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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 세계적 평화의 장으로 조성해야"

지난해 3월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유해가 발굴된 완주군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를 종교 차원의 역사적 장소를 넘어 국가문화재, 세계적 평화의 장으로 조성하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해경 전북대 교수는 31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 ‘초남이성지의 정비 및 활용계획’주제발표에서 “초남이성지는 복자 유항검의 생가터이자 복음을 전파하던 곳이며, 약 1km 가량 떨어진 바우배기는 지난해 순교자 윤지충과 권상연, 윤지헌의 유해가 확인된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완주군과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가 주최 주관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남교수는 “초남이성지는 천주교의 역사문화 자원이기도 하지만 단계적으로 국가문화재 지정 절차를 밟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먼저 지난해 시행한 전라북도 건축문화자산 중에서 종교자산에 편입해 건축과 문화재계에 가치를 인식시키고, 관련 사료를 수집해 도지정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도 했다. 또, 구체적인 정비 및 활용방안 과 관련, “‘성지 역사관’을 조성하고 관광자원과 당시 사회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교지를 중심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광장을 조성하고 주위에 성직자들의 수도를 위한 공간과 피정센터, 라키비움, 일반인이나 신도들을 위한 치유공간, 믿음살이 체험센터, 체험공간, 순례길, 종교정원(환경생태 관련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조광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조선후기 정치·사상적 변화와 천주교’ 주제 강연에서 초남이 바우배기 일대 발굴 및 성지화 작업과 관련, 로마 시내 중심부 ‘포로 로마노’ 사례를 들며 “성지 개발이 성지 파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소박한 무덤은 소박한대로 보존될 때, 바우배기 성지는 더욱 성지다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또, “천주교가 조선에서 단행한 조상제사금지령에 관한 재검토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조상제사금지령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야 한국교회는 올바른 교회사와 건강한 순교신학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복자 윤지충 권상연 윤지헌의 삶과 신앙, 그리고 순교’로 주제발표를 한 김수태 충남대 교수는 1796년 윤지헌 등이 북경 주교에 요청한 ‘서양선박 청원’과 관련, “서양선박 청원을 통해 주교와 신부의 영입, 성상과 성유 등의 획득을 바랐던 조선의 신자들이 지향한 최종적인 목표는 조선에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다”며 “이를 통해 조정의 천주교 박해를 멈추고, 자유롭게 믿게 되기를 바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지헌, 이육희(유항검 동생 유관검의 처) 등 천주교에 대한 절의를 중시하며 순교한 자들의 외침 속에서 순교자들의 죽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참된 신앙인이라면 진리 추구와 실천에 목말라 매달리는 구도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 순교 역사는 오늘날 참된 구도자의 신앙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은 ‘천주교 박해시기 순교자 시신의 수습, 안장, 이장에 관한 자료 연구’ 발표에서 “자료를 통해 수습과 안장이 확인된 경우는 물론 시신이 수습되지 못한 경우까지 포함하여 순교자 273명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순교자 시신의 수습, 안장, 이장에 대한 본격적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초남이성지 바우배기에서는 지난해 3월 신해박해(1791년) 때 순교한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복자의 유골과 신유박해(1801) 때 순교한 윤지헌 프란치스코 복자 등 3인의 유해와 유물이 확인됐고, 유해는 9월 초남이성지 교리당에 안치됐다. 완주군과 천주교 전주교구는 문화재청에 국가문화재 지정을 요청하고 있으며, 완주문화재연구소는 바우배기 현지에 대한 추가발굴조사에 들어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31 12:43

