 위생과 청결, 가격을 모두 만족시켰고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은 분리배출 도우미와 용기 회수 부스 운영 등으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반딧불이 신비탐사’ 참가비 2만 원을 내면 무주사랑상품권 1만 원을 돌려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선순환 효과를 창출했다. 9월 6일과 7일 이틀간 무주극장거리에서는 무주읍 상권 활성화추진단이 주관하는 ‘야밤도주(道酒)’ 행사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램프상권 당일 이용 영수증을 모아 오면 5만 원에 1만 원, 10만 원 이상에 2만 원 무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은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닌 생태적 가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력, K-축제의 위상을 세계 축제 관계자들이 모두 공감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시아축제, 세계 축제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무주만이 가진 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무주반딧불축제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김효종 기자

  • 무주
  • 김효종
  • 2025.12.01 11:02

정읍시, 고위험 산모에 최대 300만원 진료비 지원

정읍시보건소가 고위험 임신으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출산을 돕기 위해 최대 30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조기진통, 당뇨병, 자궁경부무력증 등 19가지 고위험 임신 질환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범위는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다. 단, 상급 병실 이용료나 환자 특식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이다. 만약 2개 이상의 고위험 임신 진단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더라도 지원 한도는 동일하게 적용되며, 분만 후 1회에 한해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산모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22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11월 기준으로는 24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원을 받는 임산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소는 이 밖에도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보건소 모자보건팀(063-539-6113)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 정읍
  • 임장훈
  • 2025.12.01 10:56

고창군, 2026년도 본예산 8802억 원 편성

고창군이 880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28일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전년 대비 3.62%(308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94억 원, 특별회계 14억 원이 각각 확대됐다. 군은 철저한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효율적 재정 배분’을 통해 미래전략산업·민생경제·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8기 핵심 전략사업의 마무리 단계에 힘을 싣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관광·교육·산업 분야에 중점 배분됐다. 특히 서해안권 관광개발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 다수 포함되며 내년도 지역 활력 제고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문화·관광·교육 분야에서는 ▲노을·생태갯벌플랫폼 조성(56억 원)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24억 원) ▲고창읍성 풍류체험시설 조성(16억 원)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 사업(50억 원) 등 대형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 핵심을 이룬다. 고창군은 관광객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역경제 안전판 역할을 해온 ▲고창사랑상품권 발행지원(61억 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27억 원)을 통해 미래에너지 기반 확충과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도 나선다. 군민 복지 분야에서도 변화가 눈길을 끈다. 고창군은 결혼장려금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해 ▲결혼장려금 예산 1억 원을 편성했다. 저출산 대응과 청년 정착 지원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보건 분야에서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신규 편성(6000만 원)을 통해 촘촘한 대군민 건강 서비스를 구축한다.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안전 예산도 확대됐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35억 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118억 원) ▲급경사지 정비(10억 원) 등 재해예방 인프라 사업이 반영되며, 군은 최근 증가하는 이상기후 리스크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6년은 민선8기 주요 과제를 마무리해 성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생활 곳곳에서 나타나도록 재정을 전략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제320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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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16:14

전주시 민간위탁시설 재무 관리 ‘미흡’…감사 적발

전주시 민간위탁시설의 재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민간위탁시설 재무감사에 따라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가족센터, 전주시어린이교통공원에 행정상 조치(21건)와 재정상 조치(81만 4000원)를 취했다. 재무감사 결과를 보면 전주첨단벤처단지는 전문공사 수의계약, 시설 대관 업무 추진 등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전주첨단벤처단지는 2022년, 2023년 공사 예정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인 계약을 체결하면서 건설업 등록이 없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가족센터(옛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경우 종사자 채용 서류 파기, 종사자 범죄 경력 조회, 종사자 퇴직금 지급 업무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퇴직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퇴직금을 지급일로부터 각각 최대 54일, 최대 105일 지연 지급하는 등 법정 기한(14일 이내)을 준수하지 않았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업무추진비 지급 대상이 아닌 곳에 축하 화환, 화분 등을 구입해 제공했다. 업무추진비 증빙 서류 첨부 또한 소홀했다. 전주시어린이교통공원은 협약이행보증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각종 보험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2022년 10월부터 감사일 현재까지 전주시어린이교통공원 운영협의회 위원 구성 현황을 확인할 결과, 시장 추천 위원 없이 교통공원이 자체 추천한 위원들로만 운영협의회를 구성·운영한 사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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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25.11.30 16:12

