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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살기 위해 마련해 온 1000만원 가까운 귀농 자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진안경찰서는 25일 주인이 없고 문이 열려 있는 시골집에 침입해 수 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김모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편의점 앞에서 유모차가 들어있는 박스를 폐지 박스로 착각해 고물상에 판 혐의(절도)로 유모씨(8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달 19일 오전 10시38분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고객이 택배를 보내기 위해 보관해 둔 50만원 상당의 유모차가 들어있는 박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유씨는 무게가 6.2㎏ 상당인 박스가 폐지라고 착각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23일 남원시 하정동의 한 옷가게에서 10여만원 상당의 여우 목도리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씨(71·여)를 24일 불구속 입건했다.
중장비 임대사업에 투자하면 2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40여명에게 무려 180억원을 뜯어낸 피의자가 검거됐다.23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군산에서 중장비 임대사업과 농협 기프트 카드 사업에 투자하면 15~2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80억원을 뜯어낸 A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군산에 카센터를 차려놓고 중장비 임대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인근 투자자 40여명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다.경찰의 수사를 눈치챈 뒤 잠적한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수사망을 이리저리 피해 다니면서 경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6개월 넘게 그와 가족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A씨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추적, 바닷가에서 여유를 즐기던 그를 검거했다.조사결과 사기 등 전과 16범인 A씨는 중소상인들을 상대로 악성 사기행각을 벌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각종 투자비 명목으로 막대한 투자금을 받아 챙겼고 피해자도 계속 늘고 있다며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새벽 0시 44분께 전주시 금상동 완주~순천고속도로 상행선 111.5㎞ 지점에서 25톤 화물차와 정모씨(60)가 운전하던 올란도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정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경찰은 덕진 1터널 앞 회차로에서 순천방향으로 나오던 25톤 화물차를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승용차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12분께 진안군 성수면 오암마을 뒷산에서 불이나 임야 0.2㏊를 태우고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전 0시40분께 완주순천고속도로 상행선 덕진 1터널 부근에서 정모(55)씨가 몰던 25t 트럭과 또 다른 정모(60)씨의 올란도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올란도승용차에 탄 운전자와 탑승객 총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25t 트럭이 터널 앞 회차로에서 순천방향으로 나오던 과정에서 올란도 승용차와 부딪혔다.경찰은 트럭 운전사 정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자동차세와 각종 과태료를 내지 않아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도로주행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려 번호판을 위조하고 이를 차량 소유자에게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이들은 심지어 위조된 번호판을 부착한 렌트 차량을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 편취하는 등 위조 번호판를 이용한 갖은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하고 이를 판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전주지역 조직폭력배 최모씨(42)와 광고업자 김모씨(57), 알선책 양모씨(48)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위조된 자동차 번호판을 구입한 박모씨(42) 등 1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광고업자 김씨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금암동에서 명함과 팸플릿을 제작하는 광고사를 운영하면서 알선책 양씨 등 3명으로 부터 자동차 번호판 제작을 의뢰받고 자석고무판에 차량 번호를 인쇄해 아크릴판을 덧대는 방법으로 전북지방경찰청이 과태료를 체납해 영치한 19개의 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제작과 알선, 부착, 운영 등 역할을 분담한 뒤 속도위반이나 주정차 위반, 자동차세 미납 등 다양한 사유로 과태료가 체납된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1개 당 80만원에 위조 번호판을 판매했다.위조된 번호판을 산 사람들은 대부분 차량가격을 초과할 정도로 체납금액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의 체납세금만 총 1억5000만원에 달해 차량을 운행할 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들 일당은 위조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 대부분이 대포차량으로 경찰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전주시내 모 조직폭력원으로 활동하는 최씨는 이에앞서 지난해 초 사채업자에게 위조 번호판을 부착한 렌트 차량을 담보로 맡기고 수 천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사결과 최씨는 다른 사람의 고급 외제 차량의 색상과 차량 번호를 외운 뒤 렌터카 업체에서 같은 차종을 빌린 뒤 허자 번호판을 떼어내고 위조한 차량번호판을 부착, 사채업자 A씨를 찾아가 렌트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속여 담보로 잡고 30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최씨에게 렌트 차량을 빌려주고 6개월을 기다려도 차량이 돌아오지 않자 렌터카 업주 B씨는 GPS기능을 이용, 차량의 소재지를 찾았지만 번호판이 달라 결국 A씨와 말다툼만 하다 되돌아 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얼마 뒤 사채업자 A씨도 빌려준 대출금 3000만원을 최씨로 부터 회수받지 못하자 