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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 제87차 정기회의] “도민 체감 실물 경제 현장 목소리 보도 필요”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7차 정기회의가 지난 25일 전북일보 3층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임성진 위원장(전주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한 김용빈(법률사무소 한서 변호사)·윤석(전북건설협회 운영위원) 위원 등 제11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새만금에 대한 보도와 관련 지역 감정을 부추기는 부분은 지양할 것을 제언하면서 도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실물 경제에 대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현장기사의 필요성 등을 주문했다. 이날 제시된 독자권익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임성진 위원장= 항상 저희 위원들의 의견을 지면에 적극 반영해 주시는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전북일보가 다루고 있는 다양한 기획보도가 매우 의미있다. 최근 다룬 전주한옥마을이 위태롭다는 기획 기사는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정체성 논란이 다시 제기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지적이었다고 본다. 또 ‘도시의 시간, 성장 동력을 만들다’라는 기획 기사도 좋은 기획이다. 향후 전북도나 전주시가 정책적으로 참고할 만한 토대들 만들어 준 것 같다. 이 밖에도 전북특별자치도를 앞두고 보도된 ‘전라도 천년’ 더 특별한 전북시대 로드맵이라는 기획 기사 역시 강원특별자치도와 비교했다는 점 등에서 분석이 잘 된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대한민국 새만금 그 길을 묻다’라는 기획 기사에서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방향성을 제시해 줬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기획 기사가 보도됨에 있어 관련 시리즈의 제목과 순서를 리스트로 만들어 미리 독자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동력 상실’ 현실화 우려라는 제목의 기사부터 SK 데이터센터를 위한 수상태양광 사업 방치 등 재생에너지 관련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사실상 올스톱으로 진척이 안되는 것으로 안다. 이건 전라북도의 미래 측면에서 봤을 때 심각한 상황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가 제대로 안 될 경우 산단도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 지금 풍력발전촉진법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데 이 부분도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북일보가 다루어줬으면 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여진 것처럼 새만금에 대한 책임 전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자칫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것으로 가면 안 된다고 본다. 지역감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되면 오히려 전라북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기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전북일보가 특별히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추가적으로 동절기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액 인상 보도가 있었는데 에너지 취약계층의 경우 동절기 어려움이 있는 만큼 관련 기사를 작성한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다만 여기에서 국한하지 않고 나아가 집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실제 취약 계층에게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보도도 있었으면 한다. 연장선상에서 지역소멸대응기금도 제대로 지출하지 않은 지자체가 많기 때문에 관련 점검 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김용빈 위원= 프로농구단 KCC가 이전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프로 스포츠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세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프로 스포츠 창설 이후의 젊은 세대는 자부심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프로 스포츠를 통해 애향심을 갖고, 만약 서울에 갔을 때 전주에 대해 이야기하면 수도권에서는 다 시골로 생각하는데 이때 전북현대와 같은 프로축구 또는 프로농구 전주 KCC가 연고인 도시로 설명하면 다르게 보는 경향이 있다. 굉장히 긍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KCC가 이전하는 과정들을 보면서 있는 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지 않냐는 의문이 들었다. 전북일보의 경우 8월 20일 전후로 KCC가 이전할 수 있다는 보도를 했던 만큼 전주시 역시 관련 내용을 알았을 텐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결국 왜 우리는 뺏기는지, 새만금도 그렇고 지키지 못하고 뺏기는 과정에 대한 내용을 대담 형식 등을 통해 기사로 다뤘으면 한다. 공공의료와 관련해 이제 증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의료인들의 불만 표출 또는 갈등 등에 집중 조명한 보도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전북일보는 조금 더 나아가서 이번 기회에 어떻게 하면 남원공공의전원을 받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또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와인과 위스키, 하이볼에 대한 인기가 높은 데 반해 지역 사회는 트렌드에 있어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전북의 경우 특히 전주가 와인으로 유명하고 관련 업계들도 지역에 있다. 와인 관련 행사도 지역에서 진행되는 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관련 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분을 전북일보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끝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어떻게 전북일보가 활력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해 봤다. 현재 전북일보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독자 수와 영상 조회수가 많지 않다. 또한 게시물 업로드도 불규칙하다. 최근 유튜브가 주요 포털보다 사용자가 높은 상황에서 전북일보가 유튜브에 대한 신경을 더욱 써줬으면 좋겠다. △윤석 위원= 국정감사 기간 전북일보에서도 의원실에서 배포된 보도자료를 이어 보도해 왔다. 의원실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 그중 좋은 내용을 보도하는데 단순 보도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조금 더 확장해 보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중요한 현안인 새만금이나 SK 데이터센터 이슈가 의원실 보도자료가 있으면 여기에 더해 그간의 역사와 배경 등을 다뤘으면 한다. 실제 지난 10월 11일자에 새만금 대규모 예산 삭감, 위법성 ‘곳곳’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당시 의원실에서 관련 내용이 나온 것 같은데 이때 해당 의원실이 법률 자문을 받았는지 등 추가 취재를 해서 로펌 담당자로부터 추가적 멘트를 받았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더욱 체감하는 것 같다. 실물 경제와 관련해서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이 사실이다. 밥을 먹으러 가도 가격이 많이 올랐고 실제 식당을 가면 외식을 하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 느껴질 정도다. 이럴 때 식당이나 소상공인분들의 현장 르포, 인터뷰 등을 통해 시의적절한 현장의 실물 경제의 목소리를 담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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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승현
  • 2023.12.17 13:54

