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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연일 몸살’ 익산역, 전면 개선 추진

열차 이용객 차량과 택시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익산역 앞이 전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익산시는 익산역 주변 교통혼잡 해소와 상생하는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역 환승장에 택시 전용 대기 구간 지정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횡단보도와 인도, 버스정류장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익산역 환승장과 인근 도로는 열차 이용객 차량과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가 뒤섞이며 연일 교통혼잡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오가는 차량이 많아 교통지옥을 방불케 할 만큼 차량 정체나 꼬리물기 등의 발생이 빈번하다. 시가 그동안 고정형 폐쇄회로(CC)TV와 이동식 단속 차량을 활용해 수시로 단속을 진행해 왔으나, 열차 출발·도착 시간대에는 이 같은 혼잡이 꾸준히 반복돼 왔다. 이에 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중심의 보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5일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 환승장을 직접 찾아 택시업계 관계자 및 이용객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택시업계의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 연장 요청과 이용객의 단속 강화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불편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흐름과 승객 편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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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6.02.26 15:34

“1인당 월 15만원”…장수군, ‘전 군민 기본소득 시대’ 닻 올렸다

장수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공식화하며 ‘전 군민 농어촌 기본소득 시대’의 막을 올렸다.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겨냥한 정책 실험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장수가 농어촌 정책의 시험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26일 군청 군민회관과 잔디광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전달식’과 ‘상생소비 한마당’을 개최하고 첫 지급의 의미를 군민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최훈식 군수,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한주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그간의 추진 경과보고와 청년활력센터 조성, 이동마켓 운영 등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정책이 공유됐다. 특히 장수군 기본소득 1호 수령자로 다둥이 가정과 청년 귀농 농업인이 무대에 올라 장수사랑상품권을 전달받으며 ‘사람이 돌아오는 지역’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인 출발을 알렸다. 송미령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선심성 현금 지원이라는 비판과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주장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정부는 이를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실험으로 보고 섬세하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 초기 불편과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보완을 거쳐 전국 농어촌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송 장관은 지역 내 소비 순환의 파급력에 주목해 “기본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로 이어지면 창업과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청년 유입과 정착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장수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전국 농어촌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달식과 함께 열린 ‘상생소비 한마당’도 눈길을 끌었다. 군청 잔디광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14개 판매·체험 부스가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군민들은 이날 지급된 기본소득으로 직접 상품을 구매하며 정책 취지를 체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군민은 “생활에 작은 여유가 생긴 느낌”이라며 “우리 동네에서 쓰는 돈이 다시 이웃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소득 지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청년 정착,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역 소비 기반 강화로 연결되는 장수형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살고 싶은 장수,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장수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소멸 위기 농촌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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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14:25

