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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는 23일 인부를 동원해 이팝나무 130그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조경업자 A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6일 오전 7시께 남원시 주천면의 이팝나무 농장에서 정모씨(44)가 경작한 2600만원 상당인 이팝나무 130그루(높이 2m50㎝·지름 10㎝)를 화물차량 2대에 실고 빠져나와 아파트 건설업자에게 750만원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크레인과 화물차량 기사 등 인부 5명을 불러 일당 12만원을 주고 직접 작업지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여러 차례 사기전과가 있는 A씨는 사건 전날인 지난 달 25일 정씨로 부터 나무를 구입하기로 했지만 정씨가 액수를 높게 부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는 망을 보고 남자는 절도행각을 벌인 대범한 20대 커플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22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 없이 전주시내 여관과 PC방을 전전하던 이모씨(22)와 홍모씨(22) 커플은 돈을 벌 좋은 계획이 떠올랐다. 이씨는 여자친구 홍씨에게 “내가 가스배관을 타고 원룸에 들어갈테니 자기는 주변에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하고 망을 봐달라”고 설득한 뒤 범행에 착수했다.이들은 전주시내 여러 곳의 원룸촌을 범행대상으로 정하고 출근 후 빈집들을 노렸다. 지난 8일 오후 4시5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빌라에서 작전대로 홍씨가 망을 보는 사이, 이씨가 집안으로 들어가 손목시계 3점과 운동화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12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 제조가공공장을 만든 뒤 식품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젓갈을 만들어 판매해 온 먹거리 사범이 적발됐다.군산경찰서 수사2과는 22일 비위생적으로 젓갈을 담그고 담근 젓갈을 이용해 액젓을 생산,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해 온 무허가 젓갈 판매업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적이 드문 허름한 창고에서 무허가로 젓갈 및 젓갈을 숙성시켜 만든 액젓을 인근 공설시장 등지에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받고 있다. 목포 및 신안 등에서 새우젓을 경매로 받아와 젓갈과 액젓을 만들어 판매하는 수법으로 A씨가 벌어들인 금액만 연간 4~5억원에 달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양태영 군산경찰서 수사2과장은 군산지역에 유해수산물을 이용한 무허가 젓갈 제조 가공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경찰서는 22일 길가에 세워진 고급 승용차만 골라 나사못으로 차량을 긁은 혐의(특수재물손괴)로 김모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재규어 승용차를 5.3cm 길이의 나사못으로 긁는 등 지난 11일부터 군산시 수송동 일대에 세워진 외제차 8대를 포함해 모두 24대의 고급 승용차를 나사못으로 훼손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오후 2시10분께 임실군 덕치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김모 씨(60)가 스키드 로더(다목적 건설기계) 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김씨가 스키드 로더 수리를 하던 도중 흙을 담고 나르는 부분인 바스켓이 내려오면서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J병원과 제약회사 간 불법 리베이트가 오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던 경찰이 사건 핵심 관계자인 약품 도매업자를 구속했다.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아내와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허위로 직원을 고용하고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법인 돈을 빼돌린 후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J병원에 약품을 납품한 도매업자 A(47)씨를 2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직원을 채용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인건비로 10억여원을 빼돌려 이 중 8억∼9억원을 J병원 대표 등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구속됨에 따라 J병원 대표 B(60)씨 등 사건 관계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병원의 리베이트 혐의를 모두 밝히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며 “추가 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람이 없는 원룸 2층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2일 비어 있는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3)씨를 구속했다.이씨의 범행을 도운 여자친구 홍모(22여)씨는 불구속 입건됐다.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빌라 2층 창문으로 들어가 시계 3개와 운동화 등 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홍씨는 이씨가 범행하는 동안 주변을 살폈고, 집주인이 집으로 들어가려 할 때 이씨에게 알리는 등 범행을 도왔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전주 시내 빌라와 원룸에서 21차례 범행을 벌여 노트북, 카메라, 태블릿 PC 등 1천190여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범행 전 집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21차례 모두 가스배관을 타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 2층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이들은 경찰에서 "여관과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다 생활비가 떨어져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들에게서 회수한 피해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백주 대낮에 경찰서 옆 맨홀 뚜껑을 열고 들어가 동케이블 등을 무더기로 훔쳐 달아난 간 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순창경찰서는 지난 해 2월25일 오전 9시30분께 순창경찰서 옆 사거리 맨홀 뚜껑을 열고 들어가 접지선과 동케이블을 훔치는 등 고창과 완주, 익산, 장수 등지를 돌며 4000만원 상당의 접지선과 동케이블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씨(45전과 11범)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량 절도를 통해 통장을 훔친 뒤 은행에서 600만원을 인출한 겁 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21일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통장을 훔쳐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김모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9일 오전 2시께 김제시 신풍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열려있던 오피러스 승용차에 들어가 차량 내에 있던 현금 35만원과 통장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같은 날 오후 1시께 훔친 통장 중 1개에 적힌 비밀번호를 확인, 김제시내 한 은행 현금자동지급기에서 6회에 걸쳐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4시35분께 전주시 다가동의 한 주택에서 황모 씨(77)가 건물 지하실 정화조에 빠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황씨의 부인은 건물 관리를 위해 나간 남편을 찾다가 정화조에 빠진 남편을 발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황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황씨가 정화조를 청소하는 도중 발을 헛디뎌 정화조 안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경찰서는 20일 주택에 침입해 60대 노인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한 혐의(특수강도 미수)로 박모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18일 오후 7시15분께 익산시 용동면의 한 주택에 침입해 잠에 든 김모씨(69)를 깨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당시 잠에서 깬 김씨가 고성을 지르며 대항했고, 박씨는 도망을 치다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앓고 있는 정신질환으로 입원을 앞둔 박군은 경찰 진술에서 돈이 필요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2시10분께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사살됐다.