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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간판 정비 사업 특혜 강압 수사 의혹'…전북경찰청, 감찰 착수

익산 간판 정비 사업 수의계약 특혜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강압 수사 의혹에 대해 전북경찰청이 당시 사건 담당 팀장과 수사관을 업무에서 배제 조치하고 감찰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강압 수사 의혹이 규명되기 전까지 사건 담당 팀장과 수사관을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유족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와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수사상 적법절차 준수 및 인권보호에 신중을 기하도록 도내 전 수사부서에 강조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께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력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3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A씨가 압수수색을 받은 뒤 지인에게 “경찰이 회사 문을 닫게 하고 싶냐고 했다” 등의 내용을 토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압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진상과 책임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 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건·사고
  • 김문경
  • 2025.08.08 13:28

경찰관에 흉기 휘두르고 소방대원 폭행하고…남원서 공무집행방해 사건 잇따라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관과 소방대원 등 공무원들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남원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30대)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께 남원시 조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시민이 술을 마시고 편의점 앞에 소란을 피우던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에 불만을 품고 출동한 경찰관과 시민을 흉기로 위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경찰서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B씨(30대)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9시 30분께 남원시의 한 주택에서 구급대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한 혐의다. 당시 B씨는 “자신의 할머니가 아프다”며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환자가 이송을 거부했고, 이에 구급대원들은 소방서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B씨에게 전달했다. 그러자 B씨는 화를 내며 구급대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역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전북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은 B씨가 소방기본법을 위반했다고 여겨 그를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B씨의 폭행 행위가 구급행위가 종료된 시점에 발생했다고 판단, 혐의를 공무집행방해로 변경해 경찰에 다시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건·사고
  • 김문경
  • 2025.08.06 18:05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채상병 특검 참고인 신분 조사

채 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수사에 대한 외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전 경북경찰청장)을 7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6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경북경찰청은 2024년 7월 8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경북경찰청의 수사 과정에 외압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도 특검의 수사대상이다. 당시 수사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 기록을 이첩받았다가 대통령실 개입 이후 국방부 검찰단에 사건 기록을 다시 반환했다. 이후 군사법원법에 따라 민간 경찰이 수사를 하기로 하면서 경북청은 사건을 다시 이첩받았고, 1년 동안 수사를 진행해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해병대 7여단장 등 6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특검팀은 김 청장을 상대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와 사건 회수 및 사후 조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채 상병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24년 2월 경북경찰청장으로 취임했으며, 올해 2월 전북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김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전화나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채 상병의 전 부대장인 이용민 중령의 변호를 맡았던 김경호 변호사는 김 청장을 공수처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출입기자단에 “순직해병 특검팀에서 조사 통보를 받아 출석할 예정이다”며 “조사에 잘 임하겠다”고 전했다.

  • 사건·사고
  • 김경수
  • 2025.08.06 17:52

'익산시 수의계약 특혜 의혹'⋯경찰 수사 확대

익산시에서 발주한 간판개선 사업 수의계약 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익산시청과 또 다른 업체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간판 개선 사업 외에 익산시에서 진행한 다른 사업들에 대한 특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익산시청 회계과와 간판·폐기물 업체 등 4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지난 3일부터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익산시청이 발주한 간판개선 사업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계약담당 부서 과장 A씨가 특정 업체들에게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에도 익산시청 회계과와 도로관리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차량 안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A씨의 간판업체 특혜 의혹을 포함, 여러 업체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A씨와 함께 사업에 관여했던 다른 공무원들에 대한 공모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기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경수
  • 2025.08.04 18: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