전북기자협회  ‘2023 올해의 전북기자상’ 시상식 성료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종완)는 15일 올 한해 전북 언론계를 빛낸 ‘2023 올해의 전북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북기자협회 소속 12개 회원사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올해 전북기자상 수상작은 6개 부문 총 12편이다. 취재부문 본상은 '국비 127억 날리고도 한우 회식 100번…국립대 총장의 일탈, 그리고 R&D 카르텔' 를 보도한 전주MBC 박혜진 기자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전북일보 김윤정 기자의 '새만금·잼버리 가짜뉴스 검증 프로젝트'를 비롯해 JTV 이정민 기자 ‘감시 사각’…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전주MBC 정자형∙진성민 기자의 '그들만의 작은 왕국…마을 이장 연속 취재', 전북CBS 남승현∙김대한 기자의 '방산업계 1위 한화, ‘무기개발’ 수입산 둔갑'이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기획부문 본상은 KBS전주방송총국 김종환∙조경모∙박웅 기자의 '흔들리는 새만금 …‘무엇이, 왜 잘못됐나?’ 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전북일보 김영호∙김태경 기자의 '후백제 역사, 다시 일으키다'와 전라일보 박민섭 기자의 '악순환되는 ‘간병지옥’과 간병인들의 고충'이 수상했다. 또한 지역부문 본상은 뉴시스 전북취재본부 김종효 기자의 “간판 값 너무 비싸다” 300만원 짜리가 780만원 ‘폭리’ 논란'이 사진영상부문 본상은 KBS전주방송총국 서창석∙안광석∙한문현∙김동균∙정성수 기자의 ‘전라북도 문화유산’ 연속 시리즈가 받았다. 편집만평부문 본상에는 전북일보 정윤성 기자 ‘나라 망신 잼버리’ 누가 죄인인가?와 잼버리-새만금 예산관련 만평에게 돌아갔다. 이어 맑은 뉴스 분야 본상은 KBS전주방송총국 김규희/신재복 기자의 “돈보다는 아이 안전이 우선”…건물 뚫어 통학로 낸 건물주'가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과 한 해 동안 전북기자협회에 큰 도움을 준 전북교육청 한성하 대변인, 전북개발공사 조경호 대외협력팀장, 전북은행 사회공헌부 오재웅 대리, 농협 전북본부의 박종완 홍보실장, 전북대학교 홍보실의 정재훈 총괄팀장, 전북대병원 김경화 대외협력실장, 전주시청 한 훈 보도지원팀장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한편, 올해 전북기자상 심사에는 나미수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강찬구 전 전라일보 정치부장, 한현철 전 KBS전주방송총국 보도국장 등 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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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2.16 10:12

[줌] 나춘균 이팝프렌즈 후원회장 “문화예술로 지역사회 공헌할 것”

“전북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업의 이윤을 환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나춘균(67) 이팝프렌즈 후원회장은 최근 전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팝프렌즈 후원회는 예술가들을 위한 시상과 함께 후원인들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송년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021년 전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위태로워진 문화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후원인들과 이팝프렌즈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 기업인과 직능단체 대표로 구성됐으며 후원회 초대회장은 ㈜플러스건설 나춘균 회장이다. 사업가로 활동 중인 그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상금은 후원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도록 노력했고 예술인과 후원인이 팔복다복 음악회 등으로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이렇듯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서 창작을 이어나가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후원의 손길은 예술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나 회장은 “이번 이팝프렌즈 후원인의 밤 행사를 통해서도 느꼈지만 문화예술인들을 성심성의껏 후원해준 향토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팝프렌즈 후원회는 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예술가를 지원하거나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을 위한 다양한 예술적 활동 지원 등 문화예술 본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팝프렌즈 후원회의 후원방식은 소액 기부인 크라우드 펀딩과 CMS·기업 후원 등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나 회장은 “어려운 작업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활동을 이어온 예술인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전주지역에서 문화예술의 후원 문화가 더욱 활성화하고 다른 지역에도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후원인들이 아낌없이 모아준 소중한 정성이 지역에서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문화예술계를 향한 후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서 지역 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제 출신인 그는 사단법인 전라북도외국어자원봉사회 회장과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으로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3.12.14 18:48

