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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은 대한민국 법원의 날"

‘제1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유품 특별 전시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도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특히 대한민국 법원의 날(9월 13일)은 순창 출신인 김병로 선생이 초대 대법원장에 취임한 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 지정된 것으로, 전북지역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오고 있다. 전주지방법원(법원장 박형남)은 다음달 13일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맞아 법치주의와 사법부 독립, 사법주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법부에 대한 대내외적 자긍심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1948년 9월 13일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 받고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취임한 날로, 외세와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사법부가 탄생한 날이다. 대법원은 이같은 의미를 담아 올해 최초로 대한민국 법원의 날을 지정했으며, 전국적으로 기념식과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지법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전북대 박물관에서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유품 특별전시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대법원 도서관에서 보관 중인 가인의 유품 및 민사재판 원본 등 자료 31점이 공개되며, 가인 서세(逝世) 50주기 추모동영상도 상영된다. 전주지법은 또 다음달 7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법원 내외 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승헌 전 감사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주지법은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 독후감 공모전’을, 9일에는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 법원·검찰
  • 김정엽
  • 2015.08.27 23:02

검찰, 서해대 전격 압수수색

속보= 군산 서해대학교 경영권을 둘러싸고 일어난 금품살포 비리 및 학교법인 자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군산기독학원(서해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6일자 4면 보도)전주지방검찰청은 26일 오전 9시30분께 서해대 이중학 이사장실과 학교 법인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통해 법인자금 내역, 인사카드, 자금 집행내역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웨어 등 비리 의혹과 관련된 일체 서류를 확보했다.검찰은 현재 이 이사장과 대학 총장, 간부들이 연루해 학교 자금 70억여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이사장이 학교 경영권을 양도하면서 학교법인에 낸 75억 원의 출처를 찾고 있다.또한 이 이사장 취임 후 이뤄진 30여명의 교직원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고용됐는지 여부와 함께 장애학생 지원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여기에 대학 경영권 인수과정에서 익산 및 군산노회 관계자들과 교육당국 직원들에게 금품이 흘러들어갔다는 정황을 파악, 금품의 액수와 대상자 특정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검찰은 이 이사장이 잠적함에 따라 출국금지와 동시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이사장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사건에 개입한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군산=이강모

  • 법원·검찰
  • 이강모
  • 2015.08.27 23:02

보조금 유용 전주 시내버스 전·현 대표 집유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명목으로 지급된 수억원의 국고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전주지역 시내버스 회사 전현직 대표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양시호 판사는 24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성여객 대표 한모씨(73)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양시호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시민여객 대표 정모씨(80)와 제일여객 전 대표 김모씨(73)에게 각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징역 2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한 씨는 지난 2011년 7월 전주시로부터 저상버스 도입 사업 명목으로 지급받은 보조금 중 3억8000여만원을 직원 급여로 사용하는 등 지난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모두 6억9000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정 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급받은 보조금 2억4900여만원을 차량 연료비 등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김 씨는 9800여만원의 보조금을 용도 외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양시호 판사는 피고인들이 전용한 보조금 액수가 큰 점은 불리한 정상이지만,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보조금을 일시적으로 회사 운영 경비로 사용했으나 추후에 저상버스 구입대금을 회사 자금으로 결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한편 양시호 판사는 보조금 용도 외 사용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신성여객제일여객 등 시내버스 회사에 대해서는 각 벌금 300만원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시민여객에 대해서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 법원·검찰
  • 김정엽
  • 2015.08.25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