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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이웃돕기 성금 이어져

성탄절을 맞이항 고창군에 사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나눔의 성금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선운양만장 오교만 대표(고창군체육회장)가 지난 23일 고창군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도 같은날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스님)를 방문,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유제품을 전달했다. 매년 상하농원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연말파티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취소하고, 매일유업의 유제품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양관식)와 고창지회 300만원, 신림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원애)에서 200만원, 한국농업경영인 고창군연합회(회장 이종면) 200만원, 고창원광노인복지센터(센터장 정지윤) 100만원, 국순당고창명주(대표 김영동)에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6만원을 고창군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고창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유제관)와 한국쌀전업농고창군연합회(회장 오정환)에서 백미1000㎏(100포)을 각각 기탁했으며, 고창낙우회 청년분과(위원장 황태경)도 멸균우유 86박스(100만원 상당)를 고창군에 전달했다. 유기상 군수는 “성탄절을 맞아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나눔으로 표현해 주신 기탁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추운겨울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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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12.26 18:31

이상설 평전, 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박민영 박사가 저술한 ‘이상설 평전: 독립운동의 대부’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한말 의병전쟁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40여 년 동안 연구한 박민영 박사는 스승인 윤병석 선생의 부탁으로 이상설 평전을 저술했다. 민족지도자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은 1907년 6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일제의 국권침략을 세계에 폭로한 이후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미국과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전쟁을 이끌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불태우라고 유언을 남겨 1917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뒤 관련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박민영 박사는 여러 해에 걸친 국내외 이상설 관련 유적지 답사를 통해 자료를 발굴∙연구하고, 1부에서 9부까지 국권수호운동과 국외 독립운동을 서술했다. 특히 “이상설이 민족 지도자로서 통합과 연대를 선창했으며, 독립전쟁으로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한 독립운동의 대부였다”고 결론지었다. 원불교사상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박맹수 총장은 “이상설 평전은 한국 독립운동의 대부 이상설과 관련된 사실을 검증하고, 시대에 대한 명쾌한 통찰 속에 이루어진 평전으로서 누구나 읽어봐야 할 불후의 명작”이라며 “원광대를 개벽대학으로 이끈 숭산 박길진 총장에 대한 평전도 조만간 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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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6 18:31

익산 온정 줄이어

따스한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졌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는 24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 달라며 연탄 1만장(시가 800만원 상당)을 기탁했고,(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이사장 정헌율)는 먹거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마백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 또한,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황인주∙여성회장 고혜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80가구에게 5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을 전달했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와 전북지역본부는 자연(대표 선우권)과 함께 화산재 섬유로 만든 양말, 속옷, 셔츠 등 14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이불패드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삼성동 소재 새언약교회(목사 박주석)는 익산 나눔곳간에 10kg짜리 백미 30포(시가 100만원 상당)를,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병수∙이영순)는 어려운 이웃 30가정에게 각각 10만원씩의 온누리상품권을, 익산시 퇴직공무원 황영창 씨는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금마면 옥동마을 이기형 씨가 금마면 행정복지센터에 10kg짜리 백미 100포대(시가 300만원 상당)를, 남중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은주)는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익산로타리클럽(회장 류동곤)은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라면, 화장지 등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각각 기탁했고,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계권)는 저소득 가정 중∙고생 19명에게 모두 490만원의 꿈드림 장학금을 전달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6 18:31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송기중 농촌지도사 농진청 주관 2021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