고창 웰파크시티 ‘석정풍류’ 2월 기획공연 성황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펼쳐진 2026 웰파크시티 판소리향연 <석정풍류> 2월 기획공연 ‘판소리 골든벨’이 25일 오후 3시 고창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연간 52주,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상설 판소리 무대답게 이날 공연장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배우고, 즐기며, 알아간다’는 기치 아래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 감상 중심 무대를 넘어 관객 참여형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꾸며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사회는 국가무형유산 발탈 전승교육사이자 마당놀이 스타로 활동 중인 정준태 명창이 맡았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끈 정 명창은 판소리를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의 문턱을 낮추며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판소리 골든벨은 2월 <석정풍류>에서 진행된 해설과 공연 내용을 바탕으로 OX, 4지선다, 실습형, 주관식 문제 등을 출제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안나 예이츠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의 판소리 이론 해설과 전통 판소리의 맥을 잇는 임현빈 명창의 무대는 자연스러운 복습의 장으로 이어졌다. 관객들은 객석에서 손을 들고 문제를 풀며 판소리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최 측은 지난달 관람객 의견을 반영해 문제 난이도를 조정하고 흥미 요소를 강화했다. 그 결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현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달의 장원에게는 상징적 의미의 ‘마패’와 고창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와인이 수여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하상 수상자 중에는 미국에서 온 젊은 청년도 포함돼 눈길을 끌며 국제적 문화교류의 가능성도 엿보게 했다. 석정풍류 공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온 이종균 이사장은 “고창이 판소리의 성지이자 산실임을 증명하는 공연임과 동시에 K-팝의 본류가 판소리임을 알리겠다는 목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석정풍류>는 매달 ‘이달의 명창’을 선정해 주 2회 공연을 선보이고, 해설과 실습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자연·휴양·예술 인프라가 어우러진 고창 웰파크시티 상설무대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창을 판소리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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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13:54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웅포 은퇴자마을 조성 공약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웅포 은퇴자마을 조성을 공약했다. 26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시가 소유한 웅포골프장 인근 약 10만 평 규모의 웅포관광단지 부지를 활용해 1000세대 이상 규모의 은퇴자 전용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웅포는 앞에는 금강이 흐르고 뒤로는 함라산이 감싸고 있는 익산이 가진 보석 같은 공간”이라며 “이미 36홀 골프장이 조성돼 있고 인근에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과 최북단 녹차밭이 위치해 있어 힐링·웰니스·노후 정주에 가장 적합한 입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거 형태를 고급형 실버타운과 분양 아파트, 텃밭이 있는 단독주택 등 3개로 해 자립적이고 활동적인 은퇴자들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개방형 은퇴자 주거단지로 조성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는 익산의 미래를 바꾸고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정주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은 민간투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단지 내에는 파크골프장 18홀을 비롯해 헬스장, 탁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실내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웅포관광단지 내 기존 36홀 골프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단지에서 약 15㎞ 이내에 위치한 원광대학교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입주민 대상 정기 건강검진과 의료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에 주택을 보유한 은퇴자들이 주택을 매각하고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와 협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2000명 이상의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의료·관광·돌봄·서비스산업을 키우는 익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주거 개발이 아니라 고령사회에 대한 해답이며, 수도권 인구를 익산으로 불러오는 전략이고, 익산의 미래를 지키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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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12:57

1894년 그날의 함성, ‘고부봉기 재현 행사’ 개최

1894년 권력의 폭정에 맞서며 평등 세상을 외쳤던 농민들의 뜨거운 함성을 새기는 ‘고부봉기 재현행사’가 26일 정읍시 이평면, 고부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 기념사업회 주최·주관, 정읍시 후원으로 열린 행사는 ‘농민군 진군 행렬’을 시작으로 기념식, 창극, 마당극 등이 진행됐다. 농민군 진군행렬은 이평면 예동마을~말목장터까지 1894년 당시의 긴장감과 결기를 실감나게 재현하고 말목장터에서 격문을 낭독하며 그날의 함성을 드높였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서사적으로 풀어낸 창극과 첨단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융복합 공연이 펼쳐졌다. 옛 고부 관아 터(현 고부초등학교)에서 펼쳐진 ‘마당극’은 조병갑의 폭정에 분노한 농민들이 “제폭구민(폭정을 없애고 백성을 구함)”, “보국안민(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함)”을 목청껏 외치며 관아를 장악했던 농민들의 뜨거운 함성을 생생히 그려냈다. 이학수 시장은 “1894년 전봉준 장군을 중심으로 봉기한 농민들이 고부 관아를 점령한 사건은 동학농민혁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이다" 며 “이번 재현행사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그날 농민들이 꿈꿨던 평등과 자주, 숭고한 대동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겼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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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11:21

