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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경찰서는 21일 경영난으로 가동을 중단한 공장에서 철제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김씨는 20일 오후 7시께 남원시 주생면의 한 오리털 가공업체 공장에서 기계용 부품 4t가량 (4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공장에서 4개월가량 인력과 창고 관리를 맡았다가 퇴사한 김씨는 경영난으로 공장이 가동하지 않는 틈을 타 고물상 지게차를 불러 철제부품을 트럭에 실어가 판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빚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대부업자 박모 씨(27)와 전모 씨(2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박 씨 등을 도운 이모 씨(23)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 일당 4명은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채무자 조모 씨(27)를 수차례 폭행하고 조 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등 금품 1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8월 조 씨에게 시중 이자보다 몇 배 비싼 고리로 400만원을 빌려줬으며, 조 씨가 이에 대한 변제 없이 연락을 피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빚을 갚지 않는다고 채무자를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사채업자 김모(2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 등을 도운 혐의로 최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9시께 전주시 호성동의 한 야산에서 채무자 송모(27)씨를 수차례 때리고 휴대전화와 현금 등 금품 1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월 조씨에게 시중 이자보다 몇배 비싼 고리로 400만원을 빌려준 뒤 조씨가 이를 갚지 않고 잠적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9)씨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마약을 산 뒤 투약한 혐의로 박모(49)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씨 등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마약 판매책 고모(51구속)씨에게 필로폰을 구입한 뒤 강원도 홍천군의 한 팬션과 서울, 자신의 주거지 등에 서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17일 낮잠을 방해한다는 이 유로 흉기로 이웃들을 위협한 혐의(협박)로 이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 8월 23일 오후 3시20분께 무주군 무주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 이들이 시끄럽게 한다며 흉기를 들고 나와 아이들이 타던 킥보드를 내려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이를 말리던 김모(38)씨를 흉기로 위협한 협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2년 전부터 둔기나 흉기 등을 들고 나와 수차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류를 위조해 소송비용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6일 의뢰인들을 속여 수천만원의 소송비용을 가로챈 박모씨(36여)를 공문서위조행사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주의 한 변호사사무실 등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할 당시 사건을 위임해 진행시켜 줄 테니 비용을 지불해라, 법원의 공탁명령이 떨어졌으니 공탁금을 내야한다고 속여 김모씨(45) 등 소송 의뢰인 13명으로부터 5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2007년부터 전주의 변호사 사무실이나 법무사 사무실 등에서 일하면서 법원등기와 가압류, 가처분 등을 처리하는 등기 사무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사건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항의가 있을 경우 의뢰인들을 안심시키고 마치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법원에서 통상 소송관계자들에게 보내는 명령서를 위조해 의뢰인들에게 직접 발송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박씨는 채무 변제금과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현재 별건의 동종 범죄로 구속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변호사법무사 사무실에 민사소송 접수 대리나 등기서류 접수 대리를 하는 경우 반드시 자격증을 소지한 대표자를 확인한 후 대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가 지난 15일과 16일 서해 배타적경계수역(EEZ)에서 특별단속을 펼쳐 불법조업 중국 어선 4척을 검거했다.3010함을 비롯한 전 함정은 중국 어선 밀집 해역으로 이동해 1시간 40분 가까이 추격전을 펼쳐 최초 발견 지점에서 15㎞ 떨어진 어청도 남서쪽 159㎞ 해상에서 중국 석도선적 민하어 62533호(20톤급, 승선원 21명)와 중국 석도선적 요단어 23118호(200톤급, 승선원 19명) 등 2척을 무허가조업 혐의로 나포했다.이들 어선의 어창에는 멸치 3000㎏과 양미리 2500㎏가 각각 실려 있었다.이어 해경은 군산 옥도면 어청도 서쪽 120㎞ 해상에 40여척의 중국 어선을 포착하고, 16일 오전 3시 37분께 중국 위해선적 노위경어 60667호(150톤급, 승선원 16명)를 무허가조업 혐의로 나포했다.또 4시7분께 어청도 서쪽 118㎞ 해상에서 중국 석도선적 요동어 26678호(200톤급, 승선원 16명)를 같은 혐의로 나포했다.해경은 나포한 중국 어선 4척을 16일 군산항으로 압송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불법조업 행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들이 불법을 시인하고 담보금(척당 1억5000만원)을 납부하더라도 선체와 선원을 중국 측 어정국에 직접 인계해 중국에서 다시 처벌받도록 할 예정이다.군산해경은 중국 저인망 어선들의 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무허가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특별단속을 벌였다. 송일종 서장이 현장지휘에 나섰으며, 1000톤급 이상 대형 경비함 3척과 300톤급 중형함 4척, 헬기 1대가 서해 EEZ에 집중 배치됐다.