임실군 산하 농업기술센터 송기중 농촌지도사가 농촌진흥청이 개최한‘2021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대회는 해마다 농업․농촌 발전사업 실적이 탁월한 농촌지도 공무원을 선발, 시상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최근 5년간의 농촌지도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서류와 현장평가, 여론조사 등을 심사해 선정됐다. 송지도사는 4개의 학사학위와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을 취득,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이를 통해 전문농업인 육성과 품목조직 활성화를 비롯 농기계 임대와 반려동물, 장미공원 조성사업 등에 일조했다. 다양한 업특히 문제점 파악과 극복방안 수립이 뛰어나고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농기계 임대수수료에 전국 최초로 카드 로텍스 시스템을 도입,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자원재활용협회와 협업으로 폐농기계 무료수거 업무시스템도 발굴하고 임대 농기계 운송제도 시행, 농업인을 지원했다. 이밖에 관내 고교와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공동활동에 이어 농작업단 대행 서비스로 전국 140개 농기계임대사업소 중 5위의 성과를 달성해 하여 1억원의 포상금도 확보했다. 송지도사는“앞으로 디지털 농업시대를 선도하는 영농기술 정보의 체계화와 환경자원 가꾸기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1.12.26 18:31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사선문화제 35주년 나라사랑고향사랑 앞장

사선문화제 35주년 양영두 위원장, 나라사랑과 고향사랑에 총력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양영두 위원장이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젊음의 청춘을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헌신한 양위원장의 말을 들어봤다. -사선문화제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선대의 명승고적을 역사적 유래를 통해 전통문화로서 지켜내고 보존키 위해 1986년에 지역 곳곳에서 제전위원 100명이 모여 사선문화제를 창립했다. 이듬해부터 제 1회 사선문화제를 개최, 향토의 정신을 살리는 주민 주도의 향토문화제로서, 고향사랑과 농촌사랑을 심어줬다. 1999년부터는 민선 자치시대를 맞아 소충제와 임실군민의 날을 통합해 소충·사선문화제가 출발했다. 소충(昭忠)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사선(四仙)의 고향사랑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사선문화제가 당시 주민들에 큰 관심을 끈 이유는 2. 출발 당시에는 100명의 제전위원들이 모여 시작하면서 참여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당시에는 지자체 주도의 시와 군민의 날 행사 외에는 향토 문화적 지역축제가 거의 없는 상태였다. 사선문화제가 인기를 끌면서 2000여 명의 제전위원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조직관리 상 상일제전위원과 이사, 부위원장 등 자발적 조직체계를 갖춘 자원봉사 형태의 자생적 성공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 조달은 어떻게 3. 창립 후 10여년은 지자체의 보조가 없이 광고 협찬이나 향토문화를 지원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행사를 추진했다. 당시는 중앙 방송사를 설득해서 축하 프로그램을 유치했으며 도내는 물론 인근의 충청도와 경상도까지 방문객이 행사장를 다녀갔다. 재경 향우회 인사들도 사선문화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고 중앙 언론 등에 보도가 되면서 일반기업의 광고 협찬이 지원됐다. 1999년에는 자고하신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향토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했으며 삼성 등 대기업에서도 광고 협찬에 앞장섰다. -양위원장 유고시 사선문화제 운영은 4. 사선문화제위원회는 위원장을 정점으로 사실상 집단지도 체제로 운영을 하고 있다. 부위원장과 상근직 이사를 상임 제전위원 중심으로 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전부터 협의적 회의제로 모든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 또 오래전부터 임실읍과 관촌면 지역 사회단체의 명망 있는 인사들이 제전위 운영에 관여하고 공의적 운영체제를 유지했다. 아울러 합리적 민주적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내정해 향토문화제를 전승할 인물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찾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사선문화상을 제정한 이유는 5. 사선문화상으로 시작해 99년도 통합에 따른 소충사선문화상으로 폭을 넓힌 이후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인물을 평가했다. 국가와 사회를 비롯 경제와 농업 등 각 분야에서 헌신 봉사하는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으로서 대한민국의 나라사랑과 고향사랑의 향토문화상으로 자리했다.시상의 품격이 높아지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전북과 임실의 위상을 한층 높혔다고 자평한다.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는 사선대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여인상을 창립 이후 한해도 쉬지 않고 35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국에 사선녀의 명성을 얻었고 특화된 브랜드로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받게 됐다. -고정화된 행사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외면을 받고 있다. 6. 새로운 프로그램의 주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예산의 투자와 지역의 한계성이 있는 것도 현실적 현상이다. 다만, 사선대라는 명승고적의 역사성을 지키는 문제와 향토문화의 고유성을 유지하는 점에 제전위원회는 고민하고 있다. 행정당국의 국.도비 지원이 늘어나고 현실적 여건이 개선되면 대중적 관심을 향상시키는 창의적 사업개발에 힘쓰겠다. -사선문화제를 추진하면서 고충과 자긍심은 7. 코로나19 등 예기치 않은 각종 재난을 이겨 내야 하고 재정의 궁핍으로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을 해결하는 문제다. 매년 새로운 기록을 써야하는 입장에서 35년과 싸워 이기며 세월이 흘러왔다. 결국 뜻있는 곳에 길이 있고 공든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진리를 터득했다. 행사를 추진하면서 35년간 부끄럽지 않도록 명예를 지켜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가운데 강산이 세번 바뀌는 가운데 제전위에 참여한 많은 위원들이 세상을 떠나셨다. 처음부터 함께 한 그들이 지금도 무보수로 봉사하고 계신다. 이분들에 모든 영광을 돌리고 먼저 가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군민에 드릴 말씀은 8. 임실군민과 전북도민의 성원과 지도편달, 사랑이 없었다면 사선문화제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35년째인 올해는 행사를 두번 미루다 세번째에야 입동이 지난 후 진행됐다. 서울과 전주에 거주하는 출향 인사와 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수고했다는 말을 들었다. 더욱 열정적으로 고향사랑과 나라사랑에 앞장서 달라고 하시며 시간을 내달라는 정감어린 말이 위로가 됐다. 35년간 쉼 없이 달려온 세월로 감격의 눈물이 절로 나왔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2022년에는 사선대 행사장에서 뵙기를 희망하며 감사의 뜻으로 큰 절을 드린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1.12.26 18:31

