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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LINC 3.0 사업단, 가족회사 Festival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LINC 3.0 사업단이 2023 상반기 LINC 3.0 가족회사 Festival 및 글로컬대학30 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Festival은 기업·대학간 산학연 협력 활동을 확대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원광대 가족회사 및 사업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교내 WM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협업지원센터 사업 소개 및 기업지원계획 공유, 한국평가데이터 박종현 수석전문위원의 ‘중소기업을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방안’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아울러 가족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성태 기획처장의 글로컬대학30 추진 전략 설명과 함께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또 신규로 가입한 가족회사에 각각 현판이 전달됐으며,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All-Set 사업 참여 교수와 참여 기업간 간담회가 이어졌다. LINC 3.0 사업단장 조영삼 교수는 “이번 가족회사 Festival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가족회사와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함께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가족회사는 2023년 6월 기준 총 3173개 기업이며, 대학과 산학 공동 기술개발과제, All-Set 사업 등 다양한 산학연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7.03 17:42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임제영 ㈜에이스식자재할인마트 대표이사

“절박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았습니다.” ㈜에이스식자재할인마트와 ㈜에이스식자재몰을 운영하고 있는 임제영 대표이사(51)는 “군대에 입대한 스무 살 나이에 졸지에 가장이 되어, 절박한 상황의 연속이라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았다”고 말했다. 정읍시 입안면 대흥리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임 대표는 초등학교 입학 즈음인 1978년에 부모님을 따라 서울 신길동으로 올라와 초∙중∙고를 마쳤다. 그는 “대학 재학 중 입대하며 갑자기 아이를 가지게 된 상황이라 먹고살기 위해 제대 후 복학하지 못하고, 1993년부터 서울 용산 삼각지 부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임 대표는 모든 것이 서툰 나이에 대중음식점을 운영하다 보니 종업원 관리 등 경험 부족 등으로 문 닫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겨가며 주방과 반찬 만드는 일들을 직접 맡아 몸으로 부딪혀가며 10년 가까이 경험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2002년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건어물 도매상을 했으며, 친척과 벌인 운영권 이해다툼으로 거리에 나앉게 되는 신세가 되자 쌀 배달, 섀시 공사 등 닥치는 대로 막일을 전전하다 2008년부터 안산시로 옮겨 식자재 마트 운영을 시작했다. “고생했던 지난날의 많은 경험들로 마트 운영에 남다른 안목이 생기고 능력으로 작용해 도움이 된 것 같다”는 그는 현재 경기도 안산시 소재 자가 소유(5층) 건물에서 종업원 총 70명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쇼핑몰에서 100억 원 규모를 상회하는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 ’비록 한 개라도 도매가격으로‘, ’청과와 야채를 가락시장 보다 싸게 팝니다‘라는 영업 슬로건으로 경쟁력 있는 품질과 가격으로 영업을 해오고 있다. ”고향을 얘기할 때면, 언제나 고향 마을 시냇가를 잊을 수 없다“는 임 대표는 ”주변과 이웃에게 베풀면 결국 나 자신이 복으로 되돌려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지역 무료급식소에 식자재를 무료 공급해 주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사람으로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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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3.07.03 17:41

김상민 민주당 산림위원장 <탄소중립 가능한가?> 출판 기념회

출판기념회에 김상민 위원장과 이학수 정읍시장,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임장훈기자정읍 덕천면 출신 김상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산림위원장이 한반도 2050 탄소중립 가능한가?를 주제로 집필한 '김상민 간다' 책 출판기념회가 지난1일 정읍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무열 한국임업후계자중앙협회장,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경북도지회장, 김봉운 전북도지회장, 백승우 전북대 농생명학장, 조가옥 전북대교수, 강순후 한국4-H전북본부회장, 이형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회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 윤준병 국회의원, 우상호 국회의원,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양정숙 국회의원,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영상, 축전 메시지로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기후위기, 식량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해답은 자연과의 공존에 있다"면서 "산림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간담회나 강연 등을 통해 중요성을 설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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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훈
  • 2023.07.03 17:35