군산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최종 선정

군산시가 산업통상부가 전국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산업현장에 AI를 도입, 생산성 혁신을 이끄는 한편 입주기업의 신사업 창출을 지원해 지역산업 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부터 4년간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국비 140억 원, 도비 21억 3000만 원, 시비 49억 7000만 원 등 총 252억 원을 투입해 ‘해양모빌리티 AX 혁신허브’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조선·해양 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관이 함께 협력한다. 중점 과제로는 △AX 종합지원센터 구축 △ 제조 AI 오픈랩 조성 △AX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구축 △Saas(Software as a Service•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접속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조 및 AI 서비스 지원 등 4대 핵심 프로젝트이다. 특히 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맞춤형 시험 및 인증 서비스와 공동 장비를 제공하고, 해양 모빌리티 산업 특화교육연구 기능을 병행해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조선산업 재건은 물론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첨단화·친환경화를 앞당기겠다”며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AX전환 혁신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1.30 15:42

완주군 종합운동장 기공식, ‘완주 대도약, 미래 100년’ 출발

완주군이 29일 용진읍 운곡리 완주테니스장 일원에서 ‘완주 대도약, 새로운 미래 100년 열다’를 주제로 전북 4대도시 진입 기념 및 종합운동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군민 등이 참석해 완주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기공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전북 4대도시 진입 및 종합운동장 경과보고, 선포 퍼포먼스·시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완주군의 전북 4대 도시 진입 경과와 향후 발전방향, 종합운동장 조성계획을 듣고 완주의 변화와 비전을 공유했다. 4대 도시 진입 선포 퍼포먼스와 종합운동장 시삽식에서는 군민대표와 내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북 4대 도시 완주, 새로운 미래 100년 완주’를 향한 뜻을 함께 했다. 카드섹션 기념촬영에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완주의 도약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착공을 축하했다. 완주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용진읍 운곡리 일원 총 301,955㎡ 부지에 추정사업비 990억 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테니스장, 생활체육공원, 어린이체육공원 등 종목별·기능별 시설을 순차적으로 완성해 지역 대표 체육·문화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공식이 열린 종합운동장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만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야외공연장, 산책로, 생활밀착형 공원 등을 갖춘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 4대 도시 진입은 군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완주군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종합운동장 기공은 완주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출발점이다”며, “더 큰 도약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한걸음 한 걸음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5.11.30 15:41

고창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선도 지자체로 ‘우뚝’

고창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2022~2026년) 총 129억 원을 투입, 1500여 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며 지역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군은 올해까지 축적된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국비 12억 6000만 원을 확보해 약 430개소에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 등에 두 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결합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치비의 최대 88%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강점이다. 고창군은 군민 자부담률을 20% 이하로 유지해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주택·건물), 태양열, 지열 등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5년 동안의 실적과 기술적 안정성,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인정받으면서 고창군은 재생에너지 보급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에너지 인프라는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의 RE100 전환을 뒷받침하고, 지역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자립률 향상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이 지역 경제와 환경 정책 전반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요금·난방비 절감 등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부담을 덜고 생활 속 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5.11.30 15:39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남원에 개원…도민 최대 50% 감면

전북특별자치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남원에 문을 열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28일 고죽동 일대에서 ‘산후케어센터 다온’ 개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8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남원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이 시설은 총 132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764㎡, 연면적 24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신생아나 산모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운영도 의료원이 직접 맡아 전문적이고 안전한 산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설은 총 13실 규모로 신생아실·맘카페·마사지실·프로그램실·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전북도 거주 산모는 30%, 남원시 거주 산모는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지리산권 산모와 남원 시민 자녀(배우자 포함)도 10% 할인된다. 전북 동부권 거점시설이지만 도내 전체 산모와 지리산권 산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산후 마사지, 산후요가, 소아과·산부인과 건강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 맞춤형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경식 시장은 “전북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남원과 전북 동부권 산모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에서 안전하게 산후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 나아가 지리산권 대표 출산·육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1.30 15:38