전북출신 조덕희 대표 희성폴리머,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전북출신이 대표로 있는 국내 대표적인 타포린(방수 원단) 생산업체 희성폴리머㈜가 2000만 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희성폴리머㈜(대표 조덕희)는 14일 충남 아산시 모나밸리 The Gold홀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의 탑 및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2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희성폴리머㈜의 해당 기간(전년도 7월 1일∼이듬해 6월 30일) 수출 실적은 2158만 불이다. 지난 1962년 국내 최초로 담배내포장지를 생산하며 시작한 희성폴리머㈜는 식품용, 산업용 연포장 사업과 창고, 천막, 텐트용 등 다양한 용도의 타포린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장트랜드 변화에 맞추어 PCR세제파우치 등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으며, 타포린 분야는 Side/Trailer curtain 등 고부가가치 용도 제품을 수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최근 희성그룹으로부터 독립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주, 유럽의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 신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덕희 대표는 “올해 러-우, 이-팔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경기회복 둔화 등 여의치 않은 환경속에서도 해외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활약을 통해 2000만 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포함해 전사기준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2024년을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해외시장을 더욱 확장해 내년엔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전주 출생으로, 덕진고-전북대를 졸업하고 워싱턴 주립대에서 MBA를 수료했다. 삼양그룹에서 30여년간 근무하다 올 초 퇴직 후 희성폴리머㈜, ㈜희성화학 대표를 맡고 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3.12.14 17:59

남원문화원 ‘제23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지난 11일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3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로 박송미(문화장)·백청자(효열장)·장현미(공익·애향장) 씨를 선정했다. 문화장을 받는 박송미(60) 씨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도예과를 석사로 졸업하고 1997년 남원으로 내려와 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생활도자기 강좌를 처음 개설 운영했으며 남원도예문화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지역 내 도자문화 보급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1990년부터 남원시민도예대학 개교부터 지금까지 24년간 책임강사로 지도해 오는 동안 2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효열장 백청자(69) 씨는 1975년 결혼한 이듬해부터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난 43년간을 며느리의 도리와 효로서 정성껏 봉양해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86세에 이르러 노환에 치매가 오자 한 달 여 동안 요양병원에 모셨으나 남의 손에 시부모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집으로 모시고와 정성껏 봉양해 왔고 치매가 깊어 대소변을 가누지 못하자 2년 반 동안 손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93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며느리의 도리를 다했습니다. 공익애향장 장현미(45) 씨는 지난 2014년 수지면 마륜마을에서 전통장류와 전통한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메밀꽃 피는 항아리’를 설립해 운영해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00만 원의 기부활동과 2023년에는 3600여만 원의 물품을 후원,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상생의 길을 걷는데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남원문화원은 오는 12월 말 수상자와 가족들을 초대해 제23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3.12.14 16:16

김제시 박선화 투자유치팀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전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김제시 투자유치과 투자유치팀 박선화팀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행사에서 중소기업 규제혁신 성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선화팀장은 2000년 1월부터 4년동안 중소기업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애로 사항을 발굴 해소하는등 적극적인 기업지원과 규제개혁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앞장서왔다. 박 팀장은 9개 농공․산업단지와 개별기업 등 800여개의 기업을 총괄하면서 지평선산단 100% 분양과 특장차단지 자기인증센터, 검사지원센터, 투자선도지구 등으로 특장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에 숨은 공로로 기업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특히 김제시 최초 주)두산 대기업유치, 김제시와 ㈜HR E&I 그리고 미국 MEC사 간 업무협약(10억불), 수출 본계약(5억불) 체결, 지평선산업단지 내 ㈜HR E&I 와 (주)두산 기업 첨단투자지구 선정과 함께 올해에도 ㈜석경에이티, ㈜알파온, 명지 등과 총 738억 원의 투자협약 체결로 266개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진정한 기업전문가로 김제시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인공이다. 박선화 팀장은 “맡은바 충실히 임한 것뿐인데 상을 수여하게 되어 감사할 뿐이라며, 더욱 기업 애로 해소에 매진하여 기업과 김제 상생을 통한 전북권 4대도시를 향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3.12.14 15:54

