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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여성단체 만들기 앞장"

"전주시 지역사회와 한뜻으로 함께 가는 여성단체 협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0일 전주지역 여성단체를 이끌어가는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온은아(51) 제19대 회장의 취임 포부다. 지난 1999년 창립한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는 현재 9개 단체 회원 3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걸스카우트 전주지회, 대한어머니회 전주지회, 가정어린이집 전주연합회, 한국유권자연맹 전주지부, 자연사랑회, 생활개선회 전주시연합회, 전주시새마을부녀회, 한국여성농업인 전주시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전주시지부여성회 등 여성단체간 화합을 도모하고 여성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협력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온 신임 회장 취임식을 겸한 이번 총회에서도 각 단체 회원들과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준비한 백미 100포를 전주지역 폭력 피해 여성 보호시설과 한부모 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매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는 단체들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온 회장의 신념이 반영됐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눔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온 회장은 "협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각 회원단체간 소통과 신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과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지역사회 봉사라는 대의를 늘 먼저 잊지 않으면서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 회장의 2년의 임기 동안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협의회의 목표에 걸맞게 여성의 권익과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나갈 방침이다. 온 회장은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교육 박사를 취득했고, 교사 상담·가정폭력 상담과 관련한 일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 한국걸스카우트 전주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온 회장은 "독거노인, 이주여성, 한부모가정 아이들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계속해서 함께 걷고 싶다"며 "하나의 목표로 모인 3000여 명 회원들이 있어 더욱 든든해진 협의회가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4.03.03 11:23

[줌] 친절 공무원 선정 김효진 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농민 민원처리 최선"

“농업 여건이 어렵고 변화가 빠른 시대에 전북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가까이에서 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 김효진(40)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의 말이다. 전북자치도는 노사가 함께하는 2월 ‘이달의 친절 주인공’으로 김 연구사를 선정하고 27일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북자치도는 매달 주제별로 ‘이달의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다. 이달에는 민원업무를 성심성의껏 처리해 친절 행정을 몸소 실천한 김 연구사를 ‘이달의 친절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농업기술원에서 작물경영 및 약용자원 등에 관한 연구를 도맡고 있는 실력파로 통한다. 김 연구사는 동료들 사이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농업 현장에서 종사하는 농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달의 친절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 연구사는 생육 이상 등 현장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종합분석센터에서 유해물질 등 정밀 작업을 통해 지난해만 308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밖에도 농업인들이 작물재배의 생육 이상 등을 호소할 경우 신속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컨설팅도 적극 펼쳐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렇듯 한 가지도 아닌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일이다. 김 연구사는 “업무 수행을 하면서 고생을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언제나 동고동락하는 직원들이 있어 힘든 업무도 가능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하여금 농업인들의 문제 대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농업 현장의 토양과 비료, 농업용수 관리방법 등을 주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김 연구사는 “이번에 친절 주인공은 저 혼자가 아닌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다”며 “불철주야 고생하는 직원들을 대신해 제가 대표로 수상하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농업 환경이 하루하루 급변하는 시대에 농업인들을 위한 민원 처리와 현장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든든한 해결사가 되겠다”며 “농생명산업의 수도인 전북자치도의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4.02.27 18:51

국립군산대 취업률, 전국 4년제 대학중 최상위 상승

국립군산대의 2023년 취업률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최상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학정보공시발표에 따르면 국립군산대의 2023년 취업률은 61.6%로 전년 대비 6.1p% 상승했다. 이는 전국 국가중심국립대학교 및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상승률 중 최고 상승폭이다. 또한 전국대학교 상승률인 2.2%p보다 3배 가량, 전국 사립대 1.7%p보다 4배 가량 높은 수치이고, 전국 국공립대학 상승률인 2.5%p 보다 훨씬 큰 폭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내 대학 평균 상승률이 1.4%p에 그친 것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대학 측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최근 가속화하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국립군산대 취업지원실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략적인 노력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이처럼 큰 폭의 취업률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립군산대는 취업지원실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기업 중심의 채용연계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취업률 증가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학생과 기업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과과정 및 학사구조개편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내부혁신을 위해 교육혁신처를 신설했다. 여기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새만금캠퍼스를 중심으로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공유전공과 마이크로디그리기반 채용연계공유전공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수요를 충족시키는 현장실무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앞으로는 새만금 캠퍼스를 중심으로 2+2, 3+1 등 차별화된 취업연계형 학사운영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런 취업률 상승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2.27 17:12

군산교도소-삼영종합중장비학원, 중장비 직업훈련 업무협약

군산교도소(소장 오우정)와 삼영종합중장비학원(원장 한훈)은 27일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중장비 직업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형자의 중장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출소 후 노동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직업능력과 고용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정기관과 외부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로 중장비직업훈련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영종합중장비학원은 수형자 중장비 자격증 취득 지원과 기재재 및 시설물 이용에 협력할 계획이며, 군산교도소 퇴직 직원에게도 재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오우정 소장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해 취업가능성을 높이고 재범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원장은 "수형자가 출소 후 중장비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도소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크레인협회 호남지회인 삼영종합중장비학원은 시설과 장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설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산업안전보건교육원의 줄걸이작업안전, 크레인검사원 출장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크레인 및 중장비 교육 관련 동종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ISO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2.27 17:11