송일종 서장은 중국 어선의 무허가, 영해 침범, 폭력 저항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 선박 몰수 및 중국측 직접 인계 등 강력한 처벌로 재방 방지에 주력하겠다며 경비함정과 항공기 간 합동작전을 전개, 강력하고 엄정한 단속으로 불법조업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부안의 한 주택에서 불장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대 주부와 다섯 살 난 아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5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부안군 동진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모씨(29여)와 최씨의 셋째 아들 박모군(5)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화재 당시 집 안에는 숨진 최씨와 박군, 그리고 최씨의 첫째 아들(10)과 둘째 아들(8) 등 4명이 있었으며, 첫째와 둘째 아들은 무사히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 전체가 불에 탔다.둘째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막내 동생이 라이터를 가지고 불장난을 하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화장실에 가려고 안방에서 나온 둘째 아들이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안방에 있던 최씨 등을 깨우고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면서 그러나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최씨와 막내 아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5일 오모 씨(33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오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 20분께 우모 씨(33)가 운영하는 전주시 완산구 소재 마트 지하 매장에서 샴푸세트와 된장 등 총 14만3000원 상당의 물품을 가방에 넣은 후, 계산하지 않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CCTV를 통해 오 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오 씨는 유산 후 우울증이 와 심적으로 힘들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콜라텍에서 만난 60대 할머니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60대 할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5일 강모 씨(64)를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 씨는 지난 2012년 10월 10일 정오께 익산시 황등면 장모(62여) 씨의 집을 찾아가 돈을 주면 다시는 괴롭히지 않겠다고 협박, 1000만원을 받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강 씨는 같은 해 9월 콜라텍에서 장 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가족부(김희정 장관)는 새 학기를 맞아 지난달 전국 26개 지역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경찰관서, 유해환경감시단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5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여가부는 점검 결과 담배 판매(22건), 술 판매(1건),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2건), 불법 옥외 광고·간판 설치(5건) 등 위반 사례를 적발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또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 위반’ 사례 20건은 해당 지자체에 시정 명령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뉴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집 안으로 뛰어든 20대 주부가 아들과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전 7시40분께 전북 부안군 동진면 최모(29여)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집 안에는 최씨와 첫째 아들 박모(10)군, 둘째 아들(8), 셋째 아들(5) 등 네 식구가 있었다.세 아이의 아버지는 출근을 한 뒤였다.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불길이 번지자 서둘러 집 밖으로 나와 다행히 사고를 피했다.최씨가 경황이 없는 중에 눈앞에 보이는 두 아들만 데리고 집 밖으로 나왔던 것이다.최씨는 잠시 뒤 막내아들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미 크게 번진 불길 속으로 아들을 찾기 위해 다시 뛰어들어갔다.최씨는 침실에서 아들을 발견했지만 20여분 만에 집이 다 탈 정도로 불길이 컸던 터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소방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두 모자가 모포를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셋째 아들이 불이 나기 전 라이터를 가지고 놀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부안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어머니와 다섯살배기 아들이 숨졌다.15일 오전 7시40분께 전북 부안군 동진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최모(29여)씨와 최씨의 셋째 아들 박모(5)군이 숨졌다.화재 당시 집에 있던 첫째 아들(10)과 둘째 아들(8)은 무사히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 전체는 모두 불에 탔다.둘째 아들은 "막내 동생이 라이터를 가지고 불장난을 하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14일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전 애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김모 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피해자 이모 씨(36·여)와 약 3년간 동거하다가 2011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2일 남원시 신정동에 있는 이 씨의 집을 찾아가, 이 씨의 남자 관계를 추궁하며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했다.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30분께 박모 씨(48여)가 전주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에 찔려 있는 것을 박씨의 딸(19)이 발견해 신고했다.