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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막지 못한 열기…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9만여 명 다녀가

고창의 대표 여름축제인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2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우천 속에서도 9만1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창군은 23일, 이번 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고창을 대표하는 명품 농·특산물인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연일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곳곳은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수박빨리먹기대회, 수박&장어 시식행사, 고깔고깔 수박찾기 게임, 장어잡기 체험, 장애물 3종경기, 수박카빙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콘서트(버블&벌룬쇼, 마술공연)와 버스킹,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은 비에 젖은 관객들을 위로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인기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요요미의 축하공연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축제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먹거리 존에서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 풍천장어 등을 활용한 각종 먹거리가 준비돼 우산을 쓴 채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고창 농특산물을 구매하며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챙기기도 했다. 고창군은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복분자와 수박은 고창을 대표하는 여름 작물로, 품질이 우수해 전국적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고창 농특산물의 매력을 즐겨주셨다”며, “이번 축제가 고창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23 16:56

김관영 도지사, 완주군민과 대화 파행 불가피할 듯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회장 송병주)가 25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를 원천 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 전북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반대대책위는 도지사 방문지인 완주군청 일원에 1000명이 참가하는 집회 신고를 했으며, 군청 진입로를 막아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를 막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병주 반대대책위 회장은 "군민과의 대화 자리가 명목상 도정을 설명하고 완주군 발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설득의 자리가 될 것이다"며, "김관영 도지사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통합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군민의 통합에 대한 반대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의 집회와 별도로 완주군의회 11명 의원도 이날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에 맞춰 삭발 투쟁을 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주군은 도지사와의 대화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반대대책위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나 별다른 협력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는 이날 완주군문예회관에서 완주군 내 이장과 부녀회장, 공무원 등 45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에 걸쳐 김관영 지사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3 16:02

“익산역 복합개발, 특단의 대책 절실”

익산의 최대 숙원이라 할 수 있는 KTX익산역 복합개발이 조속히 이뤄져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대 익산시의원은 23일 제270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 물가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을 이유로 익산역 복합개발이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선 7·8기 정헌율 익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은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은 물론 미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투자 가치까지 인정받으며 국내 최고 역량을 갖춘 대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3월 ㈜한화건설, ㈜씨엑스씨,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에는 민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적의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본구상 공모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 여파와 사업 대상 부지 사용권원 확보 문제 등으로 현재는 오리무중 상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정부 공모에 도전했지만, 이 역시 부지 사용권원 확보를 위한 코레일 협의와 민간자본 유치 등의 문제가 맞물리며 현재는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3월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는데, 이는 호남 철도 교통의 중심인 익산을 중심으로 미래에 건설될 새만금 메가시티와 전주, 군산, 완주 등 도내 주요 도시를 전철로 연계해 하나의 광역 생활권·경제권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다행히 올해 4월 대광법이 개정되며 익산 철도 교통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만큼, 광역전철망 구축과 함께 복합개발 역시 조속히 추진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간 수년에 걸쳐 익산역 복합개발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추진해 왔던 만큼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매우 크다”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현재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480억 원 규모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이라며 “기존 선상역사를 2배 정도 확장하고 역사 남쪽 선로 위에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10억 원이 확보돼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에 시내·시외·고속버스 등 육상교통을 간이로 연계하는 방안과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을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23 15:57

[프로필] 정동영 통일장관 후보자…20년만에 다시 통일부 수장으로

23일 이재명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 의원은 참여정부(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중진 의원이다. 2004∼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당시 개성공단 사업을 이끌었고, 북한에 특사 자격으로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한 적도 있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와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등의 내용을 담은 9·19 공동성명 역시 정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채택됐다. 최근에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공식 기구인 한미의원연맹의 공동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전북 순창 출신인 정 후보자는 1978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18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연이어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열린우리당 의장을 거쳐 2007년 제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로 출마했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09년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재진입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4선에 오른 뒤 22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올랐다. ▲ 전북 순창(72) ▲ 전주고 ▲ 서울대 국사학과 ▲ MBC 기자 ▲ 국민회의 대변인 ▲ 열린우리당 의장 ▲ 통일부 장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 15, 16, 18, 20, 22대 국회의원