경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경찰은 전북경찰청과 전주시청에서 번호판이 영치된 1000여대를 검색, 영치일 이후 속도위반 등 무인단속 된 정황을 확인하던 중 이런 최씨의 범행 일체를 적발할 수 있었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유태영 경사는 위조 번호판 제조업자와 알선업자, 사용자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0시32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이모씨(89)와 아들(59)이 숨졌으며 주민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숨진 부자와 함께 있던 이씨의 며느리 조모씨(53여)는 화염에 놀라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이날 불로 이씨의 아파트 107.36㎡ 중 6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안방에서 휘발유통과 유류의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부인 조씨는 전날 오후 3시께 부부싸움을 한 남편이 밖으로 나가 휘발유를 구입해 왔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안방에서 부터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는 조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지만 화재감식 등을 거쳐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2일 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집에 있던 신문지와 쓰레기 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소주 2병을 마시고 홧김에 불을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알코올중독과 우울증이 겹쳐 술만 먹으면 과격해지고 술이 깨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이 불로 벽지와 바닥 등이 타 2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2010년에 동종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고 현재 또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기간이어서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시 해망동 군산 내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 도중 침몰했다.22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군산시 해망동 내항에서 정박 중인 만복호(7.93t)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다.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122구조대를 투입, 화재에 나섰으나 불이 번져 2시간여 만에 침몰했다.선박에 선원 박모(69)씨가 타고 있었다는 선주의 진술을 토대로 해경이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썰물에 선체가 드러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90대 아버지와 60대 아들 2명이 숨졌다.22일 오전 0시 30분께 군산시의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이모(90)씨와 아들(61)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집 안에는 이들 부자 외에 며느리 조모(53여)씨가 있었지만, 조씨는 폭발음에 놀라 집 밖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이 불로 내부 집기 등이 타 89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고 주민 150여명이 대피했다.화재가 시작된 안방에서 유류통과 유류 흔적이 발견된 점을 미뤄 누군가 인화물질에 불을 붙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숨진 아들이 화재 전날 휘발유등을 산 행적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평소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유가족 진술이 있었다"며 "둘이 다툼을 벌여 홧김에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3시13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방송국 건물 지하 계단에서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 김모 경위(55)가 뒷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해당 방송국 관계자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속 지구대에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연가를 냈고, 저녁에는 군대 동료를 만나 술을 마신 뒤 오후 9시15분께 아내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경위는 방송국 바로 옆 아파트에 살고 있었으며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 경위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며 사고지점의 폐쇄회로(CC)TV 4대 모두가 현재 녹화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탓에 인근 CCTV로 범위를 확장해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내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지에 접대여성을 알선하는 속칭 보도방영업을 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등 3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무허가 유료 직업소개소를 만들고 접대여성을 불법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전주지역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신모씨(33)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한 경찰은 접대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업소 업주 김모씨(33)등 5명을 입건하고, 보도방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접대여성 A씨 등 3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2013년 초 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유흥주점이 밀집한 아중리와 중화산동 일대에서 보도방 연합회를 구성, 접대여성을 전주시내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등 4년 동안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일당은 모 신문과 취업포털의 구인란을 통해 여성도우미를 뽑는다는 광고글을 게시하고 광주와 대전, 경기도 등 타지역 여성들까지 전주로 끌어들여 하루에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을 유흥업소로 알선했다. 