박 씨는 경찰에서 배모 씨(59)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평소 알고 지내던 배 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박 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전주시의회 A의원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4일 전주시의회 A의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의원이 토지 보상과 관련, 지인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개인비리 정황을 포착해 14일 오전 A의원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4일 다른 남자를 만난다며 전 애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김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께 남원시 신정동 전 애인 이모(36여)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이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남자관계를 추궁하며 이씨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3년간 동거하다가 헤어진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에서 "겁만 주려고 찾아갔는데 술에 많이 취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1시 20분께 군산시 중앙동의 한 교복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상가 1층 129㎡와 2층 90㎡를 태우고 약 20분 만에 꺼졌으며, 소방서 추산 4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소방 당국은 환풍기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왜 쳐다보는 거야. 내가 우스워?, 어디서 손가락질이야!, 내가 담배를 피우는데 어린 녀석이 감히?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 도내 상습폭행 및 협박 사건 5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들은 전주와 정읍남원시에서 지난 9월과 이달에 걸쳐 일어났으며, 피의자 5명에게는 구속영장 신청(2건)구속영장 신청 예정(1건)불구속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이 5가지 범행의 발생 원인은 모두 술로 동일하다.이처럼 만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주폭(酒暴주취 폭력자)으로 불린다.하루에 무려 5건의 주폭 검거 내용을 발표한 데 대해 전주 덕진경찰서 김모 경장은 경찰청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동네 조폭 척결 의지와 관련이 있다며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는데, 술을 마셨다고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면 더더욱 문제라고 꼬집었다.구속 대상이 된 상습폭행 피의자 정모 씨(38)는 지난 12일 술에 만취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김모 군(18)이 응급실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제지한 것에 발끈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노모 씨(53)는 지난달 1일 만취한 상태로 전주 모 방송국에 들어가 곁을 지나던 행인을 보며 왜 쳐다보느냐면서 공연히 폭행했으며, 상습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구모 씨(46) 역시 지난 3일 행인의 손가락질이 본인을 향한 것으로 판단해 폭행했다.그러나 이들이 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지에 대한 사회적인 분석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저 해당 피의자는 주취 폭력 전과가 수 회 있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치부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주폭의 발본색원을 위해 이들의 범행 동기에 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인 심리치료 없이는 이들의 재범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는 13일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사고를 내는 일명 '손목치기'로 돈을 받아낸 혐의(사기 등)로 모 환경전문지 기자 허모(31)씨를 구속하고 그의 아내 박모(22)씨 등 9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친인척, 배우자, 직장 동료, 교도소 동기 등으로 구성된 허씨 등은 2003년 3월부터 올해 10월 초까지 전국을 돌며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교차로 통행 위반 등을 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92차례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이나 보험금 등의 명목으로 모두 2억7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렌터카를 이용해 차선변경 위반 차량을 일부러 충격하거나,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위반 등을 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30만38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허씨는 형제, 이혼한 전처, 임신한 아내는 물론 출산 후에는 한 살배기 아 들까지 차에 태워 범행을 저지른 후 자신이 기자임을 내세워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허씨는 앞서 20072010년 비슷한 수법으로 112차례에 걸쳐 2억7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3년을 복역했고, 지난해 2월 출소한 후부터 다시 범행을 벌였다.불구속된 일당 중 4명도 이전에 고의사고 후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처벌받은 바 있다.박명훈 전북경찰청 교통사고계장은 "이러한 범죄로 인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교통법규를 꼭 지켜야 한다"며 "고의사고 피해자에게 부과된 교통사고 벌점 등 행정처분 기록을 말소시키고 할증된 보험금 환수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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