  • 정치일반
  • 연합
  • 2025.06.23 15:30

[프로필]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국방위 붙박이 5선 의원

5·16 군사정변 이후 첫 민간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로 23일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잔뼈가 굵은 자타 공인 국방 전문가다. 김대중 정부 출범 직전인 1987년 공채 1기로 평민당에 발을 담그며 줄곧 민주당에서 정치를 해왔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12년 19대 국회 이후 현재까지 서울 동대문갑에서 내리 당선된 중진 의원이다. 5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2016년부터 2년간 잠시 국토교통위원회에 몸담았던 시절을 빼고는 내리 국방위에서만 활동하며 국방 전문가로서 역량을 축적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올해 초에는 군이 개입된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구성됐던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을 맡아 특위의 원만한 운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 등 당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총선 당시에는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당의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탁월한 친화력으로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이다. ▲ 전북 고창(64) ▲ 성균관대 철학과 ▲ 새천년민주당 조직국장 ▲ 16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 통합민주당 조직위원장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국회 국방위원장 ▲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 정치일반
  • 연합
  • 2025.06.23 15:29

[프로필]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1·2차관 거친 다자외교 전문가

이재명 정부 첫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현(68) 전 차관은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직업 외교관이다. 외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조 후보자는 1990년대 중반 초임 간부 시절 본부 통상기구과장을 역임한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다자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나갔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본부 다자외교 조정관, 주 오스트리아대사 겸 빈 주재 국제기구대표부 대사, 유엔개발공업기구(UNIDO) 공업개발이사회 의장, 탄도미사일확산방지행동규범(HCOC) 의장 등을 역임하며 다자외교와 인연이 깊다. 2002년 다자통상국 심의관으로서 한일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관여했고, 2004년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시절 한-멕시코 FTA 협상 수석대표를 겸임하는 등 통상 쪽에도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부터 대표적 신흥 시장인 인도에서 대사를 맡는 동안 경제외교 경험을 살려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 2017년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됐다가 이듬해에 1차관으로 수평 이동하며 이례적으로 두 직책을 모두 맡았다. 2019∼2022년 주유엔 대사를 맡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도 노력했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외교 현안들에 대해 실용적 해법을 모색해온 '중도 실용주의자'로 평가된다. 프랑스 정치대학 국제정치학 석사와 프랑스 툴루즈 1대학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 전북 김제(68) ▲ 전주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프랑스 정치대학―프랑스 툴루즈대 ▲ 외시 13회 ▲ 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 주 오스트리아대사 ▲ 주인도 대사 ▲ 외교부 제2차관 ▲ 외교부 제1차관 ▲ 주유엔(UN)대사

  • 정치일반
  • 연합
  • 2025.06.23 15:28

전주세계소리축제, 푸드트럭 운영단체 모집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가 2025 소리축제 기간 ‘푸드트럭’을 운영할 업체를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소리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도민 및 다른 지역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도내 지역 단체가 중심이 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며,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운영함으로써 친환경 실천에도 앞장서고자 한다. 이에 따라 이런 소리축제의 방향성과 함께할 수 있는 푸드트럭 업체를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도내 협동조합 또는 컨소시엄 운영이 가능한 단체다. 컨소시엄 구성 시 전체 참여 업체 중 도내 업체 비율은 5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또 보건증 등 조리에 필요한 각종 위생 및 등록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모집 규모는 1개 팀(최소 6개~최대 8대 내외로 푸드트럭 구성)으로 제한된다. 선정된 운영 업체는 올해 소리축제 기간 (8월 13~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해야 한다. 전기 시설, 다회용 식기, 운영 공간 홍보물 등은 소리축제 측에서 제공한다. 업체는 축제 당일 다회용기 운영 교육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접수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rideco20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심사 기준은 △메뉴 구성의 적합성 △비용의 적정성 △친환경 운영 가능성 △관련 경험 및 전문성 등이며 결과는 서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7일 최종적으로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보된다. 이 밖의 자세한 사안은 소리축제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event2@sorifestival.com) 또는 전화(063-252-8356)로 가능하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5.06.23 15:06