새만금산단, 환경 준비 없이 산업만 확장

새만금국가산업단지 기본계획에 공공폐수처리시설 용지가 명확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환경 인프라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는 산업 확장에 앞서 폐수처리시설 부지 확보와 환경안전 전담 조직 신설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은 성명을 내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투자와 입주가 급증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공폐수처리시설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기본계획(MP)에 시설 신설용지를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산단은 2023년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기업 투자와 입주가 급증했고,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5년간 10조원 투자계획 발표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산업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화학물질 사용이 많은 업종 특성상 폐수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도 이를 처리할 공공시설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에 시민단체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이 단기간에 조성될 수 없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용지 확보부터 예산 편성, 설계, 공사까지 통상 5~7년이 소요되는 만큼 지금 계획에 반영하지 않으면 향후 처리용량 부족과 위탁처리 한계, 지역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수년간 산단 내 이차전지 공장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들어, “산업 확대에 상응하는 환경·안전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며 현재 새만금개발청 내에는 이를 총괄할 부서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본계획에 공공폐수처리시설 용지 반영, 중장기 산업수요를 고려한 단계별 확충 로드맵 마련,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용지 및 재원대책 제시, 환경안전 전담부서 신설, 산업생태계에 부합하는 환경인프라 종합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환경 인프라 없이 산업만 확대하는 것은 또 다른 갈등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새만금 개발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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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09:51

군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난립 속 공약 봇물···차별성 없는 ‘복붙 경쟁’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시장 선거전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제시된 공약들이 대동소이한 키워드에 머물러 있어 실효성 있는 이행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다수의 후보가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현할 세부 방안보다는 선언적 구호에 치중하거나 이른바 ‘베끼기식’ 경쟁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후보들이 발표한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산업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위기 진단과 대응방향이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만금 개발을 지역성장의 핵심축으로 삼아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은 대다수 후보의 공통된 청사진이다.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활력을 되찾겠다는 전략 역시 수년간 반복되어온 지역담론의 연장선에 있어, 기존 정책과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하는 후보는 드문 실정이다. 대부분 ‘무엇을 하겠다’는 비전은 제시됐으나, 유권자가 판단의 근거로 삼을 ‘어떻게 하겠다’는 실행전략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나 기업 유치를 공언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식이나 추진 일정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정책의 타당성을 가늠할 수 있는 객관적인 수치나 데이터 제시가 제한적이어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이 선거용 선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청년인구 유출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역시 주요 공약으로 다뤄지고 있으나 상황은 비슷하다. 지역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보다는 단기적인 지원책이나 사업 나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의 정책이 변별력 없이 유사한 키워드가 반복되면서 정책대결이라는 본질은 퇴색되고 결국 인지도나 조직력에 의존하는 인물 중심의 선거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사회와 정가에서는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공약의 현실성이 최대 검증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군산의 재정여건과 중앙정부와의 협력구조를 고려할 때, 책임있는 설계가 뒷받침되지 않은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시민 김 모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며 “선언적인 구호보다는 당장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상징적 사업 나열은 유권자의 정책 체감도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며 “결국 승부는 누가 더 많은 공약을 내놓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정교한 재원 대책과 행정적 이행 계획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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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09:42

