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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야산에서 사는 노숙자가 한 분식점에서만 4차례 물건을 훔치려다 잠복한 주인한테 덜미가 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분식점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씨(34전과 10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주시 팔달로애 소재한 한 분식점에서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과 튀김가루 등 2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주시 오목대 인근 산 중턱에서 비닐을 깔고 노숙생활을 하는 정씨는 한 분식점만 골라 물건을 훔쳤고, 이에 화가난 주인이 가게에서 잠복해 물건을 훔치던 정 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승화원에 주차된 상조회사 버스에서 불이나 버스 1대를 태우고 2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현장에서 장례절차를 진행중인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버스 운전기사와 상조회사 직원은 차량을 주차해 놓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5분 뒤 불이났다는 주변 소리를 듣고 긴급히 소화기를 들고 버스 내부로 진입, 진화작업을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감식 결과 기름이 떨어진 흔적이 없고 타이어와 배터리, 엔진 등이 비교적 멀쩡해 실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량내에 있는 형광등 안정기에서부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지나가는 사람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유모 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월 2일 오전 7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길가에서 이모 씨(25)와 시선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이 씨의 얼굴과 몸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유 씨는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입양한 아들이 희귀병에 걸리자 열차에 버린 비정한 아버지가 1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8일 병든 아들을 열차에 버린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나모 씨(5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나 씨는 지난 2003년 12월 22일께 서울 영등포역에서 익산발 서울행 무궁화 열차에 입양한 아들(당시 2세)을 놔둔 채 혼자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나 씨는 아들을 생후 3개월 쯤 입양했지만 모야모야병에 걸려 치료비 마련이 어렵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나 씨의 13년 전 범행은 최근 나 씨가 주민센터 사회복지부서에 교육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아들이 취학한 사실이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담당 공무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은 올해 16살이 됐고 13년 동안 서울지역의 보호소를 떠돌았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나 씨는 잘못은 인정한다. 당시에는 너무 돈이 궁해서 그랬다면서도 다시 아이와 살기에는 다른 가정도 꾸렸기에 힘들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아동학대 및 유기 죄 공소시효(5년)가 지나 간단한 조사만 한 뒤 석방할 예정이다.
마약을 투약한 환각상태에서 여자친구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협박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강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여자친구 A씨(30)의 직장 근처에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10분내로 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A씨가 도착하자 흉기처럼 만든 포장용 은박지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마약전과 14범인 강 씨는 8년동안 동거한 A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고 연락이 되지 않자 마약에 취한 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강 씨는 또 사건 전날 오후 11시께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 공중화장실에서 필로폰 약 0.03g을 투약하고 차량내에 필로폰 0.33g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 연인간 폭력 집중 단속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25건이 적발됐다.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께 고창군 부안면의 한 양식장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이모 씨(53)가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양식장 둑길 근처, 배수관을 넣으려고 판 3m 깊이의 구덩이 안에서 작업 도중 제방 흙더미가 무너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차량을 몰며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과 15㎞에 달하는 영화 같은 추격전을 벌인 10대가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6일 차량을 훔쳐 달아나면서 경찰차량까지 들이받은 혐의(특수절도 등)로 고등학생 A군(17)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6일 오전 0시 58분께 익산시 주현동의 모 쇼핑몰 앞에서 칼로스 승용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중 신고를 받고 추격하는 경찰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친구 사이인 이들은 훔친 차량을 끌고 익산시 주현동을 비롯해 시내 곳곳을 교통신호를 무시하며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차량을 운전한 A군은 익산시 금마면에서 약 15㎞를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 경찰차량을 옆으로 45차례에 걸쳐 들이받았다.경찰은 추격 도중 A군이 운전한 차량이 중심을 잃으면서 보도블록과 충돌, 뒷바퀴가 빠지면서 이들을 검거했고 이 과정에서 뒷 좌석에 타고 있던 B군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에 있는 현금을 훔치기 위해 차문을 열었는데 열쇠가 꽂혀 있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 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말인 5일과 6일 새벽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김제에서 사설 구급차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내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주말동안 밤새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은 남원 62.5㎜, 무주 59㎜, 전주 58.3㎜, 정읍 58㎜, 부안 36㎜ 등을 나타냈다.지난 5일 오후 2시40분께 부안군 동진면 부안IC 인근 4차선 도로에서 직진하던 모닝 승용차와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 이모씨(63)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4일 오후 4시30분께는 김제시 순동사거리에서 익산 방향으로 가던 사설구급차와 김모씨(45)가 운전하던 토스카 승용차가 부딪힌 뒤 앞서가던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정모씨(90여)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최모씨(46)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다.5일 오후 5시께 정읍시 북면공단의 한 LPG충전소 인근도로에서 송모씨(39)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송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께 김제시 성덕면의 한 도로에서는 윤모씨(24)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윤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남원경찰서는 6일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수 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심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작업이 끝난 저녁시간대를 노려 남원과 장수 등 전북을 비롯, 경남과 경북 등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모두 13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심씨는 1개에 12만원 상당인 거푸집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가져간 뒤 건설자재 취급업소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누범기간 중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해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운전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지난해 2월 15일 퇴근 시간대 도로 한복판에 차가 멈춰 서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운전자 김모(57)씨는 만취해 차를 도로 한가운데 세워둔 상태로 운전석에 앉아 눈조차 뜨지 못했다.김씨가 차를 세운 도로에서 몇 발자국 거리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었다.출동한 경찰들이 갓길로 차를 뺀 뒤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했다.지구대로 자리를 옮겨서도 김씨는 횡설수설하며 계속해서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결국 김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김씨가 끝까지 음주측정을 거부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없지만 '입에서 술 냄새가 나고', '얼굴에 홍조를 띠고 눈을 뜨지 못한 점', '술을 마셨다고 말한 점' 등 당시 정황으로 미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4일 김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음주측정 거부 혐의가 인정돼 김씨의 면허 역시 자동으로 취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음주측정을 하려는 경찰의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다"고 판시했다.
