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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범한 오케스트라 판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 김지환 씨

"연주는 혼자 하는 것보다도 함께 할 때 더 좋고 재미있습니다." 올해 출범한 오케스트라 판의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 김지환(51) 씨의 말이다. 오케스트라 판은 지난 1월 전문 음악인 위주로 결성된 협동조합 형태로 법인 출범했다. 젊고 유능한 음악인의 연주 무대를 늘리고 이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한 단체다. 김 씨는 "서로 주인의식 가지고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형태를 모색하다 찾은 방안이 협동조합 형태의 오케스트라다. 도내에 전주시립교향악단,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있는데 도립교향악단은 없어서 큰 교향곡을 자주 연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과 졸업한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은데, 다들 큰 교향곡을 연주하고 싶지 않겠나. 음악과 졸업생 대부분이 교육으로 빠지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하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연주"라고 창단 계기를 설명했다. 오케스트라 판은 지난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연주 인원만 70명. 더 크고 웅장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김 씨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연주 인원까지 총 70명이 무대에 올랐다. 한 분 한 분 열심히 해 주셔서 감동적이었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올해 출범한 만큼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셀 수 없이 많다. 그중 하나는 도내 곳곳 순회공연 개최다. 그는 "도내 방방곡곡을 가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 도립교향악단, 도립오케스트라가 없으니 우리가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시립교향악단이 있는 전주, 군산 지역에서만 주로 공연이 개최되는데 도내 곳곳을 돌며 함께 오케스트라를 즐기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 씨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작곡과(이론 전공)를 졸업했다. 그는 대구 MBC 교향악단 전임 지휘자,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음악과 부교수, 앙상블 판 음악감독, 오케스트라 판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 등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1.23 17:16

전북대병원 김주신·이지희 약사, 병원약사대회서 수상

지난 19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약제부 김주신 약사가 병원약사대상을, 이지희 약사가 미래병원약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병원약사대상은 병원약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병원 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대회에서 병원약사대상을 받은 김주신 약사는 전북대병원 입사 후 30여년 동안 근무하면서 조제와 임상 약제업무 개선과 약사 직능 제고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다. 이지희 약사가 올해 수상한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지희 약사는 노인약료(2018년), 심혈관계약료(2020), 감염약료(2022) 전문약사를 취득했고, 응급실 약료를 담당하면서 응급실 내원환자 대상 약력관리 및 부작용 모니터링업무를 정착시키고 응급실 환자 처방에 대해 전향적인 약물사용평가와 중재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약사가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 성실하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직원들과 함께 환자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 환자의 안전과 정확한 치료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1.23 16:17

장수군체육회 김병열 회장, 민선 2기 체육회장직 선거 출마 선언

장수군체육회 김병열 회장이 오는 12월 22일 치러지는 민선 2기 체육회장직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3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김병열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못다 이룬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회장은 “민선 1기 체육회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해 등대 없이 항해하는 배가 되어 의욕만으로 이상향을 쫓다 보니 실수도 있었고 부족함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갓 태어난 아기가 넘어지고 엎어지고 아파하며 걸음마를 배우듯이 이제는 모든 시련을 벗어 버리고 경험과 노련한 타협을 바탕으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달릴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재임하게 된다면 장수군체육회가 체육행사 대행 기관이 아닌 예산을 배분 집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특정인과 일부 세력의 소유물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열 회장은 “모든 체육인과 관계 직원, 지도자 그리고 종목 단체 회원들이 만족하고 웃을 수 있는 체육회로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소명이라 생각하고 행동과 결과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사람들
  • 이재진
  • 2022.11.23 15:59

은빛수필문학회, 은빛수필문학 한마당 축제 개최

은빛수필문학회(회장 정석곤)가 지난 21일 안골노인복지관에서 은빛수필문학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안도 전 전북문인협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협회 전북지부장, 백봉기 전북수필문학회장, 강동화 전북도의회 의원, 박선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최서연 전주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동인지 '은빛수필' 제15호 출판기념회와 제8회 은빛수필문학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올해 은빛수필문학상 수상자로는 윤재석 수필가가 이름을 올렸다. 전일환 심사위원장은 "윤재석 수필가의 수상작 '우리 집의 봄'은 작가가 주거 공간인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 정원의 사계절 순환을 관조하며 우리 삶과 관련짓고 남은 생은 지난 삶을 돌아보며 살자는 의지를 드러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소재호 회장은 "은빛수필문학회는 '처음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듯이 끝에 와서 성취감을 맛보고 있다. 회원들이 삼성이 곱고 문학성이 깊어져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수필 문학 활동으로 은빛을 금빛으로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정석곤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은빛수필문학회는 수준 높은 수필을 쓰며 대외 활동도 열심히 해 수필 문학의 저변 확대와 위상을 높이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1.22 17:29