사과‧배 농가 과수화상병 예방 행정명령

봄이 오면서 농작업에 돌입한 과수 농가에 화상병 피해 예방 비상이 걸렸다. 한 해 농사를 망치지 않으려면 농사짓는 사람들이 화상병 관련 교육과 소독 등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완주군은 30일 과수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고 농가 예방수칙 강화를 위해 ‘과수 화상병 사전예방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과수화상병 행정명령 대상자는 관내 사과, 배과원 소유자 또는 경작자, 농작업자, 관련 종사자 등이다. 이들은 행정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예방수칙을 이행해야한다. 이들 행정명령 대상자들은 △과수 농작업자 교육이수 의무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의무 △사전예방 약제 살포 의무 △농가 자가 예찰 및 사전신고 의무 △과수 건전 묘목 사용 및 유통 관리 △과수 경작자 영농일지 기록의무 △겨울철 사전예방 궤양제거 의무 △과수 화상병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금지 및 페기 등 10개 항목을 준수해야 한다. 과수원이 과수 화상병에 오염될 경우 감염된 나무로부터 반경 100m 이내의 사과, 배나무를 모두 매몰처리 해야 하기 때문에 과수 화상병 발병에 따른 농가 피해는 극심하다. 이에 당국은 식물방역법 제3조에 근거, 과수 화상병 사전예방 행정명령을 발령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행정명령 위반 시에는 과수 화상병 발생 농가 손실보상금을 25% 이상 받을 수 없고, 오히려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은 완주군 과수재배 농가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며 “농가들이 과수화상병 행정명령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30 14:29

"생활SOC 차질 없도록”

3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임기 8년 마무리 작업에 나선 박성일 완주군수가 30일 화산면과 고산면 등 4개 면 지역 주요 사업장 현장을 잇따라 방문,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들을 점검했다. 박 군수는 이날 ‘2022년 현장행정의 날’ 두 번째 일정으로 화산면 공공승마장과 역참문화체험관, 행정복지센터,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산림에너지자립마을, 경천저수지 둘레길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추진계획별로 차질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고산면의 어린이 안전교육종합체험관 조성 현장과 대아•동상지구 관광자원 개발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본 후 “체험관이 준공되면 타 지역의 안전체험관 이용에 따른 시간적·공간적 불편요소가 해소되고 아동친화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줄 것”이라며 “지역 내 안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산면 소향리에 추진 중인 ‘어린이 안전교육종합체험관’ 조성사업은 작년 6월 말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말에 건축공사를 착공한 바 있으며, 올 연말경에 준공될 예정이다. 박 군수는 동상면에서 “주민들의 숙원인 만경강 발원샘 명소화 사업을 위해 그동안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런 기반이 마련된 만큼 대아동상지구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철저한 준비를 거쳐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하는 대아동상지구 관광자원 개발 사업은 전망대 조성과 각종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군수는 이어 소양면 마을버스 환승편의시설 현장을 방문, 지간선제 버스 운행현황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청취한 후 주민과의 소통시간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군수는 지난 25일 삼례 공동체 문화도시 현장, 소셜굿즈 혁신파크 현장 등을 방문하고 성공적인 문화도시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30 13:20

완주 청년 공동 외식창업식당 성공적 안착

완주군이 지난해 3월 시작한 ‘청년 공동 외식창업’ 공간인 '가치식당'이 출발 1년 만에 매출 3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가치식당이 주거나 상업지역도 아니고, 삼례읍 외곽 뒷골목이나 다름없는 폐교 건물 뒤에 위치해 있는데도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완주군이 삼례읍 소재 옛 삼례중학교 급식소를 개조해 만든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인 ‘완주 가치식당’은 청년 초보 창업자들이 주방과 매장을 공유하는 식당이다. 지난해 3월 22일에 한식 덮밥과 일본식 돈까스, 비빔밥 등을 파는 4개 팀의 청년 외식업체가 입점(후에 1개 추가 입점)했는데, 개업 1년째인 이달 21일까지 총 매출액 2억89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개 팀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가량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아니냐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애초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점 팀을 선발했고, 공동주방과 공용공간 활용, 공동홍보, 공동체 분야별 집합교육 등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해' 비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들은 사무실부터 커뮤니티실과 창고 등 전반의 공용공간을 조성해 같이 활용하며 홍보물품과 판촉물, 심지어 현수막과 전단지까지 공동으로 한다. 로고 냅킨부터 온열 머그세트 제작까지 가치식당의 브랜드 이미지(BI)를 통일화 했다. 완주군의 지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공동체 집합교육은 물론 배달음식 현황조사와 시식, 배달 대행업체와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공동체와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집중된 ‘완주소셜굿즈파크’(본건물) 내에 21개 공동체가 입점, 가치식당 성장에 도움이 기대된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식품의약처 인증의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뜻하는 별 3개를 취득한 것이나 사회기여 활동에 적극 나선 것도 고객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9 14:25