[줌] 제2의 김연아 꿈꾸는 진안출신 문지원 선수

2013년 4월생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문지원 학생. 그는 진안에서 한 대중음식점을 운영하는 문광수·김애중 부부의 손녀다. 현재 경기도 대표이자 청소년 대표로 이름을 올리데 된 문 선수는 다음 달 3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신기중 1학년이 된다. 문 선수는 지난해 7월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전국 초등학교 꿈나무 피겨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 결과, 교보생명 꿈나무 빙상 부문 장학생으로 선발돼 중·고교 졸업 때까지 해마다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지난해 11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격인 전국랭킹피겨선수권대회에서는 주니어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만 12이상에게 참가자격이 부여되는 이 대회에서 출전 연령에 겨우 도달한 문 선수는 이 같은 호성적을 거둬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1월 열린 2차 선발전 격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문 선수는 1, 2차전 선발대회를 통해 청소년 대표로 선발돼, 태릉선수촌 전·후반기 강화훈련(각 2주가량) 입촌 자격을 얻었다. 진안에 본적을 둔 문 선수는 현재 진안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가 늘 그립다. 전주 서신초에 다니면서 초등 3~5학년 때 전라북도 대표를 지냈고, 6학년 때는 안양시 덕현초로 전학해 경기도 대표가 됐다. 전학 이유에 대해 부친 문호성 씨는 “아이스링크뿐 아니라 부상 치료와 재활 등 환경의 한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이가 2024년 12월 발목과 허리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치료와 재활을 열심히 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링크를 전용으로 쓸 기회가 많지 않고 재활도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애로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에 따르면 지방에서 빙상을 준비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고 한다. 전용 링크 부족, 대관 어려움, 훈련 정보의 수도권 집중은 늘 벽이었다고 한다. 요즘, 지원이의 하루는 새벽 6시에 시작된다. 하루 동안 이동 거리만 100km가 넘는다. 평균 훈련 시간은 8시간 안팎이다. 그의 부친은 “지원이는 힘들 법도 한데 ‘하기 싫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올림픽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가 분명하다”고 전했다. 부친은 딸을 위해 마사지사 자격증을 땄고, 하루 중 딸과 함께 헬스장에서 체력 훈련을 같이한다. 그는 “지원이는 트리플 점프와 더블 악셀을 잘 구사한다”며 “점프·스핀 모두 고른 편이지만 연기 몰입도와 감정 전달이 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문 선수는 “랭킹대회에서 메달을 받고 시상대에 섰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가장 자신 있는 기술로는 트리플 토룹 점프와 레이백 스핀을 꼽았다. “저의 롤모델은 김연아 선수입니다. 안정적인 연기와 표현력을 닮고 싶습니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은퇴 후에는 후배들의 안무 프로그램을 짜 주는 안무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려 1년 전 전주에서 경기도로 떠난 문지원 선수. 나비처럼 빙판을 나풀거리는 문 선수의 피겨 춤사위는 이미 제2의 김연아를 예약한 듯하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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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6:36

익산시장 출마 조용식 선대위 “최정호·최병관 정책 연대는 야합”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경쟁 상대인 최정호·최병관 정책 연대에 대해 “익산의 미래를 위한 결단인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야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배승철 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오후 익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과 윤석열 정권 인수위 경력이 익산의 미래인가”라며 “정치에서 연대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지만, 그 출발점이 가치와 신뢰가 아닌 선거 구도라면 시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정호 예비후보는 과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 속에 낙마한 바 있다”면서 “과거 논란에 대해 익산시민 앞에 충분히 책임 있게 설명했는지 시민들은 묻고 있다”고 직격했다.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에 대해서는 “행정 경험 자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인수위 핵심 참여 경력을 가진 인물과 부동산 논란으로 낙마한 인물이 손을 잡는 모습은 시민들께 ‘가치 연대’인지 ‘정치 생존 연대’인지 의문을 남긴다”고 꼬집었다. 한편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와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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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6:33

장수군의회 이종섭·김남수 의원, 도시 재생 해법 제시

장수군의회 제382회 임시회에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와 장계면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과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상권 재생이라는 두 갈래 해법이 제시되며 집행부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종섭 의원은 지난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번암면 ‘백용성 조사 생가’와 동화댐 벚꽃길을 연계한 ‘역사·문화·생태 관광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관광은 이제 스쳐 지나가는 방문이 아니라 지역에 머물며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여야 한다”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체류형 관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백용성 조사 생가의 역사적 가치에 비해 체험 콘텐츠와 방문객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동화댐 벚꽃길의 주차난과 보행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두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확충과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관광 브랜드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연이어 김남수 의원도 장계면 상권 침체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장계면은 과거 북부권 경제 거점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소비 구조 변화로 상권 붕괴의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서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 예산군과 전남 광양시 사례를 소개하며 빈 점포를 특산물 판매·체험 공간이나 청년 창업 거점으로 전환한 혁신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공실을 지역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 의원은 “보조금 중심의 단기 처방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역사 자산을 활용한 자생력 있는 상권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두 의원이 제시한 제안은 관광과 상권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를 다루면서도 지역 고유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통된 방향성을 제시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6.02.25 15:21