전주시설공단,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앞장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 직원들이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고고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경영지원부를 주축으로 공단 직원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SNS에 올리고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도전을 이어갔다. 직원들은 양치컵 사용하기, 나무 식기 사용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에코백 사용하기, 라벨 없는 제품 구매하기, 종이 커피박 수거함 사용하기 등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을 인증하며, 지속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이정주 경영지원부장은 “공단 각 부서별로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회의자료로 이면지 사용하기 또는 종이 없는 회의 진행하기 등 친환경 사무실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고 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해 1월 시작한 캠페인이다. 생활 속에서 한 가지를 거절하고, 한 가지를 사용하는 것을 통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다. 환경부는 샴푸 대신 샴푸바, 일회용 생리대 대신 면 생리대와 생리컵,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 일회용 플라스틱 백 대신 장바구니나 에코백 사용 등을 제안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1.22 17:03

소주희 방송작가 "어르신 인생 살아 볼 수 있어 글 쓰는 사람에겐 큰 재산"

“한 사람의 인생에 들어가 단순한 재미가 아닌 감동과 연륜을 만났어요.” 전주 금암노인복지관 ‘인생사 걷기-삶, 길에서 묻다’ 사업을 통해 복지관 어르신들의 자서전 제작에 도움을 준 소주희 씨(45)의 말이다. 전주 출신인 소 씨는 전주기전대학을 졸업했으며, 2002년부터 JTV전주방송에서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근무 중인 전문 작가다. 그동안 글을 쓰는 직업에 싫증이 났을 수도 있지만, 그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치유해 왔다. 소 씨는 “지난 2020년 금암복지관에서 진행한 편지쓰기 대회에서 우연히 심사를 본 후, 자서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고 많이 웃고 울었지만, 그 시간 동안 과거에 글을 쓰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좋은 경험을 한 뒤, 그 다음 해에 복지관에서 어르신 자서전 제작에 대해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인생사 걷기-삶, 길에서 묻다’라는 사업은 어르신 자서전 제작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해소,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진행 돼 실제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큰 효과를 보였다. 소 작가는 “처음에는 모든 어르신이 참여에 부담을 가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기 어려웠지만,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어르신을 계속 찾아가 친근하고 다양한 질문을 던지다 보면 어느 순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으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의 한평생을 되짚어 보시며 이야기를 진행하시는데 그중에는 즐거운 기억도 아픈 기억도 존재해, 이야기가 끝나면 항상 마지막은 지금의 행복을 자각하며 이야기를 마치신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소 작가는 “저 또한 한 평생을 살아도 한 인생밖에 경험하지 못하는데 어르신을 만나보면 그분들의 인생을 잠깐이나마 살아볼 수 있어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큰 재산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을 만나, 자서전 제작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2.11.22 17:03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전주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 창립 총회'가 22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 발기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틱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열렸다.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은 전주 상생형 일자리사업의 성공적 사업수행과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촉진 및 활성화, 탄소산업 발전에 있어 중소기업에 부족한 자본력과 인력, 기술, 정보 등의 자원문제를 극복하고, 탄소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공동 활동으로 기업비용을 절감하고 시너지를 높여 탄소산업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목표를 가졌다. 참여 기업은 ㈜데크카본, 비나텍, 피치케이블, 란스A&C, 씨디엘, 루미컴㈜, ㈜하이엠시, ㈜씨비에이치, ㈜아이버스 등이다. 이날 조합은 이사장 및 임원을 선출하고, 협동조합 정관 내용 논의·확정했다. 향후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의 법인화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사장은 아이버스의 강주일 대표가 선출됐다. 강주일 이사장은 "조합은 회원사간 협동과 연대 활성화를 통해 원부자재 공동 구매, 공동 연구개발, 공동 마케팅, 공동 교육훈련, 정책발굴과 사업기획, 산학연 협력사업 등의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회원사의 경영활동 효율성 및 시장 확대를 제고하겠다"면서 "회원사의 이익증진 노력 및 네트워크,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조정・연결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전주 상생형 일자리 사업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1.22 17:02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별 현장 의정활동 펼쳐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섬길)와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남숙)는 22일 주요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연 작은 도서관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시립도서관 꽃심을 연달아 방문해 책의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 상황부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까지 꼼꼼히 현장을 살폈다. 또 공유재산 사업 현장인 완산체련공원 생활야구장, 전통문화연수원, 세대통합형 돌봄센터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꼼꼼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정섬길 원장은 “새로운 정책, 건물의 건설은 시민이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면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복지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잇따른 놀이기구 안전사고가 발생해 현재 운영이 중단된 드림랜드에 방문, 사고가 발생했던 바이킹, 청룡열차 시설물을 직접 살피고 사고 후 조치사항과 점검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동물들에게 쾌적한 축사를 제공하기 위해 생태동물원 조성의 일환으로 공사 중인 코끼리사, 초원의 숲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조치 여부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남숙 위원장은 “꼼꼼한 점검과 사후조치로 안전하고 행복한 동물원 드림랜드로 시민들을 다시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시정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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