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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인월면 김민지 씨, 청년농업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남원 인월면에서 포도(샤인머스캣)를 재배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김민지(33) 씨가 지난달 30일 전북농업기술원 주최로 열린 ‘2023년 전북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청년이 가진 농업분야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 사례를 공모해 시상·홍보함으로써 농산업에 대한 관심 확산과 미래농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민지 씨는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저알콜 와인 양조 방법 개발’이라는 아이디어로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발효실험실 연구원 경력을 활용한 기능성 와인 개발 이라는 아이디어와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한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1년 농식품부 청년후계농 선정자로, 남원시로부터 영농정착지원금 등을 받아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와 와인 양조법 개발 등 차별화된 영농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김민지 씨는 “지역에 연고가 없이 귀농해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도움과 남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며 “청년후계농이라는 사명감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희망을 찾은 청년 농업인의 성공 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3.07.11 15:48

“효 인성은 사회 토대…전통의 명맥 살리는 데 앞장”

"국내 효지도사 8000여 명은 오늘도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도 전북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효를 살린다는 사명감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효'운동에 앞장서온 전북 1호 '명예 효학박사' 소순갑(82)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총재가 전북에서 최초로 한국효지도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효문화 확산을 위해 올곧게 한길을 걸어온 소순갑 회장의 바람은 한 가지다. 더욱 많은 사람들과 만나 바른 효인성교육을 하고 싶다는 것. 소 회장은 "현재 각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효인성교육을 하고 있는데, 특히 전북에서는 효지도사 양성과 효문화 증진을 위해 더욱 많은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효학교', '효박사', '효지도사'라는 말은 다소 생소하지만 1년에 10여 명씩 효지도사가 배출되고 있는 만큼 '효문화'는 우리가 제대로 알고 보전해야 할 가치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와 관련 협회에서도 남다른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소 회장은 "전북에서 전국 효운동을 끌고나가는 회장이 됐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전북이 모범적으로 해왔던 일을 전국 곳곳으로 확산시킨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효지도사협회 인증 '효지도사' 자격증은 인성교육전문대학원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이수하면 발급해준다. 전주에서는 최근 19기 수료식을 했으며, 전북지역에서 효지도사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근간을 뒤흔드는 여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바탕에도 '효'가 있다는 설명이다. 효를 기반으로 인성을 닦아야, 진정한 '선'을 실현할 수 있고 우리 정신의 뿌리인 전통의 명맥도 살릴 수 있다는 게 소 회장의 지론이다. "효 인성의 토대가 무너지면 사회가 각박해지고 각종 악이 생겨나죠.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이 그 어떤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를 비롯한 전국의 효지도사들은 교육을 통해 이 같은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가치관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실천이겠죠." 소 회장은 남원 보절면 출신으로 전주영생고를 졸업하고, 고향에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을 만드는 등 청소년 운동을 전개해왔다. 이후 많은 사회단체를 거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힘쓰다가 전주에 정착했고, 2000년대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설립과 함께 노인복지와 효문화 발전을 위해 열정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가 인정돼 소 회장은 지난 2019년 전주시민의장 공익장, 2020년 전라북도아름다운도민대상 나눔 부문, 2022년 대통령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7.10 17:01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군산지원본부 ‘청소년 자원봉사단’ 구축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 안전 체험을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본격 운영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군산지원본부(본부장 이종욱)은 최근 군산적십자봉사관에서 청소년적십자(RCY) 학생단원으로 꾸려진 ‘의료·봉사·안전’ 분야 자원봉사단 구축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과 김연중 청년뜰 센터장, 유법조 유니드 노조위원장, 강숙자 군산공설시장 회장, 신지양 르네상스사업단장을 비롯해 잼버리 군산지원본부 및 잼버리 범도민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청소년적십자(회장 이인근) 및 군산여상·영광여고·중앙고·상일고 등 RCY 단원 50여명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성인 지도자 등은 잼버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이 자리서 청소년적십자 정성민 지도교사가 잼버리 참여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이론교육과 구체적인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진행했다. 특히 잼버리 참가 청소년 3200여명이 영외과정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군산 잼버리 로드(근대화 거리 및 전통시장 주변 등)’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RCY의 지원은 이들에 대한 안전조치 및 대응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인근 회장은 “우리 지역에 방문하는 잼버리 청소년들을 우리 힘으로, 그리고 생명과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 잼버리 체험활동을 참여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잼버리 청소년들의 안전조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7.10 16:39

민주평통 전북회의 백두산 탐방

민주평통 전북회의(전북부의장 홍종식)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통일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해외지역사업의 일환으로 백두산 탐방에 나섰다. 이번 백두산 탐방에는 12개 시군 협의회장과 각 분과위원장 간사 행정실장 등 19명이 참가, 북한 정권이 핵도발 위협을 멈추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개선되길 기원했다. 이들 일행은 중국 도문시로 이동해 두만경 국경지대에 탈북민 방지를 위해 철조망이 새롭게 설치된 것을 직접 눈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또 일제때 저항시인으로 유명한 용정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방문한데 이어 해외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을 일의킨 용정 313 반일의사 릉을 참배하기도 했다. 특히 서파 1442계단을 통해 천지에 올라 맑게 개인 천지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북파에서는 모두가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져 중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백두산에 오르기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종식 전북부의장은 17년만에 연길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고 감짝 놀랐다면서 젊은 세대들도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해 나라발전에 다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 부의장은 미중패권경쟁속에서 남남갈등을 멈추고 다함께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기 자문위원들은 8월말로 2년간 임기가 끝난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7.09 19:16

익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 전국 최고 지자체 선정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건강을 지킨다. 시는 지난 7일 서울 더케이 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평가’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계획의 적절성, 포괄성, 목표설정의 타당성, 계획 수립 노력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10가지 항목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전략과 추진과제를 논리성 있게 도출하고 부서 간 연계·협력을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제 시는 함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및 서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확충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1인 1가구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제고했다. 또한,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난임부부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해 전 세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밀도 있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8개월간 주민 요구도 조사와 토론회, 간담회 등의 개최를 통해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된 사업을 충실하게 진행해 건강 형평성 개선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7.09 16:51

한동연 익산시의회 부의장,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익산시의회 한동연 부의장이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 부의장은 그간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회 지역발전 공헌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3선 의원으로 현재 제9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 부의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부의장의 중책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을 위해 힘써 왔다. ‘익산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 ‘익산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익산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조례’ 등을 발의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공원 조성,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돌봄사각지대 해소,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예방 등에 관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동연 부의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 걸맞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7.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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