이마트 군산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뀌나

이마트 군산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군산시와 업체 등에 따르면 경암동에 위치한 이마트 군산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마트 군산점 관계자 역시 “(본사 측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되거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 2024년 새롭게 선보인 공간혁신 모델로서, 고객들의 여가와 쇼핑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는 신도시 맞춤형 매장이다. 기존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신세계에서 경영하는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의 정체성을 이마트에 담았다. 2024년 8월 용인시 죽전점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일산점·동탄점·경산점 등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됐다. 실제 리뉴얼을 진행한 이들 스타필드 마켓의 경우 재개장 이후 고객 및 매출 등 실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기존 이마트의 강점인 장보기 기능에 휴식과 체험을 결합함으로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 및 쇼핑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받고 있는 것. 이마트 군산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뀔 경우 전북 최초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01년 4월에 개점한 군산점은 이마트의 31번째 점포이자 도내 3호점으로 출발했으며,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이다. 아직 검토 단계에 불과하지만, 향후 이마트 군산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되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쇼핑·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도 이마트 군산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되기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조촌동에 사는 주부 김모 씨는 “최근 이마트 군산점이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가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쇼핑 공간이 지역에 부족한 만큼 현실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전북의 쇼핑 문화 및 인프라 등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라며 “익산 코스트코 입점에 이어 이마트 군산점도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돼 도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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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4:58

최경식 불출마에 지지층 향배 촉각…차기 남원시장은?

최경식(60) 남원시장이 재선 도전을 접으면서 남원시장 선거 구도가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0% 안팎을 유지해온 그의 지지층이 어디로 이동하느냐가 변수로 떠올랐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SNS를 통해 제9회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심사 과정에서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뒤 이의신청이 기각되자 “당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변화’와 ‘도약’을 내세운 최 시장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와 문화·관광 사업 확장에 힘을 실었다. 대외 활동과 행정 추진력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적지 않다. 그러나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손해배상 소송 패소로 500억 원대 배상 책임이 발생했고, 음주 측정 거부 공무원 승진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다. 행정 추진력과 별개로 ‘정치적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르는 이유다. 여론조사 흐름도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 최근 수차례 실시된 남원시장 적합도·지지도 조사에서 최 시장은 꾸준히 10% 안팎에 머물렀다. 숫자는 작지만, 의미는 단순하지 않다. 다자 구도에서 5~10%는 1·2위 격차를 뒤집을 수 있는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집단 이동’이냐 ‘분산 흡수’냐다. 최 시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조직적 결집을 유도할 경우, 표는 한쪽으로 모일 수 있다. 반면 정치적 메시지 없이 중립을 유지하면 지지층은 각 후보 진영으로 흩어지며 영향력이 희석될 공산이 크다. 여기에 더해 구도 자체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현재 남원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는 5명 안팎으로 거론되지만, 전북특별자치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 등 공천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정리될 가능성도 있다. 다자 구도가 유지될지, 양자 또는 3자 구도로 압축될지 아직은 안갯속이다. 최 시장의 불출마는 단순한 이탈을 넘어 남원 정치 지형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10% 안팎의 표심이 어디로 수렴되느냐가 이번 선거의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최경식 시장의 표가 어디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판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며 “적어 보이지만 현재 구도에선 결코 가볍지 않은 숫자다. 물밑 흐름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쉽게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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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4:51

익산예술의전당·익산교육지원청,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맞손’

익산예술의전당과 익산교육지원청이 예술공연을 통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예술공연을 통한 행복한 교육환경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해 온 교육활동 보호 예술공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한 공감·치유 중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2년간 학교 예술공연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연간 12회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예술공연 기획·운영 및 프로그램에 필요한 전문적 자문을, 익산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참여 학교 선정과 일정 조정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학교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활동 보호와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교사와 학생이 예술공연으로 소통하 며 존중과 배려가 있는 교실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명남 관장은 “양 기관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예술공연을 통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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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4:13