채석강 바다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이 멧돼지는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유해조수구제단 엽사 2명은 수색에 나선지 2시간 30여 분만에 멧돼지를 발견, 엽총으로 사살했다.유해조수구제단에 따르면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 70~80㎏ 가량으로 먹이를 찾아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8일 오전 11시20분께 고창군 부안면의 한 재활용품 선별집하장에서 백모 씨(58)가 산 주꾸미를 먹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백씨의 동료가 등을 두드리는 등 응급조치를 했지만 백씨는 고통을 호소하다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백씨가 산 주꾸미를 통째로 삼키려다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주꾸미와 같은 연체동물을 날로 먹을 때는 잘게 썰어 천천히 씹어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려고 7시간 동안 차량에 태운채 전국을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에 태워 고속도로 등을 누빈 혐의(감금)로 회사원 A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완주군 삼례읍내에서 잠깐만 이야기 하자며 여자친구 B씨(22)를 자신의 스포티지 차량에 태운 뒤 충남 공주와 정안, 평택, 용인, 천안, 서울 등을 돌아다니며 약 7시간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년간 교제한 B씨로부터 10일전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B씨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감금중인 상태에서 새로운 남자친구로 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비명을 질렀고 새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천안 IC부근에서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진술에서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줄 알았다면 이렇게 미련을 갖지 않았을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8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밤 12시25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유모(60)씨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6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과 개야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뻘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객들은 모두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8일 오전 9시45분께 군산시 개야도 남동방 4.9마일(약 9㎞) 해상에서 군산~개야도를 오가는 여객선 A호(104톤, 선원 4명, 승객 14명 승선)가 수심이 낮은 부분에 배가 걸리는 좌주(座洲)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선장을 통해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함정을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동원령을 내렸다.사고 당시 여객선 선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해경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밀물)에 배가 자연스럽게 물에 뜨게되면 운항을 다시 시도하려 했지만, 엔진에 문제가 생겨 승객 일부를 해양경찰 함정으로 옮겨 태워 개야도로 후송했다. 해경은 선장의 운항과실이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며,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위해 해역별 순찰을 강화하고 운항중인 선박의 통신여부를 재차 확인할 것을 각 경비함정에 지시했다.
19일 오후 11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김모(44)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와 배모(38)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한모(45여)씨 등 2명이 중상을, 김모(48)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차선을 양보하지 않았다며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김모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45분께 전주시 진북동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A씨(37)의 다마스 화물차량이 차선을 양보해주지 않자 자신의 포르테 승용차로 추월해 1㎞를 달리며 급제동을 반복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차에서 내려 욕설을 하고 A씨 차량의 앞유리창을 여러차례 손으로 내려치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 수사2과는 17일 군산시 관내 섬지역 어촌계장으로 활동하면서 억대의 어촌계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장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4년께부터 어민들을 위한 유류피해보상금 및 어촌계 회비, 양식장 임대료 등을 관리해온 장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와 관련해 해태양식 어민 64명에게 지급된 유류피해보상금 약 1억2300여 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2년 7월께부터 어촌계원들을 위해 보관하던 어촌계 회비 약 1억500만원과 해삼양식장 임대보증금 약 1억1000만원, 어촌계 수협 대출금 약 3000만원을 정해진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생활비와 자신의 아들 아파트 전세보증금으로 사용하는 등 모두 3억6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동봉 군산경찰서장은 “관내 다른 어촌계에서도 어촌계원인 어민들을 위한 기금을 정해진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유용하는 어촌계장 비리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어촌계 비리 단속 및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4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10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주유소 앞 편도 4차선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안모(46)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범행 당시 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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