10년간 꾸준한 후원한 김현주 이성당 대표 “나눔 통해 세상이 조금은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세상이 많이 각박해진 상황에서 남을 위해 나누고 그것이 지속되다 보면 조금은 세상이 따뜻해 지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되면서도 전국 3대 빵집 안으로 유명한 전북의 대표 빵집 군산 이성당 김현주 대표이사(61·여)의 말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우연히 월드비전 전북본부와 인연을 맺게 돼 올해까지 10년째 후원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기부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다”며 “그러다 손님 중 월드비전 직원분이 있으셨고 그것을 시작으로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도 후원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월드비전 후원에는 크게 후원자가 수혜 아동과 매칭돼 직접 후원하는 아동후원과 국내외 취약아동이 거주하는 마을 등에 교육, 식수위생, 보건영양 등에 후원하는 사업후원 등으로 나뉜다. 이 중 김 대표는 식수위생사업에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식수위생사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은 생명의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해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렇게 2014년 잠비아 무다마냐를 시작으로 올해 잠비야 무다마냐와 룽가까지 김 대표이사는 전 세계 아동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식수 시설 설치 등에 약 1억 18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해왔다. 또 그는 식수위생사업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미얀마, 알바니아 등 3명의 해외아동에 대한 후원도 2014년부터 계속하고 있다. 해외아동 후원에 대해 그는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시작했다”며 “오히려 많은 걸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아쉬워했다. 이러한 아쉬운 마음에 김 대표는 올해부터 함께 일하는 이성당 임직원들 10명과 함께 에티오피아 아동 20명에 대해 후원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김 대표이사는 “처음 후원을 시작했을 때 누군가 알아주자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후원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이 벌써 10년이 됐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계속 후원을 해 세상이 조금은 더욱 따뜻해지고 나아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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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승현
  • 2023.07.03 15:39

손정우 전북환경보건센터장 "사람 중심 환경보건 정책 지원"

"이전까지 환경에 관해 환경오염물질과 유해화학물질 등 매체 중심으로 관리해 왔다면, 이제는 '사람' 중심으로 사람의 건강영향 등을 포함한 '환경보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북환경보건센터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북환경보건센터가 지난 28일 전북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전북환경보건센터는 향후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은 전북대가 맡는다. 손정우(41) 전북환경보건센터장(전북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환경보건센터는 자치단체의 환경보건 활동을 돕는 기관"이라며 "전북형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민간 협력체계 구축 등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센터가 지역 환경보건 현안 해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북환경보건센터는 지역 환경보건 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역 환경보건 쟁점 도출, 주요 유해인자 실태조사, 노출 평가, 환경보건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환경보건 정책 수립과 건강영향조사도 지원한다. 전북환경보건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전북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노인복지시설협회, 전북어린이집연합회, 1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협회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 센터장은 "환경보건은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똑같이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돼도 건강한 성인에게선 그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 어린이나 노인, 기저질환자에겐 건강영향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적절한 조치·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3.06.29 18:06

사랑의열매, 희망2023나눔캠페인 유공자 시상식 개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은 ‘희망2023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준 이들과 2022년 배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선에서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임상규 행정부지사와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각 표창 수상자, 사회복지기관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견인한 개인과 기관에 42개 표창장이 전달됐다. 도지사 표창은 석도국제훼리, 에이치엘만도(주), 전북일보 경영기획국 박정아 차장 등에게 14개가 수여됐고 전라북도의회 의장 표창은 원광새마을금고 성시종 이사장 등 10개가 수여됐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은 이웃돕기와 배분사업 두 부문으로 나눠 18곳의 기관과 개인이 받았다. 위탁아동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온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도 지난해 배분사업 수행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가 그 어느 해 보다도 위축되면서 도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해 주셨다”며 “나눔과, 사랑, 봉사정신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도민이 행복한 전라북도가 되도록 이웃사랑에 더욱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사랑의열매와 함께 전라북도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점에 대해 전북 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3.06.29 17:17