익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19대 김이남 회장 취임

익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19대 김이남 회장이 취임했다. 27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 내 아동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등 유관기관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회장 이임식 및 제19대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아동 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과 연합회 임원 소개,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연합회 활동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김이남 회장은 “지금까지 익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 센터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익산을 아동친화도시로 성장시킨 익산시장님과 주무부서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격려사에서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는 곳으로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지역사회 돌봄 체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시도 지역의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보호와 교육은 물론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설로, 현재 익산지역에서는 4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2.27 17:08

익산한벌초 홍성순 교사, 황조근정훈장 수상

40년 넘게 교육 일선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힘써 온 익산한벌초등학교 홍성순(62) 교사가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황조근정훈장은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에 정려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5등급의 훈장 중 2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는 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정년퇴직 교육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훈장을 받았다. 전주여자고등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교직에 입문한 그는 전남 승주군과 전북 무주·임실군, 군산·익산시 등에서 41년 5개월을 초등학교 평교사로 재직하며 일선 현장에서 꾸준히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공적을 보면, 1989년부터 컴퓨터 연수를 시작한 그는 1997년부터는 방과 후에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 연수를 진행해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했다. 또 2000년 3월 1일 개교한 이리마한초등학교에서는 정보부장으로서 학교 컴퓨터 시설 구축과 학생·교사 컴퓨터 교육, 학교 홈페이지 활성화 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홈페이지·컴퓨터 경진대회 지도교사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03년 3월 1일 개교한 익산궁동초등학교에서는 교무부장을 맡아 학교 교무행정 전반에 걸친 시스템을 구축하고 ICT 활용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하고 실행했다. 홍 교사는 “돌이켜 보면 저학년을 주로 담임하며 그룹별 모둠 학습을 통해 서로 도와 가며 챙겨 주는 활동으로 부진아 없는 학급, 기초·기본 학습을 충실히 학급, 웃으며 인사하는 어린이가 되는 학급,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는 학급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아이들과 항상 1년씩 함께 생활해 왔는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게 살아왔던 것 같다. 그동안 함께 해 준 아이들과 동료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2.27 17:08

한국 레슬링 대부 안광열 원로, 별이 되다⋯향년 94세

한국 레슬링계의 대부이자 전북 체육의 큰 별이었던 안광열 원로(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고문)가 향년 9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고(故) 안광열 원로는 한평생 레슬링 종목 활성화를 위해 헌신·봉사했으며, 전북에 레슬링의 뿌리를 내린 장본인이다. 지난 1958년 당시 레슬링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북에 레슬링을 도입한 창시자며, 고 안광열 원로가 지도자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60~90년대에는 각종 대회 우승은 물론이고 수없이 많은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했다. 실제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인탁 전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을 비롯해 김익종, 김영준, 안천영, 백승연, 배기열 등의 우수 선수들이 대거 배출됐다. 또 한국 레슬링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기 위해 60년대 레슬링 최강국이었던 일본과도 활발한 체육 교류를 펼쳤다. 고 안광열 원로는 전북레슬링협회 초대 전무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 감독, 도쿄올림픽 국제심판, 세계선수권대회 단장, 대한주택공사 레슬링팀 감독, 세계선수권대회 단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였다. 고 안광열 원로 빈소는 전주 동전주장례문화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이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4.02.27 17:07

원광대 메카바이오연구그룹 김희경∙한수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메카바이오연구그룹 소속 김희경(박사과정)∙한수지 씨(학사과정)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항균 및 김 서림 방지 나노 기둥 필름: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항하는 효능’이 국제학술지 ACS Applied Polymer Materials(저널 랭크 상위 18%)에 게재됐다. 기계설계공학과 조영삼 교수, 기계공학과 박현하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손쉬운 공정 조건을 가진 광경화성 소재 PUA를 사용해 나노구조를 제작하고, MPC 코팅을 통해 항균과 더불어 방오 성능까지 갖춘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나노 기둥 사이에 부착된 박테리아의 세포막을 손상시켜 항균 특성을 보여주고, MPC 코팅을 통해 박테리아 부착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해 주목받았으며, 김서림을 방지하면서도 투명성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광학 장치에 응용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학술지 부록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추후 마이크로/나노 구조 표면에서 박테리아 방출(bacteria releasing)을 통한 방오 표면 개발 연구의 중요한 기초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광대 메카바이오그룹은 창의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과 조영삼, 이승재, 김형우 교수, 기계공학과 서경덕, 박현하 교수, 화학융합공학과 곽소정 교수가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연구그룹으로 소속 교수들의 연구 지도를 통해 다수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연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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