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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상자 속출 주의 요구

최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일 오전 6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아중역 인근 편도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4.5t 트럭을 125cc 오토바이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박모씨(25)가 숨지고 운전자 염모씨(24)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같은 날 오전 0시10분께는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의 한 농로에서 심모씨(62)가 몰던 승용차가 1.5m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운전자 심씨와 함께 탄 최모씨(53)가 숨지고 임모씨(57)가 크게 다쳤다. 지난 1일 오전 1시27분께 에도 전주시 우아동 W 아파트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김모씨(65)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에 부딪힌 양모씨(41)와 소모씨(43)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졌다.이 같은 사고는 운전자가 주위를 잘 살피지 못했거나 보행자가 교통 안전 의무를 위반한 데서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다.경찰 관계자는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도 교통 안전 의무를 준수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사건·사고
  • 백세리
  • 2009.11.04 23:02

여행미끼 다단계 자금모집

여행을 미끼로 다단계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행위가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산에 소재한 N여행사는 주로 노인층을 대상으로 여행회원으로 구좌당 35만원에 가입하면 마일리지로 적립되어 여행을 원하면 언제든지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여행회원을 모집해 오면 1인당 3~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또 일부 상조회사들이 여행업을 겸업하면서 동일한 수법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있어 다수의 피해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와함께 비상장회사의 사업성 및 수익성을 속여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투자사업을 가장한 투자자 모집행위도 최근 성행하고 있어 이와 같은 투자 유치행위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금감원 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지인 등을 통한 개별적인 거래 및 생활정보지·플래카드 등을 통한 광고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거래의 상대방 및 적법성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의심스러운 유사금융행위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유사금융조사팀 02-3145-8157~8) 또는 혐의업체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상담 또는 제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 사건·사고
  • 정대섭
  • 2009.10.28 23:02

[씨줄날줄] 아동 성폭력, 학대 지속적인 관심을 - 김성숙

조두순에 의한 아동 성폭력 사건으로 아동에 대한 성폭력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지난해 아동성폭력이 88.9%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대한 성폭행 관련 사건은 지속적으로 보고됐고, 지금도 어디에선가 일어날 수 있는, 드러나지 않지만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다.나는 아동 성폭력 관련 보도를 듣게 되면, 1991년 남원에서 21년 전 자신을 강간한 이웃집 아저씨를 찾아가 살해한 김씨 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성폭력에 대한 개념조차 불분명했던 시기에 성폭력 피해자가 겪을 수 있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성폭력 특별법이 제정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었다.지금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 여론의 중심에는 가해자에 대한 낮은 수위의 처벌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물론 아동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계획적이며 지속적인 교육 및 전문적인 치료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더불어 피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김씨가 피해 당시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와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20년이 지난 후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동이 성폭력 당했을 경우 죄의식, 공포, 우울, 낮은 자존감, 억눌린 분노와 적개심, 신뢰에 대한 손상, 역할에 대한 갈등 및 혼란 등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감정의 마비, 공황, 신체적인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피해 아동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 자아를 강화시키는 것, 손상된 신뢰감에 대한 회복이다. 부모나 주변의 따뜻한 지지와 조사를 담당하는 경찰이나 검찰이 아동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지지해줌으로써 자신의 충분히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의 표현은 주변의 반응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아동의 초기 진술이 가장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은 5번의 진술하게 하여 아이의 상처를 더 깊게 할 수 도 있다.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동이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다양한 놀이치료 등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정화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성폭력 피해 아동의 치료는 길고 힘든 과정이다.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기에는 벅찬 부분이다. 성폭력 피해 아동의 치료를 위한 시스템의 구축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의 아픔이 치유가 되지 않으면, 다른 아픔에 영향을 주어 쌓이게 된다. 어렸을 때 타인으로부터 받은 아픔이 그 아이의 생존에 올가미가 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와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아동학대 상담·신고 1391) /김성숙(전북여연 정책위원장)

  • 사건·사고
  • 전북일보
  • 2009.10.22 23:02

순창지역 공사현장 '기름 도둑' 기승

최근 순창지역 공사 현장에서 기름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특히 공사 현장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되는 시간 때가 심야 시간과 주로 비가 오기 전날에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경찰의 야간 등 취약 시간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18일 새벽 담양~성산 간 88고속도로 한 공사 현장에서 전날 일을 마치고 세워 놓은 대형 굴삭기 3대에 담긴 기름 1,000리터 가량(시가 100만원)이 도난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더구나 이 현장에서는 지난 4월 15일과 6월 23일 등 이전에도 2회에 걸쳐 이 같은 기름 도난 사건이 발생했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상습적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밖에도 지난 9월 중순경에는 순창 장수 연구센터 건립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 2대의 기름이 없어진 것에 이어 9월 하순경에는 순창~운암 간 27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중장비 3대의 기름이 모두 도난당하는 등 올해 순창 관내 공사현장에서 기름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한 현장 관계자는 "아침마다 밤사이 기름을 훔쳐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며 "경찰의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시키는 방안이 필요할 뿐 아니라 도로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용 CC카메라 등을 통해 하루빨리 범인을 잡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도 순찰차를 최대한 활용해 공사 현장 등에 대해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공사 현장은 물론 농산물 수확 철을 맞아 심야 시간 등 취약 시간 때에 더욱 순찰 활동을 강화시켜 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임남근
  • 2009.10.20 23:02

승강기 안전관리 뒷전..도내 올해 사고 4건

승강기 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검수를 받지 않은 승강기도 매년 늘어나는 등 부실한 관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19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국회 행정안전위 강기정의원(민주당)과 권경석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도내 승강기 안전사고는 모두 4건으로 지난 2005~2008년까지 4년간 발생한 사고 4건과 같을 정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안전관련 검수를 받지 않은 도내 승강기는 35대에 달하며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미검수된 승강기는 111대에 이르고 있다.전국적으로도 2005년 42건이던 승강기 사고는 지난해 153건으로 3.6배 증가했으며 올해 8월말 현재 75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같은 사고로 올해 8월말 현재 10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모두 68명이 숨지고 531명이 부상을 당했다.200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는 이용자 과실 55.6%, 관리부실 10.7%, 보수부실 9.3%, 작업자과실 2.7% 등의 순으로 적절한 승강기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유형별로는 전도(넘어짐)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91건, 끼임 51건, 충격 37건 등의 순이다.

  • 사건·사고
  • 임상훈
  • 2009.10.20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