[남원시의회 5분 발언]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체계적 보존·관리 대책 시급”

남원시의회가 지난 28일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과제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손중열(주천·산동·이백면) 의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문화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체계적 보존·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문화유산 정비는 유산의 진정성을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 개발, 태양광·축사 등 대형구조물 난립에 따른 경관 훼손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 공사 과정에서 동선 안내, 안내문 가독성, 약자 접근성 개선도 함께 제안한다. △강인식(동충·죽항·노암·금·왕정동) 의원= 남원시는 2016년 이후 경외상가와 관련한 용역을 세 차례 진행했다. 그러나 한 번도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계획만 반복되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으며 전략 없이 일정만 흔들렸다. 이 같은 용역 반복이 아닌, 즉시 실행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외부 브랜드 중심에서 벗어나 ‘남원다움’을 살리는 상권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남원시는 명확한 방향 아래,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기열(수지·송동·금지·대강면) 의원= 축구장 12개 면적에 달하는 KT&G 담배원료공장이 2008년 이후 일부 철거된 뒤로 현재까지 방치된 상태다. 이 부지는 남원의료원 바로 옆에 있어 도심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그 규모와 상징성 때문에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 해당 부지를 남원시가 매입해 ‘청년과 산업 그리고 창의’ 중심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숙자(비례대표) 의원= 저출산이 지역소멸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침체로 직결되는 만큼, 청년세대가 출산을 ‘부담’이 아닌 ‘가치’로 인식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남원시가 둘째 아이부터 확대 지급하는 기존의 지원 방식을 첫째 아이부터 지원하는 구조로 개편해 출산·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야 한다. 또한 남원시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과 첫 아이 맞춤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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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15:34

정읍시, 내년 노인일자리 7237개 창출

정읍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시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내년도 노인일자리 배정 인원을 올해보다 400명 늘린 7237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참여자를 집중 모집한다. 이번 집중 모집 기간은 수행기관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희망하는 기관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모집 분야는 학교 급식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공익활동’에 가장 많은 4836명을 배정했으며, 공공기관 행정업무 등을 돕는 ‘역량활용’에 2000명을 선발한다. 또한 ‘시니어 웰빙마을(도시락 제조·판매) 등 공동체사업’ 301명, 취업지원 사업에 100명을 모집해 어르신들의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유형별로 상이하다. 노인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및 직역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며, 역량활용은 65세 이상(일부 유형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사업·취업지원은 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취업알선형 제외),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1~5등급) 등은 중복 수혜 방지와 근로 능력 등을 고려해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에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각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사업 수행기관은 정읍시니어클럽(535-5101), 대한노인회정읍시지회(535-1611), 정읍시노인복지관(538-3608),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571-9053), 섬진강댐노인복지관(531-0063) 등 5곳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각 접수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수행기관이나 정읍시청 노인장애인과(539-5505~550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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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15:33

김제시, 지역농업 미래 경쟁력 확보 청사진 ‘눈길’

농촌혁신 모델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제시가 이상기후 등 농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논콩 생산 기반 고도화, 가공·유통 기업 및 연구기관 연계, 논콩 특화산업 생태계 조성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가공–유통–기술개발을 하나로 잇는 종합 산업 벨트를 구축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라오스·캄보디아와의 MOU 체결 등 외국인 계절근로 확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받아 스마트농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도 수립했다. 또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2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역 명소화와 복지·문화·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제 농산물가공품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2년동안 연구개발한 들녘 고사리 장아찌와 들녘 고사리버섯 장아찌가 캐나다로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하면서 향후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또한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신품종·새로운 작부체계 도입 등 시범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범대상 농가와 원예 분야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각각 20%, 30% 늘려 기술 확산을 강화했고, 신기술 보급과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아래, 총 2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올해 김제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이러한 모든 성과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이며, 2026년에는 ‘농업으로 잘 사는 김제’, ‘농업인이 행복한 김제’를 실현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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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14:54