도내에서 농약 음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농약보관에 대한 보다 철저한 주의와 음독사고 대처요령 숙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약물 중독사고는 지난해 667건, 올해 현재까지(3일 기준) 105건으로 제초제·살충제 등 농약 음독이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약 가운데 제초제는 몸에 들어가는 즉시 독소가 온 몸에 퍼져 10~20㎖의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달 29일 오후 8시30분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가정집에서 술을 마신 후 어머니와 다툰 아들 A씨(41)가 홧김에 농약을 마셔 중태에 빠졌다.앞서 같은 달 28일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B씨(78)가 제초제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소방본부는 음독 환자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좌측으로 웅크려 눕혀 약물이 십이지장에 넘어가는 것을 지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억지로 토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약 음독 사고는 홧김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농약보관 장소를 생활공간과 분리시키고 자물쇠를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철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최근 3년간(2013~2015년) 모두 330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6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계절별로 살펴보면 봄 99건, 여름 101건, 가을 78건, 겨울 52건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3월부터 졸음운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발생 시간은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 졸음운전 사고의 19%를 차지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특성상 졸음운전 사고는 원인규명이 쉽지 않아 실제로는 더 많은 졸음운전 사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속도로 졸음운전은 생명과 직결된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6월9일 오후 10시45분께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고창 IC부근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량이 졸음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A씨(43)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앞서 지난해 4월1일 오후 4시35분께는 김제시 공덕면의 한 도로에서 편도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B씨(30)가 크게 다쳤다.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은 알코올농도 0.170%의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또한 시속 100㎞로 달릴 경우 1시간 안에 운전자의 29%가 졸음이 오고 2시간을 쉬지 않고 운전하면 75%가 졸음을 느끼기 때문에 적어도 2시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를 자주 환기시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한편 졸음방지에 도움이 될 먹거리(껌, 커피, 사탕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심한 졸음이 온다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활용해 잠깐 눈을 붙인 다음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오전 9시25분께 군산시 대야농협주유소 앞 지하 맨홀에서 상수도관 절단 작업을 하던 전모 씨(50)와 박모 씨(50)가 질식해 의식을 잃어 출동한 소방관들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두 사람은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의식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맨홀 안에서 배출된 가스를 추출해 국과수에 성분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일 오전 10시10분께 군산시 미룡동 은파저수지에서 A씨(53여)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인근에 있던 대학생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낚시하러 왔는데 물 위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조사결과 A씨는 전날 밤 남편과 말다툼하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미복귀 신고됐었다.
