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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북서 호우 피해 속출

6월 셋째 주 주말 전북 전역에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풍수해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해당 기간 누적 강수량은 진안군이 187㎜로 가장 많았고, 고창 심원 175㎜, 익산 함라 174.5㎜, 군산 165.5㎜, 무주 설천 163㎜, 장수 159.2㎜, 임실 155.7㎜, 완주 153.4㎜, 전주 126.1㎜ 등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전역에 침수, 고립, 붕괴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호우로 인해 도내 10개 공원 탐방로 131개 노선과 하천변 산책로 22개소, 하상도로 8개소, 둔치 주차장 8개소 등이 통제됐다. 동시에 남원 보절면, 장수 천천면, 장수 산서면, 무주 안성면 등 산사태 취약 지역 거주 주민 7명이 사전 대피했다. 또한 이번 호우로 인해 벼 240.8㏊, 논콩 14㏊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호우와 관련해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총 1750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전조치 89건, 구급 1건, 구조 2건 등 총 92건의 풍수해 관련 조치를 진행했다. 전북경찰 역시 나무 쓰러짐, 신호기 고장, 침수도로 통제 등 총 25건의 신고를 접수해 즉시 조치했다. 동시에 산사태, 공사현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622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10분께 남원시 도통동의 한 횡단보도 앞 보행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싱크홀에 빠진 보행자 A씨(40대)가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자력으로 빠져나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원 시청은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1일 오후 4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교각 아래 천변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 1명이 고립됐다. 소방은 로프를 이용해 고립자들 구조했으며, 다행히 부상은 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25분께 장수군 번암면의 지지계곡에서 산악회 회원 21명이 백두대간 종주 중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우회도로를 이용해 고립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께는 고창군 고창읍 사적 145호 고창읍성 서문 옹성이 무너졌다. 현재 고창 군청은 무너진 성벽에 방수포로 임시 조치를 진행했으며, 향후 정확한 붕괴 원인 조사와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호우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재해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금요일과 주말 사이 전북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지난 21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강풍주의보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 해제됐다.

  • 사건·사고
  • 김문경
  • 2025.06.22 18:26

주말 전북 호우 피해 잇따라

주말 전북에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기준 전북 지역에서 호우로 인해 발생한 배수 지원, 안전조치 등은 총 29건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배수 지원이 2건, 안전조치가 27건으로 분류됐다. 안전조치 중 22건은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지난 14일 오전 5시께 고창군 해리면 하련리의 한 고가도로 진입 경사로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같은 날 오전 5시께는 군산시 개정면 아동리 저수지 ‘충량제’의 토벽 제방이 무너져 폭 0.5m, 높이 2m의 균열이 발생했다. 해당 저수지는 기능 저하 저수지로 용도폐기 전 단계에 있었으며, 배수 기능만 수행하고 있어 농경지 피해 등은 없었다. 충량제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해당 균열을 바로 보수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9시께에는 완주군 봉동읍 구만리 한 건물 보일러실이 물에 잠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로 작업과 수중펌프를 활용해 보일러실 배수를 완료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전주 166㎜, 완주 163㎜, 정읍 156.8㎜, 고창 150.3㎜ 등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 사건·사고
  • 김문경
  • 2025.06.15 18:31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