전북대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 획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28일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에서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희철 병원장, 이식 진료부문 부원장, 박지현 공공부문 부원장,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고명환 의생명연구원장, IRB 정상근·송은기 위원장 등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의 조성과 기관위원회의 질 관리를 위해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평가해 인증된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은 연구대상자 보호 및 연구의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확보한 의료기관임을 뜻한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평가에서 전 부문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2023년 4월 28일부터 2026년 4월 27일까지이다. 유 병원장은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은 우리 병원 임상연구 환경의 높은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발전해 가는 연구 분야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6.28 17:20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 제85차 정기회의] “지역현안 해결, 정치개혁 선도적 역할을”

전북일보 제11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5차 정기회의가 28일 전북일보 3층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임성진 위원장(전주대 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해 윤석(전북건설협회 운영위원)·이윤애(전 전북여성연합 공동대표)·이재규(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위원 등 제11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 개혁과 관련한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줄 것과 새만금 송전계통·SOC 등에 대한 심층 기획기사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날 제시된 독자권익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임성진 위원장= 먼저 독자위원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전북일보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북일보의 창간 7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73주년을 맞아 전북일보에서 다양한 기획 기사를 준비해 보도했다. 그중 도시재생 관련 기획 기사의 경우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기사들이 이어졌는데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준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구성원들에 대한 격려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특히 금융중심지 관련 보도의 경우 이슈가 발생했을 때 단발성 보도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도를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취재하거나 금융위와의 일문일답 등 생동감 있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보도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가오는 총선은 지역에서 정치개혁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총선 출마자에 대한 소개도 좋지만 정치개혁에 대한 지역 여론을 대변하는 역할을 전북일보가 선도적으로 해줬으면 한다. △이윤애 위원= 최근 전북일보 김보현 기자가 ‘함씨네토종콩식품’과 관련한 기사를 연속적으로 다뤘다. 단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홍보하는 내용이 아닌, 토종 기업이라는 점과 우리 콩의 종자산업 등과 연관지어 연속 보도했다는 점에서 유익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이번 보도를 계기로 이 같은 기사를 계속 발굴해 원인과 진단, 그리고 문제 해결 방안들을 시리즈로 다뤄줬으면 좋겠다. 나아가 최근 100년 가게 현판식 관련 보도가 있었는데 지역 사회에 있는 토종 기업들이 제대로 살아가면서 함씨네토종콩식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기사를 많이 발굴했으면 좋겠다. 특히 자치단체의 낯내기식 행정이 현장에서는 어떤 괴리감이 있는지 비판 보도도 계속됐으면 좋겠다. △윤석 위원= 새만금 내 다양한 SOC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낙후된 전북 경제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전북 몫 찾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새만금 개발에 있어 지역 건설업체 등이 전북 몫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북도나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관련 보도를 전북일보에서 정리해서 짚어줬으면 좋겠다. 또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보면 수상태양광 송전계통과 관련해 투자 유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새만금에 왔지만 전기가 없어서 떠날 것 같다는 목소리가 많다. 지난 2020년 SK가 새만금 내 SK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왔지만 수년이 지나도 제대로 된 송변전시설이 설치되지 못하면서 기업이 떠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도가 새만금 기업 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송변전선로 문제는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북일보가 전북 경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새만금에 대해 심도 있고 종합적인 기사를 다뤄줬으면 좋겠다. △이재규 위원= 새만금 이슈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에 1년 새 6조 6000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유치에 전북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긍정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이때 언론에서 어젠다 설정에 있어 이차전지 등을 포함한 새만금을 총망라하는 내용의 특집 기사가 지금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디지털 변화에 발맞춰 특화된 투자나 인력배치가 절실한 만큼 미래를 위해 전북일보가 대응했으면 좋겠다. 전북일보가 인플루언서나 청년 기자 등을 외부 촉탁 기자 형식으로 영입, 그들을 통한 이슈를 전달하는 등 기존 기자 시스템과는 다른 새로운 인력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전북인들이 모이는 곳에는 전북일보의 이슈를 잘 전달받을 수 있는 PDF판 배포 등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면 좋겠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6.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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