전북현대 4명 포함⋯김태현 '홍명보호' 첫 발탁

다음 달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할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 김태현, 김진규, 박진섭, 전진우 등 4명이 포함됐다. 이중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수비수 김태현은 지난 2018년 프로 데뷔 후 첫 대표팀 발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EAFF E-1 챔피언십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인 용인, 수원, 화성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다 보니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명단이 추려졌다. 유럽,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소속팀과의 차출 협의를 통해 발탁이 확정됐다. 남자 대표팀은 23명 명단 중 3명의 J리거를 제외하고 모두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이중 김동헌(인천)만 K리그2 선수이며 나머지는 모두 K리그1 소속이다. 전북현대 '양발잡이' 김태현을 비롯해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이호재(포항) 등 총 7명이 홍명보호의 새 얼굴로 합류했다. 홍명보호는 7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경기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케이시(엔젤시티FC)를 비롯해 소속팀과 차출 협의를 마친 해외파 9명이 포함됐다. 대학생 선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WK리그 선수다. 최근 WK리그 13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최근 활약이 좋은 중앙 수비수 구채현(창녕WFC)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신상우호는 7월 9일 오후 8시 수원에서 중국과의 첫 경기를 진행한다. 13일 오후 8시 화성에서 일본과,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대회 티켓 판매 등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AFF E1 챔피언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GK 김동헌(인천유나이티드),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HD) △DF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김태현(전북현대), 변준수(광주FC), 서명관·조현택(이상 울산HD), 박승욱·이태석(이상 포항스틸러스) △MF 김진규·박진섭·전진우(이상 전북현대),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일본), 서민우(강원FC), 문선민(FC서울), 이동경·이승원(이상 김천상무) △FW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일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GK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 △DF 구채현(창녕WFC), 고유진(인천현대제철), 김진희·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미연(서울시청),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노진영(문경상무),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FC, 캐나다) △MF 강채림(수원FC 위민), 김신지(AS로마, 이탈리아), 문은주(화천 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금민·최유리(이상 버밍엄 씨티, 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스페인),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레인 FC, 미국) △FW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정다빈(고려대학교), 케이시(엔젤시티 FC, 미국)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6.23 14:51

이리평화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 성료

이리평화새마을금고(이사장 엄양섭)가 익산시민 화합과 단결을 위한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전북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을 위한 전문봉사와 재능나눔으로 이혈봉사단에서 이혈 서비스, 금강보청기 익산센터에서 청력검사, 우석노인요양병원에서 혈압·혈당검사, 전북특별자치도물리치료사협회에서 건강 체조, 대한미용사회 익산시지부에서 이·미용 서비스를 각각 제공했다. 또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유인물을 배부하고 수가봉사단과 익산호스피스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익산문화원 공연 팀과 초청가수 진현은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이리평화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기념품을 나누고 행사 진행을 보조하며 손을 보탰다. 엄양섭 이사장은 “나눔과 봉사는 바로 행복이고,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사랑의 실천 속에 있다”면서 “이리평화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를 통한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지역 서민금융 창구로서 시민들과 함께 하며 행복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23 14:33

[속보] 이 대통령, 국방장관 안규백·통일장관 정동영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순창출신 정동영(72·전주병) 통일부장관, 고창출신 안규백(64·서울 동대문갑) 국방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정동영(통일부)·안규백(국방부)·배경훈(49·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68·외교부)·권오을(68·국가보훈부)·김성환(60·환경부)·김영훈(57·고용노동부)·강선우(47·여성가족부)·전재수(54·해양수산부)·한성숙(58·중소기업벤처부) 후보자 등이다. 송미령(58)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이 결정됐다. 통일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 의원은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통일과 평화에 대한 경륜과 국정 경험으로 단절된 대화채널을 빠르게 복구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물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내면서 대북관계는 물론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을 통솔해왔다. 국방장관 후보자인 안규백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부분의 국회 경력을 국방위에서 쌓은 인물이다. 만일 안 의원이 국방장관에 임명된다면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의 민간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강 비서실장은 안 장관 내정자에 대해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송 장관의 위임에 대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와 지방소멸 등을 연속성 있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 장관의 위임은 보수·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국정철학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5.06.23 13:53