완주소방서,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창설 128년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29일 완주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송지용 도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민과 함께한 100년의 역사를 조명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부흥하는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1명, 소방청장 표창 1명, 전북도지사 표창 1명, 전북도의장 표창 2명, 완주군수 표창 5명, 완주소방서장 표창 9명 등 총 2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에 표창장이 전달됐고, 이어 제1호 의용소방대원의 집 명패 제막식도 열렸다. 박덕규 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다”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봉사 정신으로 여러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는 27개대 6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 복구 활동, 사랑의 헌혈 활동,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9 14:24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4월 1일 사업설명회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는 완주군 공동체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 공유와 주민 참여 독려를 위한 사업설명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화도시 완주’를 4월 1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4월 1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에 완주문화공유공간 '다:행'에서 2회 진행되며 오전에 진행되는 설명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는 철저한 방역관리 속 각 50명씩 사전예약을 통해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완주형 거버넌스 사업, 공간과 자원의 공유문화 사업, 공동체문화와 문화공동체 지원사업까지 세 개의 대주제로 진행된다. 완주형 거버넌스 사업에서는 시민주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 완주형 거버넌스의 체계화 설명과 더불어, 완주 문화도시만의 특별한 시민참여예산제까지 시민의견으로 만들어지는 완주군 공동체 문화도시의 비전을 담은 시민참여 거버넌스에 대해 설명한다. 또, 공유문화 사업에서는 완주군 곳곳의 유무형의 공유자원의 발굴을 위한 ‘완주문화자원탐사단’과 자원공유의 선순환을 위해 제작된 온라인 플랫폼 ‘완주문화공유365’,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주도 문화공간화 활동을 진행해보는 ‘완주문화장날’, 지역 내 문화공유를 위한 공간지원 사업까지 공유문화의 고도화를 위해 설계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설명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9 14:23

봉동 상장기공원 ’봉상정‘ 제막

완주군 봉동읍 만경강 용봉교 옆에 위치한 상장기공원에 전통 팔각정자인 봉상정(鳳翔亭)이 건립돼 29일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이인숙 군의원, 강명완 봉동읍장을 비롯한 봉동읍 주요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해 신축 팔각정 건립을 축하했다. 봉상정의 ‘봉상’은 봉동읍의 옛 지명이며, 현판 글씨는 '민체'로 유명한 효봉 여태명 선생의 작품이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여태명 선생은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 글씨를 썼고, 전주 톨게이트 현판 ‘전주’ 도 쓴 인물이다"며 "봉동읍과는 2017년 인연을 맺었다. 봉동읍 관문격인 회전교차로 표지석에 새겨진 ‘행복한 미래의 터전 봉동’ 글씨도 여태명 선생의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봉동읍은 정자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봉상정을 비롯해 보민정, 당산정, 우주루, 사수루, 인락루, 진저정 등 7개의 이름을 대상으로 올해 1월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정자는 2층 규모로 정자의 1층은 마을주민의 휴식공간으로, 2층은 관광객에게 쉼터 및 전망대로 제공된다. 만경강 상장기공원은 '풍요의 강 만경 7경' 중 봉동인락(鳳東人樂) 구간에 위치하며, 만경강 둘레길 중심 구간이다. 상장기(윗장터)는 장터였음을 알려주는 지명인데, 실제 난장이 섰었고 최근에도 매년 당산제가 열리고 있다. 한상학 상장기마을 이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인 주민 휴식공간이 생겨서 무척 기쁘다”며 “상장기공원이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봉상정 건립을 계기로 젊은 세대에게 봉동이란 지명의 유래를 알려주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장기공원이 군민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만남의 장으로서 만경강의 또 다른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9 14:22