이주현 조국혁신당 군산시지역위원장, 시장 출마 선언

이주현 조국혁신당 군산시지역위원장이 오는 6월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가는 내 고향 군산의 비명 소리를 더는 외면할 수 없어 군산을 다시 세울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청년들은 기회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상인들의 한숨은 깊어지며 우리 경제의 심장인 산업단지는 숨이 가쁘다”면서 “호남 경제의 자부심이었던 군산의 영광은 이제 낡은 사진첩 속의 추억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흩어진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강력한 결속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며 “잘못된 것은 과감히 도려내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준비된 리더십과 실력으로 판을 바꾸겠다”며 “이주현의 시장실은 권위를 누리는 안방이 아니라 군산의 현안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파하는 ‘24시간 최전방 상황실’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는 힘 있게(전북의 경제수도, 군산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관광은 새롭게(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끌겠습니다)△시정은 바르게(당당한 공무원, 신뢰받는 시정을 세우겠습니다) 등 3대 혁신 전략을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 오직 실력과 청렴 두 가지 무기로 기득권의 견고한 벽을 깨부수며 살아왔다”면서 “이주현과 함께 미래로 질주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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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4:13

“공천 무기로 군의회 압박은 지방자치 침해” 비판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25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정치권의 완주·전주 행정통합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회견을 통해 “완주의 미래는 오직 완주군민의 뜻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대통령의 의중’이나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완주군의회에 입장 정리를 요구하는 것은 군민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회의 판단은 외부 압박이 아닌 군민의 뜻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공천을 무기로 의회의 결정을 흔들려는 시도는 풀뿌리 지방자치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 대통령의 의중을 거론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SNS를 통해 ‘행정통합은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 없으며 해당 지역의 공감과 정치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시·도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하지 말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송병주 상임대표는 “직접적으로 공천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이 지방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자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도 “24일까지 의회 입장을 정리해달라는 구체적 주문이 있었고, 의원별 전화와 개별 면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대통령의 이름과 권위를 동원하거나 공천으로 압박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전북 정치권은 완주군의회의 독립성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13개 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가 동참해 힘을 보탰다. 또 국영석, 서남용, 송지용, 이돈승, 임상규 등 완주군수 출마 예정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정치권의 행정통합 시도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직후 송병주 상임대표를 포함한 대책위 집행부 임원 4명은 완주군의회 앞에서 통합 반대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머리카락을 깎으며 정치권의 개입 중단과 완주군민의 자치권 보장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송병주 상임대표를 비롯한 대책위 집행부 임원 4명은 기자회견 직후 완주군의회 앞에서 통합 반대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하며 강경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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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4:12

SNS 가짜계정 댓글 기승···6·3 지방선거 여론 왜곡 ‘비상’

6·3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핵심 선거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가짜 계정과 익명 계정을 활용한 조직적 댓글 활동이 기승을 부리면서 선거 공정성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 형성된 여론이 실제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디지털 선거 환경에 맞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지방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의 SNS 게시물을 들여다보면 특정 후보를 과도하게 치켜세우거나 경쟁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댓글이 반복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후보 간 SNS 홍보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정상적인 정책 홍보를 넘어 여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무리한 온라인 활동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 계정 상당수는 이른바 ‘유령계정’으로 실사용 여부가 불분명하거나 동일 문구를 반복 게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일부 댓글과 ‘좋아요’ 반응이 집중돼, 조직적 개입 정황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SNS 알고리즘 특성상 이러한 초기 반응이 게시물 노출과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인위적으로 형성된 반응이 실제 다수의견처럼 인식될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전북자치도 내 한 지자체에서는 1995년 도시계획에 따라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부지에 대한 허가가 마치 공원지역 훼손인 것처럼 인식되도록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선거에 무관심했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던 유권자들이 선거운동이나 여론조사 등에서 대세에 편승하게 되는 ‘밴드왜건 효과’로 설명하며, 조작된 온라인 반응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후보자 책임론도 제기된다. 후보자가 직접 개입하지 않았더라도 지지자 조직이나 외부세력이 조직적 댓글 활동을 벌일 경우 정치적 수혜는 후보자에게 돌아가는 만큼 자율적 관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게시물마다 유사한 아이디 계정들이 동시에 접속해 여론을 주도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은 이를 실제 다수의견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치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SNS는 현행 ‘공직선거법’상 허용된 선거운동 수단이지만, 익명성이 강해 적발과 추적이 쉽지 않아 사후 조치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조작된 반응이 초기 노출을 장악하면 실제 여론처럼 확산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거가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되는 만큼, 표현의 자유와 공정선거 사이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과제다”며 “SNS 여론조작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 마련과 처벌 규정 정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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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4:12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의회가 불법 옹호”