“후배들에게 스마트팜 전수하고파”…한승진 ㈜아름 대표

진정한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시설을 지었죠. 제가 가진 기술을 열정 있는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이 제3회 국제 농업인공지능대회 최종 예선에서 1위 기록했다. 이 성과가 있기까지는 한 농업인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는데 바로 ㈜아름의 한승진 대표이사다. ㈜아름은 김제와 남원에서 엽채류와 파프리카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이다. 시작은 서울이었지만 남원에서 태어나 전북에서 자라온 한 대표는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998년 남원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남원 인월면의 한 폐교를 매입해 2000㎡ 규모의 파프리카 연구소를 지었고, 수년간 재배기술을 연구해 현재는 3.3㎡당 최대 100kg까지 수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재배환경이 좋은 네덜란드 수확량과도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3월에는 김제에서 국내 유일의 엽채류 전용 온실을 구축했다. 2만㎡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매주 샐러드용 상추를 12만 포기가 생산된다. 시설은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초음파 발생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배부터 수확 전까지 모두 자동화 기계(EBB Bed)가 작업한다. 한 대표가 스마트팜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유는 스마트팜 시설이나 재배 시스템 등을 모두 자신의 아이디어로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승진 대표는 스마트팜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외국에서 이미 도입된 시설을 따라 쓰고 싶진 않다며 7년 동안 직접 현장에서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내 구축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의 스마트팜에 대한 열정은 후배 양성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남원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부터 지역 농가를 위해 재능 나눔을 자처했다. 한국농수산대학과 김제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에서 농업 꿈나무들을 대상으로도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제3회 농업인공지능대회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높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도 지난 1월부터 8개월 동안 한 대표에게 식물 기본 생리 이해와 스마트팜 시스템 등에 대해 배워 왔다. 한 대표는 열정 있는 후배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농장에서 지식을 전수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한 대표는 스마트팜이 블루오션이긴 하지만 반드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단순히 데이터만으로는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기 어려워 현장을 충분히 이해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한승진 아름 대표이사는 스마트팜의 최종 목표는 무인 자동화다면서도 작물은 기계와 달리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전문가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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