완주, 임업직불금 등록 5월등록 마감

임야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사람이 임업 직불금을 받으려면 5월말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완주군은 "2022년 10월1일부터 임업직불제가 시행된다"며 "직불금을 받으려면 5월말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체는 농지에 한해 운영됐지만 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9년 4월 1일부터 임야가 추가, 임업인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임야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자는 산지관리법 제4조에 따른 보전산지 및 준보전산지에서 육림업, 임산물 생산‧채취업에 종사하거나 임업용 종자‧묘목을 재배하는 자다. 대상은 약초류‧약용류‧수목부산물류‧관상산림식물류 그 밖의 임산물을 1000㎡ 이상 재배하는 사람이다. 또 버섯류‧산나물류‧분재는 300㎡이상, 밤나무는 5000㎡이상, 잣나무는 1만㎡ 이상, 표고자목은 20㎡ 이상, 목본,초본식물은 3만㎡ 이상 재배 규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임대차계약서(임차), 임야대장, 산림경영계획인가서,농자재 구매영수증, 농산물출하증명서 등 서류를 구비한 후 정읍국유림관리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후 현장조사를 거쳐 30일 이내에 등록확인서가 발급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등록정보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등록정보가 말소되지 않도록 3년마다 변경신청을 해 현행화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임업직불제는 6월 신청 예정이며 지급대상지 산지는 2019년 1월1일~2022년 9월30일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 등록 산지이다. 대상자는 농업외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미만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올해 9월말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으면 앞으로 임업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8 13:18

국영석 예비후보, '우리동네 100가지 실천공약' 발표

완주군수 예비후보 국영석 전 전북도의원이 2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13개 읍면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우리동네 100가지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국 예비후보는 "오랜 세월 현장에서 군민 삶과 함께하며 주거와 교육 등 주민 삶 만족을 위한 100가지 지역맞춤 실천계획을 세웠다"며 “완주군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고, 도농복합도시여서 읍면마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봉동읍 주요 공약은 △수소 모빌리티 특화산업단지 조성 △복합공용터미널 조성 △만경강 수변 명품 주거단지 조성 △봉동생강테마파크 조성 등 18가지다. 삼례읍은 △삼례문화예술촌 문화특구 지정 △우석대 국제문화거리 조성 △소재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삼봉중학교 신설 등 17가지다. 용진읍은 △아동친화도시 어린이공원 조성 △농어촌공사 완주지사 유치 △완주IC 부근 교통체증 해결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공모 등 9개이고, 이서면은 △디지털 출판문화복합클러스터 조성 △에코르 아파트 옆 공장부지 용도변경 △FAO세계농업대학 유치 등 9개다. 구이, 상관, 소양면은 △구이저수지 수변산책로 마무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민원 해소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 등 각각 6~7가지의 공약들이 제시됐고, 고산 6개면은 △6개면 공용 버스환승장 조성 △도시가스 공급 △수변 관광자원 개발 등 17가지 공약이 제시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8 12:24

청년 주거 1번지 만든다

완주군 삼례읍에 조성된 삼봉웰링시티에 건축 중인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 등 청년주택 1200호 입주가 3월과 6월에 본격 진행된다. 완주군은 이곳이 ‘청년 주거 1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비 공모사업과 LH 협력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에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 545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행복주택 450호와 신혼희망타운 820호 등 총 1270호를 추가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39세 이하)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건설, 주변시세 보다 20~4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의 선호도를 반영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되고, 육아와 교육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삼봉웰링시티 인근에는 1000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전주 에코시티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완주군은 농촌지역인 소양과 상관, 고산 등 3개 면 소재지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유치하고, 삼례읍 삼례리에 행복주택 300호를 신규 착공하는 등 청년 주거 1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경감을 위해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데 이어 올 4월부터는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추가로 실시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 모두가 주거 고민 없는 행복하고 건강한 완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년이 활기차게 생활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자족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완주군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7 09:53