특히 유흥업소를 돌며 보도방의 연락처가 적힌 일명 책받침을 뿌리고, 전화가 오면 차량 28대를 이용해 접대여성들을 이동시키는 등 치밀한 범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조사결과 이들은 접대여성이 도우미 역할로 받는 시간당 수입 3만원 중 5000원을, 성매매로 받는 수입 15만원 중 3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각각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전방위적인 수사력을 동원해 보도방을 이용한 접대여성과 이를 구매한 남성에 대해서도 성매매 특별법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11시50분께 완주군 상관면 상관교차로 구이방면에서 석탄을 실은 트레일러가 좌회전 도중 전복, 운전자 김모씨(32)가 경상을 입고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석탄이 도로위로 쏟아져 나와 2차선 중 1차선을 막았고, 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경찰, 소방당국 등 관계자 17명이 현장에 출동해 이튿날 오전 11시까지 복구작업을 벌였다.경찰은 트레일러가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좌회전 중 석탄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19일 공구 등을 이용해 차량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A(27)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택시 창문을 공구로 파손하고 금품 60여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이날까지 차량 5대를 턴 혐의를 받고 있다.동종 전과 기록이 있는 A씨는 형집행 정지기간 또다시 범행을 하다 덜미가 잡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7일까지 전주, 김제, 전남 여수 등을 돌며 차량 16대를 털어 300여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주로 차량 내에 현금이 있는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창문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부수거나 공구를 창문 밑부분에 넣어 파손시킨 뒤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수사망을 피하려고 차량에 부착돼 있던 블랙박스를 뜯어 길가에 버리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차량 문을 여는 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전문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5시26분께 전주시 우아동 전주역에서 아중역 방면 굴다리 인근에서 박모씨(27)가 몰던 K5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29%인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박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을을 배회하는 진돗개를 자신의 집에 데려갔다 이후 나타난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차에 묶어 데려간 60대가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장수경찰서는 지난 5일 장수군 산서면에서 자신의 차량 뒤쪽 견인용 고리에 A씨(42)가 키우던 1년생 진돗개의 목을 밧줄로 연결해 A씨의 집에 데려다줘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육모 씨(63)를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육 씨는 지난 3일 A씨의 진돗개가 마을을 홀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지만 다음날 진돗개가 없어진 사실을 안 A씨가 수소문을 통해 진돗개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진돗개를 돌려주기 위해 차에 묶은 뒤 자신의 집에서부터 A씨의 집까지 1.3㎞를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A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진돗개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빠른 시일 안에 육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5일 밤과 16일 새벽사이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기습적인 눈이 내린 가운데 김제시 공덕교차로에서 10여m 간격을 두고 2중6중2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도내 전역이 빙판길로 홍역을 앓았다.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새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1시 적설량은 익산 7.5㎝, 임실 7㎝, 정읍 6.5㎝, 고창부안군산진안 각 5.5㎝ 등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7시40분께 김제시 공덕면 공덕교차로에서 전주 방향으로 달리던 모하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급정거하자 뒤따라 오던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추돌했다. 10분 뒤 사고 지점 뒤쪽에서 아반떼 등 6대, 그 뒤 10여m 지점에서는 스타렉스 등 차량 2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임모씨(26여)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에앞서 이날 오전 3시45분께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공덕교차로 도로에서는 김모씨(55)가 몰던 25톤 화물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여m 아래로 추락해 운전사 김씨가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16일 오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12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폭운전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하룻만에 도내 첫 난폭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 주행중인 앞 차량이 길을 비켜주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난폭운전으로 보복한 혐의(특수협박)로 김모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전북경찰이 난폭운전자에게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20분께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에서 금암동 방면으로 외제차량을 몰고 가면서 이모씨(63)의 개인택시 차량 앞에서 갈 지(之)자를 그리며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가던 이씨가 차선을 양보하지 않자 화가 난 김씨는 이씨의 차량을 추월한 뒤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에서부터 금암동 고속버스터미널 앞까지 약 1㎞를 달리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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