순창군 제20회 회문산 해원제 개최…6.25 희생자 추모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 비목공원에서 6.25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20회 회문산 해원제가 지난 22일 열렸다. 회문산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윤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회문산 일원에서 희생된 순국선열과 무고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의장, 순창군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유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위령제, 추념사와 추모사, 헌시 낭송, 비목 제창 등 경건한 분위기 속에 차분히 이어졌다. 특히 구림면 청년회 김현근 회원의‘외로운 혼백을 위하여’헌시 낭송과 참석자들의‘비목’노래 제창이 이어지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마지막으로 제7733부대 3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로 희생자들에 대한 예를 다했다. 김윤석 제전위원장은“올해로 20회를 맞는 회문산 해원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 뜻깊은 행사를 지속해 나가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희생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지금의 자유와 평화를 만든 뿌리임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면서“앞으로도 해원제가 지역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잇는 뜻깊은 추모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문산 해원제는 지난 2000년도 구림면 청년회를 중심으로 시작돼, 6·25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추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6.23 13:42

군산해경, 태풍 전에 장기 계류·방치선박 관리 촉구

군산해양경찰서는 태풍이 시작되기 전 관내 주요 항ㆍ포구에 조업활동 없이 장기 계류하거나 방치된 선박을 파악해 소유주와 관리자(선장)에게 선박관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해경에 따르면 장기간 조업활동 없이 방치된 선박의 경우 쓰레기로 인한 선체 배수구멍이 막혀 빗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수, 전복되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러한 선박들의 특징은 소유주를 쉽게 파악하기 힘든 ‘무등록 선박’이 많아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처리가 어렵다. 이에 군산해경은 이달 말까지 장기 계류ㆍ방치 선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소유자와 관리자(선장) 등에게 홋줄(계류색) 보강, 선내 침수 예방조치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소유자가 확인이 안 될 경우 위험성 정도를 파악한 뒤 관계기관(행정명령)에 통보해 조속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박상욱 군산해경 서장은 “태풍과 장마시기에는 좁은 항ㆍ포구에 피항(避港) 선박이 늘어나기 때문에 항해 중 발생하는 사고보다 항내 계류된 선박이 사고에 취약하다”며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장기 계류ㆍ방치 선박을 우선으로 순찰 활동에 나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23 13:22

"배고픔 없는 세상을 향해 뛴다"⋯전북현대·WFP '맞손'

K리그 구단 최초로 유니폼에 유엔세계식량계획 로고(WFP)를 부착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이제는 배고픔 없는 세상을 향해 뛰기로 선언했다. WFP 한국사무소는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은 스포츠의 힘을 통해 세계식량위기에 대한 인식을 알리고 더 많은 이와 함께 행동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동 의지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스포츠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현대는 유니폼 중앙 상단이라는 주요 노출 영역에 지속적으로 WFP 로고를 부착하고 유니폼 판매 수익의 일부를 WFP의 인도적 지원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현지 한국사무소장은 "협약은 스포츠와 인도주의가 만난 특별한 사례다. 축구 팬들과 대중에게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한국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전북현대와 동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석 전북현대 대표이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극심한 배고픔에 직면해 있다. 스포츠를 통해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전북현대가 단지 경기장에서 성과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WFP는 분쟁과 기후 위기,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세계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인 손흥민도 WFP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전북현대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역시 WFP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및 충전소 인프라를 제공해 글로벌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6.23 13:21

국방부, 26일 군산비행장 소음 영향도 조사용역 주민설명회

국방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옥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군산 비행장 군 소음 보상과 관련해 추진되는 ‘소음 영향도 조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국방부와 용역사가 참석해 하반기부터 진행될 소음 영향도 조사지점 최종 선정 결과와 조사 전 과정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5년마다 실시되는 ‘소음 영향도’ 조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며, 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에 주민대표 및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눠 소음 영향도 조사지점 후보지를 추천한 상태다. 국방부는 현장 조사 및 의견 합의를 거쳐 최종 조사지점을 결정해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조사지점 최종 선정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소음 영향도 조사 전 과정을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할 방침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2019년 11월 26일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국 군용비행장 주변을 대상으로 소음 영향도 조사에 나섰다. 같은 해 12월 29일 소음 대책 지역이 지정·고시됐으며, 군산시는 옥서면·미성동 등 36.6㎢ 지역이 ‘소음 대책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합당한 보상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소음 영향도 조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23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