속보= 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운영 중단 사태와 관련해 “익산시의회가 불법에 동조하고 옹호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2월 6일자 8면·9일자 8면·10일자 14면·13일자 2면·24일자 8면·25일자 8면 보도) 직영, 관리위탁, 공모에 의한 위탁 등 익산시가 내놓은 합법적인 대응책이 모두 무산된 상황에서, 기존 운영 조합을 둘러싼 각종 문제와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이를 외면한 채 사실상 불법을 종용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목소리다. 25일 익산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에 나선 정 시장은 “기존 운영 조합은 이미 수탁 자격에 중대한 결격 사유가 제기된 상태로, 자격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조합에 시민의 혈세와 공공시설 운영권을 맡기는 것은 행정의 기본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불법을 자행한 조합 집행부를 옹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회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조합은 대표와 일부 임원진의 문제로 인해 선량한 대부분의 조합원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법성과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매장 폐점으로 발생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는 기존 조합의 인적 쇄신을 전제로 새로운 수탁자가 선정될 때까지 한시적 운영 연장이라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의회는 무리한 요구를 지속하며 끝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소통 부족, 절차상의 문제, 동일 안건 반복 상정 등 매번 다른 이유를 들어 시의 대안을 의결 과정에서 번번이 무산시킨 의회의 행태는, 정책적 판단이라기보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직매장 문을 무기한으로 문을 닫게 된 이번 결정은 단순한 찬반 의결이 아니라 시민 피해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내려진 판단이며, 그 결과에 대한 공적 책임 역시 결코 가볍지 않음을 의회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농민 및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사태로 농민들의 판로는 막혔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권리는 박탈당했다”면서 “시내 권역 로컬푸드직매장을 중심으로 긴급 출하 대체 체계를 가동해 출하처를 확보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출하 지원 통합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시청 로비와 유휴 부지를 활용한 긴급 직거래 장터도 상설화하고, 불가피하게 시가 직접 운영 공백을 메우는 비상 운영 체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원칙이 바로 선 익산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당장은 비난을 받을지언정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익산의 행정만큼은 깨끗하고 당당해야 하기에, 특정 단체의 이익이 아니라 27만 익산시민 전체의 이익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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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5 13:59

이루라 진안군의회 부의장, 지방자치학 석사 학위 취득

이루라 진안군의회 부의장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의원의 학위 취득은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진안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초선 당선돼 대집행부 관계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다선 의원 못지않은 능숙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시간을 쪼갠 결과물로 나온 것이어서 아주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학위증을 받았다. 지방자치학 석사다. 학위 논문에서 그는 ‘공모사업 추진과 지방의회의 권한 비대칭’에 관한 실태를 분석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가예산 보조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한 교부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지역 재정여건에 대해 초선 3년여 의정활동 기간 내내 관심을 가지면서 이에 기반한 논문을 작성,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문은 정부에서 운영 중인 공모형 재정방식에 대해 단순한 이론 제시를 넘어, ‘진안군 주민통합플랫폼 사업’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 정보 비대칭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공모사업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학위 취득 소감에서 그는 “초선 의원으로서 가졌던 순수한 호기심과 뜨거운 열정이 저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며 “회기 중심의 지방의회가 가지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 정책 기획과 공모 단계부터 의회의 역할이 제한되는 ‘정책적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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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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