완주군 종합스포츠타운 어떻게 조성되나

전북도민체전 60년 역사에서 대회 장소로 완주군 이름은 없다. 완주군보다 도시 규모가 적은 도내 시군 중 두세 번씩 대회를 치른 곳도 있으나 완주군은 그동안 대회 유치 신청조차 못했다. 완주군 13개 거의 전 읍면에 실내체육관이 있고, 수영장(4곳)·테니스장(3개 24면)·축구장(14개)·파크골프장(9개) 등이 조성돼 생활체육에 별 어려움이 없을 만큼 스포츠시설이 잘 갖춰져 있음에도 큰 대회를 치를 규모 있는 종합운동장이 없어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주군 종합운동장 건설은 지역 체육발전에 새로운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완주군 종합운동장은 용진읍 운곡리 일원 11만9,187㎡ 부지에 총사업비 351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1만석 규모로 건설된다. 2028년까지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광장, 야외공연장, 산책로, 녹지휴식공간 등을 갖춘 생활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이 일대를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종합스포츠타운은 총사업비 990억원을 투입해 30만1,955㎡ 규모 부지에 생활체육과 문화기능을 집약한 지역 대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은 테니스장을 시작으로, 이번 착공에 들어간 종합운동장 완공까지 4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테니스장 구역은 현재 16면의 야외코트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4면은 30억원을 들여 실내테니스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완공은 2026년 예정이다. 2단계 용진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풋살장이 2023년 모두 완공됐으며, 다양한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이 2028년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3단계 어린이체육공원은 총 2만8,746㎡ 규모로 조성되며, 자전거광장과 바람의 언덕 등 체험·휴식형 시설을 중심으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4단계 종합운동장은 스포츠타운의 중심시설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종합운동장이 완공되면 주민들은 일상적인 생활체육은 물론 도민체전 등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유치도 가능해져 스포츠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의 파급효과도 군은 기대한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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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14:53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장학금 전달 ‘귀감’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지난 29일 군산스테이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초·중·고 학생 150여명에게 총 4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장학회 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올한 해 동안 총 1억2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역 교육 공동체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123억8000만원을 지역 학생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왔다. 김기봉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변함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지역 학생뿐 아니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도 지속적으로 희망을 전해온 소중한 단체”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장학회는 학생들의 어려운 처지를 가장 먼저 살피며 시민들의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지역의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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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10:04

군산 철길숲, NABIS 우수콘텐츠 시상식서 ‘최우수상’

군산시 대표 도시녹지 사업인 ‘군산 철길숲’이 최근 2025년 NABIS 우수콘텐츠 시상식에서 ‘우수 콘텐츠 발굴 부문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했다. NABIS(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한 균형발전 정책·사업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정해 확산하기 위한 체계로, 매년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공정책·콘텐츠를 발굴해 공유하고 있다. 시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km 구간을 도시바람길숲으로 조성한 ‘군산 철길숲’ 사업이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산업 유산을 생태·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 이용률을 크게 높인 점 등이 심사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다. ‘군산 철길숲’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60억 원 규모로 추진된 사업으로, 기존 철도 인프라를 보존해 기후 대응형 숲길을 조성하고 녹지를 확충함으로써 도심 대기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기획 중인 ‘철길숲 2차 조성사업(2026~2028)’과 생활권 도시숲 확충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남섭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군산 철길숲은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인정받을 만큼 도시재생·환경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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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09:10

(유)삼주 한훈 대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감사장 수상

(유)삼주‧삼영종합중장비학원 한훈 대표가 최근 도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 대표는 전자민원 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면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민원모니터단은 도내 14개 시·군의 생활 속의 정책 제안‧안전‧불편사항 제보‧설문조사‧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도민들의 생활 현장과 도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도민들의 작은 의견도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온 시간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안전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도정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정과 밀접한 문화·생활·산업 현장을 전자모니터단과 함께 찾아보고, 도민의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구현되는 참여 기반 행정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여기에 지역 산업현장과의 협력 강화 및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일터 구축과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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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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