신정이 순창군의장, 대한민국 의정봉사상 수상 영예

순창군의회 신정이 의장이 지난 13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256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 의장은 2014년 제7대 순창군의회 의원부터 제9대 순창군의회 의원까지 내리 3선의원을 지내면서, 오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순창군의회의 수준높은 자치의정을 실천해왔다. 의장으로서 강력한 리더쉽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집행부는 물론 동료의원들과 의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또 지역주민을 내 부모처럼 섬기며, 군민의 옆에 서서 어려움과 고충을 대변하는 민의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군민의 복지증대와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의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의장은 의원 재직 중, 조례발의와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의회 예산심사 등을 통해 순창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순창군 공공시설 및 공공건축물의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안, 순창군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 제8대에만 12건에 달하는 조례를 발의하였고, 주민과 소통 촉구, 재정운영문제 및 태양광 발전 개선책 이행 촉구 등 10회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악취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폐기물종합재활용 공장문제를 제기하여 업체의 폐업 및 불법건축물이 철거되었고, 순창-전주간 불합리한 버스요금 개선, 순창재래시장 정상운영 등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신정이 의장은 “10년에 걸친 의정활동을 하면서 군민들의 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면서 “결국 의정활동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순창군의 발전이 최종목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3.12.14 15:53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2학기 12강 정연주 전 KBS 사장

"1970년 동아일보에서 저널리스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평생토록 제 가슴속 한가운데 있었던 것은 '언론'이었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2학기 마지막 강의 12강이 지난 12일 전주 백리향에서 열린 가운데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날 정연주 전 사장은 '한국 언론과 나의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동아일보에 입사했을 때부터 KBS 사장을 거쳐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 지냈을 때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 전 사장은 "1973년 10월 시위가 벌어졌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는 모든 언론이 침묵 속에 있었다. 농성장 입구에서 이런 문구를 봤다. '개와 기자 접근 금지', 현장에서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날 정 전 사장이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한 것은 언론의 기능이다. 그는 "이렇게 평생 저널리스트로 살아오면서 언론의 원칙을 배웠다. 있는 그대로 사실을 전달하는 것과 갑질 권력을 비판하는 것, 그것이 언론의 기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금 한국 언론의 현실을 꼬집었다. 마약 이슈 등을 앞세워 정작 중요한 이슈, 시민들이 알아야 하는 이슈는 보도되지 않는다며 현실을 비판했다. 정 전 사장은 "요새는 아주 교묘하게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지 않는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이슈가 정말 많이 나오고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에서 언론이 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사실 권력은 감시·비판하는 사람이 없다면 부패하게 돼 있다. 그게 권력의 속성이다. 끊임없이 감시·비판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기자고 언론이다"면서 언론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정 전 사장은 경주 출신으로 6년간 KBS 사장을 지내고 제9대 건양대학교 총장,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1996년 언론 3단체(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통일언론상, 200년 서울언론인클럽 언론상 칼럼상 등을 받았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12.13 18:30

이리모현초, 일본 중학생들과 국제 교류 수업 진행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가 13일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생들과 국제 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유네스코 한일교사 네트워크 단원인 공후재 교사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수업은 일본 중학생 17명과 영어 교사 유스케 스즈키가 직접 모현초를 방문해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이들은 학교 투어 후 6학년 영어 수업에 참여해 시즈오카 지역에 대해 발표하고 문화 관련 말하기 게임을 진행했다. 또 4교시에는 강당에 모여 양국 학생 혼합 팀을 구성해 친선 배드민턴 경기를 하면서 미리 공부한 영어 문장을 활용해 응원을 펼치는 등 한·일·영 3개 언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이색적인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 후에는 식생활관에서 한일 학생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비슷하지만 다른 문화적 특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전통의 김부각과 한국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선물 받은 시즈오카 중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한 오늘이 정말 소중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과 선물까지 받아서 좋다”면서 “모현초에 방문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미성 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고 수업하고 뛰어놀면서 포용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자라날 것을 기대하게 됐다”면서 “이번 만남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B를 주제로 한 미래준비학교와 디지털 선도학교를 충실히 이행한 이리모현초등학교는 2024학년도에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및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2.13 18:01

전북일보 강정원 기자, 제49대 전북기자협회장 당선

전북일보 강정원 기자(46)가 제49대 전북기자협회장에 당선됐다. 전북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정미)는 회원 289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강정원 후보가 총 유효투표 223표 가운데 찬성 214표를 획득, 96.0% 찬성률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77.2%로 집계됐다. 당선인 임기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강 당선인은 전북일보 경제부장, 사회부장을 거쳐 현재 제2사회부장 겸 체육부장을 맡고 있다. 또 제48대 전북기자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강정원 당선인은 “투표에 참여해 준 선·후배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협회장직이 권한이 아닌 책임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소통하겠다”며 “앞선 지난 2년 동안 제48대 전북기자협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며 귀담아 들어왔던 300여 회원들의 목소리와 새로운 기대감을 담아 2년의 임기 동안 실망시키지 않는 회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복지 혜택 마련 등 회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 △타 시도협회와의 교류 강화 △법률, 세무, 진료 등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업무협약 확대 △문화 혜택 확대 △저연차 및 선배 기자 맞춤형 교육 기회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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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2.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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