직장인 이모(28여)씨는 최근 개인사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면유도제로는 졸피뎀이 최고'라는 추천을 많이 본 이씨는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처방받으러 동네 병원으로 향했다.병원에서는 "약물을 쓸 정도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면서 "낮에 활동을 많이 하시고 자기 전에 운동을 하라"며 졸피뎀을 처방해주지 않았다.이씨는 '인터넷으로도 졸피뎀을 쉽게 살 수 있다'는 SNS 상 정보가 기억나 홧김에 불법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다.아니나 다를까 클릭 몇 번 만에 처방이 없어도 졸피뎀 등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쏟아졌다.이씨는 잠시 혹했으나 곧이어 '졸피뎀을 상습 투약한 연예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졸피뎀이 성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등 기사 검색 결과를 보고 덜컥 겁이 나 검색창을 닫고 구매를 포기했다.그는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칫하면 불법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면서 "잠이 안 오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데 졸피뎀을 구하기가 이렇게 쉬우니 우발적으로 손을 뻗치는 이가 많을 듯하다"고 말했다.실제로 검색 사이트 어디서나 '졸피뎀 구매', '졸피뎀 처방 없이', '졸피뎀 직거래' 등을 치면 졸피뎀을 판다는 불법 의약품 쇼핑몰이나 개인 홈페이지가 곧바로 검색됐다.이렇게 졸피뎀을 음지에서 구매하려는 이들 중에는 이씨처럼 처방을 받기를 실패한 진짜 불면증 환자도 있지만, 졸피뎀을 이용하는 성범죄자들도 있다.졸피뎀은 수면유도 효과가 뛰어나지만 술과 함께 먹거나 과다 복용하면 기억을 잃는 등 부작용이 심한데, 이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대학약학회 학술지 '약학회지'를 통해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 중에는 졸피뎀을 사용한 경우가 가장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를 강화해 졸피뎀의 온라인 불법 거래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그러나 온라인 불법 거래상들은 카카오톡이나 해외 메신저 어플을 이용해 추적을 피하며 암거래를 활발히 하고 있었다.유명 중고거래 사이트에 '졸피뎀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금세 '이곳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달라'며 카톡 아이디를 가르쳐주는 댓글들이 잇따랐다.직접 "졸피뎀 구매가 가능하냐"며 문의 메시지를 보내보자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그렇다"는 답장이 왔다.판매자들은 "1정에 1만원이고 정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면서 "최근 물량이 없어서 통 단위로 사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입금하고 주소를 보내주면 집으로 배송해주겠다"면서 "경찰에 걸릴 일없으니 안심하라"며 추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눈치였다.경찰 관계자는 "카톡 등 개인 사이에 암거래가 이뤄지면 추적이 쉽지는 않다"면 서 "대량 판매자가 검거되면 구매했던 사람들도 처방 없이 불법으로 약물을 구매한 혐의로 줄줄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달 8일 오전 4시1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LPG 충전소에 출입문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사무실 안에 있는 현금 81만원이 들어있던 소형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이모 씨(37)를 지난 29일 불구속 입건했다.
주택가에서 수 백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건물 외벽에 구멍을 내 도주로를 확보하는 등 치밀한 범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9일 가정집에서 화투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로 주부 김모씨(60여)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새벽 0시40분까지 전주시 인후동 자신의 집에서 동네 이웃과 지인들을 끌어들여 865만1000원 가량의 판돈이 걸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도박에 참여한 임모씨(59여) 등 4명은 1점당 300원씩 돈을 걸고 고스톱을 하고, 나머지 21명은 그 뒤에서 고스톱을 하는 사람들의 가려진 패에 돈을 걸어 높은 숫자가 승리하는 속칭 아도사끼를 이중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김씨 등은 건물 외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건물 한쪽 벽면에 구멍을 뚫어 도주로를 만드는 등 경찰의 단속을 따돌리는 치밀한 범행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오후 1시50분께 남원시 사매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 사매 2터널 안에서 포터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른던 승용차 6대가 추돌하고 그 뒤를 서행하던 차량 4대가 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박자금 100만원을 잃은 60대가 도박을 그만하려는 일행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도박 판돈을 잃은 뒤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김모씨(6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흉기에 찔린 황모씨(59)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17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이발소에서 황씨 및 이모씨(57)와 섯다도박을 한 김씨는 100만원 상당의 판돈을 잃자 집에서 돈을 더 챙겨왔지만 이씨는 없고 황씨만 남아 있자 화가 나 황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이발용 가위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박을 하며 술을 마신 김씨가 돈을 잃은데 화가 나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건물에 직접 정제시설을 만든 뒤 어업용 면세유를 빼돌려 주유소 등에 불법 유통시켜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면세유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5일 소형 선외기 어선을 소유한 어민들이 수협으로부터 공급받은 어업용 면세유를 수집상에게 불법으로 판매하고 이를 정제(탈색)시켜 도내 일부 주유소에게 판매한 혐의로 수집 총책 류모씨(46) 등을 구속하고 운반책 등 3명을 입건했다.해경에 따르면 류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김제시 소재 가건물에 정제시설과 지하 대형 유류 저장탱크를 갖춰놓고 어업인들이 수협에서 타낸 면세유를 사들여 탈색시킨 후 전주와 김제 등에 판매해 왔다. 해경은 지난 19일 정제운반이 진행되고 있는 사건 현장을 덮쳐 현행범 및 긴급체포하는 한편 다수의 증거자료들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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