완주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

완주 소셜굿즈 전문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25일 소셜굿즈 혁신파크(구 삼례중학교) 내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유의식, 윤수봉, 정종윤, 이경애 군의원, 송병철 전라북도농어촌지원센터장, 이일구 완주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성장의 고령화 등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배움과 마을자치연금, 마을단위 협업 네트워크 등 다변화 모델을 만들기 위한 마을만들기 분야 전문 중간지원조직이다. 완주군 마을공동체사업은 그동안 ‘완주소셜굿즈센터’에서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해 왔었다. 완주군은 전라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중간지원조직 구축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했고, 광역사무장과 연계해 7명의 인력풀로 센터를 가동했다. 현재 완주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일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일구 이사장은 “완주군 마을단위 네트워크 구축 및 마을공동체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현장 밀착형 마을공동체 서비스 제공,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회적경제 1번지 완주의 모태인 마을공동체가 어느덧 15년을 넘어 달려왔다“며 ”이번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다시금 한 발짝 재도약하는 완주마을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인덕농촌체험휴양마을 유철환 전 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고, 두억마을 박종배 위원장에게 농촌관광 유공 표창장이 전달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7 09:36

이돈승, '새로운 완주몫 찾기' 추진하겠다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이 완주군의 시(市) 승격 기반구축에 대한 약속을 잇따라 내놓았다. 봉동읍과 삼례읍 인구를 5만 명 이상으로 늘려 '완주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에 이어 ‘새로운 완주몫 찾기’를 통해 시(市) 승격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에서 “기업공장 명칭 변경, 공공기관 유치, 기관 완주지부 분리 등을 통해 ‘새로운 완주몫 찾기’를 하겠다"고 했다. 현대차 전주공장, 하이트진로맥주 전주공장 등 대기업의 공장 명칭을 ‘완주공장’으로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이 예비후보는 밝혔다. 완주산업단지의 경우 설립 당시 '전주3공단'으로 불렸고, 현대차 등 입주기업들이 전주공장이란 명칭을 썼다. 하지만 전주3공단이란 명칭은 2003년 3월 완주산업단지로 바뀌었다. 이 예비후보는 “기업경영상 공장 명칭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완주군민의 자존감 제고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 이 예비후보는 농어촌공사 완주지사,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주사무소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민선 6~7기 들어 완주교육지원청,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가 완주관내로 이전했고, 완주군산림조합도 이전을 추진 중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7 09:35

선배 공무원이 현장 실습 교육

완주군 용진읍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지난 2019년 12월 착공, 3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삼부종합건설이 진행하는 도시기반시설이 착착 진행되면서 택지와 근린생활지, 공원지 등 윤곽이 뚜렷해졌다. 완주군청과 운곡지구 사이에 흐르는 신강천이 잡초 무성한 개천에서 아름다운 하천으로 변모했고, 조경수가 곳곳에 자리잡히면서 조만간 준공을 알려주고 있다. 모아종합건설의 미래도 아파트 신축공사가 완주군청을 기준으로 동쪽과 남쪽, 서쪽에서 착착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도시개발사업의 현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2년 전 잡초만 무성했던 이곳은 이제 상전벽해, 논밭에서 명품 도시로 한껏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 곳에 24일 완주군 신규 시설직 공무원(토목, 건축) 50여 명이 모였다. 신(新)완주 건설의 중심축이 될 운곡지구 건설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에 참여한 것이다. 이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한 것은 시설직 선배 공무원들. 업무를 추진하면서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교육 자료로 만들어 신규 공무원들에게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신규자들은 선배들의 안내에 따라 완주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돌아보며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장 내 공동주택 및 교량설치 현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들을 직접 확인했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도시개발 관련 용어와 관련 법령, 관련 절차 이행에 대한 이해 및 각종 인허가 처리 절차, 각종 민원대응 요령 등 신규직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전수받았다. 2020년 10월 입사, 공영개발과 지역개발팀에서 근무하는 김우리(9급) 직원은 “평소 직접 보기 힘든 대규모 현장을 보면서 교육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계획에 맞게 착착 진행되는 운곡지구 건설 현장을 보면서 교육을 받으니 유익했고, 공무원으로서 소명의식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는 최근 5년 이내 임용된 8급, 9급 시설직 공무원이 50명(토목직 36명, 건축직 14명)으로, 이들은 시설직 공무원 전체의 40%가 넘는다. 신세희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자료를 만드는 등 큰 성의를 보인만큼 후배들이 잘 전수받아 업무에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신규자들의 업무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랑을 몸소 보여준 따뜻한 교육이다”며 “앞으로도 신규직